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가씨땐 몰랐어요 상사가 명절 스트레스 받는거..

..... 조회수 : 2,491
작성일 : 2016-09-07 01:53:36
상사가 명절 만 다가오면 풍기는 기운이 안좋은거...

제가 지금 그렇네요

상사는 경주가 시댁이였어요

아이를 미루는 듯 보였어요 근데 경주가 친척들이 모여있나봐요

그럼 꼭 한소리를 하시나봐요

지금의 저도

상사의 모습과 다르지 않아요(아이를 안가지려는)


우리 할머니 신랑앞에서 어떻게 하면 아기가 안생길수 있냐고

우릴 보고 어이없다는 표정...

왜냐 비슷하게 결혼한 사촌언니도 아직 아기 소식이 없거든요


제사 차례 없어 상대적으로 편한 제가....

제가 명절 스트레스 받는다 하면 복에 겨운 소리겠지만

당장 남편의 남자사촌이 아이를 낳았어요

시댁으로 인사올것 같아요

그냥 자신이 없네요 .. 이런 제맘 무슨맘인지 아실런지....


네 전 딩크족을 선언했습니다......

근데 문득 문득 어른들 만나는 자리가 너무 부담이네요

시부모님 아이 가지지 않는거에 별말씀은 안합니다...

상대 봐가면서 아이 안가질거다 말하네요

우리 할머니는 무서운 존재라고 얼버부림..이네요


안가질거다 라고 말한것도 사실 후회중이네요

걍 계속 얼버부리고 살걸

네 성격이 당당치 못하네요 예민하고 소심하고.... 잠안오는 밤입니다...




IP : 119.18.xxx.2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군자란
    '16.9.7 2:52 AM (76.183.xxx.179)

    아이 갖는 것을 두 분의 취사선택 항목이라고 생각하셔서들 그러는 거예요.
    요즘 같은 시기에 아이를 제대로 키우려면 얼만큼의 비용이 필요한지 잘 모르시거든요.

    당당하게...
    지금 저희들의 힘 만으로는 도저히 아이를 낳아서 키울 여력이 안되어서
    주변에서 경제적으로 도움이 있기 전에는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리면 어떨까요.

    그렇다고 주변에 손을 벌리기는 싫고, 아이에게도 그것은 못 할 일인것 같다고 딱 자르세요.

    그래 놓으면, 누구든 다음에 다시 이야기를 꺼낼 때
    자신이 그런 경제적인 부담을 지겠다는 각오를 하지 않는 이상, 섣부른 참견을 못할 텐데요.

  • 2.
    '16.9.7 8:11 AM (115.41.xxx.210)

    둘째 안낳는거 가지고 시달릴꺼 생각하니
    미칠꺼같아요.
    제가 진짜 임신하고 출산하는 과정에서 제 몸
    면역체계가 잘못되어서 죽을뻔했거든요.
    지금도 정말 몸이 안좋아요. 조금만 피곤하면 온몸에서 진물 나와요.
    저보다 남편이 더 임신하면 안된다고 둘째 못낳겠다고 그래요.
    저한테 직접 말하면 대놓고 싫은 기색했더니
    진짜 25개월 딸한테 계속 니네 엄마는 너 동생 안낳아준다니.. 소리를 저 들으라고 계속계속계속 해요.
    아니 지금까지 아기 한번 안안아주시고
    아기 반찬 하나 안해주고 (모든 음식에 청량고추 넣어요.
    제가 따로 반찬해가면 못마땅해 죽으려고 하시고.
    이제 그냥 저도 아기도 맨밥만 조금 먹고 방에서 몰래 간식 먹이며 3일 버텨요)
    눈으로만 손녀 손주들 잔뜩 우글거리고 있는거 좋아하시는거 보는것도
    전 진짜 이제 질려서 명절이 싫습니다.

  • 3. 서울
    '16.9.7 11:06 AM (220.118.xxx.68)

    은 덜한데 지방으로 갈수록 노인들 사고방식 심하게 굳어있어요 경북쪽 심해요 정말 다른세상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5856 이재명부인 인상이 참 좋네요 26 .. 2017/01/29 4,310
645855 삼성을 말하다 2부 - 손혜원, 김상조, 주진형 4 moony2.. 2017/01/29 773
645854 네이버 부동산에 매물말고 더 있을까요 9 니니 2017/01/29 1,701
645853 해독쥬스 장복해도 되나요? 7 2017/01/29 4,296
645852 다른 이들에겐 덕담 나에겐 ... 2 나는나 2017/01/29 954
645851 덜 무거운 스텐 냄비 어떤게 좋을까요? 13 냄비 2017/01/29 3,447
645850 노무현. "미국 네오콘와 한국의 우파가 갈등부추겼다&.. 2 생전인터뷰 2017/01/29 784
645849 이재명)반려동물은 소중한 반려자 2 .. 2017/01/29 821
645848 망가져도 좋아, 정치판 바꾸는 짤방문화 2 ㅇㅇ 2017/01/29 626
645847 (후기) 명절때 시댁에 와서 커피숍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25 2017/01/29 21,992
645846 밥상에 국 빼고 차리는 거요 15 . 2017/01/29 3,550
645845 딸아이가 호주 간호사 이민을 가고 싶어합니다 15 엄마 2017/01/29 11,141
645844 레페토플랫 슈즈 어디서 구매하면 저렴한가요? 3 사고싶어요 2017/01/29 1,684
645843 (원주분들)학대받는 개때문에 잠을 설쳤네요. 10 .. 2017/01/29 1,320
645842 [뒤끝뉴스] 반기문 바라보는 후배 외교관들의 복잡한 시선 3 ........ 2017/01/29 1,721
645841 샤워호스에 뜨거운 물 안나오는 이유(세면대 잘 나옴) 3 뭐지 2017/01/29 8,082
645840 출산한지 4일째인데요 가슴이 불어서 너무 힘드네요 6 Dd 2017/01/29 2,206
645839 새누리당 “설 연휴 이후 깜짝 놀랄 대선 후보 나올 것” 5 지ㅇ 염 ㅇ.. 2017/01/29 2,846
645838 70대 부모님 400만원으로 해외여행 어디 가시면 좋을까요? 15 여행 2017/01/29 3,901
645837 문재인 민정수석을 포함한 노무현 정부 청와대가 당시 특검 수사에.. 25 moony2.. 2017/01/29 2,019
645836 하혈을 너무 오래하네요 ㅠ.ㅠ 17 ... 2017/01/29 6,596
645835 크리스토퍼힐 "한국에 반미감정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 1 크리스토퍼힐.. 2017/01/29 997
645834 이석증 재발 5 이석증 2017/01/29 2,343
645833 홀시어머니 매달 50 드리고 관리비 내드리는데.. 36 생활비 2017/01/29 15,563
645832 장염 후 살이 오키로나 빠졌어요 ㅠ 12 ㅇㅇ 2017/01/29 5,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