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활법치료를 아시는지요

만성환자 조회수 : 998
작성일 : 2016-09-07 00:48:34

저는 온몸이 안아픈데가 없는사람입니다

암도 두개나 걸렸는데 아직 완치 못했어요

몇년전부터 온몸에 두드러기 같은게 올라 오더니 무릎밑으로

뽁뽁이처럼 물집이 올라오고 퉁퉁 부어 오르는데

묵직한 통증! 저리고 쓰리고 따갑고 가려운데 정말 사람 미치게 합니다

대학병원에서 조직검사까지 해봤는데도 정확한 병명도 없고

약이라고는 연고 하나 처방 안해주고...

 

한의원에서도 수지침 맞는곳에서도 큰병원 가라 하고 치료 거부합니다

제가 할수 있는건 살살 다리 맛사지와 물집에 알콜을 바르는거..

온몸을 비틀고 소리지르며 우는거밖엔 없어요

이게 날이 추우면 좀 견딜만 한데 올해 유별나게 더워서인지

아침저녁으로 찬바람부는 지금도 조금도 줄어들지 않고 고통속에서 삽니다

 

이런 저를 보고 주변분들이 야매로 침을 맞아봐라

(알음알음 소개로 찾아 갔더니 여기서도 제가 침맞을 기가 아니라며 거절)

알로에를 먹고 발라봐라

양파즙 쑥즙...

다 해봤고 지금도 알로에 바르고 있어요

며칠전 아는분이 활치료? 한다는곳을 소개하고 예약해줘서

오늘 찾아 갔어요

배를 꾹꾹 눌러보더니 제 온몸의 장기들이 일을 안하고 다 축축 늘어져 있다

이대로 나가다가 다리 절단 해야할꺼고 빨리 죽지도 않고 온갖 기이한 통증에 시달리다

결국 죽을꺼다 하네요

일단 배를 꾹꾹 누르는데 어찌나 아픈지 소리지르며 온몸을 비비 꼬다 침대에서 떨어질정도였고

좁쌀같은 물집에 콩알만한 물집에 상처도있고 진물도 흐르는 다리를 꾹꾹 누룰땐

피부가 갈기갈기 찢어지는 고통에..  차라리 죽었으면 싶었습니다

그렇게 40여분간 배 다리를 번갈아 누르더니 마지막으로 눌러대던곳에 침을 꼿아놓고

빼는거로 치료끝!

그분 말씀은 100% 장담 못하지만 80%는 치료할수 있으니

자기를 온전히 믿고 치료방법에 어떤토도 달지말고 따라와 주겠냐 그럼 치료해 주겠다 합니다

저는 너무너무 아츤사람이라 지푸라기라도 붙들고 싶은 사람으로써

이런 치료를 받아야 하는건지 정말 나을수 있는건지...

하도 이런저런 치료를 많이 해봐서요..

처음엔 반짝 치료가 되는듯 하다가도 도로 심해지고 했던터라 솔직히 어떤거에도

믿음이 확 가진 않은데 혹시? 이 치료는 내게 맞을지도 몰라..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일단 치료비가 어마어마하게 비싸고 너무너무 아픕니다

혹시 이런 치료 받으신분 있으신지요

정말 효과를 보셨는지.. 부작용은 없었는지... 진심 궁금 합니다

IP : 110.11.xxx.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픈사람
    '16.9.7 2:05 AM (211.36.xxx.57)

    환자 놓고 장난치는 인간들은 인간이 아님
    이런 활법 하는 것들도 마찬가지임
    하지마세요
    그럴 돈 있으면 면역력 키워주는 것들 사드세요

  • 2.
    '16.9.7 2:19 AM (223.17.xxx.89)

    님과 맞으면 치료 될 수도 있고 그건 아무도 모릅니다

  • 3. nn
    '16.9.7 3:24 AM (220.118.xxx.44)

    아픈데 뭔들 못하겠어요.
    좀 나았다면 남이야 어떻든 해 보세요. 개똥도 약이 될 수 있다잖아요.
    빨리 쾌차하셔서 편히 살게 되기를 기도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978 미국 또 총기난사 발생했네요. 필라델피아 1 shooti.. 2016/09/19 1,315
597977 상해 자유여행 질문있어요~ 3 새콤달달 2016/09/19 1,103
597976 보검매직으로 안구정화나 합시다 24 므훗 2016/09/19 2,120
597975 쿠첸 쇼핑지원 어떤가요? ... 2016/09/19 221
597974 수동태 어렵네요..ㅠ 6 영어 2016/09/19 900
597973 수시, 오늘 5시까지 마감인가요? 5 수시 2016/09/19 1,691
597972 40살에 눈밑 애교살 있는 분 계신가요? 9 .. 2016/09/19 3,707
597971 저희집 베란다에 비둘기가 자꾸 앉아있어요.. 17 13층 2016/09/19 5,422
597970 자취하는 대학생입니다.감자국 끓이는 법 좀ㅠㅠ 20 ,, 2016/09/19 2,949
597969 일본사람 줄 선물 16 선물 2016/09/19 1,333
597968 캐시미어 코트 드라이크리닝 하면 변하나요 8 질문자 2016/09/19 6,351
597967 간단한 명절전 6 명절도 2016/09/19 1,673
597966 82검색으로 드뎌 막힌 씽크대 뚫었어요 ~^^ 15 ... 2016/09/19 5,163
597965 뷰티인사이드란 영화보고 펑펑 울었어요 15 마들렌 2016/09/19 5,124
597964 3대천왕에서 부산 매운떡볶이 12 ㅇㅇ 2016/09/19 3,431
597963 부모님뻘 어른들이 어려우신가요 아니면 전혀.,..??? 6 .. 2016/09/19 833
597962 케찹으로 녹 닦아보신분 9 .. 2016/09/19 2,100
597961 제주여행..미리 예약하는거죠? 3 ㅇㅇ 2016/09/19 871
597960 현재 나이 50 전후 이신 분들,,,,건강 상태 어떠신가요? 24 건강 2016/09/19 4,646
597959 시어머님이 시아버지랑 싸우기만 하면 신랑한테 오라고 전화해요. .. 17 속터져 2016/09/19 4,211
597958 이 책이 표절이라니! 2 아이고 2016/09/19 1,651
597957 방사능 검출 식품 목록 13 2016/09/19 3,848
597956 질문 몇번 했다고.....완전 말귀어두운 할머니 취급하네요 3 다 알아듣는.. 2016/09/19 1,008
597955 판사 초봉 월급이 얼마정도 인가요? 6 ... 2016/09/19 5,571
597954 형님은언제일할가요? 9 ... 2016/09/19 2,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