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구 중구에 길냥이 키우시는분 같이 키워요..^^

... 조회수 : 651
작성일 : 2016-09-06 22:58:32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대학강사이자 소소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 신원은 장소를 알려주시기 전 개인적으로 확실히 보내드릴 수 있구요(고양이 안전을 위해), 다름이 아니라

중구에 길냥이 먹이주고 키우시는 분 있으면
장소를 공유하고 싶어요... 캣맘께서 여행 등으로
먹이를 못 챙겨주는 날도 있으실텐데 저도 함께하고 싶습니다...

그전부터 고양이를 좋아하긴 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몇달 전 어머니께서 버려진 길고양이 새끼를 주워오셨어요.
그래서 제가 거의 1~2시간 단위로 우유를 먹여 2마리를
키웠습니다. 약 한달간 40만원 넘게 들었고 시간은 더더욱 많이
들었지만 안 아까웠어요. 얘네들에게 맛난걸 주기 위해 내가 돈을
더 벌어야겠단 생각이 들 만큼 사랑했는데, 동생이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지 비염이 생기더라고요. 고양이를 데려온게
어머니라서 고양이 입양결정도 어머니께서 내리셨어요 ㅠㅠ

그래서 제 고양이들은 동생 친구집으로 입양을 갔어요.
여행갈때 맡아주겠다고 했지만 여행갈땐 데려가겠다네요.
언제든 고양이한테 싫증나면 내가 도로 키울테니 절대
버리지 말아달라고 했지만 새입양자도 20대 대학생이라
고양이들을 물고빨고 난리가 나서 사진도 안 보내줍니다.
자꾸 사진 보내달라는것도 실례고요..

제가 고양이를 키울 수 있는 곳은 엄마집이자 제 작업실인 제 방 뿐인데 동생이 반대합니다. 하지만 고양이를 키운 이후 눈에
고양이가 눈에 어른어른해요. ㅠㅠ 원룸이라도 하나 빌려
거기서 키울까 생각도 해봤지만, 고양이에게 모진 일이 될것 같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대구 중구 남산동이나 대신동 근처에 캣맘 있으신가요?
고양이 키우는 장소 공유하고 싶어요...


IP : 58.237.xxx.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6 11:06 PM (223.62.xxx.224) - 삭제된댓글

    캣맘은 고양이 키우는게 아니예요
    밥만주는거라 만져서도 안됩니다
    야생성을 잃게하면 길고양이는 죽어요

    잘못 생각하시는거예요

  • 2. ㅁㅁ
    '16.9.6 11:35 PM (222.238.xxx.182)

    저 중구 남산동 살아요.
    저희집에 고냥이 3마리 있는데 놀러오세요~
    제가 요즘에 잘 못놀아줘서 완전 애들이 정에 목말라 있어요

  • 3. ...
    '16.9.6 11:39 PM (58.237.xxx.58) - 삭제된댓글

    ...님 네 조심할게요 ㅠㅠ

    ㅁㅁ님 제 이메일이 ploria85@naver.com인데
    연락 주시겠어요?^^ 어떻게 좋은 인연이 되어서
    여행가시거나 급하실때 제가 잠깐씩 맡아드릴수 있는
    그런 지인이 되면 참 좋겠어요..^^ 고양이도 가끔 보여주시고..^^

  • 4. ㅁㅁ
    '16.9.6 11:48 PM (222.238.xxx.182)

    네 연락드릴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3583 절벽녀. 가슴골 모아주는 브라. 어떤걸 사야해요? 5 절벽 2016/09/07 2,105
593582 커튼물세탁해도 되나요 1 2016/09/07 460
593581 구르미의 병연이가 김현중 아역했었던걸 아시나요? 6 동그라미 2016/09/07 1,486
593580 목동은 물가 싼 편인가요? 5 궁금 2016/09/07 1,584
593579 마트에서 산 쌀 환불받아보신분 계신가요 7 마트 2016/09/07 1,414
593578 계약금을 200만원만 내고 도장은 안받았는데요. 2 .. 2016/09/07 1,054
593577 남편 꿈에 제가 자꾸 임신을 해요. 1 .. 2016/09/07 2,022
593576 게을러 터졌는데 미니멀라이프를 하니.... 1 게으름뱅이 2016/09/07 3,251
593575 오리주물럭 빨간거 말구요~ 4 jj 2016/09/07 610
593574 오늘같이 미세먼지 많은날은. 4 zz 2016/09/07 1,747
593573 진보정당에서 대통령이 나오면 경제 발전을 하네요 6 ..... 2016/09/07 533
593572 수시모집 없애고 수능으로 전부 평가했으면 하네요. 25 인생 2016/09/07 3,919
593571 라이나 메디컬 보험 아시는 분 4 청소년보험 2016/09/07 1,477
593570 90년대? 나이트댄스곡 9 노래찾기 2016/09/07 1,702
593569 분이 퍽퍽 나고 목이 팍팍 메이는 고구마요~ 15 고구마사랑 2016/09/07 2,587
593568 부동산 아줌마 한테 당한거 같아요 ㅜ.ㅜ 18 부동산 2016/09/07 6,994
593567 법륜스님의 글을 읽고 ....여러분 34 계몽 2016/09/07 3,881
593566 밀정 보신 분들 ? 9 밀정 2016/09/07 1,822
593565 Life of the children 이란 단체 나눔 2016/09/07 295
593564 명문대 보내려고 생기부 조작, 학부모에게 돈 받아 13 ㅇㅇㅇ 2016/09/07 2,467
593563 하루하루가 너무 지루하고 세월만 가는 느낌인데 어떻게 극복하죠?.. 4 ... 2016/09/07 1,237
593562 82 열등감 많은 분들 6 .. 2016/09/07 2,113
593561 사랑, 어디에서나 불어오는 바람 nomad 2016/09/07 704
593560 원어민 영어교사한테 가장 바라는 점이 있다면 뭐가 있으세요? 4 궁금 2016/09/07 862
593559 ......동생 남편감..글 요약했어요 4 미둘턴 2016/09/07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