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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구 중구에 길냥이 키우시는분 같이 키워요..^^

... 조회수 : 664
작성일 : 2016-09-06 22:58:32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대학강사이자 소소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 신원은 장소를 알려주시기 전 개인적으로 확실히 보내드릴 수 있구요(고양이 안전을 위해), 다름이 아니라

중구에 길냥이 먹이주고 키우시는 분 있으면
장소를 공유하고 싶어요... 캣맘께서 여행 등으로
먹이를 못 챙겨주는 날도 있으실텐데 저도 함께하고 싶습니다...

그전부터 고양이를 좋아하긴 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몇달 전 어머니께서 버려진 길고양이 새끼를 주워오셨어요.
그래서 제가 거의 1~2시간 단위로 우유를 먹여 2마리를
키웠습니다. 약 한달간 40만원 넘게 들었고 시간은 더더욱 많이
들었지만 안 아까웠어요. 얘네들에게 맛난걸 주기 위해 내가 돈을
더 벌어야겠단 생각이 들 만큼 사랑했는데, 동생이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지 비염이 생기더라고요. 고양이를 데려온게
어머니라서 고양이 입양결정도 어머니께서 내리셨어요 ㅠㅠ

그래서 제 고양이들은 동생 친구집으로 입양을 갔어요.
여행갈때 맡아주겠다고 했지만 여행갈땐 데려가겠다네요.
언제든 고양이한테 싫증나면 내가 도로 키울테니 절대
버리지 말아달라고 했지만 새입양자도 20대 대학생이라
고양이들을 물고빨고 난리가 나서 사진도 안 보내줍니다.
자꾸 사진 보내달라는것도 실례고요..

제가 고양이를 키울 수 있는 곳은 엄마집이자 제 작업실인 제 방 뿐인데 동생이 반대합니다. 하지만 고양이를 키운 이후 눈에
고양이가 눈에 어른어른해요. ㅠㅠ 원룸이라도 하나 빌려
거기서 키울까 생각도 해봤지만, 고양이에게 모진 일이 될것 같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대구 중구 남산동이나 대신동 근처에 캣맘 있으신가요?
고양이 키우는 장소 공유하고 싶어요...


IP : 58.237.xxx.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6 11:06 PM (223.62.xxx.224) - 삭제된댓글

    캣맘은 고양이 키우는게 아니예요
    밥만주는거라 만져서도 안됩니다
    야생성을 잃게하면 길고양이는 죽어요

    잘못 생각하시는거예요

  • 2. ㅁㅁ
    '16.9.6 11:35 PM (222.238.xxx.182)

    저 중구 남산동 살아요.
    저희집에 고냥이 3마리 있는데 놀러오세요~
    제가 요즘에 잘 못놀아줘서 완전 애들이 정에 목말라 있어요

  • 3. ...
    '16.9.6 11:39 PM (58.237.xxx.58) - 삭제된댓글

    ...님 네 조심할게요 ㅠㅠ

    ㅁㅁ님 제 이메일이 ploria85@naver.com인데
    연락 주시겠어요?^^ 어떻게 좋은 인연이 되어서
    여행가시거나 급하실때 제가 잠깐씩 맡아드릴수 있는
    그런 지인이 되면 참 좋겠어요..^^ 고양이도 가끔 보여주시고..^^

  • 4. ㅁㅁ
    '16.9.6 11:48 PM (222.238.xxx.182)

    네 연락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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