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우라는 직업에 대하여

힘들구나 조회수 : 1,061
작성일 : 2016-09-06 18:31:40

물론 발연기 하고 저건 나도 하겠다 싶은 연기자도 있는데요 대체적으로 주인공쯤 되는 드라마나 영화 배우는 정말정말 대단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책에도 확 몰입을 하는 성격이라 힘든 내용을 읽으면 몸과 마음이 굉장히 아프거든요. 로맨스를 읽어도 거기에 완전히 빠져서 몇 날 며칠을 허우적 거리고...근데 실제 연기를 한다는거, 타인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건데 한편씩 끝내고 나면 얼마나 힘들까..허무할까..사랑에 관한 내용도 그래요. 온전히 그 사랑에 빠져야 되는데 현실과 대본을 넘나들며 몇달 몇일을 그 사람으로 살면 심리적인 데미지가 얼마나 클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그 출연료에는 정신과 치료비도 포함되어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문득...한 때 배우를 꿈꿨던 사람 (그냥 보이는 것만 생각해서요) 으로 진정한 배우가 되려면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어야 하나.. 하는 생각에 지금은 어휴 자신이 없네요.


연기 잘 하는 배우들 정말 정말 존경해요.



 


IP : 160.219.xxx.2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6.9.6 6:33 PM (175.209.xxx.57)

    그렇긴 한데 출연료가 어마어마 하잖아요...일용직 노동자의 수고를 생각하면 즐거운 고통이라는 생각이...

  • 2. 글쎄요
    '16.9.6 6:41 PM (160.219.xxx.250)

    뭐 그런 어중간한 배우들도 많겠지만 돈은 그 후에 따라오는 거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돈을 생각하며 그런 연기가 나올 수 있을까 싶은 배우들이 많아서요.

    사람들은 자기가 하지 않은 길에 '나도 돈만 주면 다 하겠다' 그러는데요 사람은 그렇게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잠깐의 인센티브는 될 지 모르겠지만 정열과 신념 노력이 없다면 그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 3. 어마
    '16.9.6 7:20 PM (14.117.xxx.52)

    어마한 출연료에 걸맞는 배우가 과연 몇이나 되는지... 다 거품이에요

  • 4. 부러운 대상
    '16.9.6 7:39 PM (121.161.xxx.44)

    되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이름 날리면 유명세와 부가 따라오고 끊임없는 다양한 역할을 하면
    우울증도 안걸릴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3540 이래서 남의 편 남의편. 하나봐요. 16 짜증폭발 2016/09/07 4,853
593539 수업시간 내내 조는아이, 어떻게 할까요? 4 진맘 2016/09/07 802
593538 82에서 배운 칫솔로 변기 청소 대박이에요 14 욕실 2016/09/07 8,009
593537 헉... 구르미 다운받아보고왔어요.. ㅎㄷㄷㄷ 9 -- 2016/09/07 1,838
593536 베트남에서 한국소주 인기있단글 보고 1 .... 2016/09/07 757
593535 성적 조작한 고등학교 22 2016/09/07 5,248
593534 핀란드인데요, 텍스프리 좀 알려주세요! 4 눈썹이 2016/09/07 832
593533 말실수 했는데 그걸 몇달동안 우려먹는 상대 어찌해야 할까요 6 차듭 2016/09/07 1,428
593532 남자주인공 완전 찌질남 같아요 1 연애의온도 2016/09/07 1,376
593531 국방부 출입기자단, 뉴데일리 ‘갑질’ 기자 퇴출 결정 3 세우실 2016/09/07 744
593530 혹시 지금 에어콘 켜신분?(집이요) 14 미세하네 2016/09/07 2,446
593529 반 토막 펀드 환매하고 달러 사놓으면 어떨까요 이 분야에 뭘 .. 머니 2016/09/07 634
593528 좌골신경염 아시나요 5 윤아맘 2016/09/07 1,622
593527 필리핀은 이미 1991년에 미군 철수 했네요 8 미군철수 2016/09/07 1,431
593526 피부병 (지아노티 크리스티) 아시는지요? 3 .. 2016/09/07 1,396
593525 일산에서제2자유로 어떻게타요.. 7 2016/09/07 565
593524 복숭아 쓴맛 없앨 수 있나요? 4 복숭이 2016/09/07 3,965
593523 노후 전혀 안되는 나이많은 친오빠 국민연금 설계 좀 봐주세요. 22 걱정하는동생.. 2016/09/07 5,535
593522 저희집 문제해결 도와주세요. 29 가정의 화목.. 2016/09/07 6,601
593521 거위털 이불 슬슬 준비하고싶은데요.. 4 거위 2016/09/07 1,467
593520 4 명상 서울 2016/09/07 507
593519 달려졌어요? 보신 분 있나요? 5 그녀 2016/09/07 1,680
593518 정부관리들은 숨도 안쉬고 사나 6 도데체 2016/09/07 721
593517 백종원 춘장 보관기한은 얼마나 될까요? 1 짜장 2016/09/07 876
593516 미드 굿와이프에서 칼린다 샬마요, 2 궁금 2016/09/07 1,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