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칠순 기념 가족 여행 다녀오신 분들~

.... 조회수 : 4,008
작성일 : 2016-09-06 16:24:46

올해 시아버님 칠순이십니다.

어머님 없이 혼자 계시는 아버님이 잔치하기는 좀 그러신지...

"잔치 없이 그냥 가족들끼리 여행이나 가자"라고 하셔서

아들내외 부부.... 두쌍과 같이 국내 여행을 계획했는데..

그 날짜가  생신 한달전 입니다.


원래 계획은 칠순 여행을 갔다와서...한달 뒤 생신때 아버님이 사시는 지방에 가서..

미역국과 케익 놓고 아침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저녁은 식당에서 가까운 친척 한가족만 초대해서 저녁식사를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제 이야기를 들은 지인께서는

"칠순기념으로 여행을 가면 그날 생신도 해드리면 되지 뭐하려고 생신때 또 내려가고 그러냐?"라고 하더라구요.

그 이야기 들으니 또 그런것 같아요..

남편은 휴가를 전혀 낼수 없는 상황이고... 아버님 생신은 평일이세요.

그래서 생신을 차려드린다 해도 주말로 땡겨서 차려드려야 해요...


집집 마다 상황은 다르겠지만.....

다들 칠순 기념으로 가족 여행 많이들 다녀오시는데

다녀오시는 분들 칠순 여행 갔다오고 또 생신 챙겨드렸는지......

여행가서 케익과 생신기념행사(?) 간단히 하면 어떤지.....

다른 분들 의견이 궁금해요...

IP : 121.165.xxx.4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9.6 4:28 PM (175.211.xxx.218) - 삭제된댓글

    생신은 생신이고 여행은 여행이더라구요.
    여행날짜를 생신 뒤로 잡으시지, 그럼 생신은 최소한으로 간단히 하고 여행에 방점을 찍으면 되는데
    원글님댁 경우는 여행도 여행 나름대로 하시고 생신도 미역국 행사 정도는 하셔야겠네요.
    한달전에 미리 케익과 생신기념 행사를 할수는 없죠.
    저흰 친정엄마 칠순이었는데 먼저 생신잔치를 하고 그 다음에 해외여행 다녀왔어요. 먼저 생신날이었기 때문에 간단히 식사를 해도 됐는데.. 친정아빠가 원하셔서 생신잔치도 거하게, 해외여행도 비즈니스석으로다가 거하게 하셨지요 ㅎㅎ

  • 2.
    '16.9.6 4:29 PM (175.211.xxx.218)

    생신은 생신이고 여행은 여행이더라구요.
    여행날짜를 생신 뒤로 잡으시지, 그럼 생신은 최소한으로 간단히 하고 여행에 방점을 찍으면 되는데
    원글님댁 경우는 여행도 여행 나름대로 하시고 생신도 미역국 행사 정도는 하셔야겠네요.
    한달전에 미리 케익과 생신기념 행사를 할수는 없죠.
    저흰 친정엄마 칠순이었는데 먼저 생신잔치를 하고 그 다음에 해외여행 다녀왔어요. 생신날이 먼저였기 때문에 간단히 가족끼리만 식사를 해도 됐는데..
    친정아빠가 원하셔서 생신잔치도 거하게, 해외여행도 비즈니스석으로다가 거하게 하셨지만요 ㅎㅎ

  • 3. ...
    '16.9.6 4:30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따로따로 다 했어요. 그리 쿨한 어르신들이 많이 계실리가요.--;;

  • 4. ..
    '16.9.6 4:31 PM (14.40.xxx.10) - 삭제된댓글

    친정 어버님 팔순 여행하고 그날 모두 끝냈는데요

  • 5. ...
    '16.9.6 4:36 PM (39.7.xxx.246)

    아직 칠순 치뤄보진 않았지만. 여행 가시는데 행사 이중삼중 또 해야하나요? 당일에는 전화만 드리면 되지않을까 싶은데요

  • 6. .....
    '16.9.6 4:36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생신 한달전에 미역국은 좀 쌩뚱맞아요
    그냥 여행가셔서는 좋은 음식 드시고
    생신 전주든 다음주든 음식 몇가지 해드리면 될거 같아요

  • 7. ㅇㅇ
    '16.9.6 4:36 PM (221.165.xxx.156)

    칠순 기념해서 여행을 가는거지 생신상 까지 퉁치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주말에 땡겨서 밥 먹고 케익 불 한번 끄고 오는게 나을것 같아요. 환갑 이나 고희 같은 이름 붙은 생신 아니고 그냥 노말한 생신 이여도, 밥먹고 케잌 불끄고 하는데 기념 여행이랑 퉁치는것 아닌것 같아요.

  • 8. ...
    '16.9.6 4:41 PM (61.33.xxx.130)

    원래 계획대로 하시는게 맞을것 같아요..
    저도 며느리고 내년에 시어른 칠순인데, 생신은 생신이고 여행은 여행이더라구요. 생신이야 그 전 주 주말에 식구들 맞춰서 식사하고 케익 자르고 할거고, 여행은 가족들 날짜 맞춰야 해서 생신과 조금 떨어져서 가게 되거든요. 1달이나 떨어져 있으면 따로 하셔야 편하실것 같아요

  • 9. 저희는
    '16.9.6 4:46 PM (113.199.xxx.168) - 삭제된댓글

    생신있는 날 전 주말에 모여 국내 온천스파갔다 왔어요
    그리고 생신날엔 전화만 했고요
    텀이 너무 기네요
    가까이면 같이해도 되는데
    더구나 친지분들 초대예정이면 따로따로 하셔야죠
    어쩔수 없네요

    저희는 다 부담이라고 친지분들 식사 초대도
    안했어요

  • 10. 닉네임안됨
    '16.9.6 4:49 PM (119.69.xxx.60)

    가족여행을 제주도로 3박4일 다녀오고 생신 이주일전에 가족 모두 모여 1박2일로 시댁에 모여 생산상도 차리고 외식도 했어요.
    가족여행 이야기 나왔을때 비용 문제가 나오니 아무도 안가겠다고 해서 차남이면서 장남노릇 하는 호구인 우리집이 당첨되서 300 정도 들여 다녀왔더니 외식과 용돈 드린다고 100만원 씩 따로 내라고 해서 또 냈어요.
    여행을 칠순 삼개월 전에 다녀왔더니 칠순 여행으로 생각 안하시더군요.
    우린 고딩 딸 때문에 못 가는 상황인데 칠순이라 어쩔수 없이 갔는데 말예요.

  • 11. ㅎㅎㅎ
    '16.9.6 4:49 PM (106.248.xxx.82)

    어른들은 그렇게 쿨하지 않으세요.

    여행은 여행이고, 생일상은 생일상입니다.
    여행 다녀오시고, 잔치까지는 아니어도 생신날 다같이 모여 미역국에 케익 컷팅은 하셔야 할거 같네요.

  • 12.
    '16.9.6 4:49 PM (222.106.xxx.35)

    시어머님 생신날 전 주말에 야외에 바람쐬러 갔다왔는데 그날 퉁치려고 했는데 그렇게 안되더라고요 결국 생신당일날 또 식사했어요

  • 13. 돌직구
    '16.9.6 5:03 PM (211.109.xxx.33)

    여행은 여행이고 생일은 생일이죠. 더군다나 혼자계신다면서요....

  • 14. 잘될거야
    '16.9.6 6:05 PM (211.244.xxx.156)

    여행 날짜를 최대한 칠순 가까운 날짜로 해서 다녀오시면 그때 생신식사며 케이크 미역국 다 가능하지 않을까요?
    생신이 평일이면 그전주 주말에요.

    그리고는 생신 당일 전화드리면 안 되는 건지요?

  • 15. ㅣㅣ
    '16.9.6 6:36 PM (1.235.xxx.71)

    친정도 시댁도 다 먼데 친정도 시댁도 여행으로 끝냈어요. 친정은 5남매 전세버스 빌려 다 함께 여행하는 걸로 끝. (가족이 많아 다 모이기가 쉽지 않아요)

    시댁은 아들 둘인데 저희만 멀리 살아서 2박3일 여행 때 만나고 생신 때는 전화 드리고 끝이었어요.

  • 16. 원글
    '16.9.6 7:49 PM (175.223.xxx.74)

    이제 댓글 확인하고 글씁니다
    "어른들은 그리 쿨 하지 않아요"라는 말 팍팍 와닿네요.^^ 역시나 여기에 물어보기 잘 한것 같아요...
    이번 여행에 돈도 꾀나 드는데 생신때 또 이중으로 돈 들것 미리 생각하니 퉁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실수 할뻔했네요^^ 좋으신 의견들 모두 감사드려요...

  • 17. ....
    '16.9.6 8:03 PM (125.186.xxx.152)

    아예 생신날 껴서 여행 잡는게 젤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3777 탕웨이가 결혼 잘한거 같아요 55 추카 2016/09/06 25,680
593776 욕실 청소하면서 새삼 너무 고마운 신세계 용품...ㅋㅋ 37 ,, 2016/09/06 22,935
593775 기억에 남는 결혼기념일 선물 있으신가요? 4 선물 2016/09/06 2,493
593774 중하위권 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만 진행하는 공부방 괜찮을까요? 14 공부방 2016/09/06 1,831
593773 저도 구르미 질문 8 드라마 2016/09/06 1,545
593772 남자연예인 좀 찾아주세요. 143 아..미치겠.. 2016/09/06 7,298
593771 정동하 귀에 꽂은것은 10 궁금 2016/09/06 3,532
593770 대박이네 이사 갔나요? 4 ... 2016/09/06 8,036
593769 4개월에 20킬로 빼는 거 가능한 일일까요? 14 ..... 2016/09/06 2,555
593768 헐.. 대구에 미군 땅굴 엄청난게 있나보네요 4 왜성주일까 2016/09/06 1,979
593767 주식>>>>>>>>부.. 7 자취남 2016/09/06 2,279
593766 여동생이 먼저 결혼 하게 되니, 8 ㅇㅇ 2016/09/06 2,527
593765 부자동네에서 베이비시터... 44 에잉에잉 2016/09/06 11,021
593764 [기자메모]대통령에게 묻는다, 이럴 거면 인사청문회 왜 하자 했.. 4 세우실 2016/09/06 654
593763 성경의 모세 얘기를 공부했는데 11 ㅇㅇ 2016/09/06 1,196
593762 내신 3등급이하 어머님들 상담 가시나요? 10 대책이 없네.. 2016/09/06 3,625
593761 박보검 ..괜챦은 청년이군요.. 11 2016/09/06 4,029
593760 동생에게 휴식을 도움주세요~.. 2016/09/06 366
593759 저혈압에 기력없는 사람 영양제?? 9 고민 2016/09/06 5,134
593758 유방암 걸리고 알게된 것들 71 ... 2016/09/06 27,247
593757 부동산은 계속 오릅니다. 34 현실 2016/09/06 6,214
593756 감기는 아닌듯한데 목이 자꾸 부어요 5 ㅅㅈㅅ 2016/09/06 1,286
593755 고양이를 더 키우기 어려울 것 같아 조언 구합니다.. 29 .. 2016/09/06 4,247
593754 자꾸 전교일등이 교과서만보냐고 뭐라하는데 6 ㅇㅇ 2016/09/06 1,553
593753 교인만 봐주세요 (시험 드는 문제) 26 ... 2016/09/06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