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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를 더 키우기 어려울 것 같아 조언 구합니다..

.. 조회수 : 4,125
작성일 : 2016-09-06 14:25:31

한 마리 구조해서 키우다가

원래 감기와 눈만 치료하고 밖에 놓아주려고 했는데 밖은 살기가 어렵고 손타면 놔두기 어렵다고 해서

계속 데리고 있은지 2달째이고 많이 좋아졌어요

밥도 잘 먹고 변도 잘보고 잘 노는데 많이 깨무네요

제가 몇번 크게 야단을 쳤는데 그때마다 으헝 하고 울면서 귀를 납작 엎드리는데

다시 발랄하게 놀고 잘 때는 쏙 들어와서 자고 저도 그냥 두다가,,

발톱을 세우고 앙칼지게 저에게도 휘두르고 캔 따주면 뛰어와서 먹고

눈마주치면 피하고 놀아달라고만 뛰어다니고 뒤에서 잡으면 목돌려서 바로 깨무는데

이제는 내가 데리고 있을 애가 아니구나 싶네요

3-4개월이라 활발한 건 이해가 가지만 야생성이 강한데 그래도 잘 맞는 집에

가면 좋지 않을까요? 비슷한 고양이가 있다거나 순화를 잘 시켜준다거나 하는 집에요

이 생각이 강해진 게

어제는 접종시키러 데려갔더니 이 아이 구조할 때 보았던 수의사가 잘 컸다고 놀라고

제가 문다고 얘기하니까 그건 안된다고 고개를 단호히 젓더라고요

수의사가 고양이 행동특성에 대해 분명하고 자세하게 캐치해서 상담을 해주는 사람이라

제 생각이 맞았구나 싶어요

그리고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라고 믿거나 말거나 하는 분도 있겠지만 고양이 개와 상담이 가능한

상담사의 후기를 쭉 읽어보니 고양이가 생각하는 게 가능한 동물이더라고요

제가 상담도 신청하려고 하는 상태에요

그러니까 어려도 교육을 하면 안되는건 알고 사람에게 맞추는게 가능한 동물이라는 거죠

상담을 떠나 일단 행동을 보면 저도 눈치가 빤하니 다 알죠..

다들 아기 때물고 그 다음 성숙하면 덜하고 조용해진다고 하는데 이갈이가 아닌 깨무는 행동인게

보이고, 아기 때 부터 그런 애는 커서도 같은 사람 밑에서 환경의 변화없이는 변하지 않는 것 같아요

사람과 고양이 사이의 의사소통이 안되니 고양이가 화나면 무는게

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럴 만한 이유가 없는데 교감이 안되면서까지 키우고 싶지는 않아요

또 한가지는 그런걸 못받아주는 제 성격때문이고요

그래서 더더욱 이렇게 화내면서 키우기는 어렵겠다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 밖으로 내보내는 모진 결정은 어렵고요(그런데 밖에서도 안눌리고 살것 같긴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IP : 128.134.xxx.142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
    '16.9.6 2:34 PM (218.146.xxx.19)

    3~4개월령이면 말 그대로 캣초딩의 냥발랄할 시기죠
    깨무는 건 같이 놀자는건데 발톱 정리도 안되어 있고 냥이 키우신 경험이 없으면
    많이 힘들어요 작정하고 냥이 키우려는 분들은 그래서 둘째를 들이기도 합니다.
    그럼 냥이들끼리 서로 노니까 사람한테 들러붙고 물고 할퀴고하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냥이들 발정시기가 아주 힘들어요 사람하고 같이 살기엔 정말 힘든 나날들이라
    대부분 중성화를 해요 그럼 좀 얌전해지긴 합니다.
    아픈 냥이 구조하셔서 케어해 주신 것만으로도 이미 좋은 일 많이 하셨네요.


    하지만 더 이상 힘에 부치고 이젠 키우실 형편이 안되신다면
    네이버나 다음에 냥이 카페 있어요
    거기서 키우실분 찾아서 분양글 올려 보세요
    되도록이면 사진도 이쁘게 많이 찍어서 같이 올리세요

  • 2. .....
    '16.9.6 2:35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인간도 고도의 사고를 할수 있는 존재지만 어릴때는 안되는걸 알면서도 본인을 통제를 못해요 그러니 애죠
    인간도 이러는데 하물며 미물인 고양이는 더하죠

    3.4개월짜리 꼬맹이가 교육받는다고 깨치면 전 그 고양이 방송 내보내렵니다. 보통 개도 고양이도 1년까진 똥꼬발랄에 지 몸뚱아리 컨트롤 못하고 천방지축이에요

    그리고 활발하다고 밖에서 잘살수 있는건 아니고 일단 밖은 물도 밥도 없죠. 어려서 영역다툼에서 밀려나기 쉽고요

    .정 힘드시면 입양보내실 수 밖에 없겠어요. 밖은 안된다고 봅니다. 가정에서 크던 냥이 밖에 나가면 살기 힘들다고 봅니다

  • 3. 둥이
    '16.9.6 2:40 PM (206.219.xxx.113)

    원래 아가들은 잘 깨무는데 버릇 고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좋은일 하시느라 데려왔는데 아가가 곁을 잘 안 줘서 정을 못 들이신것 같아 안타깝네요.
    이미 사람 손을 탄 냥이를 밖에 내보내는건 안 하시리라 믿습니다.

    조금 나이 먹으면 분명 버릇은 고쳐질테지만 그 전이라도 좋은 입양처 나타났으면 좋겠네요.

  • 4. 냥이
    '16.9.6 2:49 PM (211.247.xxx.12)

    아픈 아가 잘 보살펴서 살려주신 분이네요~ 고양이는 처음이셨을텐데 대단하세요. 냥이가 사람과 크면 물어도 상짝살짝 장난만 쳐요. 자기가 세게 물면 오버액션해서 소리도 지르고 야프다고 하는걸 보면서 조절하는 걸 배우는 거죠. 아직 아기라 무는게 당연해요. 어떻게 교육시키냐 말어보시는 거면 입으로 스읍~소리를 내거나 콧등을 살짝 쳐주면 애가 놀래서 점점 안하게 될거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이아이는 내아이가 아니구나 싶으신거면 입양보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월령이 입양보내기에 적당하기도 하구요

  • 5. ..
    '16.9.6 2:49 PM (223.62.xxx.68)

    아기 고양이가 깨무는 걸로 교감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내보낼 생각을 하시는걸 보니 그냥 안키우고 싶은데 이유를 찾고 있는 듯 보이네요
    고양이들 겁이 많아서 뒤에서 만지는거 싫어하는 애들 많아요
    본가에서 키우는 고양이 중 하나는 평소에는 애교 넘치고 상냥한데 뒤에서 손이 와서 만지는게 느껴지면 하악질 해요
    그런데 가족 누구도 교감이 안된다거나 그게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고양이의 성격이나 습성으로 이해하고 얘는 뒤에서는 쓰다듬지 않아야겠다 생각하죠
    어린애 거둬서 보호하고 치료해주신건 참 감사한 일인데 아직 어린 고양이를 이해하려는것보다 부담스러워하는게 느껴져서 안타깝네요
    밖에 내보내는건 이제 추워질 계절에 죽으라는거나 마찬가지니 좋은 집 찾아서 입양보내주세요

  • 6. 우리집
    '16.9.6 2:50 PM (143.248.xxx.47)

    고양이도 깨물어요. 어렸을때는 좀 심했고 지금은 좀 자숙하고 있긴 한데,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네요. 같이 사는 다른 고양이가 그것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하네요, 자꾸 놀자고 덤비면서 깨무니까..그래도 꾸준히 콧잔등 때리면서 안돼라고 짧게 말하고 가둬두기도 하고 하니 이제는 안된다는 거 알긴 하는 거 같아요. 그래도 살살 눈치보며 깨물려고 해요.

  • 7. ..
    '16.9.6 2:52 PM (223.62.xxx.68)

    그리고 눈 마주치면 피하는건 님하고 싸우고 싶지 않다는 거에요
    눈 깜빡이며 눈키스 해주는것도 좀 커야 가능하지 지금 신기하고 재밌는거 구경하며 뛰어다니느라 정신없을 천둥 벌거숭이 아깽이에게
    과한걸 기대하고 있으신듯

  • 8. 음..
    '16.9.6 2:59 PM (182.162.xxx.208) - 삭제된댓글

    제가 보기엔 님이 말씀한 사례들은 그냥 아기 고양이의 기본적인 성격으로 보이지 문제 있어 보이지 않아요.
    고양이들은 그렇게 눈을 오랫동안 마주보며 교감하는 동물들도 아니고 뒤에서 잡으면 깨무는것도 본능적인 자기 방어인것 같구요.
    저희 집 거의 14년동안 같이 있는 고양이도 절 졸졸 따라 다니고 잘 때도 꼭 옆에 붙어 자지만
    만질때는 굉장히 조심스럽게 녀석의 기분을 살피면서 만집니다. 녀석도 좀 귀찮해하거나 심기가 불편해보이는 징조가 보이면 곧 물러납니다. 안 그러면 깨물거나 할퀼수도 있거든요. 물론 경고 정도의 의미겠지만 굉징히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의 습성을 잘 살피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 같이 지내는데 덜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안타깝네요.

  • 9. 음..
    '16.9.6 3:02 PM (182.162.xxx.208)

    제가 보기엔 님이 말씀한 사례들은 그냥 아기 고양이의 기본적인 성격으로 보이지 문제 있어 보이지 않아요.
    고양이들은 그렇게 눈을 오랫동안 마주보며 교감하는 동물들도 아니고 뒤에서 잡으면 깨무는것도 본능적인 자기 방어인것 같구요.
    그 시기의 아기들은 지들끼리 엄청 엉켜붙어서 깨물고 할퀴고 뒹굴고 질주하면서 자랍니다.
    저희 집 거의 14년동안 같이 있는 고양이도 절 졸졸 따라 다니고 잘 때도 꼭 옆에 붙어 자지만
    만질때는 굉장히 조심스럽게 녀석의 기분을 살피면서 만집니다. 녀석도 좀 귀찮해하거나 심기가 불편해보이는 징조가 보이면 곧 물러납니다. 안 그러면 깨물거나 할퀼수도 있거든요. 물론 경고 정도의 의미겠지만 굉징히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의 습성을 잘 살피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 같이 지내는데 덜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안타깝네요.

  • 10. 음...
    '16.9.6 3:04 PM (211.215.xxx.34)

    고양이나 동물에 대해 잘모르고 경험도 별로 없으신분인것 같네요. 어린 고양이는 깨물깨물 자주 한다들었어요. 깨물하는게 이상한게 아니에요. 이가 나니까 이빨도 간지럽고, 장난칠때나, 좋아함을 표현할때, 화날때 등등 그러겠죠. 사람이랑 같이 살면서 세게 물면 안된다는걸 교육받으면서 깨물이 강도도 조절하게 되고, 엄마가 이러는거 싫어하는구나 알게 되면서 서서히 교정되는 거에요. 그리고 고양이가 괜히 고양이 인가요. 저희집 고양이는 성묘이지만, 과격하게 장난치고 싶을때나 저한테 화났을때 아주가끔씩 깨물할때 있어요. 대부분 강도는 약하게 한번 깨물 하는데, 종종 강도가 좀 세져서 따끔하게 아플때가 있죠 ㅎㅎ. 물어뜯을 만한 고양이 장난감 사주세요. 캐닢 안에들어 있는걸로요. 네이버에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카페에 가입해서 글올려보세요. 아이가 아직 어리면 좋은집 찾아서 입양보내시는것도 방법이고요.

  • 11. ...
    '16.9.6 3:05 PM (223.62.xxx.89)

    애니멀커뮤니케이터 ㅋㅋㅋ
    지맘대로 지어내서 쉰소리나 떠들어대는 애커 찾지마시고
    고양이란 동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거 같으니
    어떤 동물인지부터 파악하세요

    집중력 부족하고 사냥이 본능인 동물입니다
    깨무는건 이갈이 전까지 당연한거고
    애정표현일수도 있구요
    생각하는 동물이라니...ㅎㅎㅎ

    그냥 키우기싫거나 질리신거 같네요

  • 12. ...
    '16.9.6 3:05 PM (223.62.xxx.89)

    단세포도 아니고
    세상에 생각없는동물이 어딨겠어요?

  • 13. 원글
    '16.9.6 3:06 PM (128.134.xxx.142) - 삭제된댓글

    그쵸.. 어린데 교감과 교육은 기대하진 않지만 적어도 물어서 제가 화가 난다면 서로를 위해서 같이 안사는게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 글이 단편적이지만 뒤에서 만져서 무는 경우도 있었지만 가만히 누워 있을 때도 물고 그래요 동물들도 자기 예뻐하는 건 알지 않나요..

    그리고 사실은 며칠전에 임보로 비슷한 개월의 구조고양이 한마리가 더 들어왔어요 지금 고양이도 입양보내는 판에 왠 임보냐 하겠지만 어쩌다 사정이 그렇게 되었어요 고양이 밥이랑 장난감 있으니 한마리 더 있으면 어떻겠냐는 생각, 사나운 아가를 보면서 잠깐 임보로 둘째가 있으면 서로 깨물면서 좋아지지 않을까 했는데..

    둘째가 오니 얘는 사람이 같이 살던 애인것 같은데 너무 순하고 저만 보면 좋아서 배보이고 혀로 저까지 그루밍하고 무릎에 올라가서 꾹꾹이 하고 사나운 첫째가 이빨로 하도 물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한대 치고 장난감보면 신기하고 재밌으니 뛰어다니고 그런 정도에요 그래서
    이런 고양이라면 열마리도 더 키우겠다 생각이 들고 일단 저한테 적대적이지 않고 물지를 않으니
    제가 화가 안나더라고요 그리고 보면 일단 웃음이 나요
    제가 사람에게도 기대치가 낮은 사람인데 동물에게 뭘 기대하겠냐만은 또 동물을 보면 그러네요
    하긴 사나운 아이가 처음 왔을 때도 보면 웃음이 나고 그랬는데 몇번 '지랄'맞게 부딪히니
    제가 차가워서 그런지 더 정은 안가네요 짠하다면 앞으로 잘 살아야 할 텐데하는 것때문에 그렇고요..

  • 14. 원글
    '16.9.6 3:09 PM (128.134.xxx.142)

    그쵸.. 어린데 교감과 교육은 기대하진 않지만 적어도 물어서 제가 화가 난다면 서로를 위해서 같이 안사는게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 글이 단편적이지만 뒤에서 만져서 무는 경우도 있었지만 가만히 누워 있을 때도 물고 그래요 동물들도 자기 예뻐하는 건 알지 않나요..

    그리고 사실은 며칠전에 임보로 비슷한 개월의 구조고양이 한마리가 더 들어왔어요 지금 고양이도 입양보내는 판에 왠 임보냐 하겠지만 어쩌다 사정이 그렇게 되었어요 고양이 밥이랑 장난감 있으니 한마리 더 있으면 어떻겠냐는 생각, 사나운 아가를 보면서 잠깐 임보로 둘째가 있으면 서로 깨물면서 좋아지지 않을까 했는데..

    둘째가 오니 얘는 사람이 같이 살던 애인것 같은데 너무 순하고 저만 보면 좋아서 배보이고 혀로 저까지 그루밍하고 무릎에 올라가서 꾹꾹이 하고 사나운 첫째가 이빨로 하도 물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한대 치고 장난감보면 신기하고 재밌으니 뛰어다니고 그런 정도에요 입안을 보려고 만져도 물지 않고 발톱을 한번도 안 휘둘러요그래서
    이런 고양이라면 열마리도 더 키우겠다 생각이 들고 일단 저한테 적대적이지 않고 물지를 않으니
    제가 화가 안나더라고요 그리고 보면 일단 웃음이 나요

    제가 사람에게도 기대치가 낮은 사람인데 동물에게 뭘 기대하겠냐만은 또 동물을 보면 그러네요
    하긴 사나운 아이가 처음 왔을 때도 보면 웃음이 나고 그랬는데 몇번 '지랄'맞게 부딪히니
    제가 차가워서 그런지 더 정은 안가네요 짠하다면 앞으로 잘 살아야 할 텐데하는 것때문에 그렇고요..

  • 15. ...
    '16.9.6 3:14 PM (118.176.xxx.202)

    그냥 고양이 둘이 성격이 다른거죠. ㅎㅎㅎ

    친근감을 표현하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듯이 말이죠.
    동물에게 너무 심하게 감정이입해서 대응하시는거 같아요.

    동물은 그냥 동물일뿐인데
    니편 내편을 나누는 느낌이라 생각이 어리달까요?

    둘다 보살펴줘야하는 약한 대상이라는걸 잊지마세요.

  • 16. 음..
    '16.9.6 3:17 PM (182.162.xxx.208)

    울 집 냥이 두 마리도 성격이 너무 다릅니다.
    한 녀석은 약간 백치미스럽고 털털하면서 무심한듯 애교쟁이고 한 녀석은 상당히 예민하고 까칠하지만 다 각자의 매력과 사랑스러움이 있습니다.

    이미 마음이 확 기운 것 같지만 마음을 여시고 고양이에 대해서 더 알아갔으면 좋겠네요.

  • 17. 핑계는
    '16.9.6 3:22 PM (122.153.xxx.67)

    고양이가 인형입니까
    님생각대로 가만히 있어주고 님 뜻에만 맞추게
    교감 교감 교감타령은
    얼마나 살았다고요.
    어린냥이 두달 데리고

    동물 앞으로 키우지 마세요.
    키우고 싶으면 임보나 하세요.
    그건 잠시니까요.

    잘키울 만한 사람에게 입양보내야지 어쩌겠어요.

  • 18. 122.153.xxx.67
    '16.9.6 3:29 PM (118.176.xxx.202)

    얜 또 뭐야?

    어디 임보는 쉬운일 인줄 아나...

  • 19. ..
    '16.9.6 3:50 PM (223.62.xxx.68) - 삭제된댓글

    님은 있는 그대로의 동물을 이해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모습의 동물을 원하는 것 같네요 장난감 인형처럼요
    이런저런 말들과 설명이 무슨 소용 있겠어요 이미 싫다고 마음 먹어놓고..제발 그냥 버리듯 밖에 내보내지 마시고 마지막으로 좋은집 꼭 찾아서 보내주세요
    아깽이시절엔 여기저기 특히 발가락을 하도 물어대서 한여름에도 이불로 꽁꽁 싸고 자는 사람들도 많은데 어린 시기에 잠깐그런거지 평생 그러는게 아닌걸 아니까 님처럼 깨무는게 교감이 안되서라거나 야생성때문이라거나 이런 황당한 생각은 하지 않아요
    고양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임보는 어떻게 하려고 하시는지...

  • 20. ..
    '16.9.6 3:53 PM (175.223.xxx.134)

    그런 맘으론 다른 곳으로 잘 골라서 입양 보내주세요. 원글님은 그 정도면 할만큼 하셨으니 부디 밖에다 내몰진 말고 좋은 주인 찾아서 입양처 알아봐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고양이들 그 나이엔 대부분 그래요. 물론 첨부터 순한 개냥이들이 있긴 하지만요.

  • 21. ..
    '16.9.6 3:54 PM (223.62.xxx.68) - 삭제된댓글

    님은 있는 그대로의 동물을 이해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모습의 동물을 원하는 것 같네요 장난감 인형처럼요
    이런저런 말들과 설명이 무슨 소용 있겠어요 이미 싫다고 마음 먹어놓고..제발 그냥 버리듯 밖에 내보내지 마시고 마지막으로 좋은집 꼭 찾아서 보내주세요
    가만히 누워있는데 무는건 놀자는거지 공격하는게 아니에요
    아깽이시절엔 여기저기 특히 발가락을 하도 물어대서 한여름에도 이불로 꽁꽁 싸고 자는 사람들도 많은데 어린 시기에 잠깐그런거지 평생 그러는게 아닌걸 아니까 님처럼 깨무는게 교감이 안되서라거나 야생성때문이라거나 이런 황당한 생각은 하지 않아요
    고양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임보는 어떻게 하려고 하시는지...

  • 22. ..
    '16.9.6 3:55 PM (223.62.xxx.68)

    님은 있는 그대로의 동물을 이해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모습의 동물을 원하는 것 같네요 장난감 인형처럼요
    이런저런 말들과 설명이 무슨 소용 있겠어요 이미 싫다고 마음 먹어놓고..제발 그냥 버리듯 밖에 내보내지 마시고 마지막으로 좋은집 꼭 찾아서 보내주세요
    그리고 가만히 누워있는데 무는건 놀자는거지 공격하는게 아니에요
    아깽이시절엔 여기저기 특히 발가락을 하도 물어대서 한여름에도 이불로 꽁꽁 싸고 자는 사람들도 많은데 어린 시기에 잠깐그런거지 평생 그러는게 아닌걸 아니까 님처럼 깨무는게 교감이 안되서라거나 야생성때문이라거나 이런 황당한 생각은 하지 않아요
    고양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임보는 어떻게 하려고 하시는지...

  • 23. 이어서
    '16.9.6 3:56 PM (175.223.xxx.134)

    그리고 동물간의 교감이 그렇게 빠른 시기에 형성되지 않아요. 설사 인간 자식이어도 낳고 나서 키우면서 애정이 깊어지는 것과 같아요.
    정 외로우시면 개 고양이 말고 금붕어나 거북이 키우세요. 임보도 앞으론 하지 마시고요.

  • 24.
    '16.9.6 3:57 PM (175.223.xxx.117) - 삭제된댓글

    그거 님이 좋아서 그러는건데요..교감이란 양쪽의 공감이지 인간에 정한 룰대로는 아니겠지요

  • 25. ...
    '16.9.6 4:11 PM (116.33.xxx.3)

    저도 길냥이 데려다기르는데요,
    한 달도 안되어서 와서 한 6개월까지는 많이 깨물었어요. 피크가 3-4개월.
    그 때는 무서울 정도였어요. 장갑끼고 만졌고요.
    계속 이러면 어떻게 키우지 걱정도 많았고요.
    지금 1년 되었는데 거의 안 깨물고요.
    깨물어도 장난인거 알아서 닿는 정도만 물어서 전혀 안 아파요.
    저랑 둘이 평화롭게 있을 때는 저를 핥기 시작한지는 한 달쯤 되었어요. 고양이가 행복하다는 애정표현이라더군요.

  • 26. 하얀나무
    '16.9.6 4:18 PM (211.200.xxx.196) - 삭제된댓글

    저도 길냥이 출신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요.
    제가 직접 데려온 건 아니고 위험하게 방치된 아기고양이를 구조하신 분으로부터 입양받았어요.

    이 녀석도 물어요.
    우리 가족 중 특히 저를 잘 물어요;;;

    얘가 무는 경우는
    1. 놀자
    2. 귀찮아
    3. 위협받았어
    4. 심심해
    5. 완전 신나
    6. 지금 자는 거 아니지?
    등등 다양한 이유에서라고 느꼈습니다.

    귀찮거나 겁먹어서 물 때는 그 행동을 안하면 됩니다.
    목덜미를 잡는 것은 목을 공격하는 야생동물의 습성 상 생명의 위협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털을 빗거나 발톱을 깎아주는 행위가 싫어서 그럴 때는 잘 타일러 가면서 합니다. 안되겠으면 다음 기회에......

    심심하거나 놀자는 뜻일 때는 물면 안되고 그렇게 해서는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꾸지람 후 방에 30분쯤 가둬두든지 제가 방에 들어가서 안 나옵니다. (저 자신을 가둠;;;)

    놀다가 신나서 깨물면 놀이는 중지합니다.
    역시 쿨타임을 좀 갖게 합니다.

    이제는 무는 횟수도 줄었고 아프게 무는 경우도 더 줄어들었습니다.

    조금만 시간을 주세요. 고양이잖아요. 물고 할퀴게 창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함께하면 그 본능보다 관계와 사랑이 더 커지는 놀라운 동물입니다.

  • 27. 깡텅
    '16.9.6 4:30 PM (218.157.xxx.87)

    울 냥이도 2개월 정도에 줏어왔는데 지금 일년 되어가요. 어릴 때 많이 깨물더군요. 손등 팔뚝 종아리 발목 완전 스크래치 끝짱나서 사람들이 다들 놀랬고 올 여름에 반바지는 커녕 7부 바지도 못입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많이 나아졌어요. 여전히 물지만 예전만큼 물지 않고 점잖아졌어요. 얘가 절 물 때는 같이 놀자고 물어요. 제가 침대에 누워있으면 심심하니 놀자고 일어나라고 물고 아침에 일어나 밥달라고 물고 .. 장난치다 넘 신나 흥분하면 물고.. 그래도 많이 나아졌고 서로 교감합니다.

  • 28. 원글
    '16.9.6 4:40 PM (223.62.xxx.245)

    마음이 급한건 지금이 입양을 가기도 예쁘고 적응하기도 쉬운 때같아서 저도 힘든데 데리고 있으면 시기만 놓치고 결국 다 안좋을것 같아서에요
    확실히 키워보신 분들이 동물 품는 마음이 넓으신것 같네요(비꼼아닙니다)

    조언주신분들 감사해요 댓글 때문에 내용펑해도 글은 두겠습니다

  • 29. 개도
    '16.9.6 4:43 PM (116.126.xxx.157) - 삭제된댓글

    강아지 때는 물어요. 그것도 아플 정도로...ㅜㅜ
    그 시기가 지나야 장난치면서 물 때 강약조절을 해요. 입에 손가락을 넣으면 앞니로 살짝 물고서는 힘을 안 주려고 덜덜덜 거려요.

    아는 사람이 키우는 아기냥이가 예뻐서 쓰다듬으니 지 딴에는 장난친다고 앞발로 손을 붙잡아 깨무는데 개가 무는 것보다 훨씬 더 날카롭고 따끔한게 상당히 아프더라고요.

    아마 걔도 그 시기 아닐까 싶네요. 이왕 보호하는 고양인데 성급한 판단으로 헤어지느니 좀 더 지켜보심이...

  • 30. 경험자.
    '16.9.6 4:58 PM (211.201.xxx.214)

    입양 보내시라고 하고 싶네요.
    원글님이 감당하기엔 벅찬 성격의 고양이입니다.
    나중에 들어온 아이라면 님이 감당 가능하시고요.
    입양도 시기가 있고 고양이는 한달만 지나도 너무 커요.
    어릴 때 보내세요.
    다른 집에서 잘 살면 되죠.
    무는 고양이들, 커서 괜찮아지기도 하는데, 기본 성격이 앙칼지면 커서도 그렇습니다.
    안 무는 아이는 어려서도 전혀 안 물어요.

  • 31. ..
    '16.9.6 6:51 PM (223.62.xxx.241)

    입양 잘 보내세요
    6년 키운 강아지 자기 아들 자는데 등에다 소변 봤다고
    보호소에 가져다 준 아줌마도 봐선지 충격은 없지만
    더 크기 전에 따뜻한 주인에게 보내세요
    저희 가족들 유기견 데려와 물어도 오냐오냐하고 짓으면 이사하고 그렇게 키웠네요 가족이 아니라 생각해본 적도 없고 암튼 님은 어린 고양이에게 본인의 잣대로 생각하는 것 보니 나중에 더 위험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어요

  • 32. ..
    '16.9.6 8:54 PM (211.224.xxx.236)

    제가 길냥이 아기들 구조해서 3마리 키워봤어요. 고양이들...사람 키우는거나 똑같아요. 키우는 사람이 소리지르고 때리고 고양이가 뭘 원하는지 잘 대응해주지 못하고 하면 고양이 성격 나빠져요. 양육자 성격 따라갑니다. 양육자가 잘 공감해주고 고양이 입장 잘 생각해서 고양이를 자기 소유물로 생각치 않고 존중해주고 사랑해주고 다정다감하게 애기해주고 뭘 원하는지 눈치채서 그때마다 잘 대응해주고 처리해주면 거기서 자라는 고양이도 순하게 큽니다. 충분히 공감받고 사랑받고 하니 성격적으로 삐뚫어지지 않아요. 근데 그렇지 못하고 소리치고 자꾸 간섭하고 고양이 습성 이해못하고 이거하지마 저거하지마 혼내면서 키우고 그러다 막 이뻐하고 그러면 애 성격 나빠져요.
    유트브 보면 꼬부기 라는 한국 고양이가 있어요. 그 주인이 그 고양이 키우는 영상이 있는데 정말 다정다감하고 안정적이예요. 그걸 참고로 키워보시길

  • 33.
    '16.9.6 9:22 PM (116.123.xxx.13)

    고양이를 위해서 입양시키면 좋겠지만 쉽지않을것 같네요.
    윗글처럼 님이 감당하기에는 벅차보이고요.고양이도 주인에 따라 얼마든 달라질수 있는데 주인의 마음이 차가워지면 고양이의 행동도 나아지지않아요.지금글처럼 솔직하게 써서 품을수있는 사람에게 보내시고 입양이 안되면 님이 키우면서 고양이에대한 공부를 많이 하시고 어느정도 맞춰가면서 길들였으면 좋겠어요. 고양이는 주인 하기에 따라서 달라지거든요. 님이 고양이를 너그럽고 사랑스럽게 보게된다면 님은 한층 강해져있고 사랑을 베풀줄아는사람이 된거에요. 사람처럼 복잡하지 않고 내가 쏟는 만큼 사랑을 줄줄아는게 동물이에요.

  • 34. 가을비공원
    '16.9.6 11:02 PM (223.38.xxx.137) - 삭제된댓글

    우리 첫째 고양이 노랑코숏 한달도 안된 애기때 길거리에서 데려와서 9살인 지금까지 애지중지 키우고 있어요.
    까칠하고 애교없고 물기도 하지만 내새끼니까 그냥 키워요. 3살 넘어가니까 애교도 생기네요... 내새끼 성질대로 하평생 내곁에서 편히 살다가면 그걸로 족해요..
    원글님이 만약 정이 안생긴다면 하루라도 어리고 이쁠때 좋은 주인 찾아주시고요.. 여의치 않다면 그냥 옆에두고 있는듯 없는듯 키워주심 더 좋고요.. 아깽이시절 지나면 무는 건 80프로 사라져요.

  • 35. 저..
    '16.9.7 9:22 PM (125.176.xxx.116)

    고양이를 첨 기르셔서 고양이에 대한 이해가 없으신것같아요. 저도 똑같은 고민했고든료. 정말 정말 똑같았어요.
    이렇게 물면 어떻게 키우나.. 새벽에 너무 깨워서 리듬도 엉망되고.. 손은 만신창이에.. 비염에..
    무는 건 1년 지나고 아예 없어졌고요. (일부러 서로 장난치거나 괴롭힐때만 물어요),
    새벽에 깨우는 건 1년 6개월 지나니 아예 사라졌어요.
    그만큼 저도 고양이의 리듬에 맞춰주는 요령도 생겼고(에너지 분출하도록 짬짬히 놀아주거나 자기전에 10분이라도 집중해서 놀아주고 등등) 고양이도 집사의 리듬애 맞춰줘요.
    청소도 도가 터서 비염도 조금은 덜해지고요..

  • 36. 저..
    '16.9.7 9:26 PM (125.176.xxx.116)

    저 정말 길냥이 새끼 데려와 키운 지난 2년이 감히 육아에 비교합니다. ㅠㅜ
    잠을 못자 매일 다크 서클에.. 집안에서 에너지를 빼주려니 놀아주는 것도 넘 힘들고..
    청소도 장난 아니고요..
    정말 왠만하면들 절대 키우지 마세요..
    이 생명 제가 책임질거지만요.. 누구한테든 절대절대 추천하고 싶지않아요..
    심지어 아파트 1층의 아픈 고양이 3마리 구내염이랑 영양제 섞어서, 3일에 한번씩 닭가슴살이랑 황태우려서 갈아서 주고 있는데요. (구내염이 심해서 딱딱한걸 못먹더라구요) 이것도 보통 정성이 아니예요.
    벌써 그것도 반년이 넘어가네요.. ㅠㅜ
    아 힘들어요.

  • 37. 저..
    '16.9.7 9:27 PM (125.176.xxx.116)

    삶는게 3일치를 삶아서 '매일'주고있어요 ㅠㅜ 한번 정들이면 책임감이 생겨 장난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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