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마음이 독하지 못하고 우유부단할까요?

ㅇㅇ 조회수 : 828
작성일 : 2016-09-06 13:43:05
늘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으면서,
상처를 받고도 또 행해요,

살다보면 사람이 악의든 고의든 잘못 할수 있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전에 저에게 못되게 굴었어도 시간이 지나서는 그냥 잊게되고,
또 먼저 챙겨주게 되네요,
챙겨준다는게 안부를 전하거나 만남을 하자거나 그런거지만,
늘 인간관계에서 제가 주선을 해야 이루어지네요,
다른 사람들은 자기 가족이 먼저인데,
저는 가족 아이는 어리고,남편은 일가고하니 마음을 나눌수가 없어서인지,
늘 바깥으로 시선을 돌리고,
그러다보면 남은 남이고 그때뿐이더라구요ㅡ
이제는 저도 아이들에 더 주목하게 되는데,
이렇게 아이들 학교가고 없는 시간에는 마음이 공허해여,
책을 읽고 마음의 지식을 쌓아봐도 그때뿐이고 치유가 되지않고,
사람이 그리워요,

오늘은 예전에 제 아이한테 못되게 한 친구아이 맘 생각이 나더군요,
물로느 그엄마한테는 제가 자세히 말을 안해서, 그아이가 제아이한테 장난으로 놀렸다고만 생각하지만,
사실 심각한 상황이었는데 제가 동네가 좁아서 늘 참았거든요,
그래서 미운정이 들었는지 정이란게 무시못하네요ㅠ
저도 왜 그런 아이엄마가 생각나는지 ,
아마 그엄마가 다른 사람보다 저와 한 시간도 많았고,
다른 사람처럼 절 잊지 않아서 인거 같아요,
그래도 내아이 생각하면 단칼에 끊어내야 하는데,,
저 나쁜 엄마인거죠?
IP : 112.148.xxx.7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9.6 1:52 PM (107.3.xxx.60) - 삭제된댓글

    에고, 원글님 마음이 여리고 모질지를 못해서 그래요~
    사실은 저도 그런 유형의 나약한 인간이라서 ㅠ
    아무리봐도 이 사람은 아닌거 같다... 싶은 사람하고도 관계를 잘 못끊어요.
    그 사람이 상처받을까봐서요. .
    그런데 어느날 내린 결론은 나는 다만 내 기준으로 타인의 감정을 추측하고 있을 뿐
    그런 사람 그렇게 여리게 상처 안받는구나... 하는 걸 많이 느껴요
    혼자 너무 과도하게 감정이입한거죠.
    망할 오지랖에 참 다정도 병이죠 ㅠ

    그리고 제 경험상으로만 보자면요
    시간이 오래오래 지났을 때 저의 그런 진심을 또 알아봐주는 사람들이 꼭 생겼어요.
    그래서 저는 지금은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많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5103 인테리어 가구나 소품은 어떻게 알아봐야 하나요? 1 ㅇㅇ 2016/09/11 460
595102 bhc 치킨 진짜 맛있네요 16 ... 2016/09/11 5,426
595101 수제비 빨리 만드는 방법 아시나요..?? 8 백년해로 2016/09/11 2,444
595100 표창원 의원이 동물보호법 개정발의한걸 주목... 16 동물학대 2016/09/11 1,480
595099 저 밑에 제사지내는 법 알려 주세요 란 글이 있어서.. 11 경상도 며.. 2016/09/11 1,141
595098 코 들어마시는 사람...;; 14 음.. 2016/09/11 2,194
595097 2주전에 머리붙인여자 셀프 미인글보고... 6 머리붙인여자.. 2016/09/11 1,280
595096 집에 잡벌레가 나오면.... 6 벌레 2016/09/11 1,404
595095 동물농장 오늘 답답했던게 ...ㅡ 17 동물농장 2016/09/11 3,844
595094 애수 옷 너무 비싸네요 9 쇼핑몰 2016/09/11 3,527
595093 프로포즈 못받고 결혼했다는 거 이해 안가요 29 ..... 2016/09/11 15,646
595092 스타필드 왤케 막히나요?? 5 ㅣㅣ 2016/09/11 1,898
595091 25kg감량후 할머니된 얼굴 48 필러문의 2016/09/11 27,607
595090 홈쇼핑서 파는 '르바디'마사지?기계 써보셨어요? 4 후앙 2016/09/11 1,706
595089 동물농장 흰개 학대 ㅠㅠ 5 ... 2016/09/11 1,506
595088 빨래가 마르면서도 얼룩이 없어지나요? 5 ..... 2016/09/11 1,667
595087 지하철 생리녀 민폐니 뭐니 하는 글 진짜 극혐이네요. 22 .. 2016/09/11 7,748
595086 요즘음 목막힐거 같은 밤고구마는 안나오나요? 2 ,,,,, 2016/09/11 753
595085 경제적으로 적당히 사는 친구가 더 편하네요. 7 하하 2016/09/11 3,718
595084 오늘 낮 1시쯤에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압구정역 막힐까요? 2 교통상황 2016/09/11 604
595083 어떻게 캐나다 달러가 미국달러가 되는건지..이해가.ㅠ 10 환율 2016/09/11 1,977
595082 골프치마 평상시 입으면 어때요? 11 ... 2016/09/11 3,997
595081 동서많은 집들 큰집 언제까지 가야되나요 8 규송 2016/09/11 2,571
595080 이번 추석에 시댁 가면 제사 가져가라고 하실 것 같은데 거절을 .. 24 흠흠 2016/09/11 4,347
595079 LA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7 LA 2016/09/11 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