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마음이 독하지 못하고 우유부단할까요?

ㅇㅇ 조회수 : 794
작성일 : 2016-09-06 13:43:05
늘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으면서,
상처를 받고도 또 행해요,

살다보면 사람이 악의든 고의든 잘못 할수 있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전에 저에게 못되게 굴었어도 시간이 지나서는 그냥 잊게되고,
또 먼저 챙겨주게 되네요,
챙겨준다는게 안부를 전하거나 만남을 하자거나 그런거지만,
늘 인간관계에서 제가 주선을 해야 이루어지네요,
다른 사람들은 자기 가족이 먼저인데,
저는 가족 아이는 어리고,남편은 일가고하니 마음을 나눌수가 없어서인지,
늘 바깥으로 시선을 돌리고,
그러다보면 남은 남이고 그때뿐이더라구요ㅡ
이제는 저도 아이들에 더 주목하게 되는데,
이렇게 아이들 학교가고 없는 시간에는 마음이 공허해여,
책을 읽고 마음의 지식을 쌓아봐도 그때뿐이고 치유가 되지않고,
사람이 그리워요,

오늘은 예전에 제 아이한테 못되게 한 친구아이 맘 생각이 나더군요,
물로느 그엄마한테는 제가 자세히 말을 안해서, 그아이가 제아이한테 장난으로 놀렸다고만 생각하지만,
사실 심각한 상황이었는데 제가 동네가 좁아서 늘 참았거든요,
그래서 미운정이 들었는지 정이란게 무시못하네요ㅠ
저도 왜 그런 아이엄마가 생각나는지 ,
아마 그엄마가 다른 사람보다 저와 한 시간도 많았고,
다른 사람처럼 절 잊지 않아서 인거 같아요,
그래도 내아이 생각하면 단칼에 끊어내야 하는데,,
저 나쁜 엄마인거죠?
IP : 112.148.xxx.7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9.6 1:52 PM (107.3.xxx.60) - 삭제된댓글

    에고, 원글님 마음이 여리고 모질지를 못해서 그래요~
    사실은 저도 그런 유형의 나약한 인간이라서 ㅠ
    아무리봐도 이 사람은 아닌거 같다... 싶은 사람하고도 관계를 잘 못끊어요.
    그 사람이 상처받을까봐서요. .
    그런데 어느날 내린 결론은 나는 다만 내 기준으로 타인의 감정을 추측하고 있을 뿐
    그런 사람 그렇게 여리게 상처 안받는구나... 하는 걸 많이 느껴요
    혼자 너무 과도하게 감정이입한거죠.
    망할 오지랖에 참 다정도 병이죠 ㅠ

    그리고 제 경험상으로만 보자면요
    시간이 오래오래 지났을 때 저의 그런 진심을 또 알아봐주는 사람들이 꼭 생겼어요.
    그래서 저는 지금은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많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4181 방금 밀정 보고왔어요 (스포일러 없음) 4 강추 2016/09/08 3,059
594180 야당대표 연설의 핵심까지 바꾼 YTN. 참치사하고 안쓰럽습니다... 3 ㅠㅠ 2016/09/08 617
594179 강남역이나 성모병원 앞에 무슬림 여자들 왤케 많아요?? 16 두건쓴 여자.. 2016/09/08 3,384
594178 바디크림 핸드크림 풋크림 성분 거의 비슷하겠죠? 5 질문 2016/09/08 1,768
594177 내 주변엔 다 아픈사람들만. 숨막혀요 5 aliceI.. 2016/09/08 2,439
594176 [조언구합니다]집 앞에 물건 쌓아놓는 이웃 해결방법 5 민이네집 2016/09/08 2,077
594175 남편 외도알고난후 시댁 가기싫어요.. 38 명절 2016/09/08 18,102
594174 공기청정기는 계속 켜두는 건가요? 3 시저 2016/09/08 2,825
594173 초등학생 아이둘과 서유럽,vs크로아티아 ? 2 고민 2016/09/08 802
594172 진주맛집 진주 2016/09/07 876
594171 동서가 하는 말 4 아하하하하 2016/09/07 2,868
594170 호칭문제 보통 남자가 자기 남동생 여친을 부를때 아가씨라고 하는.. 6 .... 2016/09/07 877
594169 서초 도곡 역삼 쪽 아파트 매매 문의드려요 16 나나 2016/09/07 5,142
594168 치약이 잇몸에 닿으니 너무 시린데요 2 .. 2016/09/07 731
594167 30대 초반 미시분들~ 원피스 가을꺼나 겨울거 브랜드 추천좀요 2 추천부탁 2016/09/07 1,748
594166 테일러 스위프트는 왜 비호감이 된거죠? 7 .. 2016/09/07 3,286
594165 김구라는 왜 끊임없이 나올까요? 49 111 2016/09/07 5,730
594164 소원 들어주는 82 9 *-* 2016/09/07 1,094
594163 시어머님들... 5 00 2016/09/07 1,675
594162 미국에서 아기 맡기는 비용 1 아이 2016/09/07 600
594161 리브로피아 앱 , 노트 원에서는 실행이 안되나요? 3 어려워 2016/09/07 327
594160 베란다 탄성코팅 비용 2 샤방샤방 2016/09/07 4,842
594159 요즘 설경구 영화요 5 모카 2016/09/07 1,861
594158 편안한 신발 어떤게 있을까요? 3 신발 2016/09/07 1,394
594157 청국장을 끓였는데 맛이 안나요 4 한라 2016/09/07 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