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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병원 모시고 가야 하는데...

111 조회수 : 3,050
작성일 : 2016-09-06 13:25:31
예전에 저한테 상처주고 업신여기던게 생각이 나서 참 하기 싫네요.
당신이 아쉽고 약해지니 태도가 달라지고..그러는것도 보기싫고...이렇게 될줄 모르셨는지...머리도 좋은양반이..

형님이 많이 하셧으니 저나 남편이 해야하는데..정말정말 안내키네요.남편은 이미 몇번 주말에 모셨구요.
집도 저희가 더 가까운데...저도 파트로 일은 하고 있어요.
사실 저희 친정은 본인들이 택시타고 다니시고 자식들한테 데려다달라  그런말 일체 안했거든요.응급실도 걸어서 가려고
병원가까운데로 이사도했어요.

시댁은 병원은 대학병원만 가야하는줄 알고...
좋은병원만 다니세요.모시러 가야 하고 모셔다 드려야 하고...왕복 60키로는 운전하겠어요.
이얘기하니 남편이 아뭇소리 못하긴 하네요.
IP : 124.49.xxx.6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6.9.6 1:29 PM (175.209.xxx.57)

    그렇긴 한데 종합병원은 노인 혼자 가면 정말 힘들긴 해요. 젊은 저도 여기 가라, 저기 가라 헷갈리고 힘들더라구요. 앞으론 친정부모님도 좀 모시고 가세요. 어쩌겠어요. 연을 끊을 거 아니면 할 건 해야죠.

  • 2. dma
    '16.9.6 1:29 PM (175.211.xxx.218) - 삭제된댓글

    원글님 하기 싫으신 그 마음 이해는 가지만, 형님이 많이 하셨으면 남편분이나 원글님 중에 한분은 조금 하셔야 할 것 같아요. 남편분이 전적으로 맡아서 하시면 좋을텐데..
    물론 시어머니가 혼자 좀 다니시면 좋을텐데요 ㅜㅜ

  • 3. dma
    '16.9.6 1:30 PM (175.211.xxx.218)

    원글님 하기 싫으신 그 마음 이해는 가지만, 형님이 많이 하셨으면 남편분이나 원글님 중에 한분은 조금 하셔야 할 것 같아요. 남편분이 전적으로 맡아서 하시면 좋을텐데..
    물론 시어머니가 혼자 좀 다니시면 더 좋을텐데요 ㅜㅜ 60키로면 시어머니 혼자선 못다니는 병원일거 같기도 하고.

  • 4. 어른들
    '16.9.6 1:31 PM (113.199.xxx.168) - 삭제된댓글

    아프면 하기싫어도 좀 돌아가며 하세요
    친정이랑 비교 하려면 한도 끝도 없어요

    님친정도 누군가에겐 시집이겠죠

  • 5. dd
    '16.9.6 1:35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윗님 원글님 친정부모님은 자식들한테
    말안하고 알아서 간다잖아요
    예전에 나 미워하고 상처주고 한 사람
    아프다는 이유로 다 이해가 된답니까?

  • 6. 어른들
    '16.9.6 1:40 PM (113.199.xxx.168) - 삭제된댓글

    글쎄요
    시누이가 보는 자기부모와
    내가 보는 시부모는 달라서 하는 말이에요
    꼭 병원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가지요

    자기엄마같은 시엄마 어딨냐고 하는데
    적극 동감했어요

    진짜 저런분 세상에 없을거라고 ㅜㅜ

    그래서 한말이에요
    친정 시집 비교치 마시라구요~~~

  • 7. ㅇㅇ
    '16.9.6 1:45 PM (39.7.xxx.16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안하겠다는거 아니고 할건데 맘이 내키지 않으니 하소연 하는거잖아요

  • 8. ㅇㅇ
    '16.9.6 1:46 PM (180.230.xxx.54)

    남편시켜요

  • 9. 지금이라도
    '16.9.6 1:47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기죽었으면 다행이죠
    할 도리는 해야 좀 떳떳해요
    형님 남편 다 했다면 하셔야죠 뭐,...
    그리고 님 부모님도 지금이니까 그러세요
    응급실을 걸어서 간다는게 말이 되나요...다 아직은 건강하시니까 하시는 말씀이에요
    사람이 늙는거 보면 그게 내 미래려니 해야할것 같아요
    마음 좀 비우시고 힘내세요

  • 10. 남생각안하고
    '16.9.6 1:55 PM (124.49.xxx.61)

    본인 하고 싶은말만하고 유리한말만 하고 사셨는데
    젊어서야 다 비위맞추고 그랬는데 그것도 다 에너지가 필요하더라구요.
    갈수록 하기 싫어져요.고부관계라는게 사회생활이잖아요 끝이 없는..
    내맘대로 질를대로 지르면 그관계가 평탄하겠어요.
    이제 명절도 참 더 가기 싫네요.저도 몇년있음 50을 바라보는데...
    아침 들어서면서 내키지도 않는데 좋은얼굴만 해야하고...
    이런얘기하면 남편은, '저 혼자 살래요' 아무도 보지 말고..

  • 11. 늘 친정하고 비교하면
    '16.9.6 2:15 PM (59.0.xxx.209)

    언제나 친정은 옳고 시댁은 그르다는 결론이지요.
    왜냐면 팔은 안으로 굽기때문에....

    날마다 병원 가시지도 않을텐데
    어쩌다 한 번 병원 모시고 가는 것도
    과거 생각해서 싫다니 참~~

    남편이 친정부모님 아무것도 해드리고 싶어하지않는다면
    기분 좋으시겠어요?
    사람이 살다보면 기분 상한 말도 듣고 좋은 말도 듣는 건데

    한 두번 기분 상했다고 두고두고 원수처럼 대하려하는 원글님도
    이해하기 쉽지않은 분이네요.

    시댁일이니까 무조건 싫다는 게 82 젊은 며느리들 대부분 생각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 12. ...
    '16.9.6 2:24 PM (58.230.xxx.110)

    그러니까 며느리 새댁때 어지간히들 하지
    그러셨어요?
    아쉬우니 꼬리 팍 내린 모습도
    치사하고 비굴해보여 싫어요...

  • 13.
    '16.9.6 2:35 PM (49.174.xxx.211) - 삭제된댓글

    과거에 며느리한테 모질게 대하고 늙고 병드니 수발 들어라 하면 누가 좋은가요

    가더라도 영혼없는 수발이지


    여기오시는 시어머니들 며느리한테 잘 하세요

  • 14. ..
    '16.9.6 2:45 PM (222.113.xxx.11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심정 저랑 같으세요. 저도 친창부모님 안계시다고 무시하고 심지어 애낳고 몸조리 하는 저에게 미역국에 알타리김치 먹인 사람이에요 ㅠ 저 치아 다 망가쳐서 인플란트 계속 진행중이에요. 그렇게 잘난 분이 지금은 허리가굽어 약한 모습 보이는데 저도 늙어가는 입장에 측은한 맘이 들다가도 옛날 괄세 받은 기억이 올라오면 맘이 냉정해지네요

  • 15. 59.0님 며느리들한테일침놓고 싶은맘은 알겠지만
    '16.9.6 2:52 PM (124.49.xxx.61)

    한두번 상처로 이러겠어요.결혼 17년동안 수없이 당한게 있으니...이제와서 아쉬운소리하시니
    얼굴히 뻔히 보인달까요?
    여기서 안그러면 누구 한테 이야기해야하나요? 친정이고 시댁이고 나쁜일 있으면 글쓸수 있는거죠...
    그러자고 자유게시판 만들어논거 아닌가요?

  • 16. ..
    '16.9.6 2:54 PM (223.62.xxx.6) - 삭제된댓글

    친정도 좀 모시고 다니세요.

  • 17. 며늘
    '16.9.6 4:37 PM (115.91.xxx.150)

    할 일 해야 당당해지는듯요. 형님이 많이 하셨다니 모시곤 가세요. 상냥하게 하진 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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