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재범 리즈시절 목소리 좋을 때..

ㅡㅡ 조회수 : 2,820
작성일 : 2016-09-05 23:59:24
https://m.youtube.com/watch?v=pSzG6_x0mbQ
https://m.youtube.com/watch?v=PYBoCdlgFA4
https://m.youtube.com/watch?v=47rdcVz-hU0

40후반인데요 아마 제가 고 1 때 시나위가 첨 TV에 나왔어요.
검정민소매티입고 머리 길게 파마하고 달리는 대형 트럭 위에서
크게 라디오를 켜고 라는 노래부르는데
뭐 저런 목소리가 다 있지 했어요.
좋아서 앨범도 샀는데 갑자기 사라지더군요.
그러다 대학 3~4학년 즈음인가 또 나타났어요.
이 밤이 지나면 이라는 그당시 팝처럼 무척 세련된 발라드였어요.
CD 아직도 갖고있죠. 근데 또 사라졌어요.
아. 그리고 이때 처음 잘 생겼다 느꼈어요. 시나위 땐 긴파마머리로 얼굴 다 가려서 무서웠지요..
그리고 전 결혼하고 애만 키우며 tv도 잘 못보다가
이제 애 대학가고 여유롭고 폰으로 유투브 통해 뭐든 볼 수 있으니
음악 찾아 듣는데 임재범이 역시 참 멋있어요.
사랑보다 싶은 상처. 너를 위해. 비상 좋아하는데
10년 전 쯤 우연히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박정현과 같이 부르는 걸
TV서 봤을 때 넘 반갑고 노래도 넘 좋았지만
목소리가 완전 안나와서 관리를 실패했나 넘 아쉬웠었거든요.
그런데 요즘 영상들을 보니 다시 목소리가 넘 좋아요.
하지만 그래도 전 임재범 30대 즈음 목소리 외모가 좋아요.
이쁜 여자가 나이 드는 것도 아쉽지만
이렇게 멋진 남자가 나이 드는 것도 아까워요..


IP : 218.157.xxx.8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6 12:06 AM (175.243.xxx.155)

    성형 안했는데도 저리 조각미남에 가창력도 갑오브갑~!!
    지금 중년의 목소리도 삶의 애환이 담겨 있어서 더 감동적이에요~

  • 2. ㅡㅡ
    '16.9.6 12:07 AM (218.157.xxx.87)

    저 근데 궁금한게... 젊은 분들 보시기에 40후반인 제가 임재범 좋아하는 거랑 60아줌마가 음.. 나훈아 남진 좋아하는 거랑 뭐 비슷해 보이나요?

  • 3. ...
    '16.9.6 12:11 AM (175.243.xxx.155)

    노래 쟝르가 다른데 그리 볼까요???

  • 4. 목소리
    '16.9.6 12:12 AM (211.243.xxx.218)

    젊었을때 부른 줄리 목소리 너무 좋아요 인간의성대가 아닌듯. . . 뭔가 몽환적이기도 하고 목소리 영구보존 되었음 좋겠어요

  • 5. 비슷해보이냐는게
    '16.9.6 12:19 AM (115.140.xxx.182)

    뭘 말씀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이십대 후반인데 나훈아,남진과 임재범에 대한 느낌이 다르긴 해요.
    전자는 디너쇼..느낌?
    임재범씨의 고해는 우리 세대 남자들도 불렀기에 ㅋㅋㅋ 겁도 없이 ㅋㅋㅋ

  • 6. ㅡㅡ
    '16.9.6 12:20 AM (218.157.xxx.87) - 삭제된댓글

    https://m.youtube.com/watch?v=pSzG6_x0mbQ

    https://m.youtube.com/watch?v=47rdcVz-hU0

    이 때가 넘 아쉬워요.

  • 7. ㅡㅡ
    '16.9.6 12:26 AM (218.157.xxx.87)

    음.. 그러니까 뭔가 좀 옛날사람 느낌이 나냐는 거요..

  • 8. ...
    '16.9.6 12:34 AM (124.49.xxx.23) - 삭제된댓글

    이분의 특징이 누구 말대로 잊을만...하면 한번씩 나타나서 노래로 마음을 흔들고 가지요 ㅎㅎ
    남진 나훈아 이런분들하고는 장르가 틀리기도 하고 주변 20대들도 좋아하는 가수인데요
    어떤분이 나훈아랑 닮았다고 우기시던데 둘다 봣는데 실물보면 완전 틀려요
    그냥 분위기 자체가 다른 사람들이고 창법도 너무 다르죠

  • 9. ㅡㅡ
    '16.9.6 12:40 AM (218.157.xxx.87) - 삭제된댓글

    예. 홀연히 나타나 갑자기 사라졌죠.. 조하문도 넘 좋아했는데 그랬구요.

  • 10. ㅡㅡ
    '16.9.6 12:41 AM (218.157.xxx.87)

    예. 홀연히 나타나 갑자기 사라졌죠. 또 조하문도 그랬구요.

  • 11. ㅇㅇ
    '16.9.6 12:43 AM (116.93.xxx.245)

    임재범은 그 자체로 독보적인 남성보컬이라고 생각하고요 .
    저도 어릴때 tv에서 임희숙씨랑 듀엣부르는거 보고 아니 우리나라에 저렇게 야성미있게 잘생기고
    노래잘하는 사람이 있었구나 하고 어린나이에도 아주 인상깊었는데 그뒤로 못봄.
    그러다가 임재범 1집.. 이밤이 지나면.. 줄리.. 다시 사랑할수있는데.. 등등 테이프사서 자기전 항상 들었어요.
    지금도 좋지만 솔직히 젊은시절 저 얼굴에 노래실력을 겸비하고 태어났으면 방송출연을 많이해서
    우리에게 더욱더 감동과 기쁨을 줬어야하지않냐란 엉뚱한 원망까지 하고있습니다

  • 12. 음악에 대해 전혀 모르는데
    '16.9.6 1:05 AM (59.86.xxx.229)

    임재범의 목소리는 뭐랄까 대단히 풍성합니다.
    마치 여러사람이 한꺼번에 같은 노래를 부르는 듯이 들리네요.
    그래서 임재범이 부른 노래를 다른 가수가 부르면 좀 싱겁게 느껴집니다.
    저는 임재범이 부른 '비상'이 참 가슴 아프더군요.
    ....그렇지만 나는 제자리로 오지 못했어.되돌아 나오는 길을 모르니......
    저처럼 임재범도 되돌아 나오는 길을 몰라서 오랜 세월 먼길을 돌아왔는지도 모르죠.

  • 13. 임재범은
    '16.9.6 1:16 AM (93.82.xxx.95)

    독보적이고 레전드죠.
    남진, 나훈아와는 클라스가 달라요.

  • 14. dma
    '16.9.6 2:51 AM (118.139.xxx.199)

    임재범 넘 멋있죠.한국사람으로서 자연산 그대로 코가 그리 멋진 사람은 잘 없을거예요
    게다가 노래를 들으면 몽환적인 아름다움과 고통과 기쁨등
    여러 감정들이 터져나와 묘하게 믹스된 감정을 동시에 느낄수 있어요

  • 15. ㅣㅣㅣ
    '16.9.6 4:50 AM (103.10.xxx.90) - 삭제된댓글

    전 이거 자주 들어요.

    https://youtu.be/-VXGiP_gsRI

  • 16. 가수말고 소리꾼
    '16.9.6 5:14 AM (73.199.xxx.228) - 삭제된댓글

    임재범씨가 그렇게 불리기를 원한다죠.
    저도 정말 좋아해요.
    목소리가 저를 휘감고 저를 그것으로 데려가는 느낌이랄까....물론 노래마다 그곳은 다르지만요.

    맞아요, 에전의 그 목소리 대단했죠. 지금은 힘들고요.
    그런데 나가수 때 그리도 긴 공백 끝에 나왔을 때 이정의 목소리는 아니지만 그의 삶의 모습 -얼마나 힘들고 아파했고 그럼에도 버티며 나아가고 감사하는지 -가 목소리에 들어있어서 또 다른 강한 매력이 덧입혀져 있더군요.
    회상하듯 아쉬움에 부르기도 하고 어디 태고적 수도승의 분위기를 풍기며 포효하기도 하고 노래로 드라마를 연출하기도 하고...정말 끼와 재능이 넘치는 사람이예요.
    외국에 살며 어떻게든 한번만 콘서트로 보고싶었던 차에 기회가 생겨서 시큰둥한 남편과 같이 갔는데 남편도 감동받았어요. 정말 노래 잘한다고...저런 사람이 진짜 가수라고...
    임재범씨도 노래하는 즐거움 계속 누리시길 바랄 뿐이예요.

  • 17. 가수말고 소리꾼
    '16.9.6 5:15 AM (73.199.xxx.228)

    임재범씨가 그렇게 불리기를 원한다죠.
    저도 정말 좋아해요.
    목소리가 저를 휘감고 저를 그곳으로 데려가는 느낌이랄까....물론 노래마다 그곳은 다르지만요.

    맞아요, 에전의 그 목소리 대단했죠. 지금은 힘들고요.
    그런데 나가수 때 그리도 긴 공백 끝에 나왔을 때 이전의 목소리는 아니지만 그동안 살아온 삶의 모습 -얼마나 힘들고 아파했고 그럼에도 버티며 나아가고 감사하는지 -가 목소리에 들어있어서 또 다른 강한 매력이 덧입혀져 있더군요.
    회상하듯 아쉬움에 부르기도 하고, 어디 태고적 수도승의 분위기를 풍기며 포효하기도 하고, 노래로 드라마를 연출하기도 하고...정말 끼와 재능이 넘치는 사람이예요.

    외국에 살며 어떻게든 한번만 콘서트로 보고싶었던 차에 기회가 생겨서 시큰둥한 남편과 같이 갔는데 남편도 감동받았어요. 정말 노래 잘한다고...저런 사람이 진짜 가수라고...
    임재범씨도 노래하는 즐거움 계속 누리시길 바랄 뿐이예요.

  • 18. 와우!
    '16.9.9 7:34 AM (95.108.xxx.213) - 삭제된댓글

    전 임재범씨팬이에요 콘서트도가보면 얼마나 감동인지 몰라요 그 순간의 짜릿한 행복으로 몇년을 미소지으며 감사히 일하고 있어요 한곡한곡 전 우리나라에서 임재범이 최고라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083 국민의 당 사드반대 철회?? 1 좋은날오길 2016/09/22 314
599082 조울증이나 우울증 치료 중엔 심도깊은 일상업무 가능해요? 2 ........ 2016/09/22 1,226
599081 샴푸추천해 주세요.ㅠ 2 ㅎㅎ 2016/09/22 1,145
599080 샴푸바와 비누의 차이점이 뭘까요? 3 내비도 2016/09/22 2,368
599079 쓸쓸하고 외로워요 12 외로움 2016/09/22 2,478
599078 종교를 가지려는데 성당? 교회? 10 2016/09/22 1,347
599077 미국 after school program eata visa로 .. .... 2016/09/22 331
599076 돈이 중요하지만 가난해도 그들만의 행복이 22 돈이뭐길래 2016/09/22 3,654
599075 급할때 먹기 편한 가성비 좋은 냉동 음식들 . 5 d d 2016/09/22 1,510
599074 독일과 영국 질문드려요 (답변 많이 기다릴께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4 여행 2016/09/22 725
599073 아기먹일 버섯볶음 맛있는버섯 추천해주세요~~ 4 .. 2016/09/22 598
599072 친절한 건 매우 큰 장점인 듯요 4 ... 2016/09/22 1,635
599071 제 딸이 결혼합니다. 25 긴머리무수리.. 2016/09/22 8,043
599070 부부싸움 하소연은 제발 애들에게 하지 마세요 결혼 2016/09/22 1,734
599069 어제 학교에 갔는데 3 아줌마 2016/09/22 1,038
599068 LG U TV 보시는분 계신가요? 4 .. 2016/09/22 728
599067 가난하면 애낳지 말아야지 44 ㅇㅇ 2016/09/22 9,823
599066 이런경우 여러분은 어떻게 하세요? 제가 바보같나요? 23 .... 2016/09/22 4,052
599065 행아웃 쓰시는 분들 계신가요? 6 ㅇㅇ 2016/09/22 1,448
599064 일본도 활성단층 정보은폐로 후쿠시마 원전 재앙 맞았다 3 일본판박이 2016/09/22 1,073
599063 이사가는집 리모델링 하는데, 토탈 말고 부분별로 용역 맡기는거 .. 3 궁금 2016/09/22 979
599062 대입논술수업조언 3 고2맘 2016/09/22 791
599061 지진에 취약한 건물이라고 하네요 5 걱정되요 2016/09/22 1,955
599060 몇달 월세살기에 도시형이 좋을까요, 오피스텔이 좋을까요? 1 bb 2016/09/22 684
599059 강아지 키운지 2년반이 넘었는데 정말 제가 무식했었다고 느낍니다.. 8 뚜벅이 2016/09/22 2,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