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대학가에서 원룸월세받기

초짜 조회수 : 2,616
작성일 : 2016-09-05 09:23:04

지금까지 아파트에만 살고있습니다

현금도 있고 단독주택에 살아보고싶어서 알아보니 서울대학가 바로뒤에 원룸하는 단독이 있어서 그거사서 삼층에 제가살고 원룸유지할까하는데 원룸월세받는거에 대한 어려움이 뭔지 여쭙고싶습니다

남편은 없습니다

동거인은 있지만 집에대해서 아는건 많지않아서 도와주지는 못하고 제가 다해야합니다

IP : 121.130.xxx.12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5 9:25 AM (175.206.xxx.241)

    일일이 세입자들 전출입 날짜 확인해서 월세 들어오는거 확인해야하고
    생각보다 방 관리를 험하게 해서 수리해야할것도 많고 인테리어 손봐야할것들 많고
    사람 대하는 직업이라 성격이 웬간하지 않으면 멘달붕괴 오실거에요
    젊을때부터 하시던 분들이 당차게 야무지게 잘 하시더라고요
    뒤늦게 시작하신 분들은 돈관계 얽히고 사람 대하는게 힘들어서 두손 드는경우가 많아요
    손해보고 되팔기도 하고 힘들어요 ㅜㅜ

  • 2. 진상
    '16.9.5 9:32 AM (183.108.xxx.228) - 삭제된댓글

    저희엄마 월세받아 생활하시는데
    어려움 없으시고 세상의 효자가 집이라고 하시는데

    저는 5년만에 손털었어요
    진상 많고 멘탈 강해야해요.
    징징이 세입자 진짜 많고 집주인을 무슨 날강도 취급하는거같고
    아무튼 저는 못하겠더라구요
    손해보고 팔았어요
    심장이 벌렁거려요
    왜 그렇게들 문에다 화풀이를 하는지?
    평생 그꼴로 살아라. 속으로만 욕해줬어요

  • 3. ㄹㄹ
    '16.9.5 9:33 AM (211.117.xxx.29)

    기숙사 생기고 아이들 적어지고 ..
    서울이면 학교가 없어지거나 그러지는 않겠지만요 ..요즘 사라지는 대학도 많고
    여자 혼자 하기는 쉽지는 않아요
    건물이 커서 어디에 맡기고 할정도도 아닌거 같고 스스로 해야 하는데
    도배 장판 이런거는 전문가 부르지만 수도 변기 씽크대 부속 갈기 등등은 직접해야 남는게 있을거에요..
    공실도 생길거고..방학중에 방빼는 애들도 있을거고...
    사람들도 천태 만상이라....

  • 4. ....
    '16.9.5 9:42 AM (211.110.xxx.51)

    다가구 전세주는 집주인인데요. 월세로 돌릴수있지만 안하고있어요
    전세임대만으로도 벅차요. 집수리는 기본이고 다달이 요금걷는것도 일인데 월세면 거의 관리인 집사로 살아야해요
    집이 낡을수록 수리할일 많고, 세입자에 따라 전구 나간것도 얘기해요
    학생들은 정말 집관리 못하거든요. 보일러 터지고, 누수같은거 몰라서 수도요금 폭탄맞고 그럴겁니다
    정말 이 일이 적성맞지않으면 임대업 못해요

    집주인이 3층 최상층에 사는것도 잘 생각해보세요 승강기 없는 꼭대기층, 무거운거 들고 올라가려면 큰일이고요
    몸 아플땐 최악, 겨울에 춥고 여름에 더워요.

    이걸 다 각오하고 모질게 집주인하겠다 결심서면 그때핫ㅔ요

  • 5. 원글
    '16.9.5 9:57 AM (121.130.xxx.127)

    학교는 10위안에 드는 학교고 서울중심가라서 없어지지는 않을 학교인데요 그렇게 힘드나보네요
    그게 계량기가 따로 달려있어도 그런가요?

  • 6.
    '16.9.5 10:05 AM (114.203.xxx.200) - 삭제된댓글

    그거 멘탈이 정말 강해야해요
    전 전세 주는 일만도 힘들어 팔았어요ㅠ
    생각보다 입에 담지못할 사고도 많고ᆢ
    친구는 원룸 건물관리가 힘들지않다고 하던데
    정말 강한애에요
    사람 나름이라,
    본인이 감당할만한 자신있다싶음 해야해요

  • 7. 이방인
    '16.9.5 10:34 AM (114.207.xxx.203)

    맘먹기 나름이에요.

    분쟁시
    조금 손해볼 생각하고

    힘들게하는
    경우도
    일정부분 확률로 잡아놓고

    이런일이
    또 생길 때가 됐지
    속썩이지말고
    돈으로
    해결하겠어

    하는 마음..

    돈 벌자고
    하는 일이고
    버는 돈의 일정부분은
    어차피 나갈 돈이려니

    맘먹고
    하면
    할만해요

  • 8. ㄹㄹ
    '16.9.5 10:55 AM (211.117.xxx.29)

    3층이면 언제쯤 지어진걸라나요..
    5년 넘은건 사지마세요...
    십년분터 돈 먹는 하마에요...
    보일러부터 시작해서 씽크대 화장실 욕실장 누수 배관 ...
    시작이에요....

  • 9. ...
    '16.9.5 11:24 AM (203.234.xxx.239)

    시부모님께서 대학가에서 사십니다.
    월세 놓고 사시는데 대학가라 원룸, 다가구 월세들이 많으니
    세입자가 꼭 대학생만 있는 건 아니에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대학가 원룸촌으로 모여들죠.
    그만큼 월세 사는 사람들도 다양한데 학생들이라면 일단 월세는
    부모님이 보내주는 경우가 많으니 밀리진 않지만
    친구들 아지트가 되어 이웃과 마찰이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직장인들도 많은데 직장이 꼭 월급 따박따박 나오는 좋은 직장만
    있는 건 아니라 경기 안좋을땐 보즘금 까먹다 나가는 경우도 있고
    정말 양아치 같은 사람들도 있어요.
    고정적으로 수입이 있긴 해도 힘들어요.

  • 10. 원룸쥔
    '16.9.5 11:49 AM (118.40.xxx.191)

    지방광역시에 있어요
    학교는 버스 한 정거장쯤에 보건대학
    있는데
    세입자도 나름이라 생각해요
    요새 그 돈 은행에 넣어도 돈안되니 원룸을 샀는데
    3년동안 돈안낸 세입자는 한번 있었고 가끔 사소한것까지
    맨날 전화하는 학생도 있고 원어민선생님도 있고
    각 각입니다
    별로 어려운것은 없어요
    매월 때되면 돈 착 착 입금되요
    어쩌다 진상 1개정도 걸려도 그 정도는 넘어갈 수 있어요.

  • 11. 제가
    '16.9.5 1:16 PM (112.170.xxx.211)

    원룸건물 가지고 있는데요, 직장인은 괜찮은데 학생들은 좀 힘들더군요. 친구들 우르르 몰려와서 시끄럽게 놀며 소음 일으키고요. 저는 학생보다 직장인 세입자를 선호합니다.

  • 12.
    '17.2.10 3:11 PM (124.53.xxx.233)

    윗분들 글들 보니 원룸 임대도 쉬운건 아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5208 뜨끈기사]최순실 "이권은 차은택이 챙겼다" 9 ㅇㅇ 2016/11/09 3,617
615207 jtbc 토론 진짜 재미있네요. 57 무무 2016/11/09 17,339
615206 트럼프 부인은 미국 여성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요? 26 멜라니아 2016/11/09 7,295
615205 노무현 명연설 이런 감동 또느끼고 싶네요 5 대단한연설가.. 2016/11/09 892
615204 트럼프 정책 우리 진보와 비숫 1 시민 2016/11/09 796
615203 김장 언제 몇포기 담그세요? 15 ㅇㅇㅇ 2016/11/09 3,574
615202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사실상 합의…3차 협의서 마무리 수순  14 후쿠시마의 .. 2016/11/09 1,460
615201 이 시국에 죄송)) 대원외고 자소서 면접 준비학원 추천 좀 8 절실 2016/11/09 1,971
615200 그 주사제가 연예인들이 많이 맞았던 그건가요? 6 주사제 2016/11/09 2,670
615199 헤어디자이너분 계심 도움 좀 주셔용 2 ㅠㅠ 2016/11/09 945
615198 안경닦기 고민이신분 14 안경닦기 2016/11/09 4,778
615197 트럼프 젊은부인 인상이 ‥ 24 영부인 2016/11/09 20,019
615196 광화문에서 만난 고마운 어른들...과 아이들 5 튜브 2016/11/09 934
615195 금이가서 신경치료중인데.답답하네요. 9 답답 2016/11/09 3,555
615194 이건 꼭 들어보세요 (이재명) 4 역풍의방향 2016/11/09 1,163
615193 지금 jtbc유시민 작가 특별대담 중입니다 6 jtbc 2016/11/09 2,722
615192 그럼 트럼프의 장점/강점은 뭔가요? 14 정치문외한 2016/11/09 5,149
615191 대학지원 인원이 줄면... 4 ... 2016/11/09 1,430
615190 정말 몰라서 물어보는데요..김장김치 담그는거요... 12 Dddd 2016/11/09 3,966
615189 피지오겔 크림 핑크와 파랑의 차이점이 뭔가요? 3 궁금 2016/11/09 4,210
615188 고3학생인데 수시1차합격이 수능전에 나버리니 좋지않은것같아요. 3 ㅇㅇ 2016/11/09 2,444
615187 오늘 여론조사에서 이재명이 안철수를 앞질렀어요 19 모리양 2016/11/09 2,616
615186 다이소에 가서 건전지 초를 구입했습니다. 12 준비끝 2016/11/09 4,325
615185 난세에 영웅이 나타난다는데‥지금 누가?? 2 영웅 2016/11/09 1,602
615184 박근혜는 한국의 오바마 21 근혜바마 2016/11/09 3,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