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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약성 진통제 처방받아 드시는분들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려요.

1234 조회수 : 2,253
작성일 : 2016-09-05 02:11:01
통증때문에 마약성 진통제 타ㅈ서방정, 아이알ㅋㄷ
처방받다가 이번에 저니ㅅㅌ아이알로 약이 바뀌었어요.

진통제 복용후 입맛없고 입안도 바싹 마르고 모든 음식이
들척지근하니 비리고 살은 더 급속도로 빠지는것 같아서
약을 바꿨는데 약 부작용인지 좀 이상하네요.
잠을자도 계속 가위눌리듯 험하게 자다깨다 하고
지난주에 이미 만났던 사람에게 오늘 이 빗속에 벌초를
어떻게 하느냐, 끝나고 도착하면 몇시쯤 되느냐고 문자를 했어요.
근데 저는 문자보내고 했던게 기억이 잘 안나요.
때마침 그 타이밍에 연락왔던 사람들에게
추석잘보내고있냐고 묻기도 했네요.
카톡 대화기록이나 문자기록보고 알았어요.

졸피뎀같은 수면제나 다른 향정신성의약품을
병용한것도 없구요. 통증없고 약안먹을땐
정신이 맑다가 통증와서 약을 먹게되면 원근감,
거리감같은게 떨어지는지 계단을 한두개 남기고
발을 헛디디고 문에 부딛치도록 바짝 다가서서
문을 열다 부딛치거나, 좁은골목에서 차나
배달오토바이가 거의 칠듯이 다가올때까지 가까이 있다는
느낌이 없어요
(제가 달리는 차에 뛰어든건 아니고 횡단보도가 따로없는
그런 골목이거나 인도에 서있는데 코앞으로 오토바이가
휙~하고 지나가는 상황.
비오는날이라 빗물고인거 다 튀기고 나서야 아차싶음)
택시타도 좌회전 우회전을 바꿔서 말하기도 하구요.
입원중도 아니고 일상생활은 하고 거동에도 문제가 없고
고령도 아니구요. 꼭 무슨 알츠하이머환자처럼 저러네요.
저게 진통제 부작용일까요?
혹시나 마약이라는 단어때문에 불쾌감 드렸다면 죄송하고
문제가될시 글은 삭제하겠습니다.
모바일이라 문단정렬이 다소 엉망이더라도 양해부탁드려요
그나마 82가 늦게까지 깨어계신분도 많고
환우까페보단 제게 더 친숙하기도하고 아이디가 안 드러나서 여기에 여쭤봅니다.
IP : 175.244.xxx.9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약성진통제는
    '16.9.5 2:27 AM (223.62.xxx.75)

    마약과 다르니 불쾌감 전혀 없어요.
    그 부분에 대해선 염려마시라는 뜻으로..댓글 남겨봅니다.

  • 2. 1234
    '16.9.5 2:35 AM (175.244.xxx.95)

    네 알아요^^;;;
    근데 약간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한테서
    암환자면 합법적으로 마약하는거냔 소릴 듣고나니
    뭔가 죄지은 사람처럼 약을 먹게되네요.
    이게 검색해보니 디스크나 신경계통 환자들,
    외상환자들도 처방받는 약인데도요.
    아무튼 댓글 감사합니다.

  • 3. 희망
    '16.9.5 2:47 AM (203.226.xxx.69) - 삭제된댓글

    먼저 빠른 쾌유를 빕니다.

    의사선생님이 처방 해 주신거니 마음을 편히 가지시길 바랍니다.
    죄를 지은건 그런 막말을 하는 사람이지요.
    제가 아는바가 없어 원하시는 궁금증에 대한 답을 못 드려 안타깝네요.
    원글님께 건강과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

  • 4. 면역력
    '16.9.5 2:48 AM (223.17.xxx.89)

    떨어지면 약이 안받아요
    특히 진통 소염제같은게 부작용 많이 나타나고...
    님도 아마 그런 건지도 몰라요. 같은 약이라고 매번 다 나에게 맞는게 아니니...

    의사랑 상담 다시 해 보시고 끊고 다른 약을 처방 받아 보세요.
    주사로 대치하셔도 됩니다. 혈관 주사처럼 며칠간 선이자대로 손에 매달고 맞는 진통제 있어요

  • 5.
    '16.9.5 3:18 AM (223.62.xxx.26) - 삭제된댓글

    저도 통증이 심해서 며칠 전 ㅈㄴㅅㅌ 복용한 적 있어요.
    제가 경험한 것과 상황이 비슷해서 적습니다
    전 제가 이상한 줄 알았어요.
    의사 선생님들도 놀랄 정도로 제가 멘탈이 강한편인데도
    그 약 복용하고 통증이 안 잡혀서 너무 너무 힘든 나머지 발코니에서 뛰어내리려고 했습니다. 처음이었고요. 자살 충동 이렇게 세게 온 것도 처음이었어요. 그러다 정말 큰일나겟다싶어서 응급실가서 통증 잡고 퇴원했습니다.
    입 마르고 변비 심하게 오는 건 알았는데요. 정신과진료까지 받아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했고요 몸이 아파서 그렇게 생각한 줄 알았어요. 근데 그 전에도 자살충동이 생겼을 때도 그 ㅈㄴㅅㅌ 약 먹었을 때네요. 타이밍치고 이상합니다. 그래서 주치선생님께(처방하신 분은 달라요 병원 옮기기 전에 다니던 병원에서 상비약으로 주셨거든요. ) 아파서 자살한 사람들 심정 이해간다고 말씀은 드렸어요. 우연치곤 너무 이상하네요.
    도움되실까싶어 적었어요. 주치선생님과 꼭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안 먹어야겠네요. 이제 그 약이요. 졸피뎀? 얘긴 들었지만 우연치곤 이상하네요. 전 자살시도 해본 적도 없고요. 진통제 그렇게많이 사용하지 않았어요. 최근 일년사이에 계속 아파서 진료 받고 처방받아서 진통제(마약성진통제는상비용으로 갖고만 있었음) 복용한 게 다입니다.

  • 6. 1234
    '16.9.5 3:48 AM (175.244.xxx.95)

    저런..윗님도 많이 놀라셨겠네요.
    저만 그런게 아닌것 같긴하지만 이런 동질감은
    정말이지 반갑지가 않네요. 약바꾸고
    진통은 이전보다 빨리 잡히는데 이전 약은 불면이 오더니
    이건 또 엄청 축축 늘어지고 정반대더라구요.
    약학정보원 약품검색 앱 깔아두고 항상 부작용먼저
    숙지하는데도 겁나네요.
    다니는 병원이 멀어서 자주 갈수도 없고
    얼마전에 외래 다녀왔는데도 그새 뇌전이가 왔나 싶어서
    무서워서 뇌전이에 대해선 검색도 못하고 여기에
    글 썼네요.
    통증 관리 잘 하시고 건강도 빨리 되찾으시길 바랄게요.

  • 7. 502호
    '16.9.5 5:59 AM (121.136.xxx.119)

    져니 ㅅㅌ를 복용하실정도면 통증이 꽤 있으시네요
    아이알은 속효성진통제라는 뜻인데.. 아마 복약지도 받으셨을겁니다
    약간 섬망증세가 보이는듯합니다 약부작용일 가능성이 큽니다
    초기복용시에 올수도 있지만..
    일단 다니던 병원가셔서 다시 의사와 상담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 일반분들의 말과 정보에는 반응하시지 마십시요
    주치의를 믿고 상담하는것이 이것저것에 맘이 불안해하지 않는 길입니다
    저는 호스피스병동간호사입니다
    누구나 암은 걸릴수 있습니다
    내병에 대해 정면으로 마주하시고 용기 잃지마십시요
    하루하루 내가 할수있는만큼 일상을 최대한 살아내십시요
    생각날때마다 기도하겠습니다
    출근준비때문에 글이 두서없습니다

  • 8. ....
    '16.9.5 7:49 AM (116.41.xxx.111)

    몸에 불편이나 이상이 있으면 당장 다니시는 병원으로 전화하세요. 진료보던병원 담당간호사님께 지금상황을 말씀드리면 외래다시잡아주시던지. 기타의견 말할수있어요. 모든약에 부작용이 있구요. 사람마다 질병에따라 쓰임이 다르니 다른사람 이야기는 사실 필요치 않아요. 꼭 병원에 전화하시구요. 내가강해야 병도 이겨냅니다. 힘내세요

  • 9. ..
    '16.9.5 8:15 AM (1.229.xxx.131)

    저희엄마가 척추수술받으시고 통증이 심해 두달정도 마약성진통제 드셨는데 힘들어하셨어요.
    자꾸 헛소리를 하시고 잠만 주무시는데 그마저도 꿈인지 생시인지 구별도 잘못하시고요. 속이 안좋아 밥도 잘못먹고 토하고요.
    치매온줄 알고 온가족이 걱정이 많았는데 그약 끊고나니
    멀쩡하세요. 약부작용이었다고 100프로 확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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