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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용 펑 했습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결혼10년차 조회수 : 4,682
작성일 : 2016-09-04 23:56:32
덧글에 적었던 대로 내용 펑합니다.

그래도 관심가지고 덧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리구요.

아까는 그동안 힘들었던 일들이 더 생생하게 기억이 나니 또 가슴이 답답해지고 머리도 멍 하구요.

오늘은 그동안 끊었던, 수면제를 다시 먹고 자야겠어요.

어린나이에 결혼이란걸 했고, 남편이 첫남자였고,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에서

외동이라, 친정엄마도 니가 참아라, 내지는 듣기 싫어하던 그런 이야기들이라 

그 누구도 저에게 조언을 해주지도, 제 잘못이 아니라고 위로해주지도 않았던 지난날들에

그저 바보같은 여자였는데 그래도 82덕분에 속시원하기도 했었고, 결혼생활이라는 것에 대해 

결혼 선배분들께 배워가고 깨우치는 부분들도 참 많았습니다.

저도 결혼하여 처음으로 당당하게 제 의견을 주장하기도 했구요.

심봉사 눈이 번쩍 뜨인것 처럼, 제게 진짜 세상사는것을 가르쳐준 많은 82의 인생선배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도 쎄게~ 이야기 해보고 싶었어서 그리고 너무 슬프게 보이고 싶지 않아서

이런저런 거칠은 표현을 했는데요, 실제로는 그런 말도 글아니면 입밖으로 꺼내지도 못하는 새가슴이구요.

남편한테 놈이란 표현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남편은 년이란 표현 잘 쓰거든요.

덧글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읽어봤구요.

상처받았던 글들도 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위로해주신 많은 82님들 정말 감사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는 이미 수년 수차례 남편과의 의견충돌을 다양하게 겪으면서 그때마다 다짐한게 있습니다.

제가 젊은 나이에 많은것을 포기하면서 남편에게 시댁에 잘하려고 노력해봤지만

저에게 돌아온건 빈상자(마음상자요..)와 상처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저를 사랑하지 않는다는것도 잘 알고 있구요.

저 역시 그런남편 붙들고 다시 날봐달라고 하기도 싫구요.

리스인지도 벌써 횟수로 5년이 훌쩍 넘네요. 잠을 자는것조차 각방은 신혼초부터 썼구요.

사실 이게 무슨 부부이며 가족이겠어요. 그냥 무늬만 가족이고 부부지.

내가 완전하게 스스로 자립할수 있을때까지는 힘들어도 견딜꺼예요. 

그리고 아이데리고 뒤도 안돌아보고 제갈길 갈겁니다. 

인연이 아닌사람들이 너무 오랜시간 서로를 붙들고 있었던것 같아요.

사실 여기에 푸념한게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그리고 이런저런 덧글들도 제가 안보면 그만인것인데요..

하지만 그래도 저는 82에 애정이 있었기에 덧글 상처 받긴 했지만 그대로 다 두려구요..

내용은 어쩌다 아는 사람들이 볼 수 있는거니까 삭제했어요 이해해 주세요~!!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IP : 221.138.xxx.106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4 11:59 PM (221.157.xxx.127)

    울동서도 우리집 온적 없어요 시댁서 주로모이고 외식하고 명절 생신 제사외에는 얼굴볼 일도 없고 사실 일부러초대해 모일필요는 없지않나요

  • 2. ...
    '16.9.5 12:01 AM (43.230.xxx.24) - 삭제된댓글

    에고 토닥토닥.
    뭐가 불만인지 이해는 했는데요, 그런 사이에 시동생네 집에 놀라가고 하는 것도 이상하죠.
    가면 뭘 하나요.
    전 제 친동생네 집도 못 가봤어요.
    비싼 집에 이사는 했는데 대출금 많다고 돈 없단 얘기만 해서 우리 집에 놀러오는 조카들 용돈 액수를 올렸음.

  • 3. ㅇㅇㅇ
    '16.9.5 12:01 AM (218.146.xxx.87)

    꼭 남의 집에 가봐야 하나요?
    저는 형제라고 편하고 니집내집 드나드는 그런 정서가 이해가 안되네요. 그냥 어떻게 사는지 보고 싶은거잖아요 그거 봐서 머해요
    만나고 싶으면 밖에서 밥먹고 차마시고 헤지짐 되져

  • 4. .......
    '16.9.5 12:04 AM (118.38.xxx.47) - 삭제된댓글

    시부모님과 남편분도 착한 며느리와 아내 있는 집이 제일 부러울듯
    가만보니 시댁 남편 할것없이 손아귀에 쥐고 흔드는거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남편에게 말끝마다 놈놈 하는거 보기 그렇네요

  • 5. 원글
    '16.9.5 12:04 AM (221.138.xxx.106)

    음~ 아니요~ 저희는 시댁이 있는데 시부모님이 제가 결혼할때 해온 4천만원으로 작은 투룸을 구해서 월세로 살고계세요. 시부모님이 집이 있어도 거기는 좁고 다 못모인다고 늘 저희집에 왔던거죠. 시부모님이 살아계시는대도 저희 집에 계속 모였다구요~ 저 역시 일부러 저희집 초대해서 모이고 싶지 않아요~그래도 저희집에 늘 시부모님이랑 함께 모이는거면 제사도 안지내는데 자기네 집에 한번정도는 초대를 해서 차라도 한잔 마실 수 있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자기네 동네에서 한번 모이고 저희 동네에서 한번 모이고 이런식으로 번갈아 가면서 할수도 있는거잖아요. 꼭 집이 아니라두요...그렇게 얘기 꺼냈는데 듣는 척도 안하더라구요.

  • 6. 음..
    '16.9.5 12:05 AM (223.62.xxx.81)

    나도 오빠네 가본적 없는데......근데 뭐 그닥 가고싶지않던데요? 우리집엔 오빠네 언니네 따로 온적은 있어요

  • 7. mine
    '16.9.5 12:05 AM (49.169.xxx.143) - 삭제된댓글

    저는 형님네 가기도 싫고 저희집에 오는것도 싫어요.
    시댁가는 것도 10년지나니 다 부질없고 싫어지는데...
    형님네는 더더욱 싫죠.

  • 8. ............
    '16.9.5 12:07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시댁 식구는 그냥 남이에요
    남편한테 딸려온 부록같은 존재인데
    서로 마음이 맞으면 부록이 주가 될 수도 있는거고
    그게 아니면 그냥 부록인거죠
    남의 집에 가서 뭐하시게요?
    서로 불편만 하죠..

  • 9. 원글
    '16.9.5 12:12 AM (221.138.xxx.106)

    그래서 제가 그 집에 가보지도 않았다는데, 왜 말도 못하나요???????? 제가 억지로 가지도 않았잖아요???
    저도 가고싶지않아요 지금은. 아이낳고 초반에는 저도 힘들어서 동서네 집에서도 한번은 모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거구요. 제집은 돼고 동서집은 왜 안되는지 모르겠네. 자기들은 늘 우리집 명절마다 왔다갔다 하면서, 잠도 자고 간적도 있어요. 왜 자기네 집은 안되는지 그걸 묻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쥐고 흔들다니요... 제가 얼마나 그동안 힘든세월을 저야말로 얼마나 휘둘리며 살았는지 구태여 글에 써봐야 또 눈물만 나올꺼 뻔하니 구구절절 쓰지 않아요. 잘 모르시는 분들이 그냥 대충 읽고 뭐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제 입장에서는 남편이 그동안 한짓을 생각하면 놈소리가 나올수 밖에 없네요. 읽기 불편하셨으면 그냥 패스해주세요 저희 집에서도 착한 사위 원합니다. 저희 부모님이 제 남편한테 그동안 얼마나 잘해줬는데요.

  • 10. ㅇㅇ
    '16.9.5 12:14 AM (218.146.xxx.87)

    남편에게 가지는 불만은 남편과 해결하세요
    그게 왜 동서집에 한번도 못가봤다로 튀나요

  • 11. ...이제 그만~
    '16.9.5 12:14 AM (121.132.xxx.12)

    이제 초대도 하지말고 동서네집 궁금해하지도 말고..
    누가 내 집에 오면 불편하고 힘들잖아요.
    심지어 친정식구도 힘든데 시댁도 마찬가지.
    동서도 힘드니까 초대안하는거예요.
    원글님도 이제 그만~
    외식하시고 빠이빠이~젤 편하죠.
    아쉬우면 고수부지같은데 가서 돗자리깔고 바람쐬기 하세요

  • 12. ....
    '16.9.5 12:15 AM (221.157.xxx.127)

    원글님집은 된다고 누가그랬나요 다들거기서 모이기로한거니 동서도 간거겠죠 원글님집서 모이지마세요 남편과 시부모에게 따질일입니다

  • 13. dd
    '16.9.5 12:15 AM (180.230.xxx.54)

    우리 동서는 한번도 우리집에 온 적이 없는데요.
    아 지금 집에 온 적이 없고 예전에 살던집에는 온 적 있네

    뭘 또 형님네까지 초대를 해요

  • 14. dma
    '16.9.5 12:17 AM (175.211.xxx.218)

    동서네 집이 진짜로 좁고 보여줄게 없나부죠. 그런집에 부득부득 가서 뭐하시게요.
    원글님네도 요샌 명절식사도 밖에서 하고 원글님네 집에 안부른다면서요.. 그럼 됐죠.
    결혼 20년차인데, 신혼때 집들이 한번 한거 빼고는.. 아랫동서, 시누이들 한번도 초대한 적 없슴다.
    시누이나 동서를 초대할 일이 뭐가 있나요? 그냥 각자 사는거예요.

  • 15. ㅇㅇ
    '16.9.5 12:17 A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

    한번쯤 초대해서 차라도 마시면 좋았겠지만
    그럴 마음 없어 보인다니 그러려니 하는 수 밖에요
    지금은 명절에도 밖에서 밥만 먹고 헤어진다니
    서로 부담 없겠네요
    그리고 원글님 동네가 더 편하지 않나요
    멀리 안가도 되고요

  • 16. dd
    '16.9.5 12:18 AM (180.230.xxx.54)

    댓글보니 동서가 나쁜게 아니라 님 남편이 나쁜거구만

  • 17. ///
    '16.9.5 12:18 AM (61.75.xxx.94) - 삭제된댓글

    전 사십대 후반이고 친오빠가 두 명 있는데
    오빠들이 결혼하고나서 한 번도 오빠집에 가본 적이 없습니다.
    이유는 신혼때 집구경하고 싶어서 가려고 전화하니 바쁘다고 오지마라고 2번 정도 거절을 했고 그 이후로
    초대를 안 해서, 안 갔습니다.
    친정에서 어머니, 아버지 생신때 만나고 명절날은 한 번도 마주친 적 없습니다.

    이래놓고 우리 오빠와 올케는 제가 결혼한 이후로
    뻑하면 우리집에 놀러오고 싶다 혹은 애들 보낸다고 해서 끊임없이 거절하고 있습니다.

  • 18. 그냥
    '16.9.5 12:19 AM (49.169.xxx.143) - 삭제된댓글

    공짜로 먹고 놀고 명절 떼우려는 심보죠.
    시부모님 자기집에 모시는 것 싫고요
    혼자 속 끓이지 마시고 진지하게 건의를 해보심이.
    물론 남편이 님편이여야 합니다..
    남편이 시댁편이라면 답없는 총체적 난국이구요.

  • 19. 원글
    '16.9.5 12:19 AM (221.138.xxx.106) - 삭제된댓글

    윗oo님 여기 다들 그렇게 속에 있는 소리 익명으로 하는곳이니까 여기다 답답한 마음 써보는거죠

    남편하고도 님이 말씀 안하셔도 해결할꺼구요.

    동서집에 한번도 못가봤다로 튄게 아니라 사실을 얘기하고 솔직한 제 심정을 말한것 뿐이예요.

    어쨌든 제 입장에는 시댁에 포함되는 사람들이 맞잖아요???????

    왜 익명인데 누군 되고 누군 안되고 그런 이상한 잣대를 들이대시나요???

    남편이 시동생 자기 가족이라고 하니까 저도 이런소리 하는거죠.

    동서든 시누이든 결혼하고 한번 쯤은 집에 초대하는거 아닌가요??????????

    그럼 그게 남이지 무슨 가족이라고 명절마다 모이는지 모르겠네요.

  • 20. 원글
    '16.9.5 12:21 AM (221.138.xxx.106)

    218.146.xxx.87님
    여기 다들 그렇게 속에 있는 소리 익명으로 하는곳이니까 여기다 답답한 마음 써보는거죠

    남편하고도 님이 말씀 안하셔도 해결할꺼구요.

    동서집에 한번도 못가봤다로 튄게 아니라 사실을 얘기하고 솔직한 제 심정을 말한것 뿐이예요.

    어쨌든 제 입장에는 시댁에 포함되는 사람들이 맞잖아요???????

    왜 익명인데 누군 되고 누군 안되고 그런 이상한 잣대를 들이대시나요???

    남편이 시동생 자기 가족이라고 하니까 저도 이런소리 하는거죠.

    동서든 시누이든 결혼하고 한번 쯤은 집에 초대하는거 아닌가요??????????

    그럼 그게 남이지 무슨 가족이라고 명절마다 모이는지 모르겠네요.

  • 21.
    '16.9.5 12:22 AM (175.211.xxx.218)

    진지하게 건의하고 말고 할것도 없이... 이미 원글님 집에서도 안모인대요.
    요새 명절은 그냥 밖에서 모임하고 원글네 집에서도 안모인다고.
    그냥 호구 남편한테로 향하는 불만들이 쌓이고 쌓여.. 예전에 몇년 원글님 집에서 모였던 일들이 쌓이고 쌓여.. 다 지난 옛일을 동서탓 하고 있는거 같아요.
    자기집 자기가 초대 안하면 그만이죠.
    예전에 얼마간 원글님 집에서 모여 원글님이 고생한건 호구남편을 족쳐야 하구요.
    그건 동서 잘못이 아니예요.

  • 22. ㅇㅇ
    '16.9.5 12:22 AM (218.146.xxx.87)

    님이 시부모와 남편과의 갈등을 곁다리에 있는 제일 약자인 동서에게 푼다는 말이예요
    동서는 님한테 이런 소리 들을 만큼 잘못한것도 없구요.

  • 23. 다시시작1
    '16.9.5 12:24 AM (182.221.xxx.232) - 삭제된댓글

    저도 남동생네 한 번도 안 갔어요.
    올케는 언니 오세요~ 하는데 아기랑 힘든데 시누이 간다하면 부담스럽겠지 싶어 다음에 갈게 하고 말아요. 여동생네는 자주 왕래하지만요.
    동서도 부담스러울 거 같은데 일방적으로 원글님네로만 정해지는 건 좀 억울하시긴 할 거 같아요.
    담번엔 동서네 근처로 정하라고 형님이시니 명령아닌 명령 해 보셔요.

  • 24. ///
    '16.9.5 12:24 AM (61.75.xxx.94) - 삭제된댓글

    그런데 안 보고 안 엮이고 사니 속편해요.
    그나마 저는 시누이라서 명절날 오빠네와 마주칠 일이 없다는 게 너무 좋아요.
    제가 친정에 도착할 시간이면 오빠들은 각자 처가로....
    혹시라도 마주칠까봐 어머니에게 전화해서 오빠들 떠났냐고 확인하고 시댁에서 출발합니다.

    그런데 원글님은 열불은 나시겠어요
    안 가고 안 오는 사이가 아니라 오기만 해서 뽕을 뽑고 가니....
    저와는 사정이 다르죠.

  • 25. ㅇㅇ
    '16.9.5 12:26 AM (125.183.xxx.190)

    당연한 마음아닌가요
    동서네도 사는게 궁금해서 가보고싶은거죠
    명절 핑게로 내 집엔 다들 오면서 사적인 공간이 타의에 의해서 고애되는데 왜 동서네는 초대안하는지 얄밉고 궁금하기도 하는게 인지상정이죠
    원글닝 댓글들은 그냥 동서네 가봐야 뭐 하냐 라고 위안삼으라 한 얘기일거에요
    초대도 주고받고 해야죠

  • 26. ㅇㅇ
    '16.9.5 12:27 AM (125.183.xxx.190)

    고애 ㅡ 공개

  • 27.
    '16.9.5 12:30 AM (49.1.xxx.113) - 삭제된댓글

    설날에는 님네 집에, 추석에는 동서네 집에 모이면 되겠네요. 이제는 명절에 외식하고 흩어진다니 그마저도 필요 없겠네요

  • 28. 화이팅
    '16.9.5 12:38 AM (211.36.xxx.10)

    ///님 외국 사시나봐요.올케까지 오려고 하는걸 보면 ....꼭 계속 거절하셔야 합니다.암요.

  • 29.
    '16.9.5 12:43 AM (1.254.xxx.176)

    원글님 토닥토닥~ 그마음 이해 백퍼 아는 제가 있으니 맘푸세요. 댓글들은 참 ㅡㅡ
    그동안 원글님네서 명절 2번 모였다잖아요 애도 더 어린데 큰애들을 델꼬 오는 동서도 참 한번쯤 자기집에서 모여보자 소리 할법고 한데 멘탈 지대로 희안한사람이네요. 그러면서 원글님 동네 식당에 예약잡는것도 싫으네요.
    보통 아들들 있는집 장남들은 동생도 가족이라 생각하며 와이프 속 뒤집 어지는지 모르더라구요. 동생들은 눈치빠르고 자기 와이프 잘챙기고 잘비교하고 그러더라구요.

    저역시 울집 훨씬더 많이오고~ 오라소리도 안했는데 오고 이런일들이 좀 있어서. 동서가 또 언제 울집온다길래~ 평소같으면 함 오라 하는데 너무 얄미워서 머 자꾸 울집 오려하냐고 난 동서네 가보지도 못해 미안한데~ 언제한번 시간내서 그옆에 (유명한곳) 가보면서 함들릴께~
    하니 그 후로 울집 온단말도 없고 저도 간적없어요.
    그냥 시댁서 만나는게 젤좋고 아님 식당서 보고 헤어지는게 젤좋더라구요. 동서사이는 딱 거기까지.

  • 30. ..
    '16.9.5 12:43 AM (180.70.xxx.205) - 삭제된댓글

    시동생네가 싸가지가 없네요
    제사도 없는 집이면 번갈아 할수도 있지
    그리고 시부모집 근처에서 외식하고 헤어지면
    딱 좋겠네요

  • 31.
    '16.9.5 12:47 AM (221.138.xxx.106)

    네, 알아요 동서의 잘못이 아니라는거.

    근데 제 입장 되어보시면 그리 쉽게 말씀하실 수 없으실 꺼예요. (두서없어도 이해해주세요)

    저요. 동서한테 꼬박 존댓말했고 늘 배려했어요. 시동생, 애들 생일선물부터 명절선물에 용돈까지

    늘 꼬박 챙겨주고 그랬어요. 근데요 동서인데 저를 동등하게도 안본다구요. 아랫사람으로봐요.

    저를 형님으로 깎듯이 모셔달라 그런게 아니예요. 저 그런대접 받는거 싫고 부담스러워요.


    그냥 같은 며느리로 제사없이 명절이 1년에 두번인데,

    한번은 우리집 한번은 동서집 이렇게 번갈아가며. 아니 집이 아니라도 동네라두요...

    차라도 마셨으면 정말 좋았을텐데요.

    말할때도 보면 가끔은 저한테 반말투로 얘기도 하구요. 전그래도 꼬박존대했어요..


    같은 며느리로써 저도 처음에는 정말 잘해줬어요.

    그게 집에오면 설겆이도 제가 다하고 음식도 제가다 준비해서

    항상 동서는 몸만 왔다 갔구요. 당시엔 제가 좋아서 그랬어요.

    그래요 제가 해준게 시동생 부부에게는 그리 고맙지 않은걸수도 있고,

    그렇게 해달라고 원한것도 아니니까... 그렇다고 제가 뭘 바라고 그런것도 아니었구요.

    괘씸하다는 이야기는 집에 초대를 안해서 그게 크게 보면 그런거지만

    적어도 같은 며느리고, 저를 윗사람으로 대해주지 않아도 되니까

    똑같은 며느리니까 사이좋게 반반 하고 싶었다구요 그런얘기예요.



    시어머니도 늘 동서만 챙기고, 동서동서 차별하고, 늘 동서네 애들만 예뻐하시고,

    저희 애는 저 닮았다고 남편없을때는 제앞에서 자기 손주 못생겼다고 대놓고 말씀하시고,

    아이 출산하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와서, 남편이 다른여자랑 결혼했으면 좋았을것을 이라는 말을

    저와 친정엄마가 함께 있는 병실에서 얘기하고, 저와 제 친정을 얼마나 무시하고 모욕했는지

    이런 이야기들은 애교라구요...



    시어머니께서 저를 며느리로 맘에 안들어하니 동서도 저를 똑같이 무시하는거 아니겠어요?

    그래도 같은 며느리잖아요. 저라고 쉽고 좋아서 늘 손님 맞이 했던것도 아니구요.

    자꾸 동서가 약자라는 둥 그런소리 하시니 꺼내기 싫은 얘기도 꺼내게 되네요..


    다른집은 동서가 약자일지 모르지만 제 시댁에서는 남편도 동서편이예요...

    내편은 아무도 없고, 저랑 아이뿐이구요.

    그렇다고 제가 여자 형제라도 있었다면 푸념할수 있었겠죠.

    늘 저한테는 친정 언니 같은 82에 글을 남기는 거라구요..

    역시 익명게시판은 그냥 익명게시판일 뿐이네요... 상처만 더 받고 가네요...

    님들이요. 제가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이상하게 읽힐수도 있지만

    그렇게 막 상처주는말 하지 마세요. 시댁에서 상처받았던 말처럼 가시처럼 꽃히네요.

    저도 고민고민 결혼하고 내내 했었고,

    어디 창피해서 물어볼대도 없었고, 그냥 되는대로 쓰는 글이 아니라구요. 그런글도 있긴 하겠지만요.

    자기 상황 이야기 하면서 속풀이 할수도 있는거잖아요.

    너무 날카롭네요. 덧글들이... 상처만 안고 갑니다.

    그리고 이 글은 곧 펑 할께요.

  • 32. ...
    '16.9.5 12:50 AM (173.63.xxx.250)

    오빠네나 큰집 못가봤다는 사람들도 여럿 봤어요.
    모임은 밖에서 하거나 시댁에서해서 전혀 형제들 집에 못가본 집들 대화해보니 은근히 많아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길요.

  • 33. 남편한테
    '16.9.5 12:56 AM (223.17.xxx.89)

    원글님 쌓인 한 다 써서 보내세요
    알건 알아야죠. 말 안하면 평생 몰라요

    어자피 이런 생각하실거면 강하게 의견 피력이나마 해서 복선을 까셔야죠. 내가 이러고 산다.

  • 34. .......
    '16.9.5 1:00 AM (180.131.xxx.65) - 삭제된댓글

    남편은 이기적이고 동서도 싸가지 맞는데
    동서가 제일 약자이고 그 약자한테 원글이 갈등을 전가한다는 억지는 당최....

    원글님, 그런데 저 같으면 그 집 오라고 해도 싫을 거 같아요.
    그냥 지금처럼 밖에서 만나시고, 식사후 다과를 원글님 집에서 하는 게 아니라면
    원글님 집 근처에서 만나면 오히려 편하고 좋죠,
    좋게 좋게 생각하시고 마음을 긍정적으로 가지시길 바랍니다.
    혹시라고 식후 다과를 원글님 댁에서 하고 있다면 그것도 없애세요.

  • 35. .......
    '16.9.5 1:01 AM (180.131.xxx.65)

    남편은 이기적이고 동서도 싸가지 맞는데
    동서가 제일 약자이고 그 약자한테 원글이 갈등을 전가한다는 억지는 당최....

    원글님, 그런데 저 같으면 그 집 오라고 해도 싫을 거 같아요.
    그냥 지금처럼 밖에서 만나시고, 식사후 다과를 원글님 집에서 하는 게 아니라면
    원글님 집 근처에서 만나면 오히려 편하고 좋죠,
    좋게 좋게 생각하시고 마음을 긍정적으로 가지시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식후 다과를 원글님 댁에서 하고 있다면 그것도 없애세요.

  • 36. ...
    '16.9.5 1:07 AM (120.136.xxx.192)

    엮이기 싫죠.
    꼭만나야하니까 어쩔수없이님집에 가는거지요.그쪽도.
    명절에 남의집에서자기가 뭐좋겠어요.
    시부모님도 이상한데.

    그리고 저도 맏며느리지만
    형님집있는데
    뭐하러 집안모임, 명절을
    동서가 나서서 자기집에서 치르겠어요.

    그런 둘째며느리 우리나라에 없습니다.

    그리고
    결혼안한 시아주버님 뭐그렇게 눈치있었겠어요.
    님한테도 그렇게구는데.
    시부모님도 이상하데고.
    둘째며느리가 나서고싶지않죠

  • 37. ..
    '16.9.5 1:27 AM (59.6.xxx.224) - 삭제된댓글

    못오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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