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목소리만 들으면 가슴이 철렁

ㅇㅇ 조회수 : 3,050
작성일 : 2016-09-04 20:10:52
항상 화나 있는 목소리에요.
가까이 사셔서 방과후에 애 봐주시는데
애만 왔다갔다 하느라 얼굴 볼새 많지 않아요.
제가 의도적으로 피하거든요.

며칠전에 날이 추웠다 더웠다 할때
애가 아침에 옷을 많이 입고가서
방과후에 땀흘리면서 왔나봐요.
남편한테 X서방!!애 옷을 왜 그렇게 입히나 하고
화난목소리로 다그치니 남편도 기분이 안좋아서
담배피러 나가고...

방금도 오셨는데 왜 대답을 안하냐고 들어오면서부터
인상쓰고 들어오시니 가슴이 두근거려 못살겠네요
빗자루 하나를 가져와서 청소기 대신 쓰라고
하는데 됐다고 안쓴다고하니
밥먿는 남편한테 가서 왜 안쓰냐고 안쓸거냐고...

정말 화가 나서라기보다 잘해주시려고하고
성격문제고 이나이에 고쳐질것도 아니지만
정말 맨날 혼나는 느낌이라 마주치기 겁나네요

IP : 116.126.xxx.1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에게
    '16.9.4 8:13 PM (175.126.xxx.29)

    애 맡겼으면 참아야...

    근데 남편도참...
    시가에서 여자들은 저런 일 수도없이 당하는데...

    견딜수 없으면
    독립하세요.

    시터 쓰시면 되죠

  • 2. ㅇㅇ
    '16.9.4 8:14 PM (223.33.xxx.107)

    가족이고 친구고 말투가 고와야해요
    안그럼 부딪히기도 스트레스예요

  • 3. ...
    '16.9.4 8:17 PM (211.216.xxx.51) - 삭제된댓글

    저기에 사위가 어떻게 대해야하나요?
    피하는 방법외엔 뚜렷한 대응방법이 있나요?

    방과후시터 쓰세요
    불안해서 심장병 걸리겠어요

  • 4. . .
    '16.9.4 8:18 PM (175.223.xxx.247)

    가정의 평화를 위해 멀리하셔요.

  • 5. 그런데
    '16.9.4 8:20 PM (223.62.xxx.95) - 삭제된댓글

    그렇게 늘 화난 목소리면 애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텐데요.
    꼭 아이들을 야단치지 않아도 아이들 성격형성이나 정서에 영향이 있을 겁니다.
    어른도 그런 친정엄마 목소릴 들으면 철렁한다면서요.

  • 6. ㅇㅇ
    '16.9.4 8:20 PM (116.126.xxx.151)

    애매하게 윈윈하는게 있어 독립이 쉽지않습니다. 내년 이사계획이 있어 자연스레 헤어지겠지요. 저도 성격이 상냥하지 못하니 한시간만 같이 있어도 꼭 싸움이 되요. 말투 정말 어떻게 안되는지... 그냥 말해도 될게 왜 이렇게 안해? 이렇게 해? 하고 말하면 하려던것도 하기싫고 육아하는데 칠십넘으신분 조언 다 맞지도않구요.. 거기에 요즘은 동네 살림잘하는 분과 비교까지 하시네요.. 말로 뱉진않는데 너무 스트레스라 머리아프네요

  • 7. .....
    '16.9.4 8:32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타고난 성격도 있으신데다 딸네 가족들한테 본인의 존재감을 저런 식으로 표현하는 분들이 있죠. 아이 봐 준다는 걸로 원글님 가정에 유세(?)하면서 간섭해도 된다는 사고방식.
    그래봐야 아쉬운 너희들이 내 신세 지는 한 별 수 있어? 하는거죠.
    거기서 벗어나려면 일체 아쉬운 게 없어야 됩니다. 당분간 아이 맡겨야 하는 상황이라면 감수하거나 내 집에 못 오게, 접촉할 일을 최소한으로 줄여야죠. 지금으로선 아이만 할머니댁에 오가게 하는 게 최선, 남편 계실 땐 집에 못 오게 하시는 게 최선이네요(딸, 사위 모두 피하기 힘들다면 그나마 자식인 딸이 방어하는 게 나으니까요)

  • 8. ㅇㄹㅇㄹ
    '16.9.4 8:40 PM (203.170.xxx.219)

    그냥 시터 쓰세요. 친정엄니도 나름 불만이 잇어서 그런듯요

    전 거꾸로. 올케가 애들 둘 맡기고 뭐 자격증 따러간다고 하니. 친정엄니가 죽겟다고 볼멘소리 하니

    양쪽 다 이해가 가는걸요.

  • 9. ㅇㅇㅇ
    '16.9.4 8:52 PM (125.185.xxx.178)

    아이때문이라도 시터쓰세요.
    누구나 나를 피하는 느낌들면 아이에게 좋게 대할 수 없어요.
    엄마와 부딪히기싫으면 부딪힐 일을 만들지 마세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323 쌍커풀 수술 가격 듣고 기절하고 왔네요 ㅠ(병원도추천 바래요) 24 40이 낼모.. 2016/10/15 12,193
606322 주진우 기자, 파파이스 부분 3 무당 2016/10/15 1,325
606321 비틀즈 노래 좋아하세요? 10 .. 2016/10/14 1,370
606320 종로구에 있는 중앙고등학교에 대해 아시는 분 4 ... 2016/10/14 1,413
606319 글라스락 뚜껑 냄새배임 1 glass 2016/10/14 1,232
606318 베드 퍼포먼스가 누슨 뜻인가요? 4 2016/10/14 1,226
606317 생리일이 아닌데 갈색혈이 보이네요 5 .. 2016/10/14 2,808
606316 영화 제목 좀 부탁드릴게요~ 1 ........ 2016/10/14 412
606315 청정원에서 나온 불막창..안주로 대박이네요!!ㅋㅋ 6 대박 2016/10/14 3,053
606314 아기봐주는걸로.. 3 .... 2016/10/14 860
606313 탈북자 지원예산은 줄여놓고, 박 대통령은 탈북권유 1 ㅎㅎ 2016/10/14 547
606312 개봉한 과일주스 언제까지 안상해요???? 일주일은 심하죠? 3 ... 2016/10/14 446
606311 김혜수씨는 왜 헤어졌을까 궁금하더라고요 34 문득 2016/10/14 26,811
606310 중등아이 손톱에 진회색줄이 생겼어요 6 손톱 2016/10/14 1,806
606309 자취생 살림 뭐 사야 하나 8 샘솔양 2016/10/14 1,246
606308 이준기는 여자로 태어났어도 엄청 미인이었을 듯 3 화보 2016/10/14 2,275
606307 제 식단좀 봐주세요?^^ 1 체력이 약해.. 2016/10/14 644
606306 하이푸 시술 문제.. 2 --; 2016/10/14 1,569
606305 에릭한테 요릴 배우네요 15 . . 2016/10/14 14,821
606304 무하나 삼천원이면 엄청 비싼건가요? 11 ㅑㅑㅑㅑ 2016/10/14 2,052
606303 쿨톤이 웜톤으로 바뀌기도 하나요? 5 햇쌀드리 2016/10/14 1,645
606302 또띠아 샐러드 어떻게 JJ 2016/10/14 384
606301 안타까운 드라마 공항가는 길 7 불륜 2016/10/14 4,946
606300 에릭은 그냥 멋있네요 23 어휴 2016/10/14 12,707
606299 비정상회담 멤버들 얘기해 봐요 28 2016/10/14 6,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