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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그알보고 잠을 못잤어요.

000 조회수 : 5,021
작성일 : 2016-09-04 14:30:30
딸이항상 마리틀 보는데 어제 갑자기 그알...보고싶어 제가 켜놨는데..

맨홀속의 남자..제목도 으스스한데..

내용이 너무 무서운거에요.

결정적으로 죽은 사람의 몽타쥬 ;;;;
소름이 확 끼치고 그 눈이 나를 바라보는거 같아서...눈을 감아도 생각나고 해서 거실나와서 자다
결국 레돌민 먹고 잤어요. 아무리 딴짓을 해도 결국엔 눈감으면 그생각이 나는거에요 ㅠㅠ

그리고 또 하나 어젯밤 제가 쓴 그알 첫댓글...보고
정말 더 무서웠어요 가뜩이나...ㅠㅠ

첫댓글..한단어..

인부...

이걸보니 막 상황이 상상이 가고..그당시그 학교에 공사현장이 많았다는데..
눈을감으니 막 보이는거에요 드라마같이...피해자가 돈이 있거나 싸우거나 해서 여럿이 죽이고 그런짓을 하지 않았을지.
그학교를 잘아는 사람이라고 전문가들이 판단을 했으니까요.시체를 싸논방법도 잘아는 지인사이의 방법이고...
티비에선 가정집에서 여자가 죽여 공범을 불러 옮긴거 같이 얘기했지만..

저 댓글 다신분..무서워요.

낮에 커피를 마셔서 그런가 잠이 싹 달아나고 옷장위에서 누가 내려다 보는거 같고
도저히 맨정신으론 못자겠더라구요.

차라리 컨저링 이런 영화는 픽션이니 보고 나면 끝인데..
이건..그야말로 truth...그알 제보 이메일이 저거더군요..
암튼 어제 그알이 본것중 유난히 무서웠어요 저한테는..
그리고 그 수사원들, 시체꺼내고 닦고 검사하는분들..정말 대단하시구요. 존경합니다.ㅜㅜ
IP : 124.49.xxx.6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6.9.4 2:34 PM (223.62.xxx.94) - 삭제된댓글

    글쓴분 대게 여리신가보다 ㅎㅎ 전 그런거봐도 아무렇지 않고 재밌어서 즐겨봐요

  • 2. 저도ㅜ
    '16.9.4 2:36 PM (218.48.xxx.67)

    하필이면 자다가 새벽에 거실에있는 cd 플레이어가 저절로 돌아가는데 자기전에 본 유골생각이 나고 무서워 환장하는줄 알았네요ㅠ 담부턴 무서우믄 안보려구요 흑

  • 3. 에에
    '16.9.4 2:56 PM (118.35.xxx.175)

    티비끄자 마자 딥슬립에 빠진 저는 둔탱이인가봅니다 ㅠ
    원글님은 앞으로 그알 보지 않기로 약속해요!

  • 4.
    '16.9.4 3:00 PM (118.34.xxx.205)

    저희 남편이 혼자 그알 광팬이라 매주 보는데
    꼭 시작한지 30 분 정도면 보다 잠이 들어요.
    그럼 꼭 저 혼자 남은 부분 다 보게 되요 ㅠㅠ

    전 일부로는 안 보지만 옆에서보다보면 전 끝까지 보게 되거든요 ㅠㅠㅠ

  • 5. 안무섭던데요
    '16.9.4 3:09 PM (122.37.xxx.51)

    김상중의 목소리에 이끌려 더 보게되네요
    부산이라 더 관심갖고 지켜봤는데요 피해자의 얼굴에 특징이 많아 신원 밝혀지리라 생각되요
    어디서 범인이 보겠죠 그동안 완전범죄라고 맘놓고있엇을텐데
    얼굴복원되어 다 알려졌으니 뜨끔할거에요
    잡혀서 한이 풀렸으면 좋겠네요

  • 6. ll
    '16.9.4 3:17 PM (123.109.xxx.3)

    저도 무서웠어요.
    근데 한편으로 피해자가 참 가엾고 그래서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죽어서도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빨리 범인이 잡혀서 그 분 한이 조금이라도 풀렸음 싶어요

  • 7. ..
    '16.9.4 4:55 PM (182.226.xxx.118)

    그알 좋아하고 보는편이였는데...
    전에...엽기토끼랑, 무슨 밀가루회사사모님 청부살인 등을 보고 부터는
    무서워서 안보는 편이에요
    딸이 조금만 연락 안되도 불안하고...별생각이 다 들더라고요
    그 후로는 이번주는 뭔 내용인가를 꼭 확인하고 봐요
    그래서 어제것은 안봤어요..

  • 8. 원래안보다가
    '16.9.4 7:05 PM (223.131.xxx.93)

    우연히 보고 밤새 미치는 줄 ㅠㅜㅜ
    생각 안 하려고 하니 더 생각이 나서
    인제 절대로 안볼래요.
    예전 약혼남 실종사건 때도 정말 우연히 봐서
    여름에 수도세 엄청 나왔다는 얘기가 계속 맴돌아서
    너무 무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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