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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때때로 저의 가정교육운운할때

그래도참아야하나? 조회수 : 4,160
작성일 : 2016-09-04 11:22:17
결혼3개월차입니다
시어머니는친어머니가아니시고 사별후 오신분이셔요
나쁘지도좋지도 아직 잘 파악은못했고
남편대학시절에 오신분이라 적당히 서로 예의를 지키는듯한
모자관계에요
남편이 나름 이부분이 컴플렉스인게 친정에서 결혼전에
새어머니란걸 알고 반대한부분이 있기때문에
왠만하면 이야기꺼리를 안삼으려고하고있고
어차피 같이 사는것도. 아니고 평범한고부관계로
그냥 저역시 예의를지키는선에서 주의하고있어요 집안일이 겹치고
어쩌다보니 자주뵐일이 많게되었어요
그런데 뵐때마다 은근히 비꼬는ㅠㅠ
너네 친정은 그러니?
친정에선 그러나보네?어머니가그려셔?
저 이름앞에두고 누구어머니는 그렇게하시니?
처음에는 그냥 별감정없이듣다가 작정을 하고 하시는듯한ㅠㅠ
결혼준비과정에서 당신이 나서지못한 섭섭함인지
앙금인지 어제도 식사끝에 별일도아닌일에
또 제친정을 입에올리시더라고요 흉도아니고 칭찬도아닌
큰의미도 없는일을
이게 남편한테 얘기하기도 웃기는거거던요 ㅠㅠ
한번 정색을 하는 반응을 보일까요?
차라리 처음부터 저의 불쾌함을 보이는게 앞으로를 위해나을까요?
정말 묘한 불쾌감은 맞거던요?
ㅠㅠ
IP : 125.131.xxx.20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님은
    '16.9.4 11:24 AM (223.62.xxx.81)

    그러시는군요. 같이 얘기하세요 단 웃으며 얘기하셔야죠..

  • 2. 오지랖
    '16.9.4 11:25 AM (118.219.xxx.147)

    남편 대학생때 새어머니면 키워준 분도 아닌데 자기분수도 모르는 행동이죠..
    친시어머니도 가정교육 운운하면 눈 뒤잡어질 판에..
    최소한의 방문만 하고..
    발길 끊어요..
    남편은 뭐라나요?

  • 3.
    '16.9.4 11:27 AM (175.126.xxx.29)

    말도 안돼요.
    남편에게 말해봐야 씨도 안먹히고

    그여자 웃기네요. 아주 님을
    밟으려고 작정한거 같네요.

    님 친정에 얘기해서
    친정부모님이 그여자에게 얘기하도록 하세요

    놔두면 님 점점더 입지가 이상해져 버립니다.

    절대로 이사건
    가만 두면 안됩니다.

    가만두면 잦아드는게 아니라
    점점더 님을 옥죄어올겁니다.

  • 4. ..
    '16.9.4 11:30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괸련글 여러번 올렸죠?
    그 때마다 대다수의 댓글이 상종하지 말라던데,
    오늘은 많이 생략해서 올렸네요.
    남편이 아버지 눈치를 많이 보는 건가요.

  • 5. 음..
    '16.9.4 11:31 AM (220.83.xxx.250)

    친 엄마가 아니니 남편이 안다고 해도 달라지가 힘들것 같은데 ..

    원글님 . 그거 다 받아주고 계시면 원글님 친정 엄마한테 너무 미안한일 일것 같아요 ..
    저라면..
    딱 한번 하루 날 잡아서 시어머니가 또 그럴때,
    웃으면서 조용히 친정어머니 이야기 자꾸 왜 꺼내시는지 모르겠어요 ~ 해 버릴것 같아요
    너무 진지하지 않게 . 가벼운 이야기처럼요 ..

  • 6. ...
    '16.9.4 11:33 AM (118.44.xxx.220)

    앙금이겠죠.

    근데 그분 아무리그래도 시아버지의 아내일뿐이에요.
    대학때온 새엄마가 뭔 큰정이 서로있겠어요.

    대결구도로 가지말고
    절대 자기페이스 놓지마세요.

    그냥 좋게 지내요. 옆집아주머니가 자격지심있나보다
    하시고.남편처럼 서로적당히 예의.

    시어머니 노릇하고싶어서 그러는건데
    약오르면 지는거예요.

    그분이 시집와서 뭘한게있겠어요.
    애를 낳았나 고생을같이하고
    살림을 일궜나.
    나이든 시아버지 수발드는게 그분의 자리죠.
    시어머니 코스프레 하고싶으면
    코스프레만 조금하도록 냅둬요.

  • 7. ㅁㅁㅁ
    '16.9.4 11:37 AM (180.230.xxx.54)

    남편 키워준 분도 아니고
    남편 대학생 때 들어온 사람한테 왜 그렇게 휘둘려요?

  • 8. ㅁㅁㅁ
    '16.9.4 11:38 AM (180.230.xxx.54)

    가정교육? 지는 누구를 키웠길래?

  • 9. 원글이
    '16.9.4 11:39 AM (125.131.xxx.208)

    남편은 시아버지눈치를보기보다는 배려하는사람이에요
    착한아들이죠 친어머니가 어릴적부터 많이 아프셨대요
    투병도 근10년가까이하셨고 아버지를 이해한다고
    새어머니는 집안에서 엄청 반대하셨다는데 이유는몰라요ㅠㅠ
    오래 교제했지만 새어머니에대한건 금기어수준
    남편은 새어머니에 대한 감정은 진짜모르겠어요ㅠㅠ
    그냥 나쁘신분은 아니다 그정도
    그런데 저를 겨냥하고 뭔가 주도하시려는건맞고
    자연스런 고부관계는아니에요
    겁도나고 이게뭔지?

  • 10.
    '16.9.4 11:45 AM (220.83.xxx.250)

    자연스러운 고부관계가 될 상황도 아니지만 그럴필요도 없지 않나요 ?

    새어머니 아니라도 주변에 막장 시어머니 있어요
    그정도 막장 아닌건 차라리 다행이다 생각하는게 속편하실듯요 .
    새댁이라 속상할일이긴 한데 사실 저정도는 뭐 .. 시댁불만 전혀 없는 저 같은 사람도 일년에 몇번이고 겪을정도의 수준의 일이라서요 .

  • 11. ...
    '16.9.4 11:54 AM (118.34.xxx.147)

    자꾸 마음에.걸리시면
    네.어머님은 그러신가봐요.하고 대꾸 한번씩 해주세요.
    이게 쌓이면 나중되서 그얘기 꺼내기도 그렇고
    그때 그때 풀어서 없애야 하더군요.
    한마디씩 가볍게 같이 해주세요. 최대한 담담하게..
    저도 연습중이랍니다.. 때놓치지 않고 받아치는걸로

  • 12. 한번
    '16.9.4 11:58 AM (211.207.xxx.160)

    따박따박 대꾸를 해서 집안이 벌컥 뒤집어지거나 말거나 해야해요. 쟤 보통 애가 아니네 이런 이미지로 가야 안건드려요. 싸가지 없는 이미지가 나아요

  • 13. 815
    '16.9.4 12:01 PM (61.80.xxx.23)

    시어머님이 원글님을 자꾸 간을 보는건지 흠을 잡으려고 긁는건지 알수가 없이 행동을 하네요. 그런데 그러다가 원글님이 컨디션 안좋거나 해서 욱하면 원글님이 뒤집어쓰고 나쁜 며느리가 될 가능성이 커요. 그런 일은 없어야죠.

    시어머님의 의도는 알필요도 없어요.
    그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것만으로,
    이미, 그 분은 충분히 나쁜 사람이에요.
    아니면 그냥 유치한 사람. 윗자리 행세하고 싶은 ㅎㅎ
    문제는 원글님의 윗사람이라는거 ㅜ.ㅠ

    그나마 다행인건 자주 보지 않는다는거죠...
    남편과 원글님은 사이 좋으시죠? ^^
    저라면, 솔직하게 남편에게 시어머니가 이렇게이렇게 나에게 지나가는 말로 말했는데, 나는 마음에 남고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그래도 어머니니까 넘어가려한다... 입장바꿔 당신이라면 어떻겠어? 내가 기분나쁜게 문제인건가? 뭐 이런식으로 그냥 친구에게 말하듯, 뒷담화가 아니라 여상스런 사건 이야기하듯, 말하겠어요.
    그러면서 시어머니가 나를 자꾸 건드리고 있다는걸 알려주는거죠.

    이거 또 자주 들으면 남편은 나중에 짜증내요. 또 그런말? 하면서. 나는 들을때마다 복장터지는데 남편은 어머니 원래 그러신거 알면서 익숙해질때쯤 되지 않았냐고. 남편은 아들이지만 나는 며느리라서 그 말이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는걸.. 몰라요. 그래서 남편에게 이런 얘기할 때 감정이 섞여있으면 안돼요. 남의 얘기전해주듯 하다보면, 사실 내 감정이 슬슬 가라앉기도 해요. 아 그래 윗사람 행세하고 싶어서 몸부림치는거구나, 미친개가 짖어대는구나, 뭐 설마 내 팔뚝을 물기라도 하겠어.. 하며 웃어버리기도 하죠.

    참고참고참다 어느날 폭발하면 남편은, 다른 가족은 저를 절대 이해하지 못해요.
    내가 그동안 어떤 수모를 겪었는지, 말로는 설명안되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의 흐름을.

    제 경우에는, 제가 시어머니에게 사랑받고 싶어했던 제 내면이 문제였어요.
    미쳤냐고요? ㅎㅎㅎ 그랬나봐요 ㅎㅎㅎㅎ
    지금은 그냥, 사랑하는 남편, 그리고 그 남편을 낳아주신 고마우신 분. 여기까지 선을 딱 그었어요.
    그리고 동네 할머니 대하듯 마음을 내려놨어요.
    그랬더니 그분이 뭐라하든 일단 내 마음의 평정심은 유지할 수 있네요.
    재미있는건 내가 뭔가 행동이 바뀌었나보죠? 시어머님이 나를 대하는게 달라지셨답니다.

    이건 제 사연이구요. 님에게는 님의 방법이 있겠죠.
    아직 신혼이라는 경력이 함정인데 ^^; 부디 현명하게 잘 헤쳐나가시길 바라요!!
    반드시, 남편은 원글님의 옆에 있게 두시고요!!

  • 14. 어머니는
    '16.9.4 12:06 PM (182.222.xxx.79) - 삭제된댓글

    무슨 어머니,
    재취 짜리로 온주제에,-.-
    꼭 저런것들이 지 무시할까봐,저리 지랄발광들이네요.
    둘만 있을때 저딴소리 하면 개무시 하고
    다 있는자리에선 울어버리세요.자꾸 친정 가정교육 운운해서 힘들어서 정신과 치료받는 중이라고,

  • 15. 적당히 거리를
    '16.9.4 12:06 PM (182.230.xxx.3) - 삭제된댓글

    남편의 심리적인 부분이 가장중요해요. 한번 진지하게 남편과 상의해보세요. 어떤 관계로 생각하고 있냐 내가 어떤 포지셔닝을 해야하나... 어릴때부터 키워주신 분도 아닌데 좀 어렵네요. 아예 막을 치고 적당히 거리를 두고 대하세요. 그냥 직장상사대하듯...
    친정이야기를 꺼내시면 '제가 부족함이 있으면 가르쳐주세요. 친정이야기까지 꺼내시면 서운합니다.'하고 최대한 예를 갖춰서 낮고 조용한 목소리로 말씀하세요. 그 다음부터는 눈 마주치지 말고 같은 공간에 둘만 있을 상황을 피하시고 그냥 사무적으로 대하세요. 밀고 들어오려고 해도 흔들리지 마시길 바래요. 그냥 차갑게...

  • 16.
    '16.9.4 12:11 PM (49.174.xxx.211) - 삭제된댓글

    직접 얼굴보면서 이야기하세요

    어머니 친정이야가는 듣기 불편합니다

  • 17.
    '16.9.4 12:15 PM (121.129.xxx.216)

    다음에 새시어머니가 이상한 행동이나 말을 하면 그대로 어머니 친정에서는 그렇게 하시나 봐요 그러고 말간 얼굴로 쳐다 보세요
    그런 인간들은 똑같이 해줘도 모를거예요

  • 18. 어머니
    '16.9.4 12:18 PM (223.17.xxx.89)

    그렇게 며느리 친정 걸고 이야기하시는것도 가정교육이 잘 됐다고 생각되지 않는데 맞는건가요

    저도 며느리 잘못하면 가정교육 운운 따지며 야단치는게 맞나요

    제가 가슴이 아파서 어머니 뵙기가 두려울 정도에요

    솔직히 말해야합니다

  • 19. 돼지귀엽다
    '16.9.4 1:30 PM (211.36.xxx.211)

    남편에게 해준 것 없는 분,
    시어머니 자격이 충분히 없는 사람

    이런 마음이 밑바탕에 깔리면
    어떠한 말을 하더라도 곱게 보이지 않을 겁니다.

    남편분은 시어머니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아마도
    사별의 아픔을 가진 아버지를 감싸주신 고마운 분,
    어머니 자리로 오셨으니 내가 도리를 보여야 하는 분
    이정도 감정이 다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원글님이라면...

    그래도 늙그막에 시아버지를 지켜주는 분에 대한
    감사의 차원에서
    할 도리는 다 하고
    감정적으로는 최대한 엮이지 않으려 할 것 같아요.

    남편한테도 굳이 시어머니 얘기를
    꺼내지 않을 것 같아요.
    안좋은 얘기 꺼내봤자
    무엇이 좋겠어요?
    가족간에 사이만 안좋아질 것 같아요..

    시어머니의 언행으로 내가 상처받지 않도록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시댁 어른들의 삶과
    나의 삶을 분리하는 것이지요.

  • 20. ...
    '16.9.4 3:55 PM (116.41.xxx.111)

    그냥 저처럼 하세요~~~

    자꾸 야~~ 너는...어쩌구저쩌고 하길래....
    어머님~~ 제 이름 아시잖아요.. 누구야..이렇게 부르세요..

    자꾸 너네집은 어쩌구저쩌고~ 너희엄마어쩌구 저쩌구..
    어머님~~ 사돈어른 이라고 하시고 사돈댁이라고 하셔야죠..

    그냥 편안하게 대화하세요...잘못된 언어나 그냥 생각없는 말은 바로바로 짚어야죠.. 그래야
    아...말 조심합니다.. 나이든 어른 일수록 그냥 생각없이 말 막하다가 의 상하는 거 많이 봤네요..

    자꾸 사돈이야기 하면.... 원래 사돈끼리는 안부나 자식들 통해서 전하는 거지..알아도 모른 척 들어도 모르는 척하는 겁니다..이렇게 말합니다.

    위 이야기는 다 웃으면서 나지막한 목소리로 편안한 맘 상태로 해야 됩니다.
    핫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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