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이 시골인분들
1. ㅎㅎ
'16.9.4 1:53 AM (59.22.xxx.140)시골 도시 상관 없이 그 집 문화가 그런거죠.
우리 친구는 도시 사는 시부모도 그런대요.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며느리를 종년으로 인식하니 참..
저처럼 나는 못하요 하고 차라리 나쁜 며느리로 인식을 시켜 버리면 포기해요.
누가 오래 버티냐 그게 문제죠.
아.. 저는 시부모한테 돈 한푼 받은거 없어요.
결혼할 때 전세금 한푼이라도..
그러니 더 큰소리 치는지도 몰라요 ㅋ2. ㅇ
'16.9.4 2:13 AM (118.34.xxx.205)제가 적은줄 알았네요.
저희 시가 대가족에 딸많고 농사에
전 도시에서 커서 하나도 몰랐는데
결혼한지 몇달 되지도 않아
전 서울 살고 맞벌인데 불러서
농사일 시키려고 하고 5시간 거리
진짜 황당
더 황당한건 그 잡 식구 모두 당연히 여기고
그 대가족 모두 우리집에 모이지못해 안달하고
시부모 생신상 당연히 며느리가 집에서 처리라고 ㅈㄹㅈㄹ
타임머신 탄줄 알았는데 여전히 21세기에 벌어지는 일 이더군요3. ㅇ
'16.9.4 2:14 AM (118.34.xxx.205)받은거라도 있음 돌 억울하겠죠. 없는 시부모가 더한거같아요.
4. ㅇ님
'16.9.4 2:15 AM (112.148.xxx.72) - 삭제된댓글정말요? 그집도 단단히 이상하네요ㅠ
그럼 혼자 집에서 다 차리고 하시나요?5. ㅇ님
'16.9.4 2:16 AM (112.148.xxx.72)정말요? 님 시댁도 만만치 않군요,
차라리 시댁에서 보면 되지,뭘 차리라마라한데요,
그런데 님은 어떻게 하셨나요? 시키는대로 하시지않는게 마땅하고 대응법은요?6. 당신들이
'16.9.4 2:16 AM (59.22.xxx.140)그런 시대를 살아왔으니 당연히 여기죠.
문제는 시댁 자식들이라도 부모들을 깨우쳐 주면 될터인데
자기 부모 고생이 보이니 모르새..
지들도 그거 하기 싫어도 말 못하고 그러고 살았으니 말이에요.
제 남편은 시골서 농사 짓기 싫어 도시로 도망을 갈 정도였다고 해요.7. 지인은
'16.9.4 2:19 AM (59.22.xxx.140)그런 시부모 싫어 이민도 갔습니다.
큰며느리 혼자 남아 명절이고 제사고 죽어난다네요..8. ㅇ
'16.9.4 2:23 AM (118.34.xxx.205)전 시누들까지 집에 찾아와 난리치고, 자기들 맘대로 내가 안 움직여주면 전화통 불났어요.
82에도 여러번 썼어요.
시골이라고 다 그런게 아니고
유난히 몰상식하고 무식한 시가가 걸린거죠. 게다가 남편은 우유부단.
시집은 낮춰가는개 아닌거같아요.
결론은 아시면 슬플거에요9. ‥
'16.9.4 2:44 AM (222.109.xxx.62) - 삭제된댓글서울이지만
직장다니는 큰며느리ㅡㅡ빚으로 살림시작
ㅡㅡㅡㅡ한푼도 안주심
분가한 나르ㅡ시동생들 용돈 줘라 ㅡㅡ말이야????
8번 제사 모두 참석하라ㅡㅡ3ㅡ6살 두아이 데리고 갔다오면 새벽4시ㅡㅡ해롱 롱 출근
동서가 생겼는데ㅡ임신했다 어리다 고 ㅡㅡ안옴
ㅡㅡ전업주부
저도 안가기 시작ㅗㅡㅡㅡㅡ
지금은 안보고 삽니다
3며느리중 1명은 이혼 시키고
저는 안가고
1명은 잘 부려먹고 있네요
ㅡ1명은 남편이 야무지니까 생색 내가면서 또
큰아들 아니니까 고마워 하는 눈치
저는 남편이 물러 터져서 믿고 있다가 내가 죽겠기에
ㅡ남편 승인힌에 반란 일으키고
안갑니다
남편을 잡으세요
아니면 이혼불사 투쟁!!!!10. 맞아요
'16.9.4 2:57 AM (112.173.xxx.198)여자는 자기 남편만 꽉 잡음 결혼생활 만사가 편해요.
첫댓글맘인데 저두 신랑 제가 잡고사니 울 집은 제가 왕이네요.^^11. 왕초보
'16.9.4 8:37 AM (112.184.xxx.54)저희도 시댁에 많이 시골이예요. 다만 어머님이 시누들이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게해서 다같이 밥하고 다같이 설겆이 합니다. 농사는 절대 며느리들 안시키세요. 그래도 저도 집안일 잘 못하시는 시어머니라 시댁가면 밥해먹기 힘들어서 가능하면 저녁 먹고 출발해서 잠만자고 아침해먹고 바로 집에 옵니다.
12. ㅎㅎㅎ
'16.9.4 11:18 AM (73.11.xxx.75)더 무서운 건 시어머니 나이 드셔서 이빨 빠진 호랑이가 되더니
시누이 셋이 시어머니 젊으셔서 했던 짓 그대로 하더이다.
자기네가 스케줄 잡아서 떼거지로 와
며느리 해 주는 밥 먹는거 아주 당연시 하더군요.
저도 처음엔 시골 어르신이라 그런가 부다 하고 나이 들면 나아지겠지 했는데
시누이들이 시엄니 하는 짓 그대로 따라하니 정말 앞길이 막막하더군요.
이젠 싫은 티 팍팍 내며 삽니다.
기껏 장 다 봐서 맨 입들로 와서 해 주는 밥 얻어먹곤 손이 크네 헤프네하며
욕하는 걸 보고는 지갑 닫았더니 경우가 없네 하며 욕하더군요.
결국 잘해줘도 지랄
못해 줘도 지랄
잘해줄 기운 있음 차라리 사회봉사를 하지 그 짓 이제 다시는 안할라구요.13. 막내댁
'16.9.4 6:26 PM (121.171.xxx.92)저도 시골이 시댁이지만 시골이라서가 아니라 그분들 자체가 문제인거예요.
저희시댁 산속입니다. 산속이고 시골이라 좀 춥고, 덥고 벌레많고 이런게 문제인거지 결혼 15년동안 농사일 거들라고 저한테 떠민적 없어요.
다만 온 가족이 다 고추밭에 고추따러 나가니 따라 나가서 다들 3,4시간 고추딸때 저는 1시간 정도 따로 들어온 적도 있고, 다들 밭에 풀 뽑을때 3시간 풀 뽑으면 저는 1시간 풀뽑고 들어오고 그렇게 돕는 정도지 제가 밭에 안나가고 집에 있겠다 하면 집에있는거구요.
서울서 자란 며느리 뭐 그렇게 일 잘한다고 일을 시키겠어요?
그렇다고 집안일도 그 큰 집을 제가 어떻게 치우고 정리해요? 그냥 혼자 집에 있으면 청소기 한번 돌리는 정도지요.
식사준비도 저는 설겆이 돕는 정도예요. 저희는 시누들도 먼저 일어나는 사람이 밥하고 먼저 보는 사람이 설겆이하고 그러지 며느리라고 시키고 그렇지 않거든요.
오히려 제가 일을 잘하는 편이 아니니 설겆이도 보조이고 밥할때도 보조구요.
그래도 항상 오느라 고생했다 소리듣지 일안헀다고 뭐라는 사람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