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 약 먹으면 몸이 붓기도 하나요?

궁금 조회수 : 6,913
작성일 : 2016-09-03 21:00:39

엄마가 불면증도 심하고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하셔서 정신과 약을 드시고 계세요.

약 먹고 가슴 두근거림은 없어졌고 잠도 좀 주무시긴 하는데 변비도 생기고 기운도 없고 입맛도 떨어지고 여전히

아직은 좀 힘들어 하세요. 약 먹은지는 한달 반 정도 됐고요.

근데 얼굴 붓고 손 붓고 하는 게 약 먹기 전부터 있었는데, 그냥 잠을 못자서 그런가보다 했었어요. 의사샘에게

증상도 얘기했고요. 의사샘은 별다른 말씀은 없고 그저 소변 검사 처방만 내더라고요. 병원에 결과 보러 가는 날은

한참 있어여 하는데.

혹시 이거 다른 쪽에 이상이 생겨서 그런가 걱정스러운데 어떡해야 할까요? 다른 과 진료도 봐야 할까요?

봐야 한다면 어떤 과에...?

손떨림 증상도 오래전부터 있어서 정신과에서 파킨슨병 검사 예약도 잡아 놓은 상태예요.

아, 밤중에 자다 깨서 소변을 1~2차례 정도 보러 가시는데 이것도 문제가 있는 거죠?

엄마는 64세에요.


IP : 116.127.xxx.11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6.9.3 9:01 PM (116.127.xxx.116)

    댓글에 미리 감사드여요.(^^)(__)

  • 2. ...
    '16.9.3 9:04 PM (39.7.xxx.108) - 삭제된댓글

    붓는 느낌 들며 살이 찌더군요
    부작용같았어요

  • 3. ^^
    '16.9.3 9:11 PM (49.175.xxx.59) - 삭제된댓글

    대체 잘난 내딸들은 뭐 하는지....
    어머님이 부럽네요.
    60대 초 입니다.
    갱년기 불면증과 밤이면 심한 가슴두근과 가슴 조임증 으로 우울증 약 을 1년정도 복용했어요.
    혹시 엄마가 심한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었나요?
    손떨림이 심해서 병원 가니 갑상선 항진증이라 해서
    내분비내과로 가서 약을 6개월마다 검사하고 1~2년
    먹었습니다.
    밤에 화장실은 저또한 그정도 갑니다.

  • 4. 원글
    '16.9.3 9:14 PM (116.127.xxx.116)

    ^^님 친절한 정보에 감사해요.
    스트레스가 많아요. 아버지 때문에.ㅜㅜ
    갑상선 쪽도 생각해 봐야겠군요. 에휴...
    다시 감사드려요. 근데 약은 1년 복용하고 이제 끊으신 건가요? 끊으셨다면 끊기는 쉬운지...
    아무튼 ^^님도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 5. 루루
    '16.9.3 9:21 PM (124.199.xxx.7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데요

  • 6. ㅏㅏ
    '16.9.3 9:24 PM (124.199.xxx.79)

    저도 그런데요
    64세입니다
    슬프네요
    나이가 먹으면 다 그런가봐요

    검사결과 나오면 지금 이곳에 올려주세요
    가끔 들어와 볼께요^^

  • 7. ^^
    '16.9.3 9:24 PM (49.175.xxx.59) - 삭제된댓글

    너무 기특해서 계속 글 달아요.
    삼성병원에서 2주에 한번씩. 1달에 1번씩 그렇게 1년
    먹다가 직계가족이 말기암 판정 받는것보고 정신 차렸어요. (무기력 이 심했어요)
    정신과 약은 절대로~~ 본인 마음대로 중지하면 안됩니다.
    의사가 시키는대로 줄여야 해요.
    약으로 몸이 붓거나 하지 않아요.
    약이 안맞아 그럴수있으니 심하면 의사와 상의하세요.
    제 손떨림은 갑상선 이상 이었습니다.

  • 8. ㅏㅏ
    '16.9.3 9:28 PM (124.199.xxx.79)

    위에 이어서
    저도
    소변을 두번정도 갑니다
    작년 5월부터 잘때 수면제 먹습니다

    저는 남편한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아무래도
    남편 퇴직후에 부딪히네요

  • 9. 원글
    '16.9.3 9:38 PM (116.127.xxx.116)

    저도 너무 감사해요. ^^님. 사려 깊게 경험담을 친절하게 남겨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네요.
    얼른 건강 회복하시길 빌어요.
    아, 윗분 뜻대로 검사 결과 나오면 이 글에 댓글로 남길게요. 정말 나이든다는 건 슬퍼요.ㅜㅜ
    근데 결과가 다 나오려면 22일 이후나 되야할 듯싶어요. 예약일이 그날이라서요. 일단 파킨슨병
    검사 나오는 거 보고 그거 이상 없으면 갑상선 검사 예약도 잡으려고요.
    정신과에서는 정확하게 이거이거 검사해 보자 하는 말이 없어서요. 제 기분 탓인지 몰라고 빨리빨리
    속 시원하게 뭐가 되지 않고 제가 몸의 문제를 지적해야 이 검사 해 봐라 하는 상태라...
    아무튼 갑상선도 물어 보고 다른 과를 가야한다면 같이 진료를 봐야겠네요.
    댓글 고맙습니다.

  • 10. ㅏㅏ
    '16.9.3 9:39 PM (124.199.xxx.79)

    저도 또 쓰네요
    저는 신경정신과에서 수면제하고
    스트레스로 인한 협심증 약을 주더군요

    저는 남편하고 다투면 입맛이 떨어져서 밥을 못먹어요
    저는 남편 퇴직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살이 6키로 이상 빠지니
    힘이 없고

    무기력하니 아무것도 의욕이 없고요
    남편이 집에 있으면 일도 하기 싫어요

    병원에서는 우울증은 아니라고 하는데
    삶에 의미가 없고
    왜 사나를 모르겠네요

    아마 우리 나이에 다 그런가봐요
    저는 붓지는 않고 살이 많이 빠졌어요
    입맛이 없어서요

  • 11. 원글
    '16.9.3 9:49 PM (116.127.xxx.116)

    저희 엄마는 아버지가 주는 스트레스 때문에 젊어서부터 마음 졸이며 사셨어요. 지금은 아버지를
    쳐다 보고 있는 것도 싫으시대요. 말도 섞기 싫은데 아버지는 엄마랑 말하고 싶어하고.--;; 엄마가
    대꾸하기 싫어 가만 있으면 사람이 말을 하는데 대꾸를 안 한다고 버럭거리고.
    젊었을 때는 아버지가 그러는 걸 그냥 젊음으로 견뎠었는데 나이가 드니 그 쌓인 게 병이 돼서
    못 견디겠나 봐요. 밖에서 아버지 들어오는 소리만 나도 가슴이 쿵쿵거린다고 하실 정도.
    ㅏ ㅏ 님과 거의 비슷하네요.ㅜㅜ
    엄마는 약 드시고 마음은 조금 편안해지셨대요. 약 때문인지 계속 약 먹으면서는 계속 무기력하다
    하세요. 그래도 꾸준히 움직이려고 하시고.
    ㅏ ㅏ 님도 얼른 좋아지셨으면 좋겠어요. 힘드셔도 집에만 계시지 마시고 햇빛 받으면서 자꾸 밖으로
    다니세요. 의사샘이 아침 저녁으로 운동하라고 하더라고요. 남편 있는 집에서 자꾸 부딪치지 말고.

  • 12. ㅏㅏ
    '16.9.3 10:03 PM (124.199.xxx.79)

    저도 병원에서 주는 약먹고
    입맛이 돌아왔어요

    저는 남편하고 다투고 나면
    어질어질해요
    그러면 병원에서 준 약을 얼른 먹어요

    어머니도 건강하시길 빌께요
    이곳에 검사결과 올려주시면
    궁금하니까요

    정말, 효녀시네요

  • 13. ㅏㅏ
    '16.9.3 10:08 PM (124.199.xxx.79)

    저는 남편하고 싸우고 난후에

    가슴답답하고
    한숨을 몰아쉬네요

    저도 젊을때는 체력이 있어서 감당이 됬는데
    지금은 힘빠지는 나이가 되니

    다투고 나면 죽을것 같이 가슴이 답답해요

  • 14. 원글
    '16.9.3 10:24 PM (116.127.xxx.116)

    에구.. 효녀는 아니예요.;;;;;;;;;
    저희 엄마는 어지럼증은 없었고요, 가슴 두근거리는 것 때문에 자다가도 깨서 진정시켰어야 했고
    그것 때문에 더 못자기도 하고, 가슴이 조이는 통증도 있다고 하셨어요. 처음엔 심장 쪽 문제 인가
    싶어서 심혈관내과 가서 심전도랑 가슴 사진 찍었는데 그쪽 문제가 아니라 해서 정신과로 왔어요.
    나이가 드시니 몸도 마음도 더 약해져서 예전엔 그냥저냥 견디던 게 이젠 잘 안 되시나 봐요.ㅜㅜ
    ㅏㅏ님도 얼른 건강 되찾으셔야 할 텐데..

  • 15.
    '16.9.4 12:46 AM (183.98.xxx.147)

    저 같은 경우는 우울증약 처방받은것먹고
    살쪄서어깨 우람해지고 가슴커지고 목도 두꺼워지고
    그런식으로 3키로 늘었구요
    손발저림증상이 심해서 문의하니 냑때문이 아니라는 답변들었늠데
    여하튼 결론은 지금은 약을 수면제만 못끊고 나머지약들음 끊었는데 손발저림없어졌고 살찐건 남아있죠 이 불어난 체중때뭄에 더 스트레스 받기도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912 과외상담을 갔는데...강아지를 키워요..... 14 왜 그럴까?.. 2016/10/10 3,816
604911 상가주택 알아보고 좌절했어요. 보통20억 13 리리 2016/10/10 8,142
604910 새아파트 이사하는데 식기세척기 들어가면 주인이 싫어할까요? 15 ㅡㅡ 2016/10/10 2,966
604909 힐러리는 월스트리트 장학생 1 월가골든걸 2016/10/10 563
604908 다이어트 중 못참고 미역국 미역 한사발 들이켰는데 괜찮겠죠..... 10 ,, 2016/10/10 3,492
604907 우리밀천연발효종교실 .. 월인정원님 구례 하동 남은자리 3석 ... 4 woorim.. 2016/10/10 1,143
604906 드럼세탁기 세제 친환경으로 세탁잘되는거 추천좀 해주세요. ... 2016/10/10 279
604905 골반 통증 때문에 주사 맞는데 속옷이 다 보여서 민망해요 3 심각한 고민.. 2016/10/10 1,725
604904 트렌치코트는 어떤게 이쁜가요? 6 트렌치 2016/10/10 3,554
604903 오늘부터 진짜 가을야구네요 ㅎㅎ 27 .. 2016/10/10 2,125
604902 초등학생 여드름 2 초등맘 2016/10/10 1,221
604901 경제재인 문달프화이팅! 7 문파워 2016/10/10 468
604900 내가 길고양이라면 터잡고 살고싶은 곳 골라봅시다! 12 아기고양이 2016/10/10 1,275
604899 외고 vs. 일반고 .. 어디로 가는게 나을까요? 11 상담부탁드려.. 2016/10/10 3,337
604898 나쁜놈이랑 엮여 허우적 대는 분 5 ㅋㅋ 2016/10/10 1,601
604897 아빠가 파산이나 개인회생하면 6 내인생.. 2016/10/10 2,590
604896 심한 감기 후 귀가 먹먹해요 7 아아 2016/10/10 1,754
604895 [서울 성수동] 서울숲 근처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12 맛집 2016/10/10 2,892
604894 애 핸드폰을 해지했어요. 8 ㅡㅡ 2016/10/10 1,426
604893 자녀 과외 어떤 루트로 구하세요? 5 강사 2016/10/10 1,662
604892 평생 한명의 친구도 없었대요 36 !!! 2016/10/10 14,927
604891 루이비통 아삭거리는 쉬폰같은 스카프요. 1 사고싶어요 2016/10/10 1,281
604890 초3딸이 벌써 가슴이 나오네요.ㅡ.ㅡ;; 4 걱정맘 2016/10/10 2,328
604889 저 천재인지 봐주세요. 38 ..... 2016/10/10 16,688
604888 너무 밉고 이해가 안가는 여자가 있어요 7 친구라는 이.. 2016/10/10 2,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