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나가다가 본 개가 왜 이러는걸까요?

... 조회수 : 1,423
작성일 : 2016-09-03 20:32:45

길가를 지나다가 철물점 앞에서 애견으로 키우는듯한
닥스훈트를 봤어요. 얼굴은 뾰족하고 다리는 짧구요
몸체는 긴..ㅋㅋ 옷 입혀놓은게 귀여워서 이쁘다~~하니
걔가 절 쳐다보더라구요.
그래서 자세를 낮춰서 한 4초 동안? 잠깐 손냄새를 맡게해줬고
콧등을 쓰다듬다가 머리를 만지는데 개가 꼬리도 내리고
덜덜 떠는거 같더라구요. 안심하라고 앉아서 다리부분을
개 코부분에 대면서 등쪽도 쓰다듬었는데
계속 덜덜...그러다 개가 뭔가 불편한가 싶어서
나 갈게, 안녕~하고 일어섰는데 얘가 눈을 올려다보더니
갑자기 기세등등해진거 처럼 꼬리를 세우고 왁 왁
짖네요. 가다가 너 나한테 왜 짖는거야 이래도 계속 짖으니
맘 상하고 짜증이 나더라구요.
모든 개가 다 그렇진 않고 순둥이같은 개들도 있는데
회사 근처에 있는 묶어 놓고 키우는 잡종견도 좀 비슷해요.
저는 관심있어서 웃으며 아는체해도 왈왈 짖기만 해서 밉네요.
은근히 상처가 되어서요ㅠㅠ
개인적으로 사람한테 애착이 없는 펴ᆞㄴ이고 동물만
좋아라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왜 이럴까요.

IP : 119.212.xxx.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하긴 하네요..
    '16.9.3 8:35 PM (175.120.xxx.173)

    혹시 성별이?

    특정 성별을 좋아하지 않는 강아지들도 있어요.

    학대를 당했다거나 주로 일방 성별과 생활하는 경우예요.

  • 2. 어쩌면
    '16.9.3 8:47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예전 그개한테 안좋게 대했던 주인의
    몸냄새(향수나 화장품같은..)가
    같을수도 있죠.
    깊게 생각 하지 마세요^^

  • 3. 호주이민
    '16.9.3 9:15 PM (1.245.xxx.152)

    닥스훈트 키워요 개가 덜덜 떨었다는거보니 무섭거나ㅈ불안감 느꼈었나봐요 저희개도 낯선이의 접촉을 별로 안좋아해서요 별로 신경쓰지마세요 원래 개가 주인한테만 온순합니다 안그런개도 있겠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542 남편 해외 유학 (2년) 따라가는게 나을까요? 26 궁금 2016/09/04 4,672
592541 요즘은 뇌종양수술 완치되나요? 5 ... 2016/09/04 3,659
592540 동전까지 계산 철저히 하는 사람 어때요? 싫을까요?ㅠㅠ 24 ..... 2016/09/04 6,052
592539 동창들 찾아 만나고 좀 실망했어요. 3 ,... 2016/09/04 4,230
592538 어쩌다 솔로들 나오는 프로 보니 1 .... 2016/09/04 909
592537 홧병이 왜 이리 오래가는지 갑자기 깨달았어요! 6 불덩어리 2016/09/04 3,127
592536 담마코리아 명상 프로그램 다녀오신 분 계신가요? 11 .. 2016/09/04 2,269
592535 아이와 따로자니까 맘이 멀어지는것같은데 19 ㅇㅇ 2016/09/04 3,073
592534 우유나 유제품 대체할만한 거 없을까요? 3 고민 2016/09/04 1,082
592533 오휘는 어떻게 사는게 이득일까요? 7 절약 2016/09/04 2,012
592532 학원에서 성적표시 1 학원 2016/09/04 648
592531 나이든중년여성도 참 무례하긴 마찬가지네요 21 2016/09/04 5,853
592530 지금 속끓이다가도 1년뒤를 생각하면... 2 00 2016/09/04 1,016
592529 카니발 편하게 운전할 수 있을까요? 10 변화 2016/09/04 2,679
592528 객관적으로 순자산이 얼마정도는 돼야 중산층인가요? 16 .. 2016/09/04 7,937
592527 다시 태어나야한다면요 전... 1 부질없지만 2016/09/04 586
592526 이번생은 망했다 라는 표현이 참 싫네요... 18 돼지귀엽다 2016/09/04 4,425
592525 제생각에 중산층은 이래요 24 서민 2016/09/04 6,982
592524 건축학과.수학과. 9 .. 2016/09/04 2,164
592523 파리바게뜨에서 2 ㅡㅡ 2016/09/04 1,209
592522 자녀들 교육비 등등 지출을 계산하는게 이상한가요? 11 ㅎㅎ 2016/09/04 2,155
592521 옆에 글 요양원 실습 갔다 오신 분 글 읽고 많이 울었어요..... 51 333 2016/09/04 8,366
592520 동물농장에 나온 고양이 끔찍. 17 돼지먹는냥 2016/09/04 3,946
592519 외국 양로원 6 종사자 2016/09/04 1,291
592518 이준기 목소리가 정말 매력있네요 11 관심없다가 2016/09/04 3,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