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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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본 개가 왜 이러는걸까요?
... 조회수 : 1,411
작성일 : 2016-09-03 20:32:45
길가를 지나다가 철물점 앞에서 애견으로 키우는듯한
닥스훈트를 봤어요. 얼굴은 뾰족하고 다리는 짧구요
몸체는 긴..ㅋㅋ 옷 입혀놓은게 귀여워서 이쁘다~~하니
걔가 절 쳐다보더라구요.
그래서 자세를 낮춰서 한 4초 동안? 잠깐 손냄새를 맡게해줬고
콧등을 쓰다듬다가 머리를 만지는데 개가 꼬리도 내리고
덜덜 떠는거 같더라구요. 안심하라고 앉아서 다리부분을
개 코부분에 대면서 등쪽도 쓰다듬었는데
계속 덜덜...그러다 개가 뭔가 불편한가 싶어서
나 갈게, 안녕~하고 일어섰는데 얘가 눈을 올려다보더니
갑자기 기세등등해진거 처럼 꼬리를 세우고 왁 왁
짖네요. 가다가 너 나한테 왜 짖는거야 이래도 계속 짖으니
맘 상하고 짜증이 나더라구요.
모든 개가 다 그렇진 않고 순둥이같은 개들도 있는데
회사 근처에 있는 묶어 놓고 키우는 잡종견도 좀 비슷해요.
저는 관심있어서 웃으며 아는체해도 왈왈 짖기만 해서 밉네요.
은근히 상처가 되어서요ㅠㅠ
개인적으로 사람한테 애착이 없는 펴ᆞㄴ이고 동물만
좋아라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왜 이럴까요.
IP : 119.212.xxx.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궁금하긴 하네요..
'16.9.3 8:35 PM (175.120.xxx.173)혹시 성별이?
특정 성별을 좋아하지 않는 강아지들도 있어요.
학대를 당했다거나 주로 일방 성별과 생활하는 경우예요.2. 어쩌면
'16.9.3 8:47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예전 그개한테 안좋게 대했던 주인의
몸냄새(향수나 화장품같은..)가
같을수도 있죠.
깊게 생각 하지 마세요^^3. 호주이민
'16.9.3 9:15 PM (1.245.xxx.152)닥스훈트 키워요 개가 덜덜 떨었다는거보니 무섭거나ㅈ불안감 느꼈었나봐요 저희개도 낯선이의 접촉을 별로 안좋아해서요 별로 신경쓰지마세요 원래 개가 주인한테만 온순합니다 안그런개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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