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서의 사교성

... 조회수 : 1,567
작성일 : 2016-09-03 16:07:11

직장생활 4년차인데 친한사람이 거의 없어요

저희 센터장은 국책연구소에서 정년퇴직하신분이라 나이차이도 20살넘게나고

또 상사라 친해지기 힘들죠

언제부턴가 저랑 식사도 안할려고하고 따로 하시고

박사급 한명 뽑을라하는데 적당한사람이 없어 계속 채용무산이라 일 혼자하고요

80명규모 직장에

연락해서 밥먹을수있는사람이 4명이예요

저녁에 술한잔은 1년에 몇차례 가끔 점심식사 이정도

그렇다고 이직한후에도 사이를 이어나갈 그런 관계는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다들 부서끼리 밥먹는 분위기라

저는 부서에 밥먹을사람이 없어 밥먹을 짝꿍도 없죠

연락할수있는 4~5명도 한달에 한번씩이나 콜해서 먹는 사이니까요

이 조직이 특정대학출신이 80%인 조직이라

저는 타대학 출신이라 저를 이너 서클로 받아주지 않아요

지들끼리는 사석에서 형님 동생 다 말 놔요

그런데 저한테는 곧 정년앞둔 50대후반분들도 꼬박 존대말하죠 ㅜㅜ

제가 친한사람들은 다 저랑 같은 외지인

지금은 퇴사한 우리 석사아이는

박사들이야 같이 안놀지만

박사이하는 모든 사람들이랑 우르르 몰러다니고 엄청 친하게 지내던데

그 아이야 사교성이 타고났고

저는 사교성이 없어서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업무가 저 혼자 하는 업무라 다른사람들과 교류가 없고

출근해서 퇴근하기까지 저희 센터장이랑 업무 이야기만 하고 집에 돌아가요

저보다 어린 아이들 보면 서로가 서로의 자리에 와서 막 수다떨고 가고 그러더라고요

그런 사교성은 타고 나는 거겠죠?

직장에 맘 통하는 한명만 있어도 직장생활 할 수 있다던데

저는 좀 힘든거 같아요

 

 

IP : 203.228.xxx.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6.9.3 4:08 PM (210.100.xxx.113)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전 사교성을 떠나 사회성도 별로 없어서..
    저랑 같이 입사한 직원은 정말 사교성 사회성 굉장히 좋더라고요
    말을 해도 사람들이 좋아할 말만 골라하고..ㅠㅠ 부럽조

  • 2. ...
    '16.9.3 4:13 PM (58.226.xxx.138)

    전 직원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따로 논다고
    권고사직까지 당했습니다.

    뭐 덕분에 몇달 실업급여도 받고

    더 좋은 일을 하게 되어 전화위복은 되었지만...............

  • 3. ,,,,,,,
    '16.9.3 4:15 PM (210.100.xxx.113)

    제가 사회성 사교성이 별로 없어요
    지난번 회사가 여초 100% 회사였는데 은근 따까지 당했달까요
    여자들 그 친밀성 있잖아요 끼리끼리 문화
    너무 힘들어서 몇년 근무하다 전 스스로 나왔어요
    제일 힘들었던게 뭔가 일을 준비 하는데 저랑 사장이 둘이 할 직원 없냐니까 아무도 대답 안하더라고요
    ...

  • 4. 다가가기
    '16.9.3 8:21 PM (67.170.xxx.222)

    다른 사람 뭐하나 관심사가 뭔가 뭘 좋아하나 이런거 살펴보고 기억했다가 한마디 나눌때 같이 정보공유하는 식으로 다가가야할 것 같아요. 이게 혼자놀기 편한 사람들한테 연습해야되는 부분인 듯해요. 저도 변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551 화장 안 하면 밖에 못나가는거 자존감 낮은 걸까요? 6 자존감 2016/09/04 3,493
592550 복도식 남향 중간 집vs동향 사이드 집 6 한 말씀씩 .. 2016/09/04 1,215
592549 컨디셔너, 린스 하면 역시 모발이 좋아질까요? 6 헤어 2016/09/04 2,776
592548 어제 그알보고 잠을 못잤어요. 8 000 2016/09/04 5,024
592547 오븐 첨 사용해봤어요 ~ 요리추천해주세요 8 라바 2016/09/04 1,492
592546 중산층정의 같은거 보고요 6 아하 2016/09/04 1,450
592545 강하늘....... 21 보보경심 2016/09/04 7,091
592544 세례받은 사람이 제사 지내면 안되는 거지요?? 25 2016/09/04 3,403
592543 남편 해외 유학 (2년) 따라가는게 나을까요? 26 궁금 2016/09/04 4,674
592542 요즘은 뇌종양수술 완치되나요? 5 ... 2016/09/04 3,659
592541 동전까지 계산 철저히 하는 사람 어때요? 싫을까요?ㅠㅠ 24 ..... 2016/09/04 6,053
592540 동창들 찾아 만나고 좀 실망했어요. 3 ,... 2016/09/04 4,231
592539 어쩌다 솔로들 나오는 프로 보니 1 .... 2016/09/04 909
592538 홧병이 왜 이리 오래가는지 갑자기 깨달았어요! 6 불덩어리 2016/09/04 3,127
592537 담마코리아 명상 프로그램 다녀오신 분 계신가요? 11 .. 2016/09/04 2,269
592536 아이와 따로자니까 맘이 멀어지는것같은데 19 ㅇㅇ 2016/09/04 3,073
592535 우유나 유제품 대체할만한 거 없을까요? 3 고민 2016/09/04 1,082
592534 오휘는 어떻게 사는게 이득일까요? 7 절약 2016/09/04 2,013
592533 학원에서 성적표시 1 학원 2016/09/04 648
592532 나이든중년여성도 참 무례하긴 마찬가지네요 21 2016/09/04 5,853
592531 지금 속끓이다가도 1년뒤를 생각하면... 2 00 2016/09/04 1,016
592530 카니발 편하게 운전할 수 있을까요? 10 변화 2016/09/04 2,680
592529 객관적으로 순자산이 얼마정도는 돼야 중산층인가요? 16 .. 2016/09/04 7,937
592528 다시 태어나야한다면요 전... 1 부질없지만 2016/09/04 586
592527 이번생은 망했다 라는 표현이 참 싫네요... 18 돼지귀엽다 2016/09/04 4,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