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서의 사교성

... 조회수 : 1,555
작성일 : 2016-09-03 16:07:11

직장생활 4년차인데 친한사람이 거의 없어요

저희 센터장은 국책연구소에서 정년퇴직하신분이라 나이차이도 20살넘게나고

또 상사라 친해지기 힘들죠

언제부턴가 저랑 식사도 안할려고하고 따로 하시고

박사급 한명 뽑을라하는데 적당한사람이 없어 계속 채용무산이라 일 혼자하고요

80명규모 직장에

연락해서 밥먹을수있는사람이 4명이예요

저녁에 술한잔은 1년에 몇차례 가끔 점심식사 이정도

그렇다고 이직한후에도 사이를 이어나갈 그런 관계는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다들 부서끼리 밥먹는 분위기라

저는 부서에 밥먹을사람이 없어 밥먹을 짝꿍도 없죠

연락할수있는 4~5명도 한달에 한번씩이나 콜해서 먹는 사이니까요

이 조직이 특정대학출신이 80%인 조직이라

저는 타대학 출신이라 저를 이너 서클로 받아주지 않아요

지들끼리는 사석에서 형님 동생 다 말 놔요

그런데 저한테는 곧 정년앞둔 50대후반분들도 꼬박 존대말하죠 ㅜㅜ

제가 친한사람들은 다 저랑 같은 외지인

지금은 퇴사한 우리 석사아이는

박사들이야 같이 안놀지만

박사이하는 모든 사람들이랑 우르르 몰러다니고 엄청 친하게 지내던데

그 아이야 사교성이 타고났고

저는 사교성이 없어서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업무가 저 혼자 하는 업무라 다른사람들과 교류가 없고

출근해서 퇴근하기까지 저희 센터장이랑 업무 이야기만 하고 집에 돌아가요

저보다 어린 아이들 보면 서로가 서로의 자리에 와서 막 수다떨고 가고 그러더라고요

그런 사교성은 타고 나는 거겠죠?

직장에 맘 통하는 한명만 있어도 직장생활 할 수 있다던데

저는 좀 힘든거 같아요

 

 

IP : 203.228.xxx.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6.9.3 4:08 PM (210.100.xxx.113)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전 사교성을 떠나 사회성도 별로 없어서..
    저랑 같이 입사한 직원은 정말 사교성 사회성 굉장히 좋더라고요
    말을 해도 사람들이 좋아할 말만 골라하고..ㅠㅠ 부럽조

  • 2. ...
    '16.9.3 4:13 PM (58.226.xxx.138)

    전 직원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따로 논다고
    권고사직까지 당했습니다.

    뭐 덕분에 몇달 실업급여도 받고

    더 좋은 일을 하게 되어 전화위복은 되었지만...............

  • 3. ,,,,,,,
    '16.9.3 4:15 PM (210.100.xxx.113)

    제가 사회성 사교성이 별로 없어요
    지난번 회사가 여초 100% 회사였는데 은근 따까지 당했달까요
    여자들 그 친밀성 있잖아요 끼리끼리 문화
    너무 힘들어서 몇년 근무하다 전 스스로 나왔어요
    제일 힘들었던게 뭔가 일을 준비 하는데 저랑 사장이 둘이 할 직원 없냐니까 아무도 대답 안하더라고요
    ...

  • 4. 다가가기
    '16.9.3 8:21 PM (67.170.xxx.222)

    다른 사람 뭐하나 관심사가 뭔가 뭘 좋아하나 이런거 살펴보고 기억했다가 한마디 나눌때 같이 정보공유하는 식으로 다가가야할 것 같아요. 이게 혼자놀기 편한 사람들한테 연습해야되는 부분인 듯해요. 저도 변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982 정준하 어설픈 역할 연기 넘 웃겨요~ 3 무한상사 2016/09/04 1,231
592981 인테리어 공사 후 잔금 지급 질문드려요 (하자가 있음) 2016/09/04 962
592980 델마와 루이스 잘보셨나요? 18 역시 좋구.. 2016/09/04 3,541
592979 재래시장 다녀왔는데~~ 다 올랐어요 4 .... 2016/09/04 2,440
592978 올림픽공원에서 실종된 발달장애 6세 남아를 찾아요. 7 2016/09/04 6,136
592977 그 알 보고 나면 무섭지 않아요? 몽타쥬같은거 떠오르고... 6 000 2016/09/04 2,849
592976 45세 나의 인생이 뭘까 ! 11 민쭌 2016/09/04 5,648
592975 전미라씨 6 555 2016/09/04 6,180
592974 김구라오른쪽에있는 신부화장한 남자는? 2 마리텔 2016/09/04 1,529
592973 4억짜리 매매시 2.3억 대출 괜찮을까요? 5 2016/09/04 3,322
592972 빈혈땜 일부러 소고기먹으러갔어요 33 기운없어 2016/09/04 9,156
592971 친척호칭 시누이의 손녀와 저의 관계 4 호칭 2016/09/04 1,481
592970 텀블러 추천 4 홍차공주 2016/09/04 2,070
592969 심심한데.인생 최고최저몸무게 말해보아요~~^^ 54 ㅋㅋ 2016/09/04 4,870
592968 쌀나방이 생겨버렸는데 먹어도되나요? 1 22 2016/09/03 1,073
592967 사람을 끄는매력은 뭘까요? 9 자유 2016/09/03 4,936
592966 20년된 복도식 아파트 동향 사이드 집 최악일까요? 16 남동향 맨 .. 2016/09/03 4,429
592965 수술후 입원만 할 수 있는 병원이 있을까요? 5 휴식이 2016/09/03 1,127
592964 요양원 실습다녀왔어요ㅜㅜ 112 ㅜㅜ 2016/09/03 29,654
592963 치떨리는 담배술 3 담배 담배 .. 2016/09/03 1,056
592962 면세점에서 50대 남자 직장 상사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5 ... 2016/09/03 3,620
592961 층간소음에 대한 소리를 증명해야하는데.. 3 마미 2016/09/03 1,053
592960 1주일에 라면 몇개 드세요? 22 ... 2016/09/03 6,382
592959 EBS 델마와 루이스 지금 시작했어요 3 좋아 2016/09/03 1,008
592958 BCG 어떤거 맞추시나요? 8 ..... 2016/09/03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