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귀신얘기

꼬맹이 조회수 : 2,281
작성일 : 2016-09-03 12:19:33

지난 8월 휴가때 남편과 밤에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니 11시였어요 늦은 시간이었죠

그날 모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를 보러갔어요

화장실을 자주 가는 편이라 상영전에 저는 미리 화장실을 미리 갔지요

아무도 없었어요

그런데 뭔가 감이 이상한거예요

공기가 무겁고 입자들이?빽빽하다는 느낌?

이상해,,마음속으로 생각만하면서 볼일을 보는데 뭔가 개운치가 않았어요

이게 뭐지,,,찝찝한 기분으로 화장실에서 마악 나오려는데

바로 옆에서 목소리가 들렸답니다

흠흠,,이런 목소리,,가다듬는 목소리였어요

아무도 들어온 기척이 없는데, 바로 옆에서 !!!

이거 뭐야,,또 속으로 놀라고, 내색은 않고 화장실에서 나왔죠

이미 몸은 굳었고 로보트처럼 걸어서 세면대에 갔어요

거울을 볼 용기는 안나고

손을 씻었지요, 물소리가 나면서 조금 마음이 안정되더군요

용기를 내어...

제가 방금 나온 화장실을 돌아봤어요

부스가 다섯개 정도 되는 데

전부 열려있었습니다

사람이 없었다는 얘기죠

사람이 오고 가면 스치는 소리라도 났어야하는데

아님 살금살금 들어왔어요

귀옆에서 흠흠거리는 목소리는 설명이 안되고

그렇다고 영화처럼 환기구에서 누군가 흠흠 했을 것같진 않고--무엇을 위해 그런 노력을---

여튼 얼어붙은채 많이 찝찝한 채로 화장실을 나왔어요

귀신같았어요,,

아주 예전에 대학시절, 주점을 열었거든요,,그때 늦게까지 학교에 있다가

화장실을 갔는데 아무도 안간데서 혼자갔어요,,

두번째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바로 앞, 첫번째 화장실에서 두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이었어요

살짝 취중이어서 누가 들어오고 그런거 신경쓰진 않았는데, 둘이 한 칸에 들어갔나? 여겼지요

그런데 목소리가 좀 다른것이 낄낄거리는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닌 목소리여서

좀 소름이 끼치기 시작한겁니다, 많이 참아서 소변이 마려웠기에 더 눠야하는 중에

그 목소리들때문에 무서움을 떨치려 제가 일부러 헛기침을 했어요

그랬더니 그들?이 그 소리를 듣고 웃더군요

볼일 다보자마자 뛰쳐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문은,,,문제의 목소리가 들린 문은

사용하지 않는 칸이더라구요,,,늘 닫혀있는 문,

문 모서리가 닿는 부분 한쪽에 철사가 둘러져 있어서 문이 닫히면 쉽게 열리지 않게 되어있는 문이었어요

그래서 옆문을 누가 세게 닫아도 미동도 없는 상태,,,그쪽 화장실은 뒤쪽에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대나무숲이 있었어요

낮에도 불을 안켜면 어둑어둑한 화장실이라 잘 이용하지 않았지요

 

무튼 여름 다 가고 귀신 얘기 두 가지 뒷북치면서 투척하고 갑니다,

아까 검색하다보니 화장실 귀신얘기가 보여서 저도 한 번 풀어봤습니다,

그럼,,,

 

IP : 115.140.xxx.1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화장실 귀신 이야기
    '16.9.3 12:30 PM (121.142.xxx.129)

    맥주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화장실에 갔어요.
    화장실은 크지 않았어요.
    그리고 제가 들어갈 때는 모든 칸 (화장실 칸이 두 세개 정도였던 것같아요)이 비워져 있었어요.

    그렇게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 혼자 앉아있는데
    갑자기 불이 어두워지고
    어디선가 사람의 숨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서 무섭잖아요.
    제가 당황을 해서 서둘러 일어나려고 하다가 위를 쳐다보니까
    거기에 귀신이 딱.
    시꺼먼 남자의 얼굴이 있는 거예요.
    제가 소리를 지르니까 도망쳤어요.
    화장실 칸막이 위 빈틈으로 어떤 놈이 저를 훔쳐본 겁니다.
    귀신보다 더 무서웠음.

  • 2. ..
    '16.9.3 12:34 PM (115.140.xxx.189)

    헉 그건 인간이네요,,,맞아요 귀신보다 무서운건 사람이지요
    그래서 저도 화장실에서 본문의 일을 겪어도 오도방정 안떨고 그냥 매우 찝찝한 얼굴로 나왔을 뿐이지요
    참고로 제가 간 화장실은 사람이 없었어요 개미도 없더라구요,,^^

  • 3. ..
    '16.9.3 1:25 PM (183.97.xxx.44)

    헐...무서버요..귀신보다 더 무섭네요..ㅠ

  • 4. ...
    '16.9.3 1:35 PM (115.140.xxx.189)

    생각해보니 그렇게 지나가길 다행이다 싶어요,,,ㄷㄷㄷ

  • 5. ...
    '16.9.3 3:57 PM (124.50.xxx.215)

    귀신들은 냄새나는 화장실을 선호하나봐요.. 이왕이면 먹을 거 많은 주방이 좋을텐데

  • 6. ㅇㅈㅇ
    '16.9.3 4:01 PM (121.168.xxx.72)

    무서워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3039 어제 무한상사 보신분 3 혹시 2016/09/04 2,571
593038 소노펠리체 다녀오신분 좀 알려주세요 3 정보주세요 2016/09/04 3,128
593037 어제 첫 방송한 임진왜란(최수종 나오는)이 kbs교양국 다큐팀 .. 8 와우 2016/09/04 2,705
593036 마치 치아신경이 아프듯 잇몸이 아플수가있나요? 10 ㅠㅜ 2016/09/04 1,995
593035 오금역 근처 피아노 태권도 학원 3 ... 2016/09/04 603
593034 로체이노 20만키로 주행 4 2016/09/04 952
593033 고등어김치찜?을 하려는데 3 질문 2016/09/04 2,041
593032 죽은 시인의 사회 재개봉 했네요? 5 2016/09/04 1,286
593031 식수 성분검사하는 방법 없을까요? 2 ㅡㅡㅡㅡ 2016/09/04 596
593030 박보검 쇼타 화보와 소아성애에 대해 18 ㅇㅇ 2016/09/04 13,235
593029 친정얘긴데요 9 ... 2016/09/04 3,361
593028 무도 광희는 빠질거 같지 않나요.. 9 아무래도 2016/09/04 6,184
593027 담보대출 과정에 대해 궁금한점이 있어요 3 .... 2016/09/04 817
593026 둘째 돌잔치 참석 해야할까요? 8 고민되네요 2016/09/04 1,683
593025 자기맘대로 결정하는 남편 1 ㅠㅠ 2016/09/04 923
593024 영상통화는 꺼져있다하고 그냥 통화는 신호가고 2 핸드폰전화걸.. 2016/09/04 1,455
593023 얼굴은 그렇다치고 몸은타고나나봐요 3 kys 2016/09/04 2,976
593022 전세사는데 집주인한테 민폐일까요? 8 ㅇㅇ 2016/09/04 3,067
593021 생애 첫 내 집 마련.. 설레는 밤 13 행복 2016/09/04 3,917
593020 무책임한부모를 봤네요 7 화난아줌마 2016/09/04 3,126
593019 미아를 찾습니다. 32 미아 2016/09/04 5,269
593018 세종이나 조치원 사시는분 아파트 매매 문의요. 3 ... 2016/09/04 1,820
593017 시댁이 시골인분들 12 .. 2016/09/04 4,387
593016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수트라하버? 12 질문 2016/09/04 2,976
593015 문재인과 파란만장했던 더민주 환골탈태 과정 4 ... 2016/09/04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