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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꼭 의견 좀 달아주세요.

와글와글 조회수 : 3,103
작성일 : 2016-09-03 03:42:02
시어머니 내년에 환갑 (친정엄마와 동갑) 시아버지 칠순입니다.
요즘 부쩍 남편이 시아버지 돌아가시면 어쩌나 고민을 많이 하네요.
제가 보기엔 아직 정정하신데 괜한 걱정인듯 합니다.
시어머니도 아버님과 연세차이가 많이 나시니 이 부분이 제일 스트레스이신가봐요.

오늘 뜬금없이 남편이 그러네요.
시아버님 혹시 돌아가시면 시어머니 모시고 살겠다고..
그래서 그러라 했습니다.
시어머니는 아들과 살고싶어 하시고
아들은 시어머니와 살고싶어 하시고
나만 빠져주겠다 했어요.
물론 명분은 제가 맞벌이하니 살림도, 애들도 케어해 주신다지만 여태껏 30분 거리에 살면서 그냥 제가 다 했어요.
그럼 여기서 제가 분가하는건 어떤가요?
효자 아들과 시어머니 사이에 살면서 제가 빠져주는게 제일 이상적이겠다는 생각을 항상 합니다.

제가 남편한테 그랬네요. 혹시 우리 부모님중 한분 먼저 돌아가셔도 같이 살 자신있냐고... 대답은 처남이 알아서 하겠지 입니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인데 왠 사서 스트레스냐고 하실진 모르겠지만
급 열받네요.

IP : 182.224.xxx.5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못된 대응
    '16.9.3 3:47 AM (178.191.xxx.85)

    처음부터 못한다, 난 싫다만 되풀이 하셨어야죠.
    그러라 해놓고 나중에 합가 못한다면 그게 먹히나요?

  • 2. 말이 씨가 된다고
    '16.9.3 3:55 AM (90.217.xxx.181)

    정말 이혼할 생각 아니시면 본문 같은 대응 가급적 피하세요

  • 3. ㅗㅗ
    '16.9.3 3:56 AM (211.36.xxx.71)

    남자는 참 여러모로 이기적

  • 4. 둘다,
    '16.9.3 4:23 AM (182.222.xxx.70)

    비슷한 나이대일거 같은데,
    남편에게 제발 오버하지 말라고,
    백세시댄데,이제 환갑인 부모님께 무슨 소리냐고
    해버리지 그랬어요.
    우리 칠순때 이야기 다시 하자 그러세요.
    그리고 어머니가 그러신데?
    말이나 곱게 하지,처남이 알아서 한다는 남편
    진짜 밉상에 오버쟁이네요

  • 5. midnight99
    '16.9.3 4:33 AM (90.213.xxx.56)

    저도 남편분 참 밉상이라고 댓글달려고 했는데 ㅋ
    말한마디로 천냥빚 갚는다고, 아내한테 잘보여도 모자를 판에...
    지금은 유야~무야~ 내가 언제 그런말을 했었더라아~? 식으로 넘어가시고요,
    정말 그런 일이 생기면 그때 윗분들 팁처럼 하시는게 어때요?

  • 6. 그런데
    '16.9.3 5:12 AM (117.111.xxx.123)

    우리나라 정서상
    처남이 알아서 할거라는 남편말이 틀린건아닌데요?
    그리고 이제 환갑
    어휴~~
    정확히 대답말고
    그때가서 상황봐서 하자그럼될걸...
    당장 내일일도 모르는게 사람일인데...

  • 7. ㅇㅇ
    '16.9.3 5:58 AM (121.168.xxx.41)

    우리나라 정서상
    처남이 알아서 할 거라는 남편 말이 틀린건 아닌 듯.. 222

  • 8. ...
    '16.9.3 7:19 AM (211.204.xxx.181) - 삭제된댓글

    허허 참..씁쓸하네요..
    남편분만 부모님있는것도 아닌데...
    처남이 무슨상관인지..
    논점을 흐리는군요..
    중요한건 당신이 부양할수있는 가족으로 생각하는 선이 어디까지인지...인데말이죠. 만약 정마 괴로우시다면 주말부부처럼 작게 방얻어서 따로 사셔도 좋을거같아요.. 회사도 다니시니..
    월세 30정도인곳으루요. 집도 자주 오가면서요..
    아이들에게도 의견물어볼수있죠 아이들도 중요한가족일원이니 할머니할아버지모시는것에대해 당연히 동의 구하구 존중해줘야하구여..

  • 9. 정 그러면
    '16.9.3 7:46 AM (114.204.xxx.212)

    남편이 엄마네오 들어가야죠
    남자들 이기심이란 ...

  • 10. 아이구
    '16.9.3 7:50 AM (1.250.xxx.119)

    저도 남편이 합가해서 3년 살고 분가 얘기 하니 부모님이 사시면 얼마나 사시겠냐고 해서 눌러 앉았다가 사이 틀어지고
    이혼얘기 오가고 분가 했어요
    사시면 얼마나 사시게시냐던 부모님 20년동안 병원 다니시면서 아직까지 살아 계셔요
    제가 격어보니 같이 살일이 아니예요
    이혼각오 하시고 강하게 못산다 하세요
    이제 시어머니 60이면 합가 해서 30~40년을 같이 사셔야할듯 하네요

  • 11. ㅇㅇ
    '16.9.3 7:57 AM (121.168.xxx.41)

    열 받지 마시고
    그때 되어서 빠져주시면 되는 거죠.

  • 12. ㅇㅇ
    '16.9.3 8:02 AM (121.168.xxx.41)

    남일 같지 않아 자꾸 댓글 다는데요
    님이 빠지고 시어머니와 남편이 같이 살 때
    남편이 한 달도 버티지 못한다는데 십원 겁니다.

  • 13. ...
    '16.9.3 8:04 A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빠지지마시고 아들을 보내세요. 엄마품으로요.

  • 14. 괜히 유도질문 해서
    '16.9.3 8:08 AM (59.5.xxx.105) - 삭제된댓글

    미리 감정 상하지 마시고 그때 닥치면 완강히 표현하세요.
    남편입장에서 처남얘긴 할만한 얘기고요.

  • 15. ..
    '16.9.3 8:28 AM (222.112.xxx.118)

    시어머니 혼자 되시면 왜 모시기 싫어요? 갑자기 시어머니 모시기 싫어 시어머니 고독사 하시고 남편이 분노한 가운데 몇 년 있다가 아내가 자기 어머니 혼자사니까 모시자고 해서 이혼한 사건 생각나네요. 사람이 역지사지 하면 이런건 문제도 안될테고 아직 벌어진 일도 아닌데 벌써부터 겁먹고 남편욕 시댁욕 가관입니다.

  • 16. ....
    '16.9.3 8:43 AM (211.110.xxx.51) - 삭제된댓글

    팔순 아버지, 칠순에 부인 사별하고 (엄마 돌아가시고)
    십년 연애하며 재미나게 사십니다

    칠순 아버지, 환갑 어머니 다들 청춘들이신데, 아드님이 너무 나가시네요
    다음에 또 그러면 연애하고 재밌게 사실텐데 아들하고 사신대? 하고 되물어주세요

  • 17. ...
    '16.9.3 8:48 AM (116.33.xxx.3) - 삭제된댓글

    전 모시기 싫어요.
    걸어서 5분거리 사는 지금도 종종 일상에 예고없이 정서적 폭탄 던지시는 것 같은데, 같이 살면 문자 그대로 제가 먼저 죽을 것 같아서요.
    처음에 우리 엄마는 안 그래, 나중에 다같이 살자던 남편도, 몇년간 제게 하시는거 보고는 그런 소리 안해요.
    편찮으시거나, 혼자 되시면, 남편이 자주 찾아뵙는걸로 했지만, 그거 못할거란 것도 알아요. 왜냐면 지금도 소소하게 편찮으실 때 제가 인간에 대한 도리로 하는만큼 못할 때도 많거든요.
    친정엄마요? 똑같이 편찮으시면 5분거리에 사시게하고, 제가 자주 찾아뵐 수만 있어도 좋겠네요.

  • 18. ...
    '16.9.3 8:57 AM (112.220.xxx.102)

    저런여자랑 어찌살아..
    정떨어졌겠다....;;;
    분가해서 홀가분하게 사세요...ㅉ

  • 19. 반대의견
    '16.9.3 9:04 AM (121.160.xxx.222)

    모호하게 말했다가 나중에 닥치면 그때가서 싸우라는 의견에 반대합니다.
    처음에 분명하고 단호하게 말해두는게 낫습니다.
    난 결혼해 이룬 내 가정에 부모님을 모시는게 내 의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내 친정부모님도 모실 생각 없다
    이렇게 못박아두고 시작하세요.
    이런저런 논리싸움할 필요도 없고 구냥 저 말만 백만번 반복.
    마누라는 이런 생각을 가진 생각이란걸 분명히 해놓는것이 훗날 편합니다.
    될듯될듯 하다는 인상을 주면 남편이 계속해서 모시자는 확답을 받아내려고 자꾸 말꺼내게 돼요.
    길게 보면 오히려 그게 길고 지루한 싸움을 반복하는 원인이 되죠.

  • 20. dd
    '16.9.3 9:13 AM (218.48.xxx.147)

    아버님도 아직 십년이상은 더 사시겠네요 친정부모랑도같이 못사는데 어머님이 아무리 잘해주셔도 같이는 못산다

    늙고 힘없어서 밥도 못해드실정도되면 근처에 살면서 보살펴드릴순있다 그전엔 모실 자신없다고 딱 부러지게 얘기하세요 그러고 나중에 되도않는 상황일때 합가하자하면 그때 남편을 시댁으로 보내고 주말부부하던지 그때 얘기 꺼내면되지 미리부터 너네엄마랑 살아라 난 빠져줄께 할 필요가 있을까요

  • 21. 원글
    '16.9.3 9:47 AM (59.4.xxx.246)

    우리 시어머니는 기승전며느리잘못 인 분입니다.
    아들이 며느리 몰래 주윗 사람들에게 돈 빌려줘도 며느리 잘못,
    술먹고 일주일에 3~4번 새벽 3시에 들어와도 며느리 잘못,
    애들 있는 집에서 담배피다 딱 걸려도 며느리 잘못,
    애들이 기침만 해도 며느리 잘못...
    막말듣고 상처받은거 7년간 말도 못합니다.

    친정 유산은 딸이라도 똑같이 받아와야 하고
    친정 대소사엔 그집 아들(제 남동생)이 알아서 다 할거라 하고
    암튼 그냥 싫다고 하는거 아니에요.
    결혼전 시부모님과 한 집에서 알콩달콩 살고 싶어하던 저였습니다.

  • 22. 시어머니들
    '16.9.3 9:56 AM (211.243.xxx.128)

    요즘 며느리랑 같이살기 싫어하던데 이상하네요

  • 23.
    '16.9.3 10:40 AM (211.54.xxx.119)

    전 이렇게 말할거예요.
    이세상의 모든 며느리들이 시어머니랑 살아도 난 못살아. 이혼이야....라고요.

    저도 친정엄마 있지만, 올케보고 같이 살자하면 반대입니다.

    혼자 살다가 거동못하면 요양원가야죠.
    우리 시어머니 나를 그렇게 상처주고 무시하고 구박하더니
    이제는 같이 살고 싶어하는 눈치인데
    남편한테 같이사는건 당연히 못하고
    병간호하라면 이혼이라고 말했어요.
    남편이 알았다고 했습니다.(시어머니가 저한테 한것을 알고 있어요)

    저도 시어머니가 저한테 그렇게 안했다면
    인간된 도리를 다 했을거예요.
    그리고 저도 나중에 며느리랑 안살거예요. 당연히.

  • 24. 주말부부
    '16.9.3 10:44 AM (120.16.xxx.213)

    암말말고 직장 지방으로 잡아 혼자 가셔요 ㅅ.ㅅ

  • 25. 뭐하려
    '16.9.3 2:00 PM (218.157.xxx.150)

    일어나지도 않은 일가지고 남편과 싸우려고 하십니까?
    그런거 묻지도 얘기해도 그냥 흘려들으세요.
    남자들도 나이가 많아지면 생각이 달라져요.
    미리 내 생각은 이렇다고 아웅다웅하지 마시고
    그냥 입 닫고 기다리세요.

    두 분이 오래 사실 수도 있는데 적어도 평균수명으로 10년 이상은 사실텐데
    그 십년 두 분 괜히 기분만 나빠져서 살겠어요.

    제발 아직 일어나지않은 일로 다투지 말고 그 힘으로
    남편을 그 동안 내편으로 만드는 일에 집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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