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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에서 친구에게 맞고오면 어떻게 하세요?

속상해요 조회수 : 1,606
작성일 : 2016-09-03 01:50:37
관심갖고 정성어린 답글들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17전화해서 상담하고 아이 아빠와 함께 학교 방문해서 담임선생님. 교감선생님과 면담했습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예상치 못한 어떤일이 생길 수도 있고
왠지 불안한 마음이 드네요..
피해자면서 왜이리 막연한 불안감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죄송하지만 내용은 삭제하겠습니다.
IP : 211.107.xxx.7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3 1:57 AM (222.237.xxx.199)

    세상에 초2가 가슴을 세차례나 발로 밟고, 아무리 조금이라지만 멍까지 들어있다면 그냥 집에서 고민만 하고 있을 문제가 아니네요. 그냥 넘어가면 계속 이런일 생길 수도 있구요. 담임한테 먼저 얘기하시고, 상대 엄마하고도 얘길 해야할것 같아요. 부디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 심장이 너무 벌렁거리실거 같아요ㅠㅠ

  • 2. jipol
    '16.9.3 2:00 AM (216.40.xxx.250)

    직접 학교에 찾아가세요. 교사들 어지간한건 그냥 덮고 지나갈려고 해요.
    직접 학교 찾아가서 담임에게 이야기 하고, 교감이나 교장선생님도 뵙고싶다고 하세요. 가능한 크게 이슈를 만들어야 조심해요. 그 엄마 직접 대면하지말고 학교에서 만나는게 나으실 거구요

  • 3. jipol
    '16.9.3 2:01 AM (216.40.xxx.250)

    그리고 다른것도 아니고 가슴을 밟았다니 참. 어린애가 그냥 때린수준이 아닌데요?
    멍든부분 사진 찍어두시고 다 적어두세요.
    한번 저렇게 때리고 맞는 구도가 형성되면 앞으로도 계속 그럽니다. 당연히 학교로 가세요.

  • 4. 이건...
    '16.9.3 2:11 AM (90.2.xxx.175)

    저 너무 무심한 학부모 인 축에 들지만....
    이건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닌데요
    큰일날 사안이에요. 아빠대동하시고 가세요. 사건의 심각성을 알리는 차원에서요.
    제가 경험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이럴 때 엄마가 확실한 내편인 것을 보여주지 않으면 아이에게 좋지만은 영향이 있다는 이야기 여기서 많이 들었어요 꼭 아이편인것을 확실히 보여줄수있는 액션을 취해 해주세요 아이도 너무 속상해서 엄마한테 이야기 했는데 이런 일이 반복적으로 벌어지지 않도록요

  • 5. ????
    '16.9.3 2:20 AM (121.108.xxx.27)

    저 대화가 가슴팍을 밟을정도의 일인가요?
    다 미안하니까 말하지말라??
    아빠 대동하고 학교 가시고, 가해자 엄마와 직접 얘기하지 마세요,멍든거 사진 찍어두시고요
    담임이 관심없어하면 당연히 위로 가야죠
    교감교장 만나서 이슈화 시키세요. 담임 긴장하게 하고 가해자 그리고 선생사과 받아내세요
    맞는거 그냥 지나치면 꼭 그 아이가 아니어도 아드님 샌드백됩니다

  • 6.
    '16.9.3 2:28 AM (121.168.xxx.72)

    가해자엄마한테 얘기하면 오히려 더 큰소리치는 무개념들 있어요 1차적으로 선생님께 전화해야죠

  • 7. 조심스럽게....
    '16.9.3 5:05 AM (180.92.xxx.88)

    가해자 어머니와 대화하시면 별로 좋은 일 없습니다.
    많은 수의 아이들은 부모님께 말할 때 내가 잘못한 일은 이야기하는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있었던 일을 구체적으로 다시 한번 확인해보신 후 위의 사실이 맞다면 아이들의 사소한 일이니 담임께 말씀드려서 담임교사의 적절한 조치로 000와 아드님이 화해하고 다시는 때리지않는다는 약속을 받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만약 이게 제대로 되지 않을 시는 학교폭력으로 처리하십시오. (000도 자라면서 행동수정을 할 수도 있구요.)
    이럴 때 아드님은 우리 엄마, 아빠는 정말 든든하다. 언제나 나에게 힘이 되어준다 라는 것을 느끼면서 부모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도 형성됩니다.
    만약 학교폭력으로 확대되면 경우에 따라서 아드님도 거친말을 했다면 언어폭력 가해자로 될 수도 있습니다.
    가능한한 담임과 해결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겠지요?

  • 8. ...
    '16.9.3 9:03 AM (116.39.xxx.133)

    말 안통하면 변호사 만나세요. 돈 천 벌금 위로금! 가족 여행 다녀오세요

  • 9. ..
    '16.9.3 11:21 AM (211.36.xxx.65)

    가슴을 밟다니..학교가서 뒤집으세요..반복되고 한데 참아봐야 내애한테 좋을꺼 없어요..담임한테 찾아가시고 그애보면 너가 누구니..하면서 나 누구엄마다..그리만 언질이라도 하세요..느끼게...다른협박?은 하지말고..놔둘일 아닌데요....담임한테 평소 행실 이렇다고 ..상담하세요..담임샘이 상대방엄마 부르던..번호를 알려주던....두번다시 못건들게 본한번 보여야 내아이 보호해요..안그럼 맨날 당해요

  • 10. 와...
    '16.9.3 12:39 PM (59.8.xxx.154)

    잘 못하면 죽을 수도 있었어요. 어린 것이 어디서 그딴 살인 기술을 배워와서!!

    사진, 진단서 모두 증거될 만한 거 확보하시구요. 선생님이랑 통화한 내용도 다 녹음해 놓으세요.
    언제 발뺌할지 모르니까.
    전화해서 노발대발 하셔야 해요. 학교폭력 신고하겠다, 교육청에 알리겠다 으름장 내고요.
    이럴 땐 부끄러워 말고 학맥, 인맥, 지연, 혈연 다 동원해서 학교에 압력 넣을 수 있는 사람 알아보시는 것도 효과 있어요.

    아이가 참 똑똑하네요. 그 와중에 두려워 하지않고 가해자 부모 연락처를 달라고 하다니...

    작년인가 올 초에 이런 비슷한 문제를 정말 현명하게 대처하신 82쿡님의 글이 있어요.

    누가 그 글 잘 아시는 분 찾아주셨으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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