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딸의 행동

고3딸 조회수 : 2,730
작성일 : 2016-09-02 20:38:12
지금 고3인데..공부를 전혀 하지않는 딸입니다..그동안 초6부터 사춘기때문에 말도못하게 싸우고 달래고 협박도 해보고 진짜 속이 쎄어 문드르지게 힘들게 키웠습니다..공부시켜볼거라고 학원에 투자도 많이 했었는데 안되는 놈은안되나봅니다..진짜..힘듬 여기글로는 표현이 안될정도로 힝들었는데..저번주는 부모처렁 이렇게 못산다고 친구집에서 3일을자고 안들어왔습니다...이제 정말 모든걸 내려놓고 쉽습니다..친구집서 자든 뭔짓을하든 이제 아예 터치도 안하고 투명인간 없는자식으로 취급할렵니다..어떻게든 전문대라도 보낼려고 애썼는데 입에서 나오는건 거짓말이고 딸의 말을 믿을수가 없습니다..이런딸 포기하려는데 가능할까요?
IP : 117.111.xxx.1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9.2 8:42 PM (218.158.xxx.173) - 삭제된댓글

    조심스레.. 영유아기 유년기 시절은 어땠나요? 그때 부모랑 소통이 잘되면 사춘기도 문제없이 지나간단 말을 들은듯해서요

  • 2. 원글
    '16.9.2 8:45 PM (117.111.xxx.125)

    영유아기..유년기.넘 이쁘고 사랑스러웠습니다..작은딸인데..제가 넘 이뻐서 울고빨고 키웠더랬죠..큰딸은성품이 너무너무좋고 주변인들이 칭찬일색입니다..

  • 3. ㅇㅇ
    '16.9.2 8:45 PM (49.142.xxx.181)

    이제 내년되어 아이가 성인이 되면 부모가 어쨌든 본인 책임이 되겠죠.
    마지막 미성년자 시절인것 같은데 부모로서 자식에게 어찌 대했는지 한번쯤 되짚어보세요.
    정말 사랑과 진심으로 대했는지..
    아무리 나쁜 아이도 자기를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존재에겐 함부로 하지 않아요.
    할만큼 하셨다면 내려놓고 편히 계시길..

  • 4. 초부터 고까지
    '16.9.2 9:05 PM (223.17.xxx.89)

    안되는 애를 어찌 하겠어요
    고등학교 무사히 졸업 시키시고 뭐하고 살지 무슨 기술을 배울지 그걸 먼저 고민하세요

  • 5.
    '16.9.2 9:36 PM (119.207.xxx.52) - 삭제된댓글

    공부는요 인력으로 되는게 아니에요.
    아이 자신도 어쩔수 없는 그런게 있는거에요.
    엄마의 원망과 분노에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너무 안쓰럽네요~~

  • 6. ................
    '16.9.2 11:23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초6부터 지금까지..
    진즉 내려 놓지 그러셨어요..
    엄마와 아이가 평행선을 그리고 있는 듯한 느낌.
    엄마와 똑같은 따님을 두신것 같네요..
    따님을 보면서 님 모습을, 따님 또한 님한테서 본인의 모습을 보고
    부모처럼 살기 싫다는 거 아닐까요..
    어차피 본인이 뭘 하려는 의지도 없고 오히려 더 엇나가려하니
    공부는 제쳐두고 따님과 여행이라도 다녀 오던지
    진솔한 대화 나누면서 관계 회복에 주력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 7. ..
    '16.9.2 11:46 PM (118.221.xxx.87)

    속상하신 마음 이해되네요
    아니예요
    엄마가 뭘 잘못했다고 돌아보라고 하나요
    애가 그냥 잠깐 그렇게 미쳐 버린거지요
    그러다가 아이도 돌아 올 거 예요
    지금은 속 썩여도 시간 지나면 엄마가 준 사랑 기억하고 반드시 돌아올 거라 믿어요
    그때까지 지치지 말고 힘들지만 기다려 주세요
    지금은 친구만 제일 좋은거 같아도 저도 몇번 겪어보면 그래도 내엄마 내집이 최고라고
    생각 되서 예전에 사랑스러운 딸로 돌아올 거예요

  • 8. dlfjs
    '16.9.3 7:37 AM (114.204.xxx.212)

    그냥 엄마랑 사이좋고 인성이라도 바르게 크라고 두시지 ...
    공부로 잡아끌려고 하다보면 더 엇나가요

  • 9. ...
    '16.9.3 12:37 PM (121.172.xxx.8)

    그니까 전문대라도 가주길 바라는데 아이가 공부를 안하는게 문제죠?
    어차피 상위권 4년제도 아니고 지방4년제도 아니고 목표가 전문대인데 애잡을 거 있나요??
    원서만 대충 잘 골라쓰면 아무 전문대든 가지않겠어요?
    쓸데없이 골만 깊어지니 내버려둬보세요
    어차피 엄마말들어줄 딸내미 아닌거 아시잖아요
    설마 전문대도 못갈까하는 맘으로
    오히려 내려놓은 모습 보이시면 자기인생 자기가 조바심 나겠죠
    부모가 대신 조바심치니 아이가 그거 믿고 생각없이 지내는거같아요
    그리고 미달되는 곳도 있잖아요
    어떻게든 후져도 그 전문대졸업장이 필요하시다면 크게 걱정하실거없을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959 외국에도 한국처럼 전철에 정신병자가 많나요? 15 ㅇㅇ 2016/10/17 3,095
606958 가사 육아 베이비시터 시세 4 Dd 2016/10/17 1,521
606957 증여세는 몇프로 인가요 2 2016/10/17 2,899
606956 알바 면접에 갔는데 부모님 직업 물어보는 경우는 왜 일까요? 9 ........ 2016/10/17 3,535
606955 아들 칭찬 롤링페이퍼에 2 긍정 2016/10/17 1,432
606954 부동산 계약위반한 경우에 계약금 안돌려 주는거 말예요 11 궁금해요 2016/10/17 1,938
606953 아파트페인트 하면 매매시 문제 있을까요? 2 페인트 2016/10/17 936
606952 계란찜이 보들보들 잘되게하는그릇좀 추천해주세요ㅠㅠ 10 ㅡ.ㅡ 2016/10/17 1,862
606951 일본에서 한국인 입주 시터를 어떤 경로로 구할수 있을까요? 6 행복하고싶다.. 2016/10/17 1,120
606950 남편이랑싸워서 집에가기 싫어요 ㅠㅠㅠ 5 2016/10/17 1,726
606949 TV출연은 대중의 인기나 지지도와 관계없는가봐요... ... 2016/10/17 249
606948 바리스타자격증 국비로 해보신 분 계세요? 5 2016/10/17 1,738
606947 본문 내용은 펑합니다~ 23 나르샤 2016/10/17 2,149
606946 고급지고 멋진 롱가디건 어디서 사야할까요? 3 좋아 2016/10/17 3,080
606945 영국노팅엄대학중국 캠퍼스 8 학부모 2016/10/17 1,093
606944 붕어빵 - 점심,저녁으로 식사 대용으로 먹으면 많이 살찔까요? 5 엉엉 2016/10/17 1,248
606943 치매에 좋은 건강식품좀 알려주세요. 7 어리수리 2016/10/17 1,650
606942 초보운전한테 기사노릇 바라네요. 7 운전 2016/10/17 2,046
606941 통잔 잔고고 백십만원 있어요 어찌 살까요 7 ,,,, 2016/10/17 5,185
606940 포도를 사서 씻는데 벌레가... 13 해피 2016/10/17 3,961
606939 시아버님 팔순이 얼마 안남았어요. 4 팔순 2016/10/17 1,869
606938 호주 브리지번 티켓팅을 하고있어요. 19 걱정 2016/10/17 1,973
606937 왜 친정엄마가 애를 봐줘야하나요 (펑) 13 랄라리요 2016/10/17 4,153
606936 파리 사시는 분들~ 파리 미용실 문의드려요~ 여행 2016/10/17 1,233
606935 십년감수...개들은 집 나가면 상당히 멀리까지도 가네요 15 철렁하네요 2016/10/17 2,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