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딸의 행동

고3딸 조회수 : 2,722
작성일 : 2016-09-02 20:38:12
지금 고3인데..공부를 전혀 하지않는 딸입니다..그동안 초6부터 사춘기때문에 말도못하게 싸우고 달래고 협박도 해보고 진짜 속이 쎄어 문드르지게 힘들게 키웠습니다..공부시켜볼거라고 학원에 투자도 많이 했었는데 안되는 놈은안되나봅니다..진짜..힘듬 여기글로는 표현이 안될정도로 힝들었는데..저번주는 부모처렁 이렇게 못산다고 친구집에서 3일을자고 안들어왔습니다...이제 정말 모든걸 내려놓고 쉽습니다..친구집서 자든 뭔짓을하든 이제 아예 터치도 안하고 투명인간 없는자식으로 취급할렵니다..어떻게든 전문대라도 보낼려고 애썼는데 입에서 나오는건 거짓말이고 딸의 말을 믿을수가 없습니다..이런딸 포기하려는데 가능할까요?
IP : 117.111.xxx.1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9.2 8:42 PM (218.158.xxx.173) - 삭제된댓글

    조심스레.. 영유아기 유년기 시절은 어땠나요? 그때 부모랑 소통이 잘되면 사춘기도 문제없이 지나간단 말을 들은듯해서요

  • 2. 원글
    '16.9.2 8:45 PM (117.111.xxx.125)

    영유아기..유년기.넘 이쁘고 사랑스러웠습니다..작은딸인데..제가 넘 이뻐서 울고빨고 키웠더랬죠..큰딸은성품이 너무너무좋고 주변인들이 칭찬일색입니다..

  • 3. ㅇㅇ
    '16.9.2 8:45 PM (49.142.xxx.181)

    이제 내년되어 아이가 성인이 되면 부모가 어쨌든 본인 책임이 되겠죠.
    마지막 미성년자 시절인것 같은데 부모로서 자식에게 어찌 대했는지 한번쯤 되짚어보세요.
    정말 사랑과 진심으로 대했는지..
    아무리 나쁜 아이도 자기를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존재에겐 함부로 하지 않아요.
    할만큼 하셨다면 내려놓고 편히 계시길..

  • 4. 초부터 고까지
    '16.9.2 9:05 PM (223.17.xxx.89)

    안되는 애를 어찌 하겠어요
    고등학교 무사히 졸업 시키시고 뭐하고 살지 무슨 기술을 배울지 그걸 먼저 고민하세요

  • 5.
    '16.9.2 9:36 PM (119.207.xxx.52) - 삭제된댓글

    공부는요 인력으로 되는게 아니에요.
    아이 자신도 어쩔수 없는 그런게 있는거에요.
    엄마의 원망과 분노에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너무 안쓰럽네요~~

  • 6. ................
    '16.9.2 11:23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초6부터 지금까지..
    진즉 내려 놓지 그러셨어요..
    엄마와 아이가 평행선을 그리고 있는 듯한 느낌.
    엄마와 똑같은 따님을 두신것 같네요..
    따님을 보면서 님 모습을, 따님 또한 님한테서 본인의 모습을 보고
    부모처럼 살기 싫다는 거 아닐까요..
    어차피 본인이 뭘 하려는 의지도 없고 오히려 더 엇나가려하니
    공부는 제쳐두고 따님과 여행이라도 다녀 오던지
    진솔한 대화 나누면서 관계 회복에 주력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 7. ..
    '16.9.2 11:46 PM (118.221.xxx.87)

    속상하신 마음 이해되네요
    아니예요
    엄마가 뭘 잘못했다고 돌아보라고 하나요
    애가 그냥 잠깐 그렇게 미쳐 버린거지요
    그러다가 아이도 돌아 올 거 예요
    지금은 속 썩여도 시간 지나면 엄마가 준 사랑 기억하고 반드시 돌아올 거라 믿어요
    그때까지 지치지 말고 힘들지만 기다려 주세요
    지금은 친구만 제일 좋은거 같아도 저도 몇번 겪어보면 그래도 내엄마 내집이 최고라고
    생각 되서 예전에 사랑스러운 딸로 돌아올 거예요

  • 8. dlfjs
    '16.9.3 7:37 AM (114.204.xxx.212)

    그냥 엄마랑 사이좋고 인성이라도 바르게 크라고 두시지 ...
    공부로 잡아끌려고 하다보면 더 엇나가요

  • 9. ...
    '16.9.3 12:37 PM (121.172.xxx.8)

    그니까 전문대라도 가주길 바라는데 아이가 공부를 안하는게 문제죠?
    어차피 상위권 4년제도 아니고 지방4년제도 아니고 목표가 전문대인데 애잡을 거 있나요??
    원서만 대충 잘 골라쓰면 아무 전문대든 가지않겠어요?
    쓸데없이 골만 깊어지니 내버려둬보세요
    어차피 엄마말들어줄 딸내미 아닌거 아시잖아요
    설마 전문대도 못갈까하는 맘으로
    오히려 내려놓은 모습 보이시면 자기인생 자기가 조바심 나겠죠
    부모가 대신 조바심치니 아이가 그거 믿고 생각없이 지내는거같아요
    그리고 미달되는 곳도 있잖아요
    어떻게든 후져도 그 전문대졸업장이 필요하시다면 크게 걱정하실거없을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3204 티비조선에 조응천 의원님 나오셨어요..냉무 11 ... 2016/11/30 1,340
623203 눈뜨고 코베일 형국이네요 1 적반하장 2016/11/30 395
623202 롯데월드에서 놀이기구를 1 기다리는 곳.. 2016/11/30 550
623201 사각 만두피 ( 중국) 1 어디서? 2016/11/30 956
623200 박지원의 뜻이 국민의당 뜻인가요? 4 아니 2016/11/30 696
623199 정말 9 요새 2016/11/30 677
623198 문빠들 말대로 문재인과 이재명님 만으로도 40프로 56 문빠들이 박.. 2016/11/30 767
623197 어디 지역구인지요? 5 권성동 2016/11/30 265
623196 국정조사에서 새누리당 의원은 준비도 없이 나왔네요. 한심 2016/11/30 243
623195 주도권은 국민에게 있다 박지원 이 놈아 22 ... 2016/11/30 1,210
623194 보관법 ᆢ명란젓 , 선지 4 내려와!!!.. 2016/11/30 1,874
623193 살면서 대통령에게 살의를 느끼기는 처음이네요! 18 푸른연 2016/11/30 1,320
623192 박지원 티비조선 3 지금 2016/11/30 626
623191 지금 박지원 티비조선 나왔다네요.. ㄱㄴㄷ 2016/11/30 398
623190 탄핵 투표할때.... ㄹ헤탄핵 2016/11/30 210
623189 트렌치코트 칼라(깃) 부분 세탁 방법 알려주세요 1 반코트 칼라.. 2016/11/30 3,921
623188 (이와중에) 중국사람 이름 표기 질문 1 ... 2016/11/30 297
623187 예쁜 수제아기도장 사이트아시는분? 2 달고나 2016/11/30 403
623186 듣는 사람 담오게 하는 박근혜 담와 9 1234 2016/11/30 750
623185 연말정산 후원금 몰아줄 의원 선택 부탁 드립니다.!!!!!!!!.. 27 추천 2016/11/30 1,980
623184 제가 유지니맘님의 계좌번호를 잃어버렸어요.. 5 jymoon.. 2016/11/30 1,109
623183 아르바이트 1 ... 2016/11/30 363
623182 박근혜 탄핵반대 국회의원 명단/표창원 15 펌글 2016/11/30 1,539
623181 남자 중학생인데 말라서 바지를 고르기가 힘들어요 9 ... 2016/11/30 883
623180 광주 촛불집회서 이재명 성남시장 발언 "광주정신 잊지 .. 희라 2016/11/30 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