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두개씩 섞여있는 썩은과일을 보며 드는 생각

화성행궁 조회수 : 1,836
작성일 : 2016-09-02 19:11:32
투명한 플라스틱통이나 비닐포장지에 여러개 들어있는 과일을 살때면, 나름 구석구석 매의 눈으로 살펴보며 가장 상태가 좋은 걸 고릅니다. 하지만, 집에와서 보면 교묘하게 상한부분을 안보이게 포장했거나, 다른것과 달리 유달리 맛이 없거나, 겉은 멀쩡한듯 한데 씨부분이 썩었거나 그런게 하나 둘씩 꼭 있어요. 그렇다고 포장을 뜯고 막 헤집어 볼수도 없고.(물론 그러시는 분들 봤어요ㅎㅎ)
가끔은 이런 의심이 들어요. 혹시 판매자(혹은 생산자)는 어떤게 상태 안 좋은건지(육안으론 확인 안되지만 맛없거나 속이 썩은) 다 알면서  일부러 정상적인 제품에 하나 둘씩 끼워 넣는거 아닌지....? 그렇지 않고서는 어떻게 매번 이렇게 당할수가 있을까요?
요즘 복숭아에 꽂혀서 엄청나게 사먹는데, 한박스도 아닌 5-6개 짜리에서도 매번 안좋은 게 하나 이상 나와서 속상한 마음에 하소연 했습니다.



IP : 121.137.xxx.2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 7:17 PM (211.232.xxx.94)

    그래서 그렇게 미리 담아 놈은 것은 안 사시는 게 원칙같아요?
    봉지에 담는 것이 무슨 수고거리라고 고객 위해서 미리 담아 놨겠어요?
    다 팔아 치울 목적으로 적당히 삮어서 담아 놨죠.

  • 2. ...
    '16.9.2 7:20 PM (39.121.xxx.103)

    그래서 과일은 전 백화점에서만 사요..
    조금 더 비싸도 제품 속이지않고 맛있으니 그게 차라리 낫더라구요.
    얼마나 더 벌길래 그리 속이느니 모르겠어요.

  • 3. ...
    '16.9.2 7:29 P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저두 어제 주먹만한 천도복숭아 사왔는데
    5개중 2개가 아래쪽이 물렀더라구요...
    사실 과일 안좋아하는데 손님 오신다고
    오랫만에 산건데 화나더군요 ㅠㅠ

  • 4. 저는 고기
    '16.9.2 7:55 PM (175.120.xxx.89)

    마트에서 포장해서 파는 고기요
    겉으로 보기에 기름 별로 없는 것 골라오면
    안에 잔뜩 있는거 짜증나요
    그냥 겉으로 보이면 안사고 말텐데...

  • 5. 웃긴게
    '16.9.2 8:56 PM (219.248.xxx.150)

    울동네에 제일 비싸게 파는 과일가게가 있어요
    비싼대신 품질 하나는 확실한데 말랑 복숭아를 사도 절대
    무르거나 썩은게 없어요.
    그래서 비싸도 거기서 사먹어요.
    과일도 요즘엔 싼게 비지떡.ㅜ

  • 6. -.-
    '16.9.2 10:41 PM (110.11.xxx.165) - 삭제된댓글

    판매자의 썩은 양심에 욕을 한 바가지한 후, 인터넷 구매의 경우 후기를 담담하게 그러나 있는 그대로 작성하거나, 마트의 경우 다음에 가서 담당자에게 담담하게 그러나 있는 그대로 두 눈을 부릅뜨고 말하거나, 백화점이면 담담하게 그러나 있는 그대로 가져가서 환불 및 서면으로 클레임.

  • 7. 저는
    '16.9.2 11:49 PM (182.222.xxx.35)

    과일은 거의 하나로 클럽서 사는데
    복숭아는 제가 상자를 고르면 직원이 하나하나 꺼내어 밑부분까지 확인하고
    상하거나 벌레 먹은건 알아서 다른걸로 바꿔서 줍니다.
    복숭아는 비교적 비싼 과일이라 한두개라도 상한거 섞여 있으면 맘상하더라구요..진짜~

  • 8. 제가 알기론
    '16.9.3 6:30 AM (59.19.xxx.81) - 삭제된댓글

    일부러 한두개 상태 안좋은거 넣는거 맞아요.
    눈에 띄게 안좋은건 절대 안넣도 아주 미세하게 안좋은건 아래쪽에 한두개 섞어요.

    저역시 너무 이해가 안가요 . 요즘 농산물 다 생산자 이름걸고 파는건데 장기적으로 봐선 손해일거라 생각드는데...

    생산자 생각은 다르더라고요...

    과일 첫물일때 비쌀땐 상한거 절대 안섞고 한창 나올때나 거의 끝물일때 섞는거 같아요. 그땐 공판장에 들고가도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그렇게 섞어야 손해가 크지 않다고 들었어요.

    물론 다 그러신건 아니겠지만 제가 들은 얘기는 그랬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465 9월 2일자 jtbc 뉴스 룸 필독 뉴스 ㅡ 비하인드뉴스추.. 3 개돼지도 .. 2016/09/03 576
592464 노총각 대화 기계 실존 여부? 16 ........ 2016/09/03 5,537
592463 '이거 먹었더니 혈색이 맑아지더라' 하는 거 있으세요? 28 질문 2016/09/03 7,453
592462 카센타 견적뽑았는데요, 갈차주세요..ㅜㅜ 10 ... 2016/09/03 1,221
592461 애들이 다 커서 뿔뿔이 흩어지니 24 이런 날 2016/09/03 8,065
592460 돈빌려가고 안갚는 친구 어떻게 받아낼까요? 20 안녕냐옹아 2016/09/03 6,478
592459 꼭 의견 좀 달아주세요. 21 와글와글 2016/09/03 3,096
592458 40대 골다 공증 있으신 분들 평소 운동 거의 안하신 분들인가요.. 4 .. 2016/09/03 1,950
592457 82 csi 가방 좀 찾아주세요 3 찾아주세요 2016/09/03 1,076
592456 부산 유치원 버스 사고 완전 감동.... 12 ㅠㅠ 2016/09/03 6,261
592455 샴숑 곧 망하려나 봐요 126 샴숑 2016/09/03 25,974
592454 사람이 좋다 김한석 부부.. 49 ..... 2016/09/03 23,987
592453 사직서내는 시기 3 2016/09/03 1,244
592452 학교에서 친구에게 맞고오면 어떻게 하세요? 9 속상해요 2016/09/03 1,652
592451 방용훈이 장자연씨 리스트에 있나요? 2 .. 2016/09/03 8,598
592450 연세대 공대 한학기 등록금 11 사립 2016/09/03 7,564
592449 짬뽕 먹고 싶어요. 서울에 군산 짬뽕 같은집 있나요? 7 2016/09/03 2,387
592448 초4 딸~벌써 여드름이 나요ㅜㅜ 7 속상 2016/09/03 3,090
592447 남자가 맘변하지않고 나만사랑해주면 좋겠다 6 사랑스러움 2016/09/03 2,303
592446 당뇨안걸릴려면 아무것도안먹음 되나요? 7 유전 2016/09/03 3,373
592445 택시비 만원 아끼려고 지하철 탔다가 소매치기 당했어요ㅠㅠ 16 슬퍼요 2016/09/03 6,423
592444 회사에서 남자동기나 상사랑친하게지내면 20 ㅎㄷㅅ 2016/09/03 8,364
592443 아기가 절 바라보는 눈이 사랑에 빠진 눈이네요 76 뿅뿅 2016/09/03 21,659
592442 박근혜 대통령 당신은 어느 나라 대통령입니까? 그 나라로 가십시.. 12 태민 ㅋㅋㅋ.. 2016/09/03 2,269
592441 신생아 분유랑 6 신ㅅ 2016/09/02 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