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두개씩 섞여있는 썩은과일을 보며 드는 생각

화성행궁 조회수 : 1,841
작성일 : 2016-09-02 19:11:32
투명한 플라스틱통이나 비닐포장지에 여러개 들어있는 과일을 살때면, 나름 구석구석 매의 눈으로 살펴보며 가장 상태가 좋은 걸 고릅니다. 하지만, 집에와서 보면 교묘하게 상한부분을 안보이게 포장했거나, 다른것과 달리 유달리 맛이 없거나, 겉은 멀쩡한듯 한데 씨부분이 썩었거나 그런게 하나 둘씩 꼭 있어요. 그렇다고 포장을 뜯고 막 헤집어 볼수도 없고.(물론 그러시는 분들 봤어요ㅎㅎ)
가끔은 이런 의심이 들어요. 혹시 판매자(혹은 생산자)는 어떤게 상태 안 좋은건지(육안으론 확인 안되지만 맛없거나 속이 썩은) 다 알면서  일부러 정상적인 제품에 하나 둘씩 끼워 넣는거 아닌지....? 그렇지 않고서는 어떻게 매번 이렇게 당할수가 있을까요?
요즘 복숭아에 꽂혀서 엄청나게 사먹는데, 한박스도 아닌 5-6개 짜리에서도 매번 안좋은 게 하나 이상 나와서 속상한 마음에 하소연 했습니다.



IP : 121.137.xxx.2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 7:17 PM (211.232.xxx.94)

    그래서 그렇게 미리 담아 놈은 것은 안 사시는 게 원칙같아요?
    봉지에 담는 것이 무슨 수고거리라고 고객 위해서 미리 담아 놨겠어요?
    다 팔아 치울 목적으로 적당히 삮어서 담아 놨죠.

  • 2. ...
    '16.9.2 7:20 PM (39.121.xxx.103)

    그래서 과일은 전 백화점에서만 사요..
    조금 더 비싸도 제품 속이지않고 맛있으니 그게 차라리 낫더라구요.
    얼마나 더 벌길래 그리 속이느니 모르겠어요.

  • 3. ...
    '16.9.2 7:29 P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저두 어제 주먹만한 천도복숭아 사왔는데
    5개중 2개가 아래쪽이 물렀더라구요...
    사실 과일 안좋아하는데 손님 오신다고
    오랫만에 산건데 화나더군요 ㅠㅠ

  • 4. 저는 고기
    '16.9.2 7:55 PM (175.120.xxx.89)

    마트에서 포장해서 파는 고기요
    겉으로 보기에 기름 별로 없는 것 골라오면
    안에 잔뜩 있는거 짜증나요
    그냥 겉으로 보이면 안사고 말텐데...

  • 5. 웃긴게
    '16.9.2 8:56 PM (219.248.xxx.150)

    울동네에 제일 비싸게 파는 과일가게가 있어요
    비싼대신 품질 하나는 확실한데 말랑 복숭아를 사도 절대
    무르거나 썩은게 없어요.
    그래서 비싸도 거기서 사먹어요.
    과일도 요즘엔 싼게 비지떡.ㅜ

  • 6. -.-
    '16.9.2 10:41 PM (110.11.xxx.165) - 삭제된댓글

    판매자의 썩은 양심에 욕을 한 바가지한 후, 인터넷 구매의 경우 후기를 담담하게 그러나 있는 그대로 작성하거나, 마트의 경우 다음에 가서 담당자에게 담담하게 그러나 있는 그대로 두 눈을 부릅뜨고 말하거나, 백화점이면 담담하게 그러나 있는 그대로 가져가서 환불 및 서면으로 클레임.

  • 7. 저는
    '16.9.2 11:49 PM (182.222.xxx.35)

    과일은 거의 하나로 클럽서 사는데
    복숭아는 제가 상자를 고르면 직원이 하나하나 꺼내어 밑부분까지 확인하고
    상하거나 벌레 먹은건 알아서 다른걸로 바꿔서 줍니다.
    복숭아는 비교적 비싼 과일이라 한두개라도 상한거 섞여 있으면 맘상하더라구요..진짜~

  • 8. 제가 알기론
    '16.9.3 6:30 AM (59.19.xxx.81) - 삭제된댓글

    일부러 한두개 상태 안좋은거 넣는거 맞아요.
    눈에 띄게 안좋은건 절대 안넣도 아주 미세하게 안좋은건 아래쪽에 한두개 섞어요.

    저역시 너무 이해가 안가요 . 요즘 농산물 다 생산자 이름걸고 파는건데 장기적으로 봐선 손해일거라 생각드는데...

    생산자 생각은 다르더라고요...

    과일 첫물일때 비쌀땐 상한거 절대 안섞고 한창 나올때나 거의 끝물일때 섞는거 같아요. 그땐 공판장에 들고가도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그렇게 섞어야 손해가 크지 않다고 들었어요.

    물론 다 그러신건 아니겠지만 제가 들은 얘기는 그랬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732 청양고추가루 샀는데 6 2016/10/13 1,451
605731 부모남 맞선 강요, 어떻게 물리치세요? 14 맞선 2016/10/13 4,321
605730 오늘 노벨 문학상 발표가 있네요 3 하루키 2016/10/13 1,014
605729 평상복, 잠옷 어디에 두세요? 4 10월 2016/10/13 2,263
605728 출산관련글.... 6 ..... 2016/10/13 706
605727 동탄 남해오네트 테라스 하우스 아시는 분요 1 고민녀 2016/10/13 836
605726 싸구려옷 ㅇㅇ 2016/10/13 663
605725 젝스키스 팬클럽 모집한데요 2 302호 2016/10/13 704
605724 육아독립군 직장맘들 아이 하교 후 간식/식사 어떻게 하시는지요?.. 4 dd 2016/10/13 931
605723 두 남녀 선봐서 만나서 내년 결혼하는데 조건이 19 민지 2016/10/13 4,395
605722 크하하~ ㅈㄴㄱㄷ, ㅈㄱㄴ 가 무슨 뜻인지 아세요? 4 왜들 2016/10/13 12,340
605721 아이섀도 샤넬 4구 쓰시는 분들 9 ㅇㅇ 2016/10/13 1,667
605720 (죄송)허리 긴 개 있는 골프웨어 브랜드 이름이? 6 건망증 2016/10/13 3,944
605719 아동학대로 사망하는 이유는 최후의 보루역할을 하지 않는 친모들이.. 42 = 2016/10/13 3,602
605718 그릇 욕심에 사놓은건 많건만,,, 10 ... 2016/10/13 3,247
605717 진보여! 제발 이러지 말자. - 백남기씨 사망 사건 관련 6 길벗1 2016/10/13 1,035
605716 거절하는 톡에 뭐라 답을 줘야 하나요? 24 짝사랑 2016/10/13 3,686
605715 우연히 정*영문제의 동영상을 봤는데.. 6 kk 2016/10/13 4,503
605714 유니클로 경량 패딩 털빠짐 심한가요? 10 까망베르 2016/10/13 10,010
605713 요즘 영화보신분...추천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 영화가 좋아.. 2016/10/13 1,093
605712 제로이드 인텐시브를 대신할 저렴이 로션 추천 부탁드려요 4 제로이드 2016/10/13 1,629
605711 운동부족 복부비만 여고생 식단조절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8 복부 2016/10/13 1,501
605710 케이스 없는 브랜드 화장품 인터넷 구매 짝퉁일까요? 룽이누이 2016/10/13 1,205
605709 인테리어 고민‥‥ 8 고민 2016/10/13 1,419
605708 으아~~이렇게 입어도 요즘 괜찮을까요...? 11 노란 은행나.. 2016/10/13 2,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