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으로 보상해주고 싶었던 마음..ㅠ

이런 이런 조회수 : 1,497
작성일 : 2016-09-02 13:53:49

작은 가게를 하고 있어요.

여러 알바생을 겪다보니 별일이 다 있고 그중에서 옥석을 가려내어 내 사람으로 만드는게 오너의 능력이라 생각해서

열심히 연구해서 잘 데리고 있었어요.


솔직히 첫날 일해보면 싹수가 보인다고나 할까요?

시간만 뗴우고 대충 일하다 월급 받아가는 아이도 있고,

둔하지만 그저 열심히 하는 아이도 있고,

그닥 열심히 안해도 타고난 센스와 두뇌, 외모로 점수를 먹고 들어가는 아이도 있고,

정말 본인 일처럼 열심히 해서 꼭 잡고 싶은애도 있고 각양각색 입니다.


형평성을 고려 한다는건 사실 참 어려워요.

여기가 학교도 아니고, 잘하고 열심히 하는 애들은 잘해주고 싶고,

빈둥빈둥 눈치만 보는 애들은 엄하게 하고 그렇게 차별하고 싶은마음 굴뚝 같아요.


요즘 애들...한마디만 해도 바로 그만둔다지요.

그래서 진짜 참고참고 또 참아요.

제가 그래봤자 하고 많은 알바사장인데 뭘 가르치려고 하고, 야단치겠나요.

그저 스스로 잘해주는 직원. 부너스 두둑히 챙겨주면. 좋은거라 생각했거든요.


워낙 사람에게는 아끼지 말자는 주의라 잘하는 직원들은 지갑 엄청 열었습니다.

근데, 아주 베테랑 사장님꼐서 직원을 그렇게 다루면 안된다고 하네요.

아무리 잘하는 직원도 자꾸 돈으로 환심을 베풀면 다 바라게 되고, 나중에 끝이 안좋다고

참으라고 조언을 하네요.


직원들은...열심히 일하고 보너스 챙겨가면 더 좋은거 아닌가요?

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아직은 이해가 가지 않는 초보










IP : 59.20.xxx.19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빛속에
    '16.9.2 2:02 PM (61.108.xxx.131)

    돈으로 보상해 주고 싶을 때 적절성을 그 직원이 다른 동종업계로 옮기겠다거나 내 사정은 고려하지 않고 갑자기 그만둔다고 했을 때 실망하거나 배신감 느끼지 않을 정도인지 마음속에서 체크해 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님의 심정 잘 이해합니다.

  • 2.
    '16.9.2 2:04 PM (121.171.xxx.92)

    제가아는 분이 학원 운영하시거든요.
    근데 보통 학원은 복지라는게 없어요. 근데 이 원장님은 연차도 일년에 1번 주구요. 간식이며 아주 풍족하게 교사것을 따로 준비하세요.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이럴때는 케익도 사주시고 명절도 당연히 챙기구요.
    그리고 회식도 좋은데가서 자주 해요.
    근데 직원들은요 처음에는 깜짝 놀라요, 그렇게 해주는곳이 업계에없을 정도거든요.
    회식도 없는 곳도 만은데 이 원장님은 어디가서 맛있는데 있으면 꼭 직원들 다 데리고 가요.
    간식도 과일이며 빵, 떡, 커피 아주 풍족하게 준비하고 선물 이나 이런거 들어오면 다 직원들 주고 하느데 이것도 계속 되다보니 직원들이 불만이 생겨요.
    그리고 나중에 직원을 위한 복지라고 생각안하고 원장이 자기가 먹는거 좋아해서 사준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누구든 마찬가지예요. 너무 잘해주면 잘해주는지도 몰라요. 그냥 적당히 객관적자세가 좋아요.

  • 3. 아뇨
    '16.9.2 2:04 PM (175.118.xxx.57)

    부담스러워요.

  • 4. 좋은 사장님이시네요
    '16.9.3 4:06 AM (49.1.xxx.123)

    항상 좋은 직원들과 함께 사업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0690 고대 논술(오후) 보러갈 때 교통편?? 6 ... 2016/11/24 1,026
620689 방판화장품 할인이 낫나요, 샘플받아쓰는게 낫나요 6 ㅇㅇ 2016/11/24 1,525
620688 추미애 정신이 나간거 같아요 75 :: 2016/11/24 20,139
620687 동네김밥집..어제재료 쓰는거 먹고나니 다신 가고싶지않아지네요 16 2016/11/24 4,592
620686 바세린이나 아쿠아퍼 눈가에 발라보신 분 2 ㅇㅇ 2016/11/24 2,437
620685 찌라시.. 믿어진다능.. 9 .. 2016/11/24 4,533
620684 주진우 “美록히드마틴 최순실업고 100조 무기 팔아” 16 내란죄?? 2016/11/24 4,346
620683 다른 집도 그런가요? 3 궁금 2016/11/24 1,300
620682 침대보 교체기간 4 별바우 2016/11/24 1,614
620681 우리아이 취업했어요 21 ㅇㅇ 2016/11/24 4,505
620680 중딩들도 다 알지 않나요? 7 ㅠㅠ 2016/11/24 1,252
620679 HPV바이러스 고위험군 58번과 저위험군 42번이 나왔는데요.... 8 건강검진 2016/11/24 15,655
620678 전라도가 고립에서 벗어나려면..한국식 대통령 제도 깨부셔야합니다.. 15 지역 2016/11/24 1,348
620677 핵폭탄이 터진듯 하네요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10 방ㅅ 2016/11/24 20,949
620676 11월 23일 jtbc 손석희 뉴스룸 2 개돼지도 .. 2016/11/24 734
620675 배우자감 고를 때 자식의 유전자까지 생각하셨나요? 10 질문 2016/11/24 3,912
620674 "삼성물산 합병관련 자료 직원들에게 지우라 지시&quo.. 1 사랑79 2016/11/24 476
620673 김어준의 전성시대네요.. 9 ㄴㄴㄴ 2016/11/24 3,317
620672 드림트립스로 여행하신 분 계시나요? 1 여행조아 2016/11/24 3,134
620671 그냥 아이들이랑 일자리 넋두리에요 2 일자리 2016/11/24 1,018
620670 김무성 "친문·친박 빼고 어느 세력과도 연대…킹메이커 .. 25 2016/11/24 2,167
620669 LED 초 샀어요 10 겨울 2016/11/24 1,425
620668 난방텐트 - 써보신 분들,,,,어때요? 10 추워 2016/11/24 2,662
620667 토욜집회에 관해 좀 여쭐게요^^ 4 토욜집회 2016/11/24 648
620666 융레깅스 고민입니다 2 0101 2016/11/24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