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의 노골적인 차별
어제 다같이 집에 모였는데
유치하고 치사한 차별들...
결혼한지 1년도 안된 며느리랑 뭐그리 정이 들었다고?
두달 전만해도 전화와서 아들며느리 흉보던 엄마가
올케언니랑 속닥속닥.... 저 옆에 서있기 민망해서
슬슬 게걸음쳐 옆으로 물러나는데
지들끼리
"타파웨어 반찬통 많이 쓰이지? 좀 주문하까?
이거 누가 만들어 준 토스튼데 영양가 많다, 데워주께.
누가 며느리 좋아한다고 치즈케이크 주더라.
나중에 들고가라."
등등......
집에 보낼때도 싱싱한 농산물 한봉지 가득 들려주고.
저한테 너도 들고갈래? 하는데....
왜 그런거 있잖아요. 안주기엔 좀 찝찝하고 눈치보여
줄까? 하고 물어보는거...
됐다하고 일절 뭐 안받아왔어요.
며느리랑 친해지고 싶고
좋은 시어머니 노릇 하고 싶은거까진 이해해요.
근데 둘이 있을때나 그러지
딸이 옆에 있는데 어쩜 그리 사람 민망하게
노골적으로 티를 내는지요?
그런다고 올케언니가
아.. 어머님은 딸보다 나를 더 좋아하는구나~~
하면서 효도하는거 아닌데.....
엄마는 왜 그리 어리석은지 참...에휴
비단 이 일뿐만 아니라 삼십년 넘는 세월동안
많이도 쌓였어요. 차별당한 거. 못 잊어요.
엄마! 아들 며느리 손자 끼고 잘사세요!
제발 아쉬울때 나 찾지 말고요!
나 어제부로 엄마 버렸어.
1. 그말을
'16.9.2 1:10 PM (223.17.xxx.89)엄마한테 해야죠
2. .......
'16.9.2 1:12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엄마한테 똑바로 말하시고요
님도 시댁가서 이쁨 받으시면 되고
행여 올케한테 그런 티도 내지 마시길
올케가 이쁨 받을 만 하겠죠.3. ....
'16.9.2 1:16 PM (222.238.xxx.240)잘 버리셨어요.
이젠 다 자라셨으니
모자라고 어리석은 사람이구나 정도로 생각하세요.4. 원글
'16.9.2 1:19 PM (49.170.xxx.13)엄마한테 말하면 제가 욕심이 많아
그렇게 느끼는 거라고. 저한테 뒤집어 씌워요.
곧죽어도 자긴 차별한적 없다고..
올케언니가 이쁘면 이뻐만 하면 되는데
꼭 서운하고 삐치는 일 있음
저한테 전화와서 아들 며느리 욕해요.
앞에선 말도 못하면서
만만한 딸 붙잡고 속풀이..5. ...
'16.9.2 1:19 P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어머니가 원래 그런 스타일인듯.. 마음 두지 마세요. 그런 사람 잘 안변하더라고요.
6. .....
'16.9.2 1:20 PM (220.126.xxx.190)그런얘기하면 아마 새로시집온 올케언니나 시샘하는
못난 딸 취급할거요...
집안분위기가 그렇다면 어차피 얘기해서 달라지는건 없을거예요7. ...
'16.9.2 1:20 PM (220.126.xxx.20)어머니가 원래 그런 스타일인듯.. 마음 두지 마세요. 그런 사람 잘 안변하더라고요.
그리고 자기 아들 며느리 욕하는거 받아주지 마세요. 아 그렇군요.. 하고 말아요.
같이 응대하지 마세요. 거기에 장단 맞추지도 말고..8. ...
'16.9.2 1:21 PM (222.238.xxx.240)노인네들은 본인 잘못을 몰라요.
알아도 절대 인정 안 하죠.
하소연도 들어주지 마세요.
시간낭비 감정소모.9. 시샘한다고
'16.9.2 1:23 PM (122.40.xxx.85)생각해요.
친정엄마가 딸 무시하고 차별하니 올케도 점점 무시하더군요.
니들끼리 잘 살아라라 하고 모른척 하고 거리두세요.10. ㅇㅇ
'16.9.2 1:26 PM (223.62.xxx.124) - 삭제된댓글엄마가 뒤에서 말한 거 올케언니한테 전해준다~~~~
11. ...
'16.9.2 1:29 PM (119.193.xxx.69)전화받지도 마세요.
아들며느리 욕 하거들랑, 직접 대놓고 말하라고 하고, 그냥 전화 끊어버리세요.
30년 넘은 세월동안 차별당한거...왜 죄없는 남편과 님의 자식들에게까지 경험하게 하고 싶으세요?
저라면 친정 발길 끊겠네요.
어차피 아쉽거나 속상할때만 딸 찾는 엄마잖아요.
앞으로 님 가정의 행복에만 신경쓰시길.12. ㅇㅇ
'16.9.2 1:30 PM (223.62.xxx.124)엄마가 뒤에서 말한 거 올케언니한테 전해준다~~~~
라고 엄마에게 겁주세요
그럼 전화로 속풀이 안하시겠죠13. 노인들 특기
'16.9.2 1:31 PM (223.62.xxx.11)냅두세요. 지 무덤 자기가 파는데.
14. ㅇㅇ
'16.9.2 1:34 PM (220.83.xxx.250)즈이 엄마는 외할머니한테 그렇게 당하고 속상해 하고
그럼에도 착한딸 컴플렉스에서 못 벗어 나며 사랑받으려고 안달복달
저까지 그 차별에 끼어서 이래저래 나쁜 감정많은데
결혼 하니 할머니가 엄마한테 하듯
엄마가 저한테 하네요 ㅎㅎㅎ 이런 경우 보신적 있으실랑가요
전 뭐랄까 착한딸 컴플렉스는 있는거 같은데 보고 배운게 있어서 대충 흘려듯고 그러려니 합니다
덜 보는 방법 밖에요15. ㅇㅇ
'16.9.2 1:35 PM (220.83.xxx.250)듯고 > 흘려듣고
16. ㅋㅋ
'16.9.2 1:36 PM (113.199.xxx.22)우리엄마가 또 있네 ㅋㅋㅋ
정말 자랄때도 오빠량 차별 그리 하더니 이젠 새언니랑 차별해요ㅋ
진짜 저도 독립해서 사는데 간만에 집에가면 새언니옆에 딱 붙어서 머가 리좋은지 아주 좋아죽어요ㅡ
몇달만에 온 딸네미는 찬밥취급어 실제 찬밥주고요
며느리는 갓지은 뜨거운밥주고
며느리가 설거지라도 하면 제 옆구리 찔ㄹ니대요 빨리가서 니가 하라고
음식한 전 좀 쉬겠다 하니 나쁜년 하고 욕하데요
백화점 화장품 세트 들어온거 며느리 주면서 너한테는 기름지잖니 이러고
내가 좋아한ㄷㄴ 음식 조금 있어서 다먹으려고 했더니 새언 니 먹어야 된다고 너는 조금만 먹으라그러고
아들 며는리 반찬주는데 똑같네요
너도 가져갈래, 이러고요
타지에서 자취하는 딸네미 반찬주는게 참ᆢ.
결론은 날 안사랑 하니까
가 결론이네요17. ㅋㅋ
'16.9.2 1:38 PM (113.199.xxx.22)아 그리고 댓글처럼 새언니가 저 무시해요
당연 무시하겠죠 친엄마도 개무시 하는데18. ....
'16.9.2 1:41 PM (118.176.xxx.128)올케 욕하면
응 알았어 엄마 내가 올케한테 한 마디 해 줄께
그러세요.
그래도 계속하면 진짜로 올케한테 엄마 말을 옮기세요.19. ᆢ
'16.9.2 1:43 PM (49.174.xxx.211)우리엄마도 올케 결혼한지 백일째돠는날 선물하고 엄마가왜 아들결혼백일에 왠 오바인지 생일날 옷선물하고 일생 김치 반찬 해다바치고 이이들 클때마다 유모차 두발 세발 성인 자전거까지 얼마전엔 며느리한테 딸보다 네가 더 좋다 라고 했다고 나한테 그러더라고요
그동안 병신같이 혹시나 혹시나 했었는데 역시나였어요
어릴적 못살아서 밥도 굶고 학교가고 주정뱅 이 아버지 때문어 밤마다 잠못자고 시달리며 살았는데 이제 하다하다 아들차별도 모자라 올케와 차별하고 지랄하네요
이제 악 밖에 남은게 없어요 저도 사람이라 밞으면 꿈틀 합니다20. 울 엄마가 갑
'16.9.2 1:52 PM (39.7.xxx.229)평생 아들딸 차별하더니
며느리들 들어오고 친손주들 생기니
며느리와 딸 차별,
친손주와 외손주차별까지 지치지도 않고 하십디다.
명절에 며느리들에게만 한복 맞춰주고
친손주들(압권은 손녀들이라는 것, 딸은 싫어하더니)은
태어나자마자 교육보험도 들어주고
항의하면 답은 정해져 있어요.
"너는 네 시집에서 받아!"
전 며느리 볼 나이입니다~21. ...
'16.9.2 1:57 PM (223.62.xxx.167)울엄마랑 똑같아요
저도 정 없어요22. ..
'16.9.2 2:08 PM (175.211.xxx.225)저희 엄마도 절대 오빠랑 저를 차별하며 키우지 않았다고 하지만, 제가 서운해서 한마디하면 넌 욕심도 참 많다, 식탐도 어릴때부터 훨씬 많았다(저는 50키로대고 오빠는 90키로넘었음;;) 라며 비난하시더라고요.
오빠 결혼하고는 새언니한테 정성이고요.. 반찬도 원글님네랑 똑같아요ㅋㅋ 레파토리가 있는듯
딸은 고시원에서 살아도 별생각 없고, 오빠네는 20평대에서 30평대 아파트로 이사가는데 돈을 많이 못대줘서 미안하다고 눈물 흘리시고..
서운해서 사랑많이받은 자식들이 효도많이하겠지, 난 부담도 없다, 라고 생각하며 위안삼지만
그럴수록 저만 몹쓸 불효녀가 되어버리는 현실...
이젠 다 커서 어린애처럼 굴지말자고 다짐하지만, 실제론 제 마음은 어릴때 사랑을 갈구하던 아이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아요.. 엄마가 두달에 한번 전화할때면 녹음해서 계속 듣고 그러고 있네요..23. ...
'16.9.2 2:11 PM (122.36.xxx.161)원글님, 아주 잘하셨어요. 조용히 어머니는 버리세요. 이렇다 저렇다 말할 것도 없구요, 아들 내외 흉보거들랑 바쁘다고 전화 끊으세요.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며느리에게 서운한 점을 얘기하려고 전화할거에요. 절대로 맘으로는 엄마를 받아들이지마세요. 노인네들의 아들 사랑변치않아요, 전 그런 사람들 병신으로 봐요. 아무리 자기 배로 낳은 자식보다 남의 자식이 더 좋을수가 있을까요. 그런 사람들이 딸에게 대접받고 싶어서 안달하는 거 보면 우스워요.
24. 잉?
'16.9.2 2:28 PM (110.70.xxx.209)난 어머니가 잘하고 있는걸로 보이는데요?
며느리는 딸보다는 어려운 존재니까 더 그러는거 아닐까요?25. 둘이 사이좋음
'16.9.2 2:36 PM (222.101.xxx.228)좋은거 아닌가요?
어머니가 처신 잘하는거네요
뭐 그런거 같고 삐지세요26. ,,,,,
'16.9.2 3:00 PM (1.246.xxx.82)서운타고 생각하는면 이해도가나
관점을 바꿔보세요 며늘관점에서 전 얘기할께요
그럼 낳아주고 길러주고 용돈주고 모든거 바쳐서 키운딸한테만 또 잘하면
그 딸한테 대우받고 알콩달콩 살면 됩니다 며늘에게 일절 대우안받으셔도 되죠?
이런 마음이 든답니다
왜냐구요? 며늘입장에서 낳아준것도 아니고 키워준것도 아니고 뭐 하나 쪼가리만큼
받은것도 없이 이거해라 저거해라 내생일 챙겨라 경조사챙겨라
등등등 죽었는지 살았는지 들여다봐라 셀수없이 많은 원하는것들 억울해요
말로만 자식같다구요? 좀 베풀어야 사람맘도 잡고 사랑도주고 하는거지
자기만 사랑해달라 요구요구하면 어떻겠어요
어른인 내가먼저 베풀어야 하지않나요
그리고 딸입장에서 더 받으면 좋지만 이제 그쪽으로 할도리한다고 그리 정이 떨어졌네 하는거보다
엄마입장 올케입장에서도 생각해보셔야죠27. ᆢ
'16.9.2 3:22 PM (49.174.xxx.211)차별 안받아본 사람들이 이러니저러니
며느리한테 못하라는게 아닌데28. 최근에
'16.9.2 4:17 PM (49.172.xxx.135) - 삭제된댓글엄마의 속마음을 알고 마음으로는 버렸어요
정말이지 너도 가져갈래? 란 말 왜 아무 생각도 안들었을까요
아들이 좋으니 며느리는 상전대접이고 묵묵하게 역할하는 사위는 머슴취급이고
아직 눈치 못챈 남편보기 부끄럽고 속상해요
자랄때부터 학대받았는데 그걸 잊고 정상적인 결혼생활하려고 애쓴 자신이 가여워요
그 사랑하는 아들들보다 금전적으로 더 쓰고 더 왕래하고 맘 쓴 세월이 한심하구요
이제 오로지 내 가족에게만 전념하려고 해요29. ᆢ
'16.9.2 4:21 PM (49.174.xxx.211)웟분 너무 이해가가네요
며느리한테는 이거저거 가져가라 아참 저것도 잊어버리지 말고 가져가라
딸한테는 가져갈래??30. ..
'16.9.2 6:51 PM (125.187.xxx.10)차별하는 분들의 특징이죠. 아들을 편애하면 며느리가 맘에 안들어도 잘 보이려 애씁니다. 그냥 거리를 두세요. 잘못하는걸 인정하지 않기때문에 고쳐지지도 않습니다. 그저 엄마복이 없을뿐입니다. 남편과 아이들과 행복하게 지내세요. 미워하지도 마세요. 힘들어요. 내가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으세요~~~
31. ...
'16.9.2 7:58 PM (122.36.xxx.161)여기 오신 며느리분들, 시어머니가 딸과 차별하는 걸 보이셔야 사랑받는 기분이 드는가요? 딸과 며느리를 똑같이 사랑해주면 사랑받지 못하는 기분이 드는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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