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예전에 이율 높은 적금을 들었는데요.

... 조회수 : 2,737
작성일 : 2016-09-02 11:35:05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 금리는 다시는 안올 거 같아요.

2008년인가 2009년인가 기억이 안나요. 
저축은행으로 7.7% 였어요. 
8% 대에 들으려다 일주일 지체했더니 7%대로 떨어지더라구요.
한달에 250만원을 들었어요. 5년을 들으려다 은행 차장님이 그러다가 해약한다고 걍 3년 하라고 했었죠. 
중고생 자녀 두 명이 있었고 남편 월급의 반이었어요.
3년동안 원금만 9천만원. 예금자보호를 위해서 남편과 반반 들었어요 
이자는 8백만원. 
그러다가 저축은행 사태가 났네요. 시기가 몇 달 늦어져서 그렇지 원금과 이자는 다 받았어요.
이자만 8백. 이런 적도 있었나.. 지금 생각해보니 딴나라 얘기 같네요.

IP : 223.33.xxx.2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 11:50 AM (223.33.xxx.249)

    그 저축은행은 그 때 퇴출되어서 지금은 없어요.
    적금 들고 1년 반 정도 되었을 때 한달 35만원 정도 추가 수입이 생겼는데
    높은 금리 주는 곳을 찾아보니 새마을금고라 거기서 일년짜리 적금을 또 들었어요. 그때는 4%대 였어요.
    이제는 이자수익은 기대도 못하죠.
    지금 불입하는 적금은 2%인가 신경도 안씁니다. 이자보다 한 달 더 모으는게 이자 몇 배일거예요.

  • 2. ㅇㅇ
    '16.9.2 11:55 AM (14.75.xxx.83) - 삭제된댓글

    그정도가지고
    저는 그전에 12 프로대도 한적있고
    또 ㅅㅅ생명인가,이자떨어진다고 마지막기회다라는걸9프로대로 든적있어요그때는 다들10 프로 떨어지겠냐 하던때라 시큰둥하고 그냈는데..가입하고 바로 쭉 빠지더라고요
    애고 나이많은거 나오네요

  • 3. ...
    '16.9.2 11:59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저는 적금을 13프로로 든 적도 있어요.
    8프로 이자 흔해서 1000만원 넣으면 이자가 70만원 이었나 그랬죠

  • 4. ...
    '16.9.2 12:04 PM (223.33.xxx.249) - 삭제된댓글

    윗님 그 오래전에는 더 높은 금리였죠.
    IMF 때는 무려 20%까지 갔었다고..
    저 적금 이전에는 맞벌이였어도 형편이 안되어 적금은 생각도 못했었어요. 지금 생각하니 아쉬워요.
    근데 이자보다 원금 한 달 더 모으는게 더 나은거 같아요.

  • 5. ...
    '16.9.2 12:07 PM (223.33.xxx.249)

    그 오래전에는 더 높은 금리였죠. 저도 나이가 있어서 알아요
    IMF 때는 시중은행도 무려 20%까지 갔었다고..
    저 적금 이전에는 맞벌이였어도 형편이 안되어 적금은 생각도 못했었어요. 지금 생각하니 아쉬워요.
    근데 이자보다 원금 한 달 더 모으는게 더 나은거 같아요.

  • 6.
    '16.9.2 12:08 PM (175.223.xxx.102)

    아이엠프때 28%였던 적도 있고
    90년대 중반에도 10%넘어 갔었어요
    그때는 열심히 아껴 저축하면 집 살 수 있다는 희망도 있었고요

  • 7. 비슷한 경험
    '16.9.2 12:11 PM (116.126.xxx.157) - 삭제된댓글

    저축은행 특판 상품이었는데 이율이 무쟈게 높았어요. 2년만기 지나 찾았는데 제법 쏠쏠하더군요.

    그런데 만기해지 직후 다시 가입할까 해서 찾아보니 그 저축은행 자체가 부도나서 없어졌더군요. 불과 며칠 사이였는데...가슴을 쓸어내렸어요.

  • 8. 815
    '16.9.2 1:19 PM (61.80.xxx.23)

    98년 근로자를 위한 저축이라고 나온 상품이 있었는데요. 국민은행. 금리가 자그만치 10%였던걸로 기억합니다. ㅎㅎㅎㅎㅎ
    대신 월 50만원 이상 불입 불가. 그리고 월급받는 직장인만 가능했던 것 같아요.
    그때는 그냥 좀 높아서 좋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ㅎㅎㅎㅎ

    10년 후에는 지금 2% 받는걸 기억하며 뭐라고 할까요?
    그땐 은행에 수수료 내가면서 저축할라나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917 왜 본인 가족을 남편님, 아드님, 따님이라고 부르죠? 13 ... 2016/10/17 1,967
606916 운전면허학원이요 필기시험 혼자 통과하고 도로주행만 학원서하면 1 면허 2016/10/17 800
606915 보금자리대출중단 어쩌구 저쩌구 해도 부동산시장은 흔들림 3 없네요. 2016/10/17 1,567
606914 힘들고 도저히 못 참을때는 항상 여기다가 글을 쓰고 있네요 3 가을하늘 2016/10/17 625
606913 비리천국 이화여대 스타일 3 //// 2016/10/17 1,492
606912 미 UPI, 노암 촘스키 교수 사드 반대 서명 보도 light7.. 2016/10/17 239
606911 북핵 시설 타격 미사일.. 타우루스 한국에 온다 1 전면전 2016/10/17 841
606910 아랫집 가스렌즈위 물이 세요 4 점검 2016/10/17 1,116
606909 지리산 한화리조트가 피아골에서 가까운가요? 3 ghghgh.. 2016/10/17 861
606908 미국, 일본, 호주, 상가포르등 노트7 금지... 1 주의 2016/10/17 362
606907 반기문 종북! 1 ㅇㅇㅇ 2016/10/17 411
606906 최태민이는 도대체 재산을 얼마나 축적했길래 딸 최순실이 최고 귀.. 18 ..... 2016/10/17 6,779
606905 공항가는 길이 멜로? 4 무무 2016/10/17 1,585
606904 우리 냥이가 달라질뻔 했어요^^2 11 깻잎이 2016/10/17 2,090
606903 문재인 “새누리당은 북한 덕분에 존속하는 정당” 8 굿 2016/10/17 842
606902 K스포츠, 최순실 딸 독일숙소 방 20개 호텔 통째로 빌려 사용.. 3 까도까도 2016/10/17 1,585
606901 울 동네 미세먼지 1 2016/10/17 514
606900 물끓일때,어떤거 넣으세요 어디서 구입하세요 9 잘될꺼 2016/10/17 1,434
606899 학교에서 아이가 다쳤을 때 제출서류? 1 학교 보험 2016/10/17 1,443
606898 휴대용 소형 청소기 추천해주세요! 2 ?-? 2016/10/17 698
606897 인터넷 개인샵에서... 도와주세요 2016/10/17 227
606896 치과 현금 할인 받을까요? 13 고민 2016/10/17 5,277
606895 파닉스도 초등입학전에 끝내야 하는 거였어요? 9 어떤지 2016/10/17 2,322
606894 미술치료 석박사 밟고 싶은데 시간낭비 일까요 ? 7 f 2016/10/17 1,761
606893 자영업 하는데 넘 힘들어요 22 울고싶어요 2016/10/17 7,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