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예전에 이율 높은 적금을 들었는데요.
2008년인가 2009년인가 기억이 안나요.
저축은행으로 7.7% 였어요.
8% 대에 들으려다 일주일 지체했더니 7%대로 떨어지더라구요.
한달에 250만원을 들었어요. 5년을 들으려다 은행 차장님이 그러다가 해약한다고 걍 3년 하라고 했었죠.
중고생 자녀 두 명이 있었고 남편 월급의 반이었어요.
3년동안 원금만 9천만원. 예금자보호를 위해서 남편과 반반 들었어요
이자는 8백만원.
그러다가 저축은행 사태가 났네요. 시기가 몇 달 늦어져서 그렇지 원금과 이자는 다 받았어요.
이자만 8백. 이런 적도 있었나.. 지금 생각해보니 딴나라 얘기 같네요.
1. ...
'16.9.2 11:50 AM (223.33.xxx.249)그 저축은행은 그 때 퇴출되어서 지금은 없어요.
적금 들고 1년 반 정도 되었을 때 한달 35만원 정도 추가 수입이 생겼는데
높은 금리 주는 곳을 찾아보니 새마을금고라 거기서 일년짜리 적금을 또 들었어요. 그때는 4%대 였어요.
이제는 이자수익은 기대도 못하죠.
지금 불입하는 적금은 2%인가 신경도 안씁니다. 이자보다 한 달 더 모으는게 이자 몇 배일거예요.2. ㅇㅇ
'16.9.2 11:55 AM (14.75.xxx.83) - 삭제된댓글그정도가지고
저는 그전에 12 프로대도 한적있고
또 ㅅㅅ생명인가,이자떨어진다고 마지막기회다라는걸9프로대로 든적있어요그때는 다들10 프로 떨어지겠냐 하던때라 시큰둥하고 그냈는데..가입하고 바로 쭉 빠지더라고요
애고 나이많은거 나오네요3. ...
'16.9.2 11:59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저는 적금을 13프로로 든 적도 있어요.
8프로 이자 흔해서 1000만원 넣으면 이자가 70만원 이었나 그랬죠4. ...
'16.9.2 12:04 PM (223.33.xxx.249) - 삭제된댓글윗님 그 오래전에는 더 높은 금리였죠.
IMF 때는 무려 20%까지 갔었다고..
저 적금 이전에는 맞벌이였어도 형편이 안되어 적금은 생각도 못했었어요. 지금 생각하니 아쉬워요.
근데 이자보다 원금 한 달 더 모으는게 더 나은거 같아요.5. ...
'16.9.2 12:07 PM (223.33.xxx.249)그 오래전에는 더 높은 금리였죠. 저도 나이가 있어서 알아요
IMF 때는 시중은행도 무려 20%까지 갔었다고..
저 적금 이전에는 맞벌이였어도 형편이 안되어 적금은 생각도 못했었어요. 지금 생각하니 아쉬워요.
근데 이자보다 원금 한 달 더 모으는게 더 나은거 같아요.6. 음
'16.9.2 12:08 PM (175.223.xxx.102)아이엠프때 28%였던 적도 있고
90년대 중반에도 10%넘어 갔었어요
그때는 열심히 아껴 저축하면 집 살 수 있다는 희망도 있었고요7. 비슷한 경험
'16.9.2 12:11 PM (116.126.xxx.157) - 삭제된댓글저축은행 특판 상품이었는데 이율이 무쟈게 높았어요. 2년만기 지나 찾았는데 제법 쏠쏠하더군요.
그런데 만기해지 직후 다시 가입할까 해서 찾아보니 그 저축은행 자체가 부도나서 없어졌더군요. 불과 며칠 사이였는데...가슴을 쓸어내렸어요.8. 815
'16.9.2 1:19 PM (61.80.xxx.23)98년 근로자를 위한 저축이라고 나온 상품이 있었는데요. 국민은행. 금리가 자그만치 10%였던걸로 기억합니다. ㅎㅎㅎㅎㅎ
대신 월 50만원 이상 불입 불가. 그리고 월급받는 직장인만 가능했던 것 같아요.
그때는 그냥 좀 높아서 좋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ㅎㅎㅎㅎ
10년 후에는 지금 2% 받는걸 기억하며 뭐라고 할까요?
그땐 은행에 수수료 내가면서 저축할라나요.... ㅎㅎㅎ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13389 | 문고리 3인방은 대통령으로 최순실을 모신 것 3 | ... | 2016/11/04 | 831 |
613388 | 곰탕은 암호였나봐요 11 | 두 | 2016/11/04 | 3,101 |
613387 | 광화문에 박정희 동상??? 9 | richwo.. | 2016/11/04 | 657 |
613386 | 필독ㅡ다시보는 임병장'대역'사건(불과 2년전일) 9 | 2년전엔대역.. | 2016/11/04 | 1,282 |
613385 | 이승철도 순실이랑 친한 사이인가 보네요 21 | ㅇㅇ | 2016/11/04 | 16,039 |
613384 | 불통의 끝판왕 박근혜 5 | ㅇㅇㅇ | 2016/11/04 | 1,169 |
613383 | 티비조선 앵커들, 추미애 강경하다 했다가 조용 12 | 에이 | 2016/11/04 | 2,863 |
613382 | 유시민. . 과도기 총리 하면 좋겠다. 18 | 유시민 | 2016/11/04 | 2,215 |
613381 | 이럴줄 알았으면 패러디 | ㄹㅎ는 82.. | 2016/11/04 | 538 |
613380 | 최순실이 없으면 박그네 무너집니다. 11 | 새벽 | 2016/11/04 | 3,715 |
613379 | Challenge Butter는 어디서 파나요 | 초록맘 | 2016/11/04 | 327 |
613378 | 징징징 니들 내가 불쌍하지도 않아? 4 | 내려와라 | 2016/11/04 | 1,027 |
613377 | 박근혜의 2차 대국민 사과문 요약 2 | 꺾은붓 | 2016/11/04 | 1,728 |
613376 | 최순실은 분명 지금 2 | .. | 2016/11/04 | 1,116 |
613375 |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더니 1 | 젠장 | 2016/11/04 | 821 |
613374 | 나물이름중에 뚱으로 시작하는거 4 | ... | 2016/11/04 | 982 |
613373 | 朴대통령, 재벌총수 7명 독대...靑 거짓말 들통 2 | 거짓말도 버.. | 2016/11/04 | 1,685 |
613372 | 이와중에 박지원 코멘트 ㅍㅎㅎㅎ 16 | 아웃겨 | 2016/11/04 | 7,426 |
613371 | 촛불을 매우 무서워하는듯요 7 | ... | 2016/11/04 | 1,704 |
613370 | 저 여자 세종대왕 덕분에 대통령 해먹는 것 같아요. 2 | ㅍㅍㅍ | 2016/11/04 | 664 |
613369 | 담화문후 그네는 왜 기자들 앞으로? 11 | richwo.. | 2016/11/04 | 3,665 |
613368 | 순siri 얼굴 또 바뀌었어요... 40 | 얼굴 | 2016/11/04 | 12,641 |
613367 | 대국민담화라고 쓰고 유치원생 반성문이라 읽는다 1 | 유치 | 2016/11/04 | 428 |
613366 | 이시국에 죄송요~ 님들같음 둘중 어떤 소아과갈꺼같으세요? 4 | 소아과 | 2016/11/04 | 307 |
613365 | 닥은 순실이 일가를 가족으로 생각해요 | 그걸 아셔야.. | 2016/11/04 | 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