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십넘으신분들요....무슨 낙으로 사시나요?
1. 저요.
'16.9.1 8:36 PM (112.153.xxx.100)오십에 들어섰는데..심심하긴 해요. 요기서 답글 달고 참견도 하고 그렇습니다. 전 친정식구들이 속을 썩여..제발 이 심심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었음 합니다. ^^
2. 직딩이지만
'16.9.1 8:41 PM (1.228.xxx.136)운동 미술 영화 강좌 친구
시간이 모자라네요.....3. 인생
'16.9.1 8:42 PM (119.69.xxx.8)한번의 실패
내일은 오늘보다 나아지길 기도하며
오십이 넘은 나이에도 매일 바뻐서 슬픈
그래도 힘내서 삽니다4. .....
'16.9.1 8:42 PM (118.38.xxx.47) - 삭제된댓글그 시간 저좀 주세요
월요일이 어제 같은데 내일이 금요일이라니 맥이 빠집니다
아이들 둘다 취업해서 떠나가고 남편과 단둘이 사는데
아침6시 일어나서 12시 자는데
혼자 하루종일 집에 있어도 시간이 너무 잘가
금방 할머니 될까봐 두렵네요5. ㅌㅌ
'16.9.1 8:42 PM (121.155.xxx.197)낙이 없어요. 소소한 즐거움도 느끼질 못하니 이런게 나이를 먹는가 싶어요. 돈이 많다면 고민없이 뭘 배우면서 인생공부도 더 하고 살련만... 허전한 마음을 채워주는 글이나 읽고 살아요..셀레임 같은게 없으니..그닥..재미 없어요.
저도 댓글 기다립니다.6. 그게
'16.9.1 8:44 PM (175.223.xxx.183) - 삭제된댓글딱 50부터 일하고 있어요
49살에 공인중개사. 요양보호사 자격증땄어요
아 보호사는 시험이 50세에 봤고요
지금은 단독으로 이사갈 준비해요
채소 갈러먹을려고요
조그만 내 가게해요
세 안나가서 그냥 집에서 노느니 가게에서
놀면서 용돈벌어써요7. 그게
'16.9.1 8:46 PM (175.223.xxx.183) - 삭제된댓글가게는 바느질 해요
옷수선이 주 업무고 이거저거 만들어서 팔기도 하고요
서울살았으면 부동산 했을거예요8. 저도
'16.9.1 8:46 PM (220.103.xxx.36)무료해요.남편 하고는 대화도 잘안하고.아들은 기숙사에 있어서 일주일에 한번와요.그러니 불면증도 생기고..
9. ..
'16.9.1 8:49 PM (182.226.xxx.118)너무 편하네요..숙제 다한 느낌..
아 아직 숙제 남았죠..자식 좋은 배우자 만나 결혼해야 하니까요
지금의 이 자유와 여유를 즐기렵니다
골프도 하고 배우던거 계속 배우고(아직 제가 못이룬 꿈이 하나 있어요,,안되도 그만이고)
여행도 가고..뒤늦게 살림재미 붙여,,,먹거리 좋은거루 직접 요것조것 해 먹는 재미도 있고
신앙생활도 좀 더 집중해서 하고요...ㅎㅎ10. 닉네임안됨
'16.9.1 8:53 PM (119.69.xxx.60)큰애 취업2년차 고3 둘째 인데 요즘은 수시 때문에 골머리 앓고 있어요.
5시에 일어나서 남편 부터 차례대로 깨워 회사 학교 보내고 냥이랑 넞잠 한숨 자고 오후에는 청소 빨래 등 하고 저녁 먹으러 오는 고3 딸 밥 먹여 보내고 한숨 돌리면 두명 퇴근 해요.
이것 저것 하고 학원 다녀오는 아이 기다려서 잠자리에 들면 거의 두시 쯤 되네요.
하루종일 하는 것 없이 시간은 엄청 잘 갑니다.
애 학교 결정되고 나면 가까운 문화센터에 서예나 글쓰는 것 배우러 다니고 싶어요.11. 북한산
'16.9.1 8:57 PM (175.123.xxx.241)57세예요~
작년에 한자1급 땄어요
사범에 도전중입니다
그리고 처녀때 중단한 피아노도 다시 배우려고 합니다.12. micaseni88
'16.9.1 9:03 PM (14.38.xxx.68)50대 후반..
계속 일하고 있어요. 많이 벌진 못하지만 내게 자존감을 줄 만큼 힘이되지요.
지난 봄부터 방송대 영문과 3학년으로 편입해서 저녁땐 집에서 공부도 하고 있구요.
문제는.....
자식이 다 컸는데도 애를 먹여서 골치아파요.13. 디디
'16.9.1 9:11 PM (59.5.xxx.71)http://sb.50campus.or.kr/
서울에 사시면 여기 한번 들어가보세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50 중장년을 위한 아카데미예요. 서북, 도심, 영등포, 동작에 센터가 있는데 최근엔 일주일에 이틀 정도 일하고 42만원 받는 보람일자리도 모집했어요. 일자리나 취미뿐 아니라 생애재설계 프로그램도 있어요. 무엇보다 같은 나이또래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을 만나게 되는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14. 88님
'16.9.1 9:11 PM (58.232.xxx.69)무슨일 하고 계신 지 여쭤봐도 될까요?
그리고 방송대 편입은 3학년 부터 다니시는 건가요?영문과 전공이라서요?15. ggg
'16.9.1 9:12 PM (24.246.xxx.215)주님앞에 설 날만 기다기고 있어요.
16. ///
'16.9.1 9:13 PM (221.167.xxx.125)50대 중반 아들항개낳고 난치희귀병와서 집한채 돈 깨묵고 그러다 자궁경부암 두번수술해서 지금 몸무게
43나가요 죽지못해 살아요 대학다니다 군대갓다온 아들이 학교그만두고 서울에서 노가다해요
아들이 얼렁 고생 덜하는곳에 취업하는기 소원이라면 소원,,아들도 엄마 아프다카모 싫다하는거 같아서
혼자 병원입퇴원 반복,와 너무 아파 입원하니 눈물밖에 안나더라고요, 고독사 가 남의일이 아님17. . . .
'16.9.1 9:16 PM (58.148.xxx.236) - 삭제된댓글위의 한자사범 준비하신다는분께.
사범은 어떻게 되는거고 일자리와 보수는 어떻게 되는지요? 저는 3급 따고 그만두었어요. 저도 50넘어 사회복지사라도 딸까 생각중인데 한자는 관심있어서 비전 있다면 저도 1급 따고 싶네요.18. ///님
'16.9.1 9:18 PM (58.232.xxx.69)아들이 왜 대학을 그만두고 노가다한대요?돈벌기 위해서요?
제가 다 속상하네요,,어디가 아프신건지,,,하루빨리 낳으시길 기원할게요,,19. ㅎ
'16.9.1 9:22 PM (218.156.xxx.90)/// 님 응원할게요..아드님 좋은곳 취직하실겁니다..
20. 북한산
'16.9.1 9:24 PM (175.123.xxx.241)...님~
차라리 사회복지사를 하세요
한자1급~사범되면 동네 학생들 모집해서 한자가르치면 되는데요 좀 쉽지가 않죠
전 취미생활로 해요.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서요
한자가 너~무 좋네요21. 와
'16.9.1 9:34 PM (223.62.xxx.225)ㅡㅡㅡ 다들 넘넘 열심히 사시네요!
40미혼이고 무기력했었는데 본받아야겠어요22. 성경 읽어보세요
'16.9.1 9:35 PM (117.111.xxx.192)무기력하게 살다, 신약성경 읽고 예수님 알게 되고, 열심히공부하고 일해요. 성경 읽으니 세계를 읽게 되고 똑똑하고 지혜가 늘어요.
23. 올해까지 직장인
'16.9.1 9:40 PM (160.219.xxx.250)너무 치열하게 안 사셔도 되요.
하루하루 바빠 죽을 필요 없구요.
전 직장 안 다니면 아침에 적당히 일어나서 바닥 슬슬 밀고 청소하고 운동하러 가서 한 두시간 땀 흘리고 점심 맛나게 먹고 친구 있음 만나고 없음 말고 책 좀 읽다가 예전 드라마 좀 보다가 배우고 싶은 거 집 근처에 있으면 하나 배우고 뭐 그렇게 살겠네요.
차 몰고 다니는 것도 좋아해서 가끔 교외로 휘잉 하고 나가기도 하구요.24. 민들레홀씨
'16.9.1 9:41 PM (63.86.xxx.30)위의 어느분이 표현하신 숙제마친 기분...제 기분이에요. 올래 막내가 대학가며 집떠나고 남편이랑 둘이 지내요.. 50부터 시작한 직장생활덕분에 8-5는 직장에 매여있다가 퇴근후 트레일 코스 한시간 친구랑 수다떨며 다녀와서 저녁하고 남편이랑 저녁식사후 유튜브로 재미난 영상들 보며 웃다가 11시쯤 잠자리에 드는 단순한 생활의 반복이에요.
주말엔 또 주말대로 발바닥에 땀날 정도로 놀러다니고 일요일은 교회나가구요. 여긴 미국이어서 삶이 무지 단순해서...요즘 유행하는 미니멀리즘이 시간의 이용안에도 들어와 있어요..^^
그냥 몸을 많이 움직이시고...걱정 미리하지 마시고..저는 발생후 그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임하자는 주의임돠...그냥 워낙 성격이 단순해서 그 해택으로 정신건강/몸건강 유지하며 생활하고 있어요..과거/미래보다는 현실에 충실히...되도록 긍정적으로 현실을 보려는 노력을 해요..25. micaseni88
'16.9.1 9:45 PM (14.38.xxx.68)전 노인복지관 세군데 다니면서 강사로 일하고 있어요.
저도 많은 나이지만 노인 분들 사이에서 일을 하니...저같은 건 아주 어린애 취급받지요.^^
너무 너무 예뻐해 주시고...
영문과는 3학년으로 편입했구요. 지난 1학기 전액 장학금도 받았어요.^^26. . . .
'16.9.1 9:46 PM (58.148.xxx.236) - 삭제된댓글북한산님 답글 감사합니다.
27. ...
'16.9.1 9:50 PM (58.141.xxx.112)119.69님 2시에 자고 5시 일어나신다니
3시간 자고 괜찮으세요. 고3엄마 다 그런가요ㅠㅠ28. 88님
'16.9.1 9:51 PM (58.232.xxx.69)그렇게 일하시면 수입은 어느정도 되는지,,,실례인줄 알지만,,궁금해서욯ㅎ,,
어떻게 일자리는 구하셨나요?29. 보플
'16.9.1 10:01 PM (223.62.xxx.76)큰딸애 취업1년차
아들아이 6학기 마차고 이번달에 군대가고
저는 그냥저냥한 화사 당기는 중인데( 길어야 2년정도 더 다닐수 있을거 같음)
책 보는거 말고는 특별한 취미없어요.
특별히 하는 운동도 없고
꼭 하고 싶은 일도 없구요
50 넘어서 좋은점은...
1.저위에 어떤님이 쓰신것 처럼, 숙제다헌것 같이 홀가분하고
2.남편이나 애들한테 받던 열도 다 삭어서 새삼 지지고 볶을일도 없고
3. 집안일이 덜 짜증나고(죽어라 할 필요도 없지만 가사노동의 절대량이 줄기도 했음)
4. 하루가, 잋주일이, 한달이 금방 가서 자잘한 일상이 좀 더 소중하게 느껴지고
무엇보다....
5.세상이 고요하다는거!!!!( 사람에 따라 세상만사 심드렁하다고 말할수도 있겠지만...암튼 ..)
제가 느끼기엔 50대가 인생의 황금기인거 같아요.^^
저는 30대는 더더더욱 이고. 10대나 20대로 절대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숙제 다해서 한갓지고 좋구만...)30. micaseni88
'16.9.1 10:13 PM (14.38.xxx.68)처음에 일 구할때는 이력서를 복지관에 가져가서 무조건 제출했었어요.
혹시라도 자리가 나면 연락달라고...
그후에는 다른 복지관에서 연락이 와서 가기도 하고.
.(복지관에서 강사를 구할때 추천받기 위해 근처 복지관에 연락을 해보기도 하거든요.)
제가 이력서 내고 지원해서 면접봐고 구하기도 했구요.
아유....강사비는...워낙 짜서요.
챙피해서 말하기 뭐하네요. ^^
보플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해요.~^^
여유롭고 편해요.31. 닉네임안됨
'16.9.1 10:48 PM (119.69.xxx.60)그래서 다 보내고 나면 8시 부터 12시 까지 꼭 자야해요.
식구들은 그걸 아니 오전에는 전화도 안하구요.
학원 다녀 온 아이 안 기다릴수 없잖아요.
간식 먹이고 애 씻고 나면 한시 넘거든요.32. ..
'16.9.1 11:12 PM (182.226.xxx.118)옛날에 40되면 너무 좋다...50되면 더 좋다 그러길래...
에이 설마...그랬는데...왜 그런말 했는지 알것 같아요
그렇다고....젊지 않은 것에 대한 쓸쓸함이 아주 없는것은 아니지만요 ㅎ
50세....지천명 이라고 하잖아요
하늘의 명을 안다는 뜻이죠
쉰살이 되면...내가 태어나 지금 이일을 하고 있는 이유를 안다고 해요
저는 40 후반 부터....내려놓아 지더라고요
외적으로 복잡하든, 행복하든. 불행하든....어느정도 내안의 평화가 찾아 오더군요
잘 살아 온 시기도 있었고...
또 부끄럽게 어리석게 지내온 시기도 있었지만
지금 이 자리에 나에게 주어진 모든것이 감사합니다
잘 자라서 사회인으로 한 몫을 해나가는 자식도 감사하고
부족한거 많은 제 옆에 아직도 묵묵히 절 지켜주고 가족위해 성실하게 살아 주는
남편도 감사하고...모나고 교만한 내 옆에 있어주는 친구들도 감사하고
비록 큰 부자는 아니지만....행복한 미소 잃지 않을 정도의 여유를 허락하심에 감사하고
앞으로...주위 사랑하는 사람들을 돕고 따뜻한 마음 나누며 소박하고 잔잔하게
살아가고 싶네요33. ㅠ
'16.9.2 12:06 AM (49.1.xxx.58)곧 50줄...
일단 일이있어서 행복하네요.34. ...
'16.9.2 12:15 AM (122.32.xxx.10)적은돈이라도 아직은 제가 벌고 책보고 드라마보고 자고 목욕가고 운동가고. 좋아요.
35. ㅇㅇ
'16.9.2 1:11 AM (112.148.xxx.220) - 삭제된댓글직딩이고요
일단 애들이 크니 부담 없어 좋아요
작은애가 아직 고 1 이지만 그래도 좋아요
독박육아였거든요
아무것도 하고 싶은게 없었는데
운동 해볼려고요36. ..
'16.9.2 6:53 AM (115.140.xxx.202) - 삭제된댓글취미로 식초 담아 나눠 막어요.
37. .......
'16.9.2 10:37 AM (124.49.xxx.142)............
38. 내년오십
'16.9.2 12:43 PM (183.96.xxx.107)올해 사회복지사 자격증 따고
실습나갔던
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돌봄 교사 합니다
월70여만원 벌지만 오후에 하루4시간 일하니까
여유도 있고 만족합니다.
대딩 딸도 아직 속 썩히고 사춘기 중2딸도 있지만
두마리 고양이가 위로가 되구요
내 일이 있어서 너무 행복하네요39. 저는
'16.9.2 2:16 PM (183.100.xxx.47)올해 50인데 아직 아이들이 어려 갈길이 멀어요. 여기 언니 동생분들 인생의 귀한 선배들로 알고 댓글들 꼼꼼히 읽어보고 준비할께요. 질문도 댓글들도 감사해요.
40. 아이파크
'16.9.2 2:19 PM (222.233.xxx.148) - 삭제된댓글저는 다낭에서 일하고 있어요. 아들 한명 결혼시키고 조카 두명 동서 이혼하는 바람에
두돌지나고 제가 키워서 두놈다 결혼시키고 지금은 한국에 수표 문제가 생겨서
잠시 쉬고 있어요. 그런데 너무 행복하다가도 씁쓸하네요. 우리 다 같이 다낭에서 만나서
한강 걸어봅시다^^ ㅎㅎ 오십대분요.41. 간호조무사
'16.9.2 2:26 PM (175.209.xxx.130)간호조무사 자격증도 괜찮아요
한의원은 나이있는사람도 써주더라구요
저는 조무사 자격증 50에 따서
남편 병원에서 일해요....42. 오십에 일 시작했어요
'16.9.2 2:37 PM (121.142.xxx.129) - 삭제된댓글하루 몇 시간씩 일하고
이틀에 한 권 정도씩 책 읽고
머리 비우고 집중하고 싶어서 그림도 그려요.
혼자서 나름대로 굉장히 바빠요^^43. ...
'16.9.2 2:43 PM (61.82.xxx.67)오학년넘은지 2년됐네요
십년전쯤 제사업 정리하고 가진것 다끌어모아 집까지팔아 원룸건물을 샀습니다
그러기위해 한3년 안가본데없이 돌아다녔구요.
급히 급전이 필요한 집주인을 만나서,그때당시에도 말도 안되는 금액으로 건물을 샀지요
현재 건물의가치는 거의열배가까이 뛰었구요.월세는 백프로 저축합니다
남편의 정년도 머지않아서 나중에 늙어서 할일이 있다며,굉장히 고마워합니다
건물살때 굉장히 반대했거든요ㅜ
주중엔 열심히 운동다니고 도자기아트 하러다닙니다
영어도 배우러다닌지 십년이 넘어서 기본회화는 합니다
그간 모은걸로 빌딩을 하나 더사려고 의정부,일산,동탄,분당,수원등등 주말엔 부동산보러 다닙니다44. 00
'16.9.2 2:46 PM (210.103.xxx.227)뭔가 일을 조금씩 하셔야 할 듯요.
조금의 돈이라도 버는 일
아니면 봉사활동45. 프렌치
'16.9.2 2:50 PM (42.2.xxx.52) - 삭제된댓글전 아직 2년 남았어요 그런데 애들이 중딩 초딩.
운동하고 요가하고 화초 꽃꽂이 피아노 .
청소는 입주아줌마가 하지만 장보기 애들 간식 음식하기 냉장고 정리 집 정리 다 제가 하니 티브이 전혀 안봐도 눈코 뜰새 없고 운동후 늘어지게 낮잠 잘 시간이 있으면 딱 좋겠는데요.
늙으면 그래 더 좋을거 같아요
운동하세요 건강하셔야 의지도 의욕도 생기더라구요46. ㄱㄱ
'16.9.2 2:52 PM (211.105.xxx.48) - 삭제된댓글오십대 후반이시면 예순을 목전에 둔 할머니이신데 방송대에 직업이라니 정말 멋지세요!!!
47. 궁금...
'16.9.2 3:17 PM (119.67.xxx.21)저도 작년부터 오십줄. 올해 외동딸 대입학해서 한시름 놨는데 딸아이가 나름대로 속은 썩이네요. 넘 늦게 다녀 화근 이예요. 그래도 이젠 제몫은 다했다 싶어 뭔가 일거리를 찾는데요,
공인중개사 시험을 볼까 싶기도 하고,
윗님 말씀처럼 간호조무사 시험을 볼까 싶기도하네요. 아는분이 병원하시는데,취업할수 있을거 같아서요
무엇을 하든 자기일을 한다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혹시 간호조무사나 공인중개사 시험 정보 있으신분 공유 부탁드려요~~~48. 간호조무사
'16.9.2 3:24 PM (175.209.xxx.130)간호조무사는 학원 등록하고 실습도 해야하는데 아는데 있으심 거기서 하면 돼요....
주부들은 나라에서 국비지원이 있는것같아요
저는 직장이 있어서 못받았지만
있다고 하더라구요
알아보세요--49. 간호조무사
'16.9.2 3:26 PM (175.209.xxx.130)친구도 작년에 따고 한의원에 취업했어요
무려 61년 생인데.....50. 그게
'16.9.2 3:39 PM (223.62.xxx.115)50 넘어서보니,
저같은 경우엔 이루어진것이 하나도 없어,
그동안의 삶이 무척 허무하게 느껴지고 낙이 없습니다만,
주변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까지 이뤄놓은게 많으면 많을수록,
기뻐하며 가장 편안한 시기를 보내는것 같습니다.
젊어서의 노력에 대한 결실이 있는 경우와,
그렇지 못한 상태의 차이라고 하겠죠..
아마도 과거보다 현재가 더 만족스러운 사람들은,행복해하는것 같고,
과거보다 현재가 나빠진 경우에는 더 힘들어하는것 같습니다..
노력하면,모두가 똑같의 좋은 결실을 얻을거라 생각하겠지만,
의외로,
인생이라는건,그 이외의 변수들도 정말 많아서,
노력 하나만으로 결과를 가늠하는건 우습다고 생각해요.
즉,결과가 안좋은게,노력만의 얘기라는건 아닌거죠.
나이들수록,
그 외의 변수..에 대해 생각하게되고,
사람마다의 운명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고..
나자신을 한없이 내려놓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0이란 나이는,
인생의 반을 조금더 넘은 나이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조금은 희망을 갖고,많이 절망하게 되네요..51. 지금
'16.9.2 4:11 PM (180.230.xxx.39)그동안 배우다 말다한 골프를 매일 열심히 배우고 있고요 쭉 일하고 퇴직한지 4년정도 되서 일하고 싶진 않아요
혼자 국내 국외 여행도 다니고주말엔 남편하고 맛집 찾아다닙니다. 애둘 직장다니며 키우느라 이제까지 인생이 고단했어요.애들은 다크고 경제적 여유도 있고 신세계네요52. 참
'16.9.2 4:13 PM (39.7.xxx.165)부러운 분들 많네요. 경제적 여유 있는 분들 정말 부러워요. 저는 그냥 저냥 ....
53. ..
'16.9.2 4:35 PM (14.53.xxx.129)멋지게 사시는 분 많으시네요
54. 사랑
'16.9.2 5:02 PM (210.178.xxx.202) - 삭제된댓글글 읽으니 저의 무기력함을 반성하게 되네요
퇴근하면 집 - 아이 저녁 - 학원 - 그리고 뒹글뒹굴 - 잠 - 아침 억지로 기상 - 쥬스 준비 -아이 학교 출근
이것이 일상입니다. 휴우.....
장기 회원 등록해놓고 운동이라곤 열흘을 넘겨본 일이 없고
참 미련하고 어리석게 살아가는거 같아 한숨만 나오네요
나이 오십에 운동 절실히 느끼기만 하고
갱년기가 오는지 피곤에 쩔어 점점 무기력해지는 내 모습을 볼때마다 운동 운동 다짐을 합니다만
퇴근만 하면 퍼져버리는 이 저질 체력
더위는 다 가고 선선한 가을 날씨에 운동할 엄두는 언제 생길라는지.....55. 동지들~
'16.9.2 5:40 PM (221.138.xxx.130)반가워요. 저도 올해 50 됐어요.
멋지게 사시는 분들 본 받아야겠어요. ^^56. 저는
'16.9.2 6:07 PM (211.222.xxx.224)50 초반
논술 과외합니다.
얼추 15년 정도 돼 가네요
일은 많이 줄여서 중딩 3명, 고3 두 명
대기 중인 예비고3 두 명
아이들은
아들 한 놈 군대 가서 오는 12월 제대하고 내년 복학
아들 작은 놈 올해 대학 갔구요57. 로덴부르크
'16.9.2 7:40 PM (125.137.xxx.123)딸과 카톡하다보면
난 서술형으로 길게 쓰더군요
55세 딸둘 시집보내고
막내인아들은 취직해서 직장다니고
월요일 클래식모잏
아트피아에 3강좌 듣고
틈틈히 모임하고
딸들 챙기고
쇼핑하고
이제는
치열하게 살지않아도 되서 좋아요58. 로덴부르크
'16.9.2 7:42 PM (125.137.xxx.123)손녀보는 재미가 있네요
딸들과 밥먹고 차마시고
소소한 일상의재미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