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대가 미친듯 소리질러 우길 때

... 조회수 : 1,906
작성일 : 2016-09-01 17:03:54
















일단 조용히 듣다가 내 말 하는게 낫나요?





전화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막 싸우는데요





난 결코 들은 적이 없는데 자기는 그 말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하는,,

서로 우기는 ,, 경험상 결론이 절대 안 나는 싸움이에요











근데 난 이번엔 이백퍼 확신이 있어서..

화도 안 나고 황당하기만 하고


이 사태를 어떻게 잘 수습할까 고민만 되고


글쎄 나는 너한테 그런 말 들은 적이 없다니까 하고


상대는 미친듯이 우겨대며 나는 분명 전달했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이럴 때 싸움의 노하우 좀 가르쳐 주세요


침착하게 다 들어주고 결정적 한방을 날리거나 조용히 해결해야 하는건데


저도 마음 수양이 덜 돼서 못 참고 둘다 고성방가


고래고래 악만 쓰다가 결국 상대가 무슨 말 하는지


서로 못 알아듣고 전화만 팍 끊어버림


속상해 ㅠ


의사소통능력 , 싸움의 기술 제로네요 둘다
















상대가 열올라서 악다구니 쓸때


같이 소리지르면 안 되죠?


조용히 듣고나서 내 말을 하는게 낫나요?


그럴 경우 자기말만 막 한후 내말은 안 들어줘서 약오른 경우도 있어서요.










상대는 여동생이에요. 요샌 남과 이렇게 싸울일도 없음 ㅎ











악쓰는거 언니가 포용력 있게 조용히 다 들어준후


현명하게 토닥토닥 마무리지으려 했는데


듣다 보니 열이 뻗쳐서 같이 악만 쓰다가


같이 전화 끊어서 너무 슬프네요


어휴 못난 언니.







싸움의 이유는 별것도 아닌데 동생이 뭔가 수틀린거 같아요.


가족행사 날짜전달











































IP : 121.138.xxx.9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1 5:18 PM (222.234.xxx.177) - 삭제된댓글

    우선 너 지금 나한테 뭐하는짓이냐 소리지르면 너랑 대화하기 싫다라고 경고한번 준 뒤
    또 개지랄떨면 전화끊으세요 뭐하러 들어줍니까 들어주니 더 난리치는거에요
    전화받지말고 너 진정되거든 연락해라 너 나한테 실수했다라고 얼음장 놓으세요

  • 2. 동병상련
    '16.9.1 5:18 PM (115.140.xxx.16)

    제 상황과 같아서
    저는 동생, 하지도 않은 말을 제가 했다고 우길때 어찌해야 하는지 혼자서 이런저런
    생각을 했어요
    원글님껜 도움이 안되지만 그런 사람이 또 있다는데서 위안을 받네요
    혼자서 많은 생각을 하다가 그게 사실처럼 착각하는 그런 경우도 있나 싶더라구요
    늙어가며 이게 무슨 꼴인가 한심하기도 하고 그걸 증명해줄 사람은 이젠 먼길 떠나
    확인 할 방법이 없고
    도움은 못 드리고 저도 넋두리하고 가서 죄송합니다

  • 3. ..
    '16.9.1 5:19 PM (112.223.xxx.62) - 삭제된댓글

    형제끼리 이런일로도 악다구니 쓰며 싸우는군요...
    저는 회사에서 전화에 대고 고래고래 악다구니 쓰면서 우기는 고객있으면
    그냥 수화기 귀에 떼고 있다가
    조용하고 차분하게 안됩니다. 한마디 하고
    그래도 또 악다구니 쓰면 똑같이 수화기 귀에서 떼고있다가
    조용히 소리 지르셔도 안됩니다. 한마디 하고
    그러다 보면 상대가 지쳐서 악쓰는걸 멈추던데요

    이렇게 싸우는게 잦다면
    날짜전달 같은건 카톡이나 문자로 하세요

  • 4. ㅠㅠ
    '16.9.1 5:50 PM (121.138.xxx.95)

    222님 지금 동생이 적반하장으로 나한테 그러고 있어서 황당해하고 있는중. ㅎ
    그리고 어떻게든 온건히 해결을 보지 않으면 가족행사모임 망할듯해서요. 중간에 가족들이 고통받음.
    피곤하기도 하고 날 희생할 생각까지 했는데 듣다보니 열받아서 같이 빽빽거림.

    115님
    혼자서 많은 생각을 하다가 그게 사실처럼 착각하는 그런 경우도 있나 싶더라구요
    늙어가며 이게 무슨 꼴인가 한심하기도 하고 그걸 증명해줄 사람은 이젠 먼길 떠나
    확인 할 방법이 없고
    -----
    ㅠㅠ 맞아요 나도 그럴수 있겠지만.. 동생이 아이 셋 육아에 시달려 그런가 싶기도 하고 난 안쓰런 맘까지 생겨서 잘 들어주려 했는데 도리어 나더러 왜 우기냐고 하도 대들어서 같이 소리질렀네요 휴

    112님
    여자들끼리 종종 싸워요. 엄마까지 껴서. ㅋ 별것도 아닌데 서로 빗나가서 빈정상해서 그런거 같아요
    서로 정도 깊은듯한데 쌈질도 잘하네요..
    노하우 담에 해볼게요. 다 들어주면서. 아니거든. 아니거든. 요것만 할까요..
    근데 더 열뻗칠듯. 평생 안보는 사람한테 써먹어야 할거 같아요 ㅠ
    그쵸! 문자 증거가 없어서 싸우는 거예요. ㅎ

  • 5. 너 화가 많이 났구나
    '16.9.1 6:04 PM (122.35.xxx.146)

    마음 진정되거든 통화하자
    할말 있으면 문자나 톡해라 하고 전화 뚝 끊어버리세요

    아마 끊기 무섭게 다시 전화올겁니다
    받지 마세요
    님이 하고싶었던 얘기 간단명료하게 문자보내세요

    시간을 좀 두면 진정이 될겁니다
    그때 톡이나 문자로 얘기하세요

  • 6. ...
    '16.9.1 6:08 PM (121.162.xxx.65)

    저는 거짓말 뒷통수 친구였던 인간이
    처음에는 울고 연약한척 하다
    조목조목 명료하게 따져 물으니 답을 못하자
    바닥까지 들키니 딱 저러더군요.
    악쓰고 욕하고 우기다 자기 할말만 하고 딱 끊더라구요.

    다행히 전 전화통화 녹음하는 유형이라

    악쓸때 /너 이거 녹음중이다/이러니 그 순간은
    지랄해도 앞,뒤 안 맞게 멘붕인 모양.

    문자로 녹음한거 보내며
    너 말한거 자세히 들어봐라 황당하고
    할말만 해라 그랬네요.

  • 7. ..,
    '16.9.1 6:12 PM (121.162.xxx.65)

    저리 악쓰면 듣지말고 그냥 딱 무시하고
    바로 전화 끊으세요.

    그게 매너 아니지만, 악 쓰는 인간들은
    그래야 멈춰요. 왜 끊냐 지랄분명 하거든요?

    /그럼 사람말쓰고 대화가능할 때 전화해
    그럼 받아준다./
    하고 받고 또 악쓰면 끊고..반복하다보면
    문자로 증거받던 조용하던 둘중하나

  • 8. 미친 할매 친척이
    '16.9.1 6:33 PM (223.62.xxx.77)

    저래서 전화 끊었어요.
    녹음했으니 한번만 더 헛소리하면 공개적으로 까줄까 생각.

  • 9. 저는
    '16.9.1 6:33 PM (59.14.xxx.80)

    저는 그냥 전화 끊어요.
    저도 화난상태에서 말하면 막말이 나오니깐 나중에 말하자고 끊어버려요.

    아니면 귀에서 떼고 계세요.
    먼저 이성찾는 사람이 이겨요.

  • 10. 이해가 ㅜㅜ
    '16.9.2 9:56 AM (35.0.xxx.51)

    전 세상없이 좋아도 그런 식으로 화 내고는
    피차 감정 골의 상처가 흉으로 남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ㅜㅜ
    성격이 좋으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900 정말 성형 안하는 연예인은 없나봐요 22 ㄱㄴㄷ 2016/09/04 7,364
592899 여주,이천에 시설 좋은 독서실 차리는거 비전있을까요? 1 생일 2016/09/04 884
592898 첨으로 사주보고 왔는데요.. 10 ... 2016/09/04 3,862
592897 질투의화신 공효진말고 서현진이였으면 어땠을까요 19 ... 2016/09/04 6,325
592896 업소녀들의 흔한 자부심... 8 ... 2016/09/04 7,692
592895 그냥 남편의 모든게 다 싫어요. 12 그냥 2016/09/04 3,963
592894 기대 안하고 샀는데 맛있다 *_* 하는 제품 뭐가 있으셨나요? 49 .. 2016/09/04 9,455
592893 치질로 은근히 아픈데, 어느정도일때 수술했나요 12 수술하신 분.. 2016/09/04 2,885
592892 성형하고 한참 지나면 옛날얼굴 나온다더니 18 성형 후 2016/09/04 12,675
592891 월계수 양복점...오현경 뭔가 자연스럽게 예뻐졌네요. 15 2016/09/04 5,123
592890 내일부터 미세먼지 시작이네요 ... 2016/09/04 996
592889 홈쇼핑이용시 카드번호 불러주는거요 1 가을 2016/09/04 876
592888 스마트폰 액정 깨졌는데 사설업체 수리도 믿을만 한가요? 6 넘비싸 2016/09/04 1,014
592887 마트에서 산 생연어 씻나요? 그냥 생으로 먹어도 되나요? 2 연어 2016/09/04 4,206
592886 한우 특수부위 500그램에 6만원이면 싼가요?? 4 ㄴㄴ 2016/09/04 1,026
592885 압력기능 안되는 테팔 압력솥 1 으이구 2016/09/04 1,251
592884 너무 더워요 ㅜㅜ 3 갱년기 2016/09/04 1,262
592883 소재감좋은 화이트 블라우스 2 쇼핑 2016/09/04 1,875
592882 맛집 방송보고 갔는데 진짜 괜찮았던 곳 공유해요. 4 냥냥 2016/09/04 2,877
592881 다른 사람 목자르는 꿈 4 00 2016/09/04 5,910
592880 지금 gs방송 여자 누구죠 1 나니노니 2016/09/04 1,216
592879 역대급듀엣 대성당들의 시대 (복면가왕) 4 .... 2016/09/04 2,360
592878 오피스텔 월세 계약하려고 하는데요..... 17 오피스텔 2016/09/04 3,082
592877 밤에 운동 끝나고 너무 배고파요. 2 40대후반 2016/09/04 1,202
592876 소설 속 인물을 사랑해보셨나요? 36 ... 2016/09/04 3,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