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수학학원 고민좀 들어주세요

수학학원 조회수 : 1,254
작성일 : 2016-09-01 15:46:25
초6까지는 성적도 잘나오는 아이였는데
중1들어가더니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거 좋아해서
학원도 대충다니고 1학기수행평가도 엉망으로 봤어요
현재 영어 수학 논술 세개의 학원 다니는데
영어는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니 좋아하는데
수학이 문제네요
지금 다니는 수학학원은 저희지역에서 자사특목 수학전문학원으로
유명하고 들어가기도 어려운 학원이에요
그학윈은 제일 낮은반이라도 붙기만해도 수학공부 잘하는 아이로 소문난 곳이라 모두들 다니고 싶어하죠
입시실적도 좋아서 한해에 특목자사만 100명씩 들어가거든요
저희아이가 그학원 낮은반에 붙어서 12월부터 다녔는데 공부량도 많고 워낙 빡세게 시켜요
게다가 담임도 아이들한테 폭언과 체벌하는 거친 선생님이라 아이가 힘들어해요
요즘 중2병 초기증세보이고 스스로 공부하지않고 억지로 학원다니고 있는 상황인데 본인도 다니기 싫다하고 점수도 잘안나오고요
저는 그래도 들어가기 힘든 학원에 들어갔으니
힘들더라도 따라가길 원하고 있고 아이는 저때문에 어쩔수없이 다니고 있어요
과외를 시키고 싶어도 동생학원비까지 빠듯해서
과외시킬 형편은 안되고요
아무래도 열심히 안하니 야단도 많이 맞고 남아서 보충도 많이하니 아이는 그러니 더 다니기 싫어하고요
휴원은 안되고 학원을 그만두면 나중에 테스트보고
다시 들어가야하는데 그것도 힘들듯 해요
의욕도 없고 겨우 다니는 아이를 억지로라도
보내야할지 아니면 동네 공부방정도 알아봐서 보내야할지 너무 고민이에요
아이는 혼자 해보겠다고 하는데 절대 그럴수 있는 아이는 아니에요
지금 아무것도 안하고 내버려두면 아이가 영영 공부와
멀어지는건 아닐까 너무 걱정됩니다
오늘 9월개강이라 당장 학교다녀오면 보내야할지
말아야할지 결정해야하는데 제가 결정을 못하고 있네요
저희아이를 어쩌면 좋을까요?ㅜㅜ

IP : 182.231.xxx.5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공
    '16.9.1 4:36 PM (165.194.xxx.102) - 삭제된댓글

    좀 더 소규모 학원으로 바꿔서 시키세요.
    그렇게 입시로 소문난 크고 좋은 학원은 최상위권 아이들 다니기에 좋은 곳일 뿐이에요.
    빡센 진도가 낮은 반 아이들을 지치게 하고 결국은 돈 쓰고 시간 쓰고 남는 거 없는 경우가 많아요.
    더더구나 수학은 한번 놓치면 선행 진도를 나가는 게 의미가 없거든요.

  • 2. ...
    '16.9.1 4:53 PM (180.224.xxx.157)

    어느 학원이건 최하반은 되도록 안보내는 것이 진리.

  • 3. 원글
    '16.9.1 6:33 PM (110.70.xxx.32)

    지금 다니는 학원이 교육비도 저렴해서 되도록이면 보내고 싶은데 아무래도 아이가 힘들어하면 안보내는게 맞겠죠ㅜㅜ
    낮은반에서도 매년 자사특목 가는 애들 나오길래 저는 무리해서라도 따라가길 바랬는데
    제 욕심인가뵌요. .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326 오십넘으신분들요....무슨 낙으로 사시나요? 47 Tttt 2016/09/01 14,809
592325 세월호870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7 bluebe.. 2016/09/01 326
592324 김포공항에서 홍차우 공항갈때 (상하이) 2 참새엄마 2016/09/01 704
592323 항공기 실종사건 기억나시나요? 9 2016/09/01 2,868
592322 갑상선암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10 ..... 2016/09/01 3,292
592321 자기아이는 당하기만 하고 욕심도 없는줄 아는게 부모맘인가봐요 1 ... 2016/09/01 836
592320 큰 회색 가죽가방 어디서 파시는지 아시는분 계실까요? 1 .. 2016/09/01 680
592319 내가 35살에 결혼을 결정한이유 6 2016/09/01 5,684
592318 에어비앤비 유럽쪽은 아침 주는경우가 많은가요? 2 2016/09/01 1,196
592317 강원도 평창 거주지로 어떤가요 3 고민 2016/09/01 1,476
592316 사춘기아이와의 관계개선 10 ㅇㄹ 2016/09/01 1,687
592315 이정권 장관후보 중 최고는 불륜남 있지않았어요?? 1 ㅇㅇ 2016/09/01 894
592314 무인도에 딱 한권의 책만들고가야한다면?급추천해주세요 28 가고또가고 2016/09/01 3,452
592313 맛있는 쌀 품종 추천해주세요! 16 ㅇㅇㅇ 2016/09/01 5,858
592312 옛날 정장바지(일자 통바지)는 어떻게 하셨어요. 7 정장바지 2016/09/01 2,401
592311 아기용 샴푸 바디워시 쓰시는분 계세요? 아기용 2016/09/01 433
592310 ㅠㅠ 찌개에 베이킹 소다가 들어갔는데...어떡하죠? 6 음식 2016/09/01 2,432
592309 승무원들이 사용하는 헤어제품 뭘까요? 5 say785.. 2016/09/01 4,358
592308 보험 잘 아시는 분~화재보험 누수 건으로 여러번 청구가 가능한가.. 2 미쳐 2016/09/01 1,389
592307 탁구배워볼까요??? 5 사랑스러움 2016/09/01 2,213
592306 부동산에 관심 가지니 사치를 안하게 되네요. 7 ㅡㅡ 2016/09/01 3,828
592305 中, 만리장성 한반도까지 뻗은 날조된 세계지도 美서 전시 4 후쿠시마의 .. 2016/09/01 439
592304 대중교통.쉽게 갈 수 있는 아울렛 알려주세요. 6 윈도우쇼핑... 2016/09/01 1,224
592303 정부의 '세월호 알레르기' 이 정도인줄 몰랐다 ㅡ펌 4 좋은날오길 2016/09/01 1,059
592302 반복해서 꾸는 꿈이 있는데 이거 무슨 암시일까요? 1 가고파 2016/09/01 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