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저번주 토요일날 20년된 아파트 팔았습니다.
이전에 글도 올린적이 있어서 추가글 남깁니다.
우여곡절끝에 아파트가 간신히 팔렸고 10월 중순경 이사예정입니다.
10년을 살아봐야 공임이 내집이 되는 것이니 긴세월 무탈하게 잘 살게 되길 바래봅니다.
경기 남부 무더웠던 여름 징글징글하게 안나가던 아파트가 한줄기 시원한 가을 바람에
순식간에 팔려 시원섭섭하고 아이들 키우며 정들었던 이웃들, 자주다녔던 마트들 과의
이별....다시 그동네에 가서 정붙이고 살수 있을까하는 두려움....
우리집에 이사오는 분들을 위해 9월달 한달간 열심히 청소해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