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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서 설거지할때 시누에게 말하려는데요

... 조회수 : 19,439
작성일 : 2016-09-01 12:18:29
내용 지울게요.
조언 감사합니다..

댓글 두번씩 꼼꼼하게 다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IP : 14.42.xxx.88
9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1 12:19 PM (73.81.xxx.77)

    남편은 뭐하구요?
    남편한테 거들자고 먼저 얘기하세요.

  • 2.
    '16.9.1 12:20 PM (223.33.xxx.53)

    당연하죠 시누이한테 이젠 번갈아 설거지하자고 하세요

  • 3. ㅇㅇ
    '16.9.1 12:20 PM (223.62.xxx.55) - 삭제된댓글

    같이하자 하자 말하지말고
    그냥 시누옆에 딱 붙어서 같이 스마트폰하세요

    설거지하라고 부르면,
    저요? 시누요? 누구요? 라고 물어보세요

  • 4. ㄱㄷㄱ
    '16.9.1 12:21 PM (110.70.xxx.33)

    그러게요 남편한테 먼저 말하세ㅛ
    글쓴님도 음식은 거의안하시네요 그것도 군담하시고요

  • 5. ...
    '16.9.1 12:21 PM (14.42.xxx.88) - 삭제된댓글

    남편은 그냥 제 주위 맴돌아요..
    딱 붙어 휴대폰 하고 있기에는 제가 간이 작아요 흑흑흑 ㅠㅠ
    현실적으로 부드럽게 압도할 수 있는 말 딱 한마디만 하고 싶어요

    시누는 명절 당일 오전에만 본인 시댁에 갔다오는데요
    그래서 제가 시댁에 있는 동안 거의 대부분을 같이 있어요;;

  • 6. ....
    '16.9.1 12:23 PM (223.62.xxx.108) - 삭제된댓글

    씨알도 안먹히고 분란날것이 뻔해요
    차라리 남편에게 같이하자고 하세요

  • 7. 00
    '16.9.1 12:23 PM (58.121.xxx.183)

    그집에 식모로 들어갔구요.
    밥 먹다 말고 갑자기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급한 일이 생겼다고 후다닥 나오세요. 마트라도 갔다 돌아오세요.
    다녀와서 설거지 누가 했나 보세요. 설거지도 안하고 왜 나갔냐고 하면, 시누 있잖아요. 말대꾸 하세요.
    다음에는 밥 준비만 다 해놓고 먹지 말고, 다녀올 곳이 있다고 나오세요.

  • 8. ??
    '16.9.1 12:23 PM (1.233.xxx.136)

    시누가 상전이 이유가 뭔가요?

  • 9.
    '16.9.1 12:24 PM (221.146.xxx.73)

    그냥 시댁에서 밥을 드시지 마세요. 밥때를 피해서 가든가 외식을 하든가. 남편 통해서 말하는 거면 몰라도 시누랑 시모랑 2대 1인데 그게 먹히겠어요?

  • 10. ...
    '16.9.1 12:24 PM (73.81.xxx.77)

    남편이 먼저 적극적으로 거들고
    동생한테 하자고 해야할 것 같은데...

  • 11. ....
    '16.9.1 12:24 PM (223.62.xxx.108)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왜 며느리만 설거지 하는가 생각하잖아요
    시누랑 같이하면 왜 여자들만 일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지
    남편은 뭐하고요

  • 12. ...
    '16.9.1 12:24 PM (68.96.xxx.113)

    요즘도 그런 간큰 시누이가 있나요???@@

    와...ㅡㅡ대단한 시누이네요;;;

  • 13.
    '16.9.1 12:25 PM (175.223.xxx.197) - 삭제된댓글

    생활비를 시누이가 대나요?

  • 14. 남편한테
    '16.9.1 12:25 PM (223.33.xxx.53)

    나도 친정가서 쉬고싶다고 시누이 오래있으니 우린 얼렁 일어나자하고 시누이오기전에 후딱 친정가세요 그리고 남편에게 설거지하라는것도 방법이에요. 자기가 힘들어져야 그집에 가는갈 그만두죠

  • 15. 그건
    '16.9.1 12:25 PM (175.209.xxx.57)

    방법 없어요. 아주 대차게 밀고 나갈 자신 없으시면 시도하지 마세요. 부모도 쩔쩔 매는 시누이를 어찌 감당하려구요. 그냥 막나가는 거 외에는 없어요. 부드럽게...따위는 통하지 않아요.

  • 16. 저라면
    '16.9.1 12:26 PM (211.214.xxx.217) - 삭제된댓글

    아무 말 않겠어요.
    왜 공연히 분란을 일으키나요?
    설거지가 뭐 그리 큰 일이라고
    시누이가 시가 근처 살면 평소 이거 저거 시가 일 많이 거들거 아닌가요?

  • 17. 근데
    '16.9.1 12:27 PM (223.62.xxx.81) - 삭제된댓글

    시누이한테 반말하나요?

  • 18. dd
    '16.9.1 12:28 PM (175.223.xxx.42)

    왜 남편보다 시누이에게 더 화나세요?
    시누이도 시댁에서 설거지하겠죠
    시누 잘 했단 거 아니구요
    남편이 가만히 있는 거에 문제의식을 더 느끼세요
    여자들끼리 뭔 짓거리

  • 19. ㅁㅁㅁ
    '16.9.1 12:28 PM (1.180.xxx.245)

    본전도 못찾는 게임일꺼 같네요

  • 20. 현실
    '16.9.1 12:28 PM (219.240.xxx.107)

    82댓글 믿지말고
    시댁 자주 가는거아님 그깟 설거지 하고마세요.
    자주가시는거면 발걸음 줄이고

  • 21. ...
    '16.9.1 12:28 PM (14.42.xxx.88) - 삭제된댓글

    시댁에서 3일 있으면 거의 10끼를 집에서 먹는데요
    명절 당일에먼 시누가 없고 계속 같이 있어요
    차례지내고 나서는 거기서 제가 제일 막내니까 제가 하는게 별 문제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한두번도 아니고 시누는 밥먹고 늘 슬쩍 빠져요
    분란을 만들게 될까요.. 어렵네요..

  • 22. ...
    '16.9.1 12:29 PM (211.204.xxx.181) - 삭제된댓글

    7년이나 안한사람이니 하잔다구 하면 안할거같은데.
    전 그냥 분란 안만들거 같아요..
    설거지 뭐 돈들구 몸아픈것도 아니니까..
    밥해준 시어머니 딸이니 그냥 내가해드리자 하는 맘으로..
    쌓인게 많으신듯하네요 ㅠㅠ에고 토닥토닥

  • 23. ...
    '16.9.1 12:30 PM (14.42.xxx.88) - 삭제된댓글

    자주 가는건 아니지만 갈때마다 매끼니마다 쏙 빠지는게 좀 ㅠㅠ
    명절 두번에 한두번 더 가요. 멀어서 다행인건가요
    시누는 저보다 5살 아래구요
    결혼 전부터 봤어서 어쩌다보니 저는 말을 놔요;;

  • 24. ..
    '16.9.1 12:31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그냥 남편 데리고 설거지하면
    시어머니가 시누보고 같이하라 옆구리 찌르거나
    시누이가 같이한다 부시시 나서거나
    이도저도 아니면 아무튼 남편이 도우니
    혼자 하는거보다는 일찍 끝나겠네요

  • 25. jipol
    '16.9.1 12:31 PM (216.40.xxx.250)

    아 .. 남편이랑 같이 하세요.
    남편은 모해요?? 옆에서 맴돈다며 퍽 잡아서 시키세요

  • 26. 시댁에 명절때만 가서 설거지하는거연
    '16.9.1 12:32 PM (39.121.xxx.22)

    그냥 두세요
    시댁근처살면 시누가 이것저것
    시부모비서노릇하게 되어있어요
    님수고드는면이 많아요
    글구 왜 남편안잡고 시누를 잡아요
    시댁에서 설거지할텐데
    님은 친정가서 설거지해요??
    보통 친정가면 안하잖아요
    명절때 마주칠일도 없긴하지만

  • 27. jipol
    '16.9.1 12:32 PM (216.40.xxx.250)

    남편이랑 미리 말을 하고 같이 설거지를 하세요. 답답아.

  • 28. 그냥 두세요
    '16.9.1 12:32 PM (39.7.xxx.108)

    억지로 시키면 서로 불편할듯요
    시어머니가 음식해주시면
    설거지는 할만하지 않나요?
    평소에 시누이가 친정왔을때
    설거지는 하겠죠?
    아마도 명절이라 올케 믿고
    그러나보네요
    정 같이하고싶으면 남편이랑
    하세요
    시누에게 뭐라하면 후폭풍
    있지않겠어요?

  • 29.
    '16.9.1 12:32 PM (175.223.xxx.197) - 삭제된댓글

    시모 일하는데 며느리가 시누이 의식해서
    일 안 하는 건 그렇죠

  • 30. ..
    '16.9.1 12:32 PM (211.203.xxx.83)

    그시누 도대체 어느시대 사람이에요? 저도 시누고 올케있지만.. 올케도 남의집 귀한딸인데 시누가 벼슬자린가요?
    남편한테 말하세요.

  • 31. ㅎㅎㅎ
    '16.9.1 12:33 PM (1.180.xxx.245)

    난 또 뭐 매달 가고 그러는줄...
    일년에 시댁 서너번 가서 설거지 못하나요

  • 32. ...
    '16.9.1 12:34 PM (73.81.xxx.77)

    시누도 같이해야 하는데요.
    이런 상황에선 남편한테 같이 하자는게 먼저인데...
    참 이상한 사고방식이네요.

  • 33. ㅇㅇ
    '16.9.1 12:34 PM (58.121.xxx.183)

    시누처럼 시댁에 하루만 있고 나오세요. 남편이 안오면 애 데리고 원글님이라도 택시타고 집으로 오세요.
    제가 가장 후회되는 부분이 이 점이예요. 나는 왜 그때 그러지 못했을까..
    가슴에 한으로 남게 하지 말고 걍 나오세요. 분위기 냉랭해지든지 뻘쭘해지든지 그런거 신경 끊어요.
    남의 평가 생각하다 내 행복 없어져요.

  • 34.
    '16.9.1 12:34 PM (221.146.xxx.73)

    친정가서 설겆이른 안한다뇨 당연히 엄마가 차려주면 설겆이는 도와야되는거 아니에요? 안하면 자식 잘못키운거죠

  • 35. ...
    '16.9.1 12:35 PM (68.96.xxx.113)

    아...자주 가는 거 아니고요?
    그럼 걍 냅두세요~~

  • 36. ㅇㅇ
    '16.9.1 12:36 PM (175.223.xxx.212)

    3일씩 식모노릇 지겹게 왜 있어요? 시누도 꼴뵈기싫은데 차례지내고 일찍 나오세요

  • 37. ...
    '16.9.1 12:38 PM (14.42.xxx.88) - 삭제된댓글

    자주 안가면 참으라는 글이 많네요
    아니면 남편이랑..

    남편은 저혼자 일하는거 신경쓰여서 주위에 서성거려요
    일년에 서너번이지만 한번 갈때마다 설거지를 10번넘게 해요.
    그래서 올때면 다음에는 시누한테 꼭 거들라고 해야지 하면서 와요
    쉬운게 없네요 ㅠㅠ

  • 38. 명절에
    '16.9.1 12:39 PM (203.81.xxx.44) - 삭제된댓글

    3일이나 왜 있어요?
    분위기 좋고 하면 몰라도...
    전날가서 거들고 당일날 아침먹고 치우고 인나요

    집이라도 하나 받은거면 국으로 다하고 말고요

  • 39. jipol
    '16.9.1 12:40 PM (216.40.xxx.250)

    아니 서성거리는거 붙잡아서 님옆에서 같이 시키라고요

    자기아들이 설거지하고 있어야 시모도 거들죠 시누도

  • 40. ㅋㅋ
    '16.9.1 12:40 PM (175.223.xxx.42)

    서성거리다니 같이 해요 남편이랑
    님도 왜 시누한테만 화내는지
    똑같이 가부장적

  • 41. ..
    '16.9.1 12:41 P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손목 건초염 걸렸다고 거짓말하고 남편시키세요
    그다음에 시누하고 시어머니가 어떤 반응을 보이나 지켜보세요.

  • 42. ...
    '16.9.1 12:42 PM (73.81.xxx.77)

    남편을 시키는게 먼저라구요;;;
    남자는 설거지하면 손목 나가요?

  • 43. .....
    '16.9.1 12:43 PM (220.126.xxx.190)

    저라면 시누 설거지 보다
    3일이나 시댁에 있어야 하는게 더 괴로울것 같은데....

  • 44. jipol
    '16.9.1 12:43 PM (216.40.xxx.250)

    나같으면 옆에서 기웃기웃하는 남편부터 시키겠구만

  • 45. 남편은 왜 설거지못해요??
    '16.9.1 12:44 PM (39.121.xxx.22)

    서성거리긴 참나...

  • 46. 나는 왜 원글이가 욕심많다 싶은데요.
    '16.9.1 12:45 PM (112.150.xxx.147)

    시집을 시댁이라고 이런데서도 높여부르는거 하며~시집에 자주 가나봐요?
    명절이나 가끔씩만 간다면~며느리로서 설거지하는게 그리 거슬리지 않을텐데...남편이 대우도 못받는 시집에 뭐 그리 자주가요??
    부드러운 카리스마~~~어쩌구 허세가 넘치네요. 누가봐도 말해도 본전도 못찾겠구만...
    시집이 재산이 많은 집인가 보네요. 시누도 근처에 살고, 며느리도 자주 가고 싶어하고 말이죠.
    원래 잘사는 집들이 남녀차별 별로 안하고 키워서 딸도 기가 세고, 결혼해도 친정근처에 살길 원하죠.

  • 47. ...
    '16.9.1 12:48 PM (223.62.xxx.108) - 삭제된댓글

    10번하는 설거지 시누가 5번 하면 만족하겠어요?
    그냥 남편 5번 시키라구욧!!!!

  • 48. ..
    '16.9.1 12:49 PM (175.223.xxx.206)

    왠 쌍팔년도적 집안이래요!!?
    집안에 하녀 들였나...왜 며느리만 설거지해요
    그집 남매 양심도 없네..ㅉ
    어머니는 교통정리 안하고 뭐하시는분??

  • 49. ...
    '16.9.1 12:49 PM (223.62.xxx.108) - 삭제된댓글

    이글을 읽는 사람들 대부분 며느리편인데도
    이상하게 이글은 시누보다
    안도와주며 서성거리고 안타까워만 하는남편이 더 얄밉다구요

  • 50. 만약 원글이
    '16.9.1 12:49 PM (112.150.xxx.147) - 삭제된댓글

    친정가서도 올케 있는데도 팔 걷어부치고 설거지 잘하나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어이가 없네요.

  • 51. ...
    '16.9.1 12:50 PM (125.188.xxx.225) - 삭제된댓글

    저라면 남편이랑 하던가 식기세척기를 이용하던가 하겠어요...
    그냥 그러려니 할래요...ㅠㅠ

  • 52. 만약 원글이
    '16.9.1 12:50 PM (112.150.xxx.147)

    친정가서도 올케 있는데도 팔 걷어부치고 설거지 잘하나요??
    부드러운 카리스마~~~~~~~~~~~~~~~~~~~~~~~~~~~~어이가 없네요.

  • 53. ...
    '16.9.1 12:51 PM (223.131.xxx.215)

    시누가 얄밉네요..
    시어머니도 딸한테 대놓고 한번씩 시킬것이지..

    여기서 남편 시키라는분..
    집에서 하지도 않으면서 괜히 시댁가서 설거지 한다고 남편지 설쳐봐요.
    시뎍식구들 십중팔구..시댁에서도 설거지 시키는데 집에서는 얼마나 부려먹을까로 시작해 별말 다 나옵니다.

    시누이 못된것 맞아요.
    설거지 하기 싫지만..
    그래도 새언니 눈치봐서 한번씩 해야 맞는거죠

  • 54. ...
    '16.9.1 12:52 PM (73.81.xxx.77) - 삭제된댓글

    5살 연하라도 시누는 자기 동생 아닌데 존대하는게 맞구요.
    남편은 그냥 알짱거려도 되고 만만한게 여동생.
    도련님이었어도 원글님 기분 나빴을까 궁금하네요.

  • 55. ...
    '16.9.1 12:52 PM (125.188.xxx.225)

    저라면 남편이랑 하던가 식기세척기를 이용하던가 하겠어요...
    물론 저는 혼자하고있어요 남편시키면 앙대요...ㅋ.ㅋ
    남편도 도와주고싶어 하지만 분위기상 무거운거 들때나 재빨리 와서 도와줘요
    그외에는.. 말 안해도 아시겠죠 크크
    일종의 기싸움 같은데 그냥 져주고 말래요....
    그냥 그러려니 할래요...ㅠㅠ

  • 56. ...
    '16.9.1 12:53 PM (221.138.xxx.211) - 삭제된댓글

    시누는 옆에 사니 이렇게 저렇게 부모 신경 쓰는일 많을테고~
    일년에 몇번 가면서 식사준비는 시어머니가 주로 하시고 설거지 정도 혼자 하는게 이렇게 마음이 시끄러울 정도니~~
    내 딸이면 시누든 친구든 친정이든 누구에게든 마음 그렇게 쓰고 살지 말라고 할꺼 같아요

  • 57. --
    '16.9.1 12:53 PM (208.54.xxx.197)

    시누가 아니라 남동생 도련님이어도 기분 나빴을까 ㅋㅋ

  • 58. ....
    '16.9.1 12:55 PM (222.238.xxx.240)

    시댁의 구조적 문제인데
    한 마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그게 고쳐지겠나요.

    3일 머무는 것부터 시정하세요.

  • 59.
    '16.9.1 12:56 PM (117.111.xxx.9) - 삭제된댓글

    식사준비 시어머님이 하시구 설겆이 원글님이 하는데
    그렇게 억울하세요
    일좀 하면 어때서,
    시누이는 자연스럽게 불러서 같이 설겆이 하자 해보세요
    제 생각엔 말 안듣는다에 한표지만요

  • 60. ㅇㅇ
    '16.9.1 1:03 PM (14.75.xxx.83) - 삭제된댓글

    일단 3일이나 있는거부터 애러예요
    그리고 자주가지않을거면 참고 걍 하세요
    고쳐지지도 않을뿐더러 괜히 뒤집어씁니다
    지금 님이 연습할 말은 시누보고 하라는 말이아니라
    우리 이제 갑니다 이말 입니다

  • 61. ..
    '16.9.1 1:04 PM (121.124.xxx.9)

    제안하세요. 이제 부터 음식은 원글님과 시어머니가 같이하고 설거지는 시누이가 하는 구조로
    바꿔 보자구요.

  • 62. 저같으면
    '16.9.1 1:05 PM (110.70.xxx.105) - 삭제된댓글

    남편 부려먹겠어요.
    그래도 시어머니가 모른척하면 아가씨앞에 과일이라도 깍으라고 갖다줄래요 ㅎㅎ
    그리고 아가씨 부럽다.
    나도 친정에 편하게 있다가 당일에만 시댁가고 싶다 해보세요.
    바보가 아닌이상 뭐 느끼는게 있겠죠.

    울 막내시누는 울형님이 명절지내고 친정가고 싶다하니 누가 못가게했냐고 하대요. 그러게요 누가 못가게한것도 아닌데 알아서 안가는거 그게 문제였던거죠 ㅎ 저는 박차고 일어나서 친정옵니다.
    당연한건데 시댁에선 독립투사 수준임 ㅋㅋㅋㅋ

  • 63. //
    '16.9.1 1:10 PM (14.45.xxx.134)

    제 생각엔 본전도 못 찾을 말은 안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시어머니는 나름 옛날분 치고는 상식적으로 행동하려고 노력하시는 분인 듯 하고
    남의집 딸인 님한테 그정도로 배려하는 스타일이면 모성애도 강한편이실 듯 합니다.
    그런데 며느리를 나름 배려해서 음식 거의 다 해놓고 했는데
    내 딸한테 내가 한 음식 다 먹고 나서 설거지까지 같이 해라마라하면 터질수도,....
    그게 옳고 그르고의 문제를 떠나서
    저는 외동딸이고 아들 둘뿐인 집에 시집가서 그런 시누이 문제를 잘 모르지만
    우리 엄마 친구가 얼마전 명절에 그 비슷한 경우가 있었어요.
    엄마 친구 며느리가 아가씨도 일좀 도와요 하고 농담식으로 자기딴엔 털털하게 이야기했는데
    엄마 친구가 그순간 말은 안했어도 너무너무 성질이 나더라면서
    집에 차에 다 해줘 명절음식준비 빼줘 나름 배려했는데
    내 딸을 지가 뭔데 일을 시켜먹으려고 드나 싶어서 혈압터질뻔했다고
    우리 엄마한테 구구절절 흉을 보더라고 하네요.
    그분이 점잖은 분이라 며느리한테는 말 안했다 하지만요.
    자주 가서 음식하고 설거지하고 철철이 6번 제사지내는 사람....여기 저까지 포함해 너무 많아요....
    그정도면 시어머니 양반이신거니 시어머니 얼굴봐서 참으시고
    시집 체류시간을 좀 줄이시고
    시누이는 원래 시어머니가 안낳아서 없는 사람이려니 하고 생각하고
    그냥 하시는게 편하게 사는 지름길이려니 합니다.
    잘못하다간 잘해줬더니 의기가 양양이다 싶게 시어머니 열받으실수도요...

  • 64. 도주
    '16.9.1 1:12 PM (118.218.xxx.217)

    그 집 시어머니는 아들딸들 명절에 와서 삼일간 열끼니나 해봐쳐야 한다니 그래도 좋다던가요?
    게다가 딸내미는 식사준비는 커녕 계속해서 설거지한번 안하고
    시어머니도 참 귀찮을거 같으네요.
    우리집 시어머니는 명절때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고 큰소리치는데요.

  • 65. //
    '16.9.1 1:13 PM (14.45.xxx.134) - 삭제된댓글

    그리고 님은 애가 없으시나 싶은데 좀 있다 애 낳으면 시누이가 님 애까지 같이 보고 님이 그냥 부엌일하는게 더 편할 수도 있긴 합니다. 우리집은 제가 일하고 있음 형님이 우리 애들 놀아주고 봐주시거든요. (어머님은 바깥에서 농사일하실때가 많음)

  • 66. ..
    '16.9.1 1:15 PM (119.192.xxx.136)

    남편 설거지 시키세요. 남편도 못/안 시키면서 남의 딸까지 설거지 시키려 드는데 너무..
    여자만 손 있나요? 남자는 노는 꼴 봐도 여자는 노는 꼴 못 보는 부류인가 싶고 이해 안됩니다.
    윗님처럼 시어머니 생각할 수 있고요. 물론 시누이가 철이 있음 알아서 거드는 시늉이라도 하겠지만
    따지고 보면 원글님은 남편 때문에 설거지 하는데 왜 시누이랑 나눠 해요. 남편이랑 나눠야죠.

  • 67. @@@
    '16.9.1 1:21 PM (112.150.xxx.147)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원글 시집이 재력도 있고, 교양도 있는 집안인가 봅니다. 그런 집안에 딸들이 차별대우 안받고 기도 세고 그러죠.
    못사는 집에서 시집온 며느리가 그런 시집가면~~시누이가 그리 눈에 가시인가 보더라구요.
    내 친척중에서 그런 여자 있거든요. 자기네 친정 문화와는 달리 딸이 대접받으니까 약올라서 어쩔줄 몰라해요. 시집간 시누이가 친정에 왜그리 자주 오냐고 난리고~~

  • 68. @@@
    '16.9.1 1:21 PM (112.150.xxx.147)

    아무래도 원글 시집이 재력도 있고, 교양도 있는 집안인가 봅니다. 그런 집안에 딸들이 차별대우 안받고 기도 세고 그러죠.
    못사는 집에서 시집온 며느리가 그런 시집가면~~시누이가 그리 눈에 가시인가 보더라구요.
    내 친척중에서 그런 여자 있거든요. 자기네 친정 문화와는 달리 딸이 대접받으니까 약올라서 어쩔줄 몰라해요.
    시집간 시누이가 친정에 왜그리 자주 오냐고 난리고~~

  • 69. ...
    '16.9.1 1:24 PM (115.90.xxx.59)

    내 남편 먼저 시키세요...
    저도 시누고 밥은 100% 엄마 혼자 하셔서, (딸이 왜 밥 안하냐 이런말은 하지마세요. 저희 엄마는 자식들 밥 해주는게 낙이라도 밥은 안시키십니다.)
    언니가 식사준비 안하니 자기는 설거지라도 해야 마음 편하다고 미루지 않고 본인이 하는데요...
    새언니 혼자 설거지하는거 싫어서 컵 2개를 씻어도 꼭 같이 합니다.
    근데 그건 오빠가 안하니까 제가 하는거죠, 시댁와서 혼자 설거지하면 서글플까봐요 -_-;;;;

  • 70. ..
    '16.9.1 1:26 PM (222.238.xxx.91) - 삭제된댓글

    저런 시누 이제와서 시킨다고 할까요?
    시누에게 식사한후 뒷정리라도 같이하자 해보고 안 먹히면
    설거지는 남편 시키고 시집갈때마다 시누 있으면 잠깐 들르던가 1박하지 말고 오세요.

  • 71. 어휴
    '16.9.1 1:56 PM (223.33.xxx.53)

    중간에 어느 댓글님.. 엄마친구분이 며느리한테 열불났다는분이요..결국 며느리는 내자식들을 위해 뒷치닥거리 해줘야하는 사람인거네요. 시어머니한테 욕먹는게 무서우면 시누이 설거지 얘기는 꺼내지도 말아야겠지믄 시어머니한테 욕먹는거 안 무서운데요? 집주고 차주고 안한 시집이라 그런가?

  • 72. //
    '16.9.1 2:04 PM (14.45.xxx.134)

    그럼 어휴님은 어휴님대로 하시면 돼요.
    저는 형님이랑 저랑 같이 나눠서 하고 시누이가 없어서 그 정서를 잘은 이해못하겠네요.
    사실 형님이나 저나 시댁에서 받은건 없고 대신 뭐 시어머니가 잔소리 안하고 괴롭히지 않으시고
    시어머니한테 밥을 바라기는 농사일이 워낙 힘들어보여서 그냥 저희가 해드리는 차원이죠.
    근데 저같으면 제가 받은게 좀 있고 시어머니가 음식 다 해놨으면 제가 설거지정도는 할 것 같고
    굳이 그 집 딸까지 제가 (사실 설거지 둘이 싱크대에 있으면 더 번잡은데요 저는) 시키고 싶진 않을듯해요.
    만일 받은것도 별로 없고 시어머니가 음식도 안해놔서 오자마자 음식 내가 다해야하고 그런데
    시누이가 폰까지 잡고 있으면 저라도 시누이 성품 봐서
    좀 눈치없고 둔해도 사람이 해달라면 해 줄 사람같다 싶으면 해달라고 하고
    삶은호박에 이도 안들어갈 여우다 싶으면 그냥 그꼴 안보게 시댁을 잘 안갈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그냥 시어머니가 음식 거의 전담해서 한다고 하는데 굳이 그집 딸까지 일시켜야하나 생각인거구요.
    님은 안무서우시면 시키세요. 전 그냥 이럴때 이런 관점도 있을 수 있다 이야기 한 것 뿐입니다.

  • 73.
    '16.9.1 2:05 PM (117.111.xxx.9)

    윗님
    시어머니가음식 다하고 있습니다설겆이 하는데
    무슨 뒷치닥거리에요
    뒷치닥거리는 시어머니가 하는거죠
    집에 아들 며느리오면 그냥 맞나요
    청소에 음식에 시어머니도 바빠요
    상식없는 시어머니나 청소다 시키죠
    원글님 설겆이 열번이 그렇게 억울해요?
    음식 다하구 주체는 시어머니인데요

  • 74. 아오
    '16.9.1 3:51 PM (110.70.xxx.33)

    음식도 시어머니 청소도 시어머니
    그런데 설거지 몇번했다고 금쬐같은 내딸네미 부려먹으려하네 .말하지 마세오
    저정도면 엄마가 딸을정말 아끼고 사랑하는거에요
    요리는 시어머니가하신다니 설거지정도는님이 하서요

  • 75. 에구...
    '16.9.1 5:30 PM (121.170.xxx.202) - 삭제된댓글

    그게 억울하면 친정에 가서
    남편 시켜 먹으세요. 그럼 되죠.

  • 76. 무슨 뒤치닥거리에요
    '16.9.1 5:33 PM (39.121.xxx.22)

    원글보니까 시부모님이 점잖고 있는집같던데
    시모가 다 준비하고 치우고
    며늘은 설거지만 하는데
    시누시켜먹고싶어서 그런거더만

  • 77. .....
    '16.9.1 6:31 PM (58.233.xxx.131)

    왜 3일씩이나 있나요? 평상시 전혀 시가에 못가는거면 모를까
    오래 계시는 분들 좀 이해가 잘...
    딱 1박2일 것도 아침만 먹고 나오시고 남편붙잡고 나눠서 하세요.
    저도 남편이 결혼해서는 시부모눈치보느라 안하다가 요즘엔 같이 해요.
    친정에서도 마찬가지.
    그간 안하고 시부모비위맞춘거 짜증나지만 아무튼 이젠 더하면 더했지 저만혼자는 안합니다.

  • 78. 공평
    '16.9.1 9:43 PM (223.62.xxx.170)

    공평한거 좋아하시니 음식준비에 원글 시누 다 참여하고
    설거지도 돌아가면서 하는걸로

    먼저 음식준비 하세요
    그래야 할말 생기는거임

  • 79. 공평
    '16.9.1 9:46 PM (223.62.xxx.170)

    일부담에 대해 부당함 느끼는분이 왜 시어머니 음식준비 다하는거엔 못느낄까요?
    그리고 3일이나 있지 마세요

  • 80. @@@
    '16.9.1 10:26 PM (112.150.xxx.147) - 삭제된댓글

    기혼여자들 자유게시판 같은데 이런글 엄청 많이 봤어요. 특히 친정보다 시집이 차이나게 잘사는 경우에 그렇죠.
    못사는 친정에서 자란 자기 경우와 시누이가 시집에서 받는걸 하나하나 비교질 하면서~~분통터져하고 말이죠.
    원글이 엄청 간단하게 썼는데도, 상황이 추측이 되네요.
    시누하고 그리 평등하고 싶음, 자기도 친정가서 대우받음 되는데, 친정에서는 그딴 응석 안받아주니까~~
    시엄마한테 나도 시누같이 대해달라 은근 슬쩍 티내고 말이죠.

    그런 심보를 표출하는게....부드러운 카리스마....라고 포장하구요. 어이가 없네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거져 생기는줄 아나봐?????????? 자기가 가진 능력이 확실히 있어야 카리스마가 있는거죠!

  • 81. @@@
    '16.9.1 10:30 PM (112.150.xxx.147)

    시누가 친정에 자주 오는게 신경쓰이고, 불평등 하다고 느껴진다면~~
    원글도 친정 가라구요~~~~. 원글 친정엄마한테 시누처럼 해달라고 그러던가?

  • 82. ,,
    '16.9.2 3:13 AM (197.53.xxx.217) - 삭제된댓글

    저도 친정가면 남편보고 설겆이 하라고 밀어요.
    처음에는 이상해도 하다보면 다들 적응됩니다.
    며느리는 시댁가서 설겆이가 다연하고,
    아들들은 아들이라 안하고 사위라고 장모가 계속 해주는건 맞지 않으니까요.
    그저 아랫사람으로서 서로 각자 할 일을 합니다.
    시댁에선 내가, 친정에선 남편이.
    그래봤자 시댁에서 하는 만큼 하지도 않지만요.

  • 83. ,,
    '16.9.2 3:13 AM (197.53.xxx.217)

    저도 친정가면 남편보고 설겆이 하라고 밀어요.
    처음에는 이상해도 하다보면 다들 적응됩니다.
    며느리는 시댁가서 설겆이가 당연하고,
    아들들은 아들이라 안하고 사위라고 장모가 계속 해주는건 맞지 않으니까요.
    그저 아랫사람으로서 서로 각자 할 일을 합니다.
    시댁에선 내가, 친정에선 남편이.
    그래봤자 시댁에서 하는 만큼 하지도 않지만요.

  • 84. 댓글
    '16.9.2 8:46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댓글보다 각성하게 됐네요.
    왜 며느리들은 시누이들이 설겆이 안 도와준다고 불평을 하나요?
    시동생 등 남자들이 아무것도 안하고 쇼파에 앉아 주는 음식이나 받아먹어도 안 밉잖아요?

    결국, 약자인 여자들끼리 서로 못 잡아먹어서 신분(?) 하향 평준화 시키는 꼴이네요;;;

  • 85. 우린 반대
    '16.9.2 8:49 AM (211.206.xxx.123) - 삭제된댓글

    명절 때나 가족 모임이 있을 때 어머님이 지시를 하세요
    여자들이 음식 했으니 남자들이 설거지 하라고~
    반전은 음식하기 위한 장보기부터 식재료 씻는 등의 다듬기에 아버님과 남편이 함께한다는 거죠
    여자가 깨어있으면 가족이 모이는 시간에 최소한 설거지를 누가 하느냐 따위의 잡다한 신경전은 없다는 것을 어머니 통해서 배웠어요
    음식한 사람도 있는데 먹고나서 치우는 일이 어렵냐는게 어머님의 주장이시죠ㅋㅋㅋㅋ
    시누이가 없으면 님은 또다른 누구를 탓하며 미워하겠죠
    음식을 먹었으면 뒷처리는 당연히 생기는 것이고
    누가 하든 해야할텐데
    그거 그냥 님이 해치우면 님남편을 낳아서 님께 준 어머님이 편하겠죠
    설거지 그 까짓게 뭐라고..
    정말 하기 싫음 하기싫다고 대놓고 말하고 담부터 음식 만드는 일을 맡아서 하심 되죠
    입만 갖고 시집 갔어요? 님도 쓸모가 있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남의 부모님 앞에서 언제까지 설거지 따위로 징징거릴래요?
    시누이더러 번갈아 하자고 말 할 용기도 없으시잖아요
    근데 그거 아세요? 내가 한 만큼 대접 받는다는거, 이건 만고의 진리예요

  • 86.
    '16.9.2 10:16 AM (125.178.xxx.147) - 삭제된댓글

    시누랑 같이하면 왜 여자들만 일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지 222222222

    전 결혼 안했고요, 어릴때부터 한번도 명절이나 제삿날 일안돕고 컸어요. 저뿐 아니라 다른 제 형제들 제 사촌들 모두요, 어릴때 여자애들이 송편빚고 이런거 재미삼아 한적 있지만 크면서 이것도 안했고요. 저희집은 모두 어머니들이 하셨어요. 근데 저희 오빠가 결혼을 하고 나니, 차례인지를 지내는데, 올케언니가 와서 일을 도왔고요. 갑자기 저희 어머니께서 저보고 나와서 같이 하라고 하더군요. 저희 오빠며, 다른 제 남자형제, 아버지 아무한테도 그 말을 안하고, 저한테만요. 전 이거 부당하다고 느꼈거든요. 저희 엄마는 며느리한테 미안함 마음에 저를 끌어들이려고 하셨는지 몰라도, 아니 왜 그럼 그걸 저한테만 시키나요??
    저랑 똑같은 처지였던 제 다른 남자형제는 평소처럼 컴퓨터 하고 마음 편하게 있는데, 저는 그때부터 매번 이런 제사나 차례지내는 때면 이걸로 신경을 쓰게 되더군요,...
    다른 남자 식구들은 아무도 신경안쓰는데, 나만 여자라는 이유로 이런일로 신경을 쓰게 된다는 자체도 억울했고요. 물론 엄마나 다른 어머니들 고생하시는거 안타깝지만, 그것 본인들 세대에서 그렇게 꼭 하겠다니... 그럼 그것까지 제가 터치 안합니다. 희생하시겠다니 어쩔 수 없죠. 그것도 엄마 인생이니, 제가 그것까지 관여할 수는 없으니까요. 근데 저는 그렇게 살기 싫거든요..;;;

    최선은 저희 아버지까지, 그리고 다른 아버지들까지 모두 함께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다른세대니 그건 힘들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저랑 제 남자형제들에게 다르게 하는건 불공평하다고 봅니다.
    왜 여자의 억울함을 또다른 여자의 희생으로 풀어야하나요??
    그러니 여자의 적은 여자인거죠..;;;

    전 저희 올케언니한테 아무런 감정이 없지만, 첨에 한두번은 나와서 돕다가 어느순간부터 나오지 않았습니다. 올케언니가 우리집에 와서 일돕는게 언니입장에서 억울할 수도 있고, 남녀불평등적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그 억울함이 있다면 그걸 푸는건 언니 스스로 할일이고, 만약 못한다면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고요. 적어도 제가 또다른 희생양이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그래서 엄마에게 그랬어요. 만약에 다른 남자식구들까지 다 같이 일한다면 그때 나도 하겠다고요. 하지만 며느리와 딸만 해라. 이건 아니라고요.

    먼약 제가 어떤 남자랑 결혼했는데, 그집에서 제가 여자니 , 며느리니 와서 일하라고 한다면, 제가 그 시어머니랑 해결할 일이죠. 만약 못하면 그건 결국 제가 책임질일이고요. 제 인생이니까요. 그리고 사실 시어머니보다도 이런건 제 남편하고 해결할 일이죠.
    제가 결혼하는건 제 남편이고, 시어머니이고 시누이고 다 결국 남편의 가족들이니까요. 그런 집이 싫었으면 그런 남자랑 결혼하지를 말았어야하는 거죠.

    저 올케언니과 사이 안좋지 않습니다. 평소에 제가 귀찮게 하는것도 없고, 뭘 바라거나, 신경쓰는것도 없고요. 저희집에서 단지 며느리라는 이유로 언니가 설거지를 하거나 과일을 깍거나 뭘 하기를 바라지도 않습니다. 저는 남녀모두 똑같이 일해야한다는 생각이고요. 다만 직장인을 한다거나, 전업이라던가에 따라서 차이가 날 수는 있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런걸 감안한 선에서이지만,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무언가를 더 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또다른 여자의 희생으로 여자를 살리겠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둘다 희생될 뿐이예요.

  • 87.
    '16.9.2 10:25 AM (125.178.xxx.147)

    시누랑 같이하면 왜 여자들만 일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지 222222222

    전 결혼 안했고요, 어릴때부터 한번도 명절이나 제삿날 일안돕고 컸어요. 저뿐 아니라 다른 제 형제들 제 사촌들 모두요, 어릴때 여자애들이 송편빚고 이런거 재미삼아 한적 있지만 크면서 이것도 안했고요. 저희집은 모두 어머니들이 하셨어요. 근데 저희 오빠가 결혼을 하고 나니, 차례인지를 지내는데, 올케언니가 와서 일을 도왔고요. 갑자기 저희 어머니께서 저보고 나와서 같이 하라고 하더군요. 저희 오빠며, 다른 제 남자형제, 아버지 아무한테도 그 말을 안하고, 저한테만요. 전 이거 부당하다고 느꼈거든요. 저희 엄마는 며느리한테 미안함 마음에 저를 끌어들이려고 하셨는지 몰라도, 아니 왜 그럼 그걸 저한테만 시키나요??
    저랑 똑같은 처지였던 제 다른 남자형제는 평소처럼 컴퓨터 하고 마음 편하게 있는데, 저는 그때부터 매번 이런 제사나 차례지내는 때면 이걸로 신경을 쓰게 되더군요,...
    다른 남자 식구들은 아무도 신경안쓰는데, 나만 여자라는 이유로 이런일로 신경을 쓰게 된다는 자체도 억울했고요. 물론 엄마나 다른 어머니들 고생하시는거 안타깝지만, 그것 본인들 세대에서 그렇게 꼭 하겠다니... 그럼 그것까지 제가 터치 안합니다. 희생하시겠다니 어쩔 수 없죠. 그것도 엄마 인생이니, 제가 그것까지 관여할 수는 없으니까요. 근데 저는 그렇게 살기 싫거든요..;;;

    최선은 저희 아버지까지, 그리고 다른 아버지들까지 모두 함께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다른세대니 그건 힘들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저랑 제 남자형제들에게 다르게 하는건 불공평하다고 봅니다.
    왜 여자의 억울함을 또다른 여자의 희생으로 풀어야하나요??
    그러니 여자의 적은 여자인거죠..;;;

    전 저희 올케언니한테 아무런 감정이 없지만, 첨에 한두번은 나와서 돕다가 어느순간부터 나오지 않았습니다. 올케언니가 우리집에 와서 일돕는게 언니입장에서 억울할 수도 있고, 남녀불평등적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그 억울함이 있다면 그걸 푸는건 언니 스스로 할일이고, 만약 못한다면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고요. 적어도 제가 또다른 희생양이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그래서 엄마에게 그랬어요. 만약에 다른 남자식구들까지 다 같이 일한다면 그때 나도 하겠다고요. 하지만 며느리와 딸만 해라. 이건 아니라고요. 물론 그러다보니 결국 엄마가 제일 많이 하십니다. 저는 안돕고 며느리한테 시키기는 미안하고, 다른 남자들 한테는 또 안시키고 하다보니 결국 엄마 혼자 남는 거죠. 사실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네요. 그래서 요즘은 제가 자꾸 남자형제들한테 하라는 식으로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하면 저도 같이 하고요. 가족 모두가 공동으로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죠. 아버지한테도 가끔씩 말을 하는 편인데.. 이젠 연세가 드셔서 아버지는 사실 포기한 편이네요. 사실 엄마아빠 다 일많이 하시기에는 나이들이 있으시죠.

    올케언니도 제 뜻을 대충 아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워낙 남녀평등 문제에 평소에 민감하기때문예요.

    먼약 제가 어떤 남자랑 결혼했는데, 그집에서 제가 여자니 , 며느리니 와서 일하라고 한다면, 제가 그 시어머니랑 해결할 일이죠. 만약 못하면 그건 결국 제가 책임질일이고요. 제 인생이니까요. 그리고 사실 시어머니보다도 이런건 제 남편하고 해결할 일이죠.
    제가 결혼하는건 제 남편이고, 시어머니이고 시누이고 다 결국 남편의 가족들이니까요. 그런 집이 싫었으면 그런 남자랑 결혼하지를 말았어야하는 거죠.

    저 올케언니과 사이 안좋지 않습니다. 평소에 제가 귀찮게 하는것도 없고, 뭘 바라거나, 신경쓰는것도 없고요. 저희집에서 단지 며느리라는 이유로 언니가 설거지를 하거나 과일을 깍거나 뭘 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래서 엄마가 그런일 앞두고 언니를 부르려고 하면 제가 항상 뭐라고 합니다. 아니 왜 엄마는 오빠두고 언니 부르냐고요. 언니네 친정에 가서 오빠한테 일 시키겠냐고. 시키려거든 자기자식을 시켜야지, 왜 남의 자식을 시키냐고요. 그러면 엄마는 며느리가 어떻게 남이냐 그러는데. 그런 오빠는 뭔가요? 그 남 아닌 오빠나 저부터 시켜야죠.

    저는 남녀모두 똑같이 일해야한다는 생각합니다. 다만 직장인을 한다거나, 전업이라던가에 따라서 차이가 날 수는 있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런걸 감안한 선에서이지만,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무언가를 더 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또다른 여자의 희생으로 여자를 살리겠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둘다 희생될 뿐이예요.

  • 88. 결국엔 윗님도
    '16.9.2 12:22 PM (222.100.xxx.143) - 삭제된댓글

    엄마세대니까 하면서... 오빠랑 같이 엄마 등꼴 빼먹는거군요. 그런게 페미니즘인거네요.
    뭐 엄마 인생 엄마가 스스로 그따위로 자식들 자랄때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게 했으니.. 그깟
    나이먹어서 관절 나가도록 아픈건.. 자업자득이지요. 윗님댁 어머니도 그냥 자식들 노예죠 ㅋㅋ

  • 89. 아니죠
    '16.9.2 3:14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결국엔님,
    어머니는 스스로 희생을 자처한거지 누가 시킨거 아니잖아요.
    그리고 그 연세시면 집에서 가장 윗사람인데 권력이 없는것도 아니잖아요?
    근데 부당함을 말하는 딸만 불효녀로 만드시네요. 또!!!

  • 90.
    '16.9.2 11:28 PM (125.178.xxx.147)

    결국엔님, 위에 아니죠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제가 댓글에 썼지만 저희 어머니는 어머니께서 그런 삶을 택하신거잖아요. 전들 어머니 혼자 고생하시는게 좋을까요?? 당연히 아니죠, 그리고 지금 세상이 바꿨다는 얘기를 하면서 그렇게 혼자 고생하지 말라 하셔도, 본인이 그게 당신의 의무라면서 하겠다는데 어쩌겠나요. 하지만 그런 방식을 아랫세대 여자들에게 그대로 전하고자 하는건 반대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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