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10년차얼마쯤 모았어야할까요?

경제적인부분 조회수 : 3,425
작성일 : 2016-09-01 11:20:54
여긴 지방소도시고 30대후반 부부이며,
자녀는 초등 저학년 둘입니다.

올해 결혼 10년차, 맞벌이 5년차입니다.
연년생 키우느라...

결혼할때 마이너스로 시작해서 집도 차도 마이너스로 구입,
신혼도없이 애들이 연년생으로 태어나서 200이 조금 넘는 월급으로
대출 갚아가며 애들 키워가며 빠듯하게 살았어요.

현재 2억5천 자가 아파트(대출이1억2천;;)
10년된 자동차, 마이너스 통장이 전부입니다.

겉으로는 대출낀 17평에서 34평 좋은 아파트로 왔으니
잘 산 것 같기도 하고...(지방소도시라가장좋은아파트중하나입니다)

10년째인데 여전히 대출금은 어마어마하고,
저축 하나 못하고 있는 걸 보면 인생 잘 못산것 같기도 합니다.

현재 제 월급은 대출비용으로 다 나가고,
남편 월급 350으로 사는데(10년간 조금씩 올랐어요)

저축을 얼마씩 해야하고 살아야 잘 사는 걸까요?
지금은 마이너스 통장 메꾸고, 주택대출 갚느라
한 달 벌어 한 달 먹고 살아요;;

참고로 남편은 연금 나오는 직업입니다.
IP : 117.111.xxx.14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이
    '16.9.1 11:23 AM (75.166.xxx.198)

    같이 벌어 연봉 일억쯤되면 모를까.....맞벌이라도 얼마를 버는냐에따라 모이는돈은 다르죠.
    저축도 들어와서 남는돈이 있어야 할수있죠.
    대출끼고라도 내집 번듯한거 하나있으면 아무것도없이 시작해서 많이 모은거 아닐까요?

  • 2. ...
    '16.9.1 11:25 AM (203.228.xxx.3)

    혼자벌어 혼자살아도 1500만원이 모을거 같은데요 저는

  • 3. ..
    '16.9.1 11:25 AM (14.33.xxx.242)

    저희도십년차인데 그냥 그달벌어사는수준이에요
    너무없이 시작해서 그런지 저희도 대출낀집하나 ㅠ
    그정도...

    허무하네요.

  • 4. ...
    '16.9.1 11:25 AM (1.223.xxx.235)

    부채도 자산이라는 말이 있어요.. 힘내요 ㅠ

  • 5. 처음에
    '16.9.1 11:39 AM (221.159.xxx.68)

    얼마로 시작했는지가 없네요.
    그런 상황이면 저는 10년이면 일억 정도 모았을거 같아요.

  • 6. ...
    '16.9.1 11:53 AM (211.177.xxx.39) - 삭제된댓글

    보통 한 2-3억 모으지 않았을까요.
    그 전에 얼마있었는지 투자를 잘했는지가 관건이지만
    그냥 일해서 벌어 모으는건 저 정도일것 같아요.

  • 7. 사람따라
    '16.9.1 11:53 AM (223.17.xxx.89)

    처지따라 다르죠
    비교말고 소신껏 저축하세요

  • 8. 저도 결혼 10년차
    '16.9.1 1:39 PM (221.153.xxx.215)

    저희랑 비슷한데요 결혼할때 결혼식 비용과 양가집에
    남은 돈 다 드리고 0으로 월세로 홑벌이 출발했어요
    초등 2명에 전월세집 (1억에 40) suv자동차
    예금 3천 정도?
    쓰고보니 정말 가난하네요

  • 9. 특별한
    '16.9.1 1:45 PM (211.226.xxx.127)

    저축 없이 대출 낀 아파트와 10년된 차가 있단 말씀이죠?
    연금 나온 직업이니 다행이고
    원글님 일해서 대출 해결되니까 당장은 힘들어도 희망있어요.
    평수 늘었다고 생활비 늘이지 마시고 사교육 과소비 마시고
    10년 넘었다고 새 차 넘보지 마시고.
    한달에 50만원이라도 모으면 일년에 600만원이고 3년만 해도 근 2천만원 되어요.
    손에 목돈이 좀 생기면 아끼고 아등바등해도 마음이 좀 편해요.
    근데 현실은 50만원 저축은 커녕 쓸 돈 50만원이 더 있었음 싶죠.
    적은 돈이라도 차곡차곡 모아보세요. 세월이 원글님편입니다

  • 10. 비슷
    '16.9.1 2:47 PM (110.70.xxx.159)

    나이도 결혼햇수도 맞벌이기간도 비슷한듯하네요
    저흰 결혼시 시댁이 보태주시고 1억 대출받고 시작했어요
    그 1억은 갚고 도중에 3천만원짜리 차사고 저축이 4천정도 (이것은 집 갈아타면서 모두 씀)
    순전히 우리부부힘으로 모은돈은 1억 7천정도되네요.
    총 자산은 5억 2천정도인듯합니다

  • 11. 남하고 비교하지 마세요.
    '16.9.1 9:33 PM (72.137.xxx.113)

    아시죠? 비교는 불행의 시작..
    글고 살아보니 꼭 저축에 비례해서 돈이 모이는건 아니더라구요.
    열심히 살면 의외의 곳에서 돈이 갑자기 쌓이기도 하고..재테크가 성공하기도 하고...
    저같은 경우 예전엔 이만큼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금액이 모였는데도
    막상 생기니 그렇게 달라지는건 별루 없어요.

    그냥 일상을 즐기면서 사세요.
    집있고 직장있고 식구들 건강하면 행복할 요건 거의 다 있는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1879 밀양송전탑 어르신들께서 농사지으시는 먹거리소개요...수정이요 8 밀양먹거리요.. 2016/09/02 947
591878 공감해주세요~ (엄마들끼리 호칭) 53 ㅁㅁ 2016/09/02 6,730
591877 17세 성폭행 피해자 커밍 아웃 1 ?? 2016/09/02 2,664
591876 개 목줄 좀 묶고 다닙시다 제발 ! ! 45 아멘 2016/09/02 3,329
591875 천둥 벼락치는게 좋아서 잠 못자고 있어요. 6 .. 2016/09/02 2,420
591874 5세 아이에게 엄마표 미술 해줄 수 있는 사이트/블로그/책 있을.. 1 그림어려워요.. 2016/09/02 832
591873 브래지어 안해도 되면 좋겠습니다 68 ... 2016/09/02 17,115
591872 50넘으신분들 무슨일 하시나요? 6 번개 2016/09/02 3,960
591871 홈쇼핑 화장품사면..같이오는 체험용 화장품(정품) 주는거는 기분.. 5 쇼핑홀릭 2016/09/02 1,355
591870 핸드폰 녹음한 목소리가 평소 목소리랑 똑같은가요? 7 ..... 2016/09/02 3,432
591869 강아지 트림 소리에 빵터졌어요 4 널 어쩌니... 2016/09/02 2,064
591868 패키지 여행 이 일정 어쩔까요 ? 넘 저렴한가요 8 여행가려구요.. 2016/09/02 1,726
591867 광주에서 치과의사가 환자 흉기에 찔리는 사건 발생 19 eeeeee.. 2016/09/02 7,695
591866 자산관리 등 일기장 - 블로그 비공개 로 가능할까요? 7 비공개 2016/09/02 1,957
591865 인천 송도 비님이 오십니다. 9 써보고싶었어.. 2016/09/02 1,136
591864 애들 어릴때가 좋을때다 하잖아요. 정말 그런가요? 19 짱구 2016/09/02 3,855
591863 태교여행은 도대체 왜 가는건가요? 44 답답 2016/09/02 18,522
591862 w 역대급 드라마네요 17 ... 2016/09/02 5,617
591861 마음이 너무 불편해요 7 난 왜이럴까.. 2016/09/02 2,370
591860 아이 핸드폰 위치추적 서비스.... ... 2016/09/02 1,088
591859 백년손님 샘 해밍턴,,,, 17 2016/09/02 7,433
591858 강수지는 약간 피터팬 증후군 같아요. 80 .. 2016/09/02 25,680
591857 남미 콜롬비아 라는 나라는 수준이 어때요? 15 여행하기에 .. 2016/09/02 3,081
591856 77년생 미혼있나요? 10 40살 2016/09/02 3,602
591855 한선교 왜이러나요? 9 으이그 2016/09/02 4,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