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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관계를 어려워하고, 화를 잘 다루지 못하는 초1여자 아이..어쩌죠??

...... 조회수 : 2,331
작성일 : 2016-08-31 21:55:03
초등학교 1학년 여자조카랑 같이 살아요
전 노처녀 막내 고모구요


오빠네 사정때문에 조카가 유치원때부터 부모님이랑 같이 살았어요 형편이 나아지면 오빠네가 있는지역으로 초등학교 다닐 줄 알았는데..여기서 결국 초등학교까지 다니고 있어요
조카는 엄마아빠 간간히 만나고 있고요 못만나는때도 많고요


저는 조카랑 놀아주긴 놀아주는데 일다니고 바쁘다보니 조카를 케어해주진 못하고 거의 부모님께서 돌봐주고 있어요


여자아이인데 요즘들어서 친구관계를 어려워하고
화를 잘 다루지못하나봐요. 아직 어려서 그렇다고 하겠지만 다른아이들은 안그런것 같아서..애를 키워보질 않아서 잘모르겠네요



이 아이는 절대 먼저 싸움을 걸거나 먼저 때린진 않아요
소심하고 마음도 여린데
친구가 자신을 화나게 하거나 화가 많이 나면...좀 화를 처리를 잘못하는것 같아요


아이가 소심하고 조용하고 예쁘지도 않고 열심히는 하나 공부도 잘하지못하니까
아이친구나 아이들 엄마가 친하게 지내고싶어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그렇지만 착하고 배려많아요..
이 아이를 화나게하면 대책없지만요



그러다보니 셋이 모이는 친구들이 있는데
친구1 친구2 친구3(친구3을 조카라고 할게요)

그런데 조카 얘만 빼고 친구1하고 친구2가 숙제하고 놀았나봐요
친구1이 친구2만 불러서요
몇번그러더니 이게 오래갔나버요

조카가 이 사실을 알고선 화가나서..다른아이만 불러서 놀게한 친구..친구1번을 빼고
친구2만 불러서 조카가 놀고 숙제하고..친구1번이랑은 놀지말자고 그랬데요
친구1번이 그런일을 먼저 시작했으니까요

그랬더니 어떻게 알게되었는지 친구1번 엄마가 화가 나서 친구2번이랑 친구3번인 조카네집에 연락을 하셨더라고요

친구1번 엄마는...친구2번이 그러는데 당신네 조카가 우리아이랑 놀지말라고 그랬다고요.
먼저 친구1번쪽에서 저희조카만 빼놓고 놀고 숙제해놓고
그 사실을 안 저희 조카는 화가나서 그 친구1번만 빼놓고..화가나서..친구2번에게 친구1번이랑 우리놀지말자고 말한게 화근이 된겁니다ㅠㅠ 친구1번 엄마에게 전화가 왔데요.


그런데 아이가 소심하고 조용하고
친구하고싶은 매력이 없는 아이에요ㅠㅠ
그래도 배려많고 착한데...
그래서 그런지
친구3명이 모이면..언제나 소외되고 외톨이가 되네요ㅠㅠ
아이가 먼저 잘못한것도 없는데요



어느날은 동네아이들끼리 모여서 놀았나봐요
여기 동네에 조카또래 조카보다1살 어린친구 조카보다 한두살많은 언니오빠들이 사는데
조카또래랑 1살어린동생이 우리조카를 놀렸나봐요
그래서 화가나서 글쎄...그 아이들집에다가 흙을 던지고 도망왔답니다ㅠㅠ 그 흙던지집이 지하집이라서 창문열린곳에 던졌데요
이때도 그집 엄마가 전화가 왔었네요..


분명 조카가 먼저 시작하지는 않았는데
조카가 먼저 잘못한것도 아닌데
조카도 억울하고 속상한일을 당한건데 ..화가 나는게 맞는데
그 화가 난 감정을 잘 처리못하는것 같아요


오히려 화가 나게 한 사람도 잘못인데
제조카가 저렇게 처리를 하니 더 잘못한 아이이고 나쁜아이로 몰아가네요ㅠㅠ



친구관계도 너무 어려워하고 화가 난 감정을 잘 다루지못해서 더안좋은 상황을 만드는 조카를 어떻게 도와줘야하나요?


미혼인 저와 늙은 저희 부모님은 답답하기만 하네요ㅠㅠ
아이들 부모는 돈버느라 바빠서 전혀 아랑곳하지않고 문제인식이 전혀없어요 저희 보고 도와달란 말밖에 안하네요..
저와 저희 부모님밖에는 이 꼬맹이 아가씨를 도와줄 사람이 없네요


초1 조카 어떻게 도와주고..어떤 조언들을 해줘야하나요?
답답하기만 하고 머리가 터질것 같아서 우선 생각나는대로 적어봅니다. ㅠㅠ
말씀부탁드릴게요..미리 감사합니다..
IP : 211.36.xxx.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칠기는
    '16.8.31 10:05 PM (115.41.xxx.77) - 삭제된댓글

    하지만
    자신의 억울함을 표현하는건 정신건강에 좋아요.


    좀 부드럽게 몸으로 표현하는 방법말고
    말로 표현하는 말대답으로 가르치실 필요는 있어요

  • 2. 거칠기는
    '16.8.31 10:13 PM (115.41.xxx.77)

    하지만
    자신의 억울함을 표현하는건 정신건강에 좋아요.


    좀 부드럽게 몸으로 표현하는 방법말고
    말로 표현하는 말대답으로 가르치실 필요는 있어요.

    부모의 돌봄이 없는 아이들은
    아무래도 혼자서 세상과 싸워야합니다.

    엄마들이 전화해서 아이를 꾸짖을때
    아이는 바람막이가 조부모나 고모로 부족합니다.

    그러니 아이의 억울한 마음을 달래주시고
    그럴수 있겠구나하고 무조건 상처난 아이를

    옳고 그름의 문제로 보지마시고
    힘들었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품어주셔야 합니다.

  • 3. ...
    '16.8.31 10:35 PM (49.166.xxx.118)

    아이를 자꾸 친구하고 싶은 매력이 없는 아이 이렇게 까내리지 마세요..
    아이가 환경이 그래서 부모도움이 더 필요한 상황인데
    꺾이지 않고 자존심이 센가봅니다..
    물론 배려심많고 착해서 그런면도 있겠지요..
    표현하는 능력은 떨어지고 사랑은 부족하다 느껴서
    자존감은 떨어지는데 더 그런듯요..
    그냥 아이에게 고모나 할머니는 일관성있게 상황을
    자꾸 설명해주고 다독여줘야 할거 같아요..

    너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렇게 하면 안된다구요..
    화를 내거나 혼내면 어긋날수도 있으니(사춘기때)
    계속 할수 있는 선에서 할머니랑 고모가 맛있는 것도
    해주고 계속 살살달래야 할거 같아요..
    그러다 진짜 혼날일은 혼내도 마음의 앙금이 남지않는
    신뢰관계가 형성되어야 할거 같아요..

    집에 마음붙일데가 없으니 친구들에게 더 집착할텐데
    친구들은 안받아주고
    제 어린시절을 보는듯 마음이 짠하네요
    전 결국 초5때 공황장애까지 와서(지금 생각하니 그랬던거 같아요..그때는 몰랐지만)
    엄마가 조금 도닥여준걸로 버텼지만(돈 번다고 방치했었어요)
    자존감부족에 여러가지 문제로 힘들었지만
    지금까지 잘 버티고 살고 있어요

    아이도 이렇게 고민해주는 고모가 있으니 다행이지만
    부모한테 계속해서 말해야 할텐데 나중에 후회한다고..

  • 4. 뭐라 하지 마시고
    '16.9.1 2:30 AM (223.62.xxx.77)

    일단 공감을 해주세요. 니가 화날만 한거 알겠다고.
    그리고 전화와도 무조건 사과하지 마시고
    전후사정 듣고 아이입장에서 얘기해주세요.
    누구나 자신을 보호하는게 우선이에요.
    아이는 그 상황에서 나름 자신을 보호하고 방어한건데
    조금 거칠었던 것 같아요. 다음엔 더 건강하고 단호하게
    표현할수 있도록 가르쳐주시면 좋겠네요.

  • 5. .....
    '16.9.2 1:55 AM (1.227.xxx.247) - 삭제된댓글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 6. .....
    '16.9.2 1:55 AM (211.36.xxx.89)

    댓글 모두..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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