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이스피싱

썩을것 조회수 : 407
작성일 : 2016-08-31 19:42:48
오후3시에 모르는 핸펀 전화가 오더라구요.
할아버지 목소리 같은데 " 여보세요. 00 엄마에요?"
네 저 맞는데요. 하니 할아버지가 " 아이고 어쩌노
애가 많이 다첬어요. 이를 어쩌노" 하더라구요.
그 순간 피가 거꾸로 솟으면서 하교길에 다친건가?
어디로가야하나? 별의별 생각이 다들다가 갑자기
스친생각이 "아~ 우리 아이가 중학생이지, 학교에
있을시간인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 아이를 바꿔주세요.
제가 애기해보죠. " 하니 뚜~~우 뚜~우
바로 중학교에 전활걸어 아이 수업중인거 담임과
통화하고 의자에 앉는데 눈물이 또르르
진짜로 자식 가지고 장난치는 넘들 다 태형으로
다스려야해요.
짜증나고 한편으론 다행스럽고 복잡미묘한 날이네요.
IP : 119.67.xxx.5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도
    '16.8.31 9:20 PM (223.17.xxx.89)

    저런 보이스 피싱이...
    해외 유학 간 아들 친구라 속이고 전화기 훔쳐 연락 안되게 한뒤 큰수술 당장해야한다고 친구라며 전화하는 일도 빈번...
    안 없어지네요 세상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815 고등학교 수학1 어떤 교재로 시작하나요? 7 중딩 2016/09/04 1,286
592814 중학생 용돈 얼마씩 주세요? 5 .. 2016/09/04 1,501
592813 럭ㅇ스포ㅇ어ㅇ스 완전 사기 쇼핑몰ㅇ이에요 ㅇㅇ 2016/09/04 1,580
592812 요양병원 요양원 근무했던 간호사입니다 169 질문 받아요.. 2016/09/04 50,068
592811 스테로이드? 이런게 왜 위험하다고 하나요? 10 흐음.. 2016/09/04 4,500
592810 난 진짜 남편이 살림하면서 애들 수학만 가르쳐주면 좋겠네요 5 신의한수 2016/09/04 2,174
592809 중산층,중위권의 기준?? 저열한생각을버리세요 6 ㅇㅇ 2016/09/04 1,900
592808 미국도 돈 많은 사람들은 주로 건물주 하나요? 4 ... 2016/09/04 4,134
592807 한진해운 사태 잘 아시는 분 정리좀요.. 궁금 2016/09/04 431
592806 광주의 청소년 센터이사장, 전문화재단 이사장의 와이프가 상습 사.. 정의사회구현.. 2016/09/04 789
592805 한국, 미국 다음으로 양극화 극심. "역시 헬조선&qu.. 2 샬랄라 2016/09/04 609
592804 복면가왕~ 같이 얘기하며 보실분 들어오세요 ^^ 24 .. 2016/09/04 2,122
592803 Dawn Levy란 브랜드 아세요? 9 궁금 2016/09/04 1,496
592802 시댁에 얼마간격으로 전화하나요 17 루이 2016/09/04 2,603
592801 사람들 쿨함이 적응안되네요 20 ㅇㅇ 2016/09/04 6,775
592800 로봇청소기 로보킹 모델.. 눈 세개짜리 필요한가요? 1 청소기 2016/09/04 1,187
592799 이 책 (전집) 제목 아시는 분 계신가요 ? 4 아동 2016/09/04 617
592798 곱창 vs 양마니 2 2016/09/04 736
592797 이거 화내도 될 상황인가요? 1 .. 2016/09/04 522
592796 “무식이 하늘을 찌르네", "눈 장식품이야? .. 3 ... 2016/09/04 1,240
592795 노니쥬스 동주맘 2016/09/04 853
592794 요즘 꾼 꿈....호랑이, 시신, 구더기 nomad 2016/09/04 619
592793 헐 제가 쓴글이 몇시간 뒤에 저절로 사라졌어요 1 큐리어스걸 2016/09/04 658
592792 싱크대 깊은 서랍에는 무얼 넣어놓으시나요.. 5 ㅇㅇ 2016/09/04 1,568
592791 시댁과 멀리하니 우울증이나 홧병이 낫는거 45 .. 2016/09/04 8,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