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부님들 혼자있을때 뭐드세요?

흐엉 조회수 : 3,078
작성일 : 2016-08-31 19:24:50
막달 남기고 휴직해서 집에 혼자 있는데 끼니가 복병이네요.
원래주말부부여서 남편있는쪽으로 왔는데 연고도 없고 밥맛도 없고, 남편이 생각해준다고 일찍 들어와주더니 본인도 회사일때문에 요즘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기다리다가 혼자 대충 때우기 일색이네요. 반찬가게에 반찬 사다놔도 아침에 한끼먹고 나면 다시 꺼내먹기도 싫고 식빵에 잼 발라서 한끼, 라면 한끼, 카레랑 밥 한냄비씩 해놓고 조금씩 덜어먹는데 왜이리 싫을까요? 밖에 나가서 먹는것도 런치 할인되는 샌드위치, 햄버거, 국수 거리 정도고 맛있는게 먹고싶긴한데 뭔지도 모르겠어요. 주는데로 먹기만 하면 되는 친정엄마밥이 먹고프지만 멀어서 움직일수도 없구요. 아이생각하면 거르거나 영양가없는 밀가루종류 줄여야하는데 만만하게 먹을수 있는건 밀가루밖에 생각안나네요. 다들 어찌 해결하시나요? 좋은 팁 있으면 알려주세요
IP : 121.134.xxx.10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막달?
    '16.8.31 7:27 PM (175.126.xxx.29)

    하루가 급합니다.
    요리를 배우세요
    ebs를 보고 배우든
    요리는 필수....그것도 애기 태어나기전에.

    영양있게 먹어야 되죠
    안그럼 영양분 애기가 다 가져가요.

  • 2. 요리
    '16.8.31 7:30 PM (121.134.xxx.105)

    할수있어요. 잘한다고 할 정도로 하는데 남편 들어오는 날만 하지 구지 제가 먹자고 수고스럽게 하고 싶진 않아서요. 냇장고 야채랑은 항상 있어요. 근데 삼시세끼 먹기위해사는마냥 요리하고 치우고 하기가 너무 싫어서요. 한번할때마다 주방 청소 다 깨끗하게 해야된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진이 빠져요. 혼자먹을용도로는 그냥 카레, 마파두부, 짜장소스 이런거 야채 엄청 넣어서 만들어 놓고 먹고있는데 갑자기 울적해져서요

  • 3. ㅁㅁㅁㅁ
    '16.8.31 7:34 PM (115.136.xxx.12)

    하루 한끼정도는 몇가지 과일이나 채소 갈아먹어요.
    바나나 토마토 키위 파프리카 등등요
    아로니아 블루베리 무화과 등 냉장고에서 잡히는대로.

  • 4. ㅠㅠ
    '16.8.31 7:35 P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막달에 고기 먹어둬야 힘 쓴다고 해서, 좋은 한우 사다가 그냥 소금치고 후추 쳐서 맨밥이랑 많이 먹었어요. 샐러드야채 소스 사서 조금씩 먹고요.
    맞아요 그땐 뭘 하기 싫어요. 먹고 햇빛아래 운동 조금씩 하면 기분 좀 나아져요.

  • 5. ㅁㅁㅁㅁ
    '16.8.31 7:35 PM (115.136.xxx.12)

    한끼는 감자랑 계란 삶은거랑 빵이랑도 먹고..
    저는 감자를 좋아해서요.

    그리고 한끼정도는 사먹거나 라면 등등 먹네요

  • 6. 맛있게 드세요
    '16.8.31 7:57 PM (118.32.xxx.208)

    많지 않은 양이라도 조리과정 복잡하지 않은걸로 영양소 골고루 해서요.
    사실 조리과정 복잡하지 않아도 충분히 영양섭취가 되거든요.

    월남쌈같은건 미리 준비했다가 드셔도 되고 라이스 페이퍼 질리면 배추로 대체해도 되고요.
    배추 데친후 월남쌈 속 골고루 넣어 김밥 말듯해서 썰어서 깨쏘스랑 함게 먹어도 괜찮아요.


    그마저도 귀찮으면 파프리카 등등 예쁘게 썰어두었다가 천천히 간식으로 드세요. 밀가루 음식 덜 먹게 될거에요.

    토마토와 생치즈와 발사믹소스를 곁들인 카프라제도 좋은듯 해요.

    그리고 한*도시락 같은 도시락류도 간간히 먹음 나쁘진 않아요.

  • 7. ㄴㄴ
    '16.8.31 7:59 PM (61.255.xxx.67)

    마트서 찌개양념사다가 야채듬뿍넣고 끓여드세요


    요샌 여러가지맛으로 잘나와요

  • 8. ...
    '16.8.31 8:15 PM (183.101.xxx.235)

    고구마 감자 옥수수 과일 씨리얼 빵..
    있는거 아무거나 먹어요. 혼자 밥차려 먹기 귀찮아서요.

  • 9. 막달으
    '16.8.31 8:40 PM (61.80.xxx.186)

    아이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엽산도 많은 비타민 c를 많이 먹어주라고 했어요.
    포도 복숭아 토마토 많이 드세요

  • 10. 이해 감
    '16.8.31 9:31 PM (223.17.xxx.89)

    전 멀쩡해도 꼼짝도 하기 싫음
    양냠 간장을 일단 잔뜩 만들어 놓아요
    파마늘 양파 청양고추 깨소금 참기름 넣고...
    그리고 순두부에 투척 끓여 먹고 ...
    감자 썰어 또 양념장 투척 끓여 먹고 ....
    양상추나 상추 사다 양념장 켜켜이 투척 ... 걍 먹어요
    국수 삶아 양념장 투척... 김 추가 ... 맛있어요

    맨 김에 양념장 찍어 김치랑 먹습니다

    양념장 맛나게 잔뜩 만들어 놓으세요
    이것도 하기 싫음 반찬 사다 묵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076 대전시 전국 최초 '상수도 민영화' 추진 논란 5 뭔짓인지 2016/09/16 1,554
597075 솔개트리오 한정선씨 안타깝네요. 10 안타까워 2016/09/16 6,138
597074 24시간이상 걸쳐서 발효한 요거트가 있나요 1 느리게 2016/09/16 536
597073 소녀시대 누가 제일 예쁘던가요? 53 사람눈 제각.. 2016/09/16 9,334
597072 제사상에 다들 밤 까서 올리는건 아닌가요? 9 ... 2016/09/16 3,022
597071 서울랜드 만원의행복 9월달도 하나요? 2 .. 2016/09/16 966
597070 나이들수록 남편이 좋네요 5 ..? 2016/09/16 3,099
597069 삼성 드럼세탁기 잠금해제 알려주세요 5 happy 2016/09/16 15,189
597068 시어머니가 저 안고 사랑한다고 하는 게 싫어요. 18 에구 2016/09/16 6,989
597067 두통이 심하고 토하는데 어쩌면 좋나요? 33 ... 2016/09/16 7,161
597066 시어머니와의 갈등. 그눔의 전화 26 봉황당 2016/09/16 6,078
597065 부부사이는 좋은데 시댁과 불화면 7 ... 2016/09/16 2,700
597064 송강호 급 국민배우는 또 누가 있나요 28 sj 2016/09/16 2,831
597063 르크루제 스텐냄비 어떨까요 4 스뎅 2016/09/16 1,669
597062 추석 지나가서 좋아요 5 ㅁㅁㅁ 2016/09/16 1,587
597061 연인만날때 헤어질때 음악 찾아주세요 3 겨울 2016/09/16 643
597060 인현왕후의 남자를 다시 보고 있어요 9 ㄷㄷ 2016/09/16 1,872
597059 폰을 잃어버렸어요 1 보석비 2016/09/16 644
597058 명절 때 시댁 식구들이 전부 자요 24 .. 2016/09/16 9,259
597057 미국 국방부가 태평양 파간 섬을 전쟁연습장으로 사용 1 악귀미국 2016/09/16 612
597056 세탁기 베어링 교체 해보신 분? 어떻하지? 2016/09/16 2,879
597055 실비보험 질문입니다 6 북한산 2016/09/16 950
597054 결혼안하는 것이 대세인가요? 17 딴세상같아 2016/09/16 5,938
597053 쉐어하우스 운영해보신분 계세요? 2 쉐어 2016/09/16 2,153
597052 너무 잔병치레를 많이 하는 고3아들 11 2016/09/16 2,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