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치,사회이슈에 관심이 안가는이유....

사이다 조회수 : 477
작성일 : 2016-08-31 18:28:51

대학때만해도 친구들과 정치,사회이슈 이야기 나누고

함께 분노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근데 그 이후...삶이 녹록치가 않으니,

먹고 살만해도.... 당장 내 일들이 더 급하다보니...

삶이 내 위주로만 돌아가는것 같아요.


책을 읽어도 재미나 내가 삶을 통해 깨달을 수 있는 것들이나 심리책...

포털뉴스를 봐도 가볍고 웃으며 지나갈 수 있는 짧은 기사들....

또는 현재 완전 이슈화된 사회기사...

티비뉴스는 안본지 오래되었구요.

삶이 고단하다보니.. 그냥 가볍고 재밌고 웃기고...이런게 좋아요.

책이든,미디어든지....


그러다보니 정치나 사회이슈에 관심을 안가지게 됩니다.

몰라서 관심이 없는게 아니라... 내가 그것들 찾아읽고 알고 분노한다고

현실은 달라지지 않다는걸 너무 잘 알게된 것 같아요.

그래봤자 멍청한 국민(죄송, 저도 멍청한 국민입니다..)에 화가나고....

뭐가 문제인지는 아는데 바꾸려들지 않는 이 정치판에도 화가나고...

그러다보니 그냥 관심을 끄게 되는것 같아요...

세월호사건도 한때는 관심이 많았고 함께 아파해지만,

하나도 달라지지 않는 걸 보면서..... 그냥.. 마음대로 해라~ 이렇게 되더군요...

나만 잘먹고 잘살면된다는 의식은 정말 무서운것 같은데

그렇게 되나봐요....


하지만 이 마음가짐이 옳지 않다는걸 알아요

이러면서 저는 남들앞에서는 지성인인척 하고 살겠죠.


어떻게 마음을 먹어야할까요?

진짜....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행동해야하는지...조언을 구합니다....


IP : 110.46.xxx.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해요.
    '16.8.31 6:45 PM (218.48.xxx.160) - 삭제된댓글

    저도 무력감에 빠져서, 그리고 제 정신건강을 위해
    평소엔 별로 열 올리지 않고
    다른 사람들하고 대화할 때 화제에도 잘 올리지도 않지만
    그래도 투표만은 꼭 제대로 합니다.

  • 2. ...
    '16.8.31 6:46 PM (220.89.xxx.3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렇습니다..하지만 작은 실천들을 하면서 스스로 위로해요.
    정의가 무엇인지 진실이 무엇인지 다같이 잘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잊지 않고 있다면 언젠가 꼭 내 맘속의 진심을 실행할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해요^^

  • 3. ..
    '16.8.31 6:51 PM (1.254.xxx.158) - 삭제된댓글

    저는 세월호 전과 후로 정치를 알게되었어요
    그무렵 알게된 팟빵 망치부인 알고 희망이 생겼어요
    아프리카 망치부인으로 검색해도 볼수 있어요
    한번 시간되면 보세요

  • 4. 시사 이슈에 관심가지시면 가장 조심해야 할것.
    '16.8.31 7:17 PM (14.52.xxx.24)

    a는 절대 읽지도 상종하지도 마라는 말을 듣지도 믿지도 마세요.

    우리나라 특정성향쪽 사람들이 그러지요. 마치 북한의 김정은이 패쇄정책쓰듯이요.

    양쪽, 어느쪽 의견이든지 다 전부 찬찬히 듣고 읽고 스스로 판단하세요. 그러면 됩니다.

  • 5. ..
    '16.8.31 7:20 PM (220.89.xxx.39) - 삭제된댓글

    에구...특정성향쪽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에 왜 끼는지 모르겠네

  • 6. 관심은 없어도
    '16.8.31 7:39 PM (222.101.xxx.228)

    어느쪽이 차선인지는 알아야지요
    무관심한 국민을 원하는것이 나쁜 정치인들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1829 주식하는 부모님 때문에 정말 걱정돼요 4 de 2016/09/01 2,891
591828 정시에서는 반드시 사탐2개 모두 성적에 반영되나요? 3 사탐 2016/09/01 1,305
591827 유방검사가 저렇게 아프게 하는 거였나요? 39 ,,, 2016/09/01 6,994
591826 전세집 벽에 아기가 그림을 많이 그렸어요.. 25 우리딸사랑해.. 2016/09/01 7,244
591825 세상에 자기 애 데리고 외간남자 만나는 여자도 있네요 16 ㅇㅇ 2016/09/01 5,597
591824 유방암은 무조건 항암치료하나요? 7 2016/09/01 4,415
591823 정리정돈 못하는 아이는 커서 공부 못하나요? 28 ... 2016/09/01 7,684
591822 오십넘으신분들요....무슨 낙으로 사시나요? 47 Tttt 2016/09/01 14,810
591821 세월호870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7 bluebe.. 2016/09/01 329
591820 김포공항에서 홍차우 공항갈때 (상하이) 2 참새엄마 2016/09/01 709
591819 항공기 실종사건 기억나시나요? 9 2016/09/01 2,869
591818 갑상선암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10 ..... 2016/09/01 3,304
591817 자기아이는 당하기만 하고 욕심도 없는줄 아는게 부모맘인가봐요 1 ... 2016/09/01 837
591816 큰 회색 가죽가방 어디서 파시는지 아시는분 계실까요? 1 .. 2016/09/01 681
591815 내가 35살에 결혼을 결정한이유 6 2016/09/01 5,686
591814 에어비앤비 유럽쪽은 아침 주는경우가 많은가요? 2 2016/09/01 1,197
591813 강원도 평창 거주지로 어떤가요 3 고민 2016/09/01 1,483
591812 사춘기아이와의 관계개선 10 ㅇㄹ 2016/09/01 1,692
591811 이정권 장관후보 중 최고는 불륜남 있지않았어요?? 1 ㅇㅇ 2016/09/01 895
591810 무인도에 딱 한권의 책만들고가야한다면?급추천해주세요 28 가고또가고 2016/09/01 3,452
591809 맛있는 쌀 품종 추천해주세요! 16 ㅇㅇㅇ 2016/09/01 5,859
591808 옛날 정장바지(일자 통바지)는 어떻게 하셨어요. 7 정장바지 2016/09/01 2,406
591807 아기용 샴푸 바디워시 쓰시는분 계세요? 아기용 2016/09/01 433
591806 ㅠㅠ 찌개에 베이킹 소다가 들어갔는데...어떡하죠? 6 음식 2016/09/01 2,435
591805 승무원들이 사용하는 헤어제품 뭘까요? 5 say785.. 2016/09/01 4,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