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업을 거절하는 방법~

조회수 : 1,746
작성일 : 2016-08-31 18:03:50

문화센터 강사입니다.

기본적으로 초급,중급,고급을 거쳐서 전문가 과정을 합니다.(ㄱ본 1년은 소요됩니다)

저는 토요일 반이라 직장을 가지고 계신분이 많아서

취미로 많이들 배우세요~ 저도 적극적으로 전문가를 하라고 하지는 않구요.

 

그런데 이번에 접수하신분이

너무 급히 필요하다고 하시면서,

본인 실력이 있다고 하시면서, 급히 전문가를 하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빨라도 다음해에 할수 있다고 말씀을 했더니, 알았다고, 접수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접수하시고 비용부분을 말씀드리니, 왜 이렇게 많냐고 하면서

당장 두달뒤에 시험보게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자신있고, 다른분들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할거라면서요~

굉장히 다급해 보이는데 그이유는 얼렁뚱땅 말씀을 하시구요.

 

저도 순간 설득이 되어서, 그렇게 해보자고 했어요~

시간도 너무 촉박하고, 이분 성향이 굉장히 강해서 제가 넘 힘들것 같고, 나중에

자격증을 따더라도 여러가지고 문제가 생길 부분도 있고, 통화중에서 몇번 저한테 언성을 높히시면서

따지는듯이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무리 생각해 봐도 안될것 같길래 빨리 말씀을 드려야 다른 강사분을 찾을 수 있을것 같길래

전화를 했더니,

왜 못하겠는 이유를 육하원칙에 따라서 말하라고 하더라구요. 저보고..

저도 순간 화가 나서,  제 속에 있는 마음을 말했지요.

다른 강사분을 소 개시켜준다고 했더니

또 화를 내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공방도 없고, 여러가지로 시간상으로 힘들겠다 했더니,

알았다고, 전화를 끊더라구요.

 

그런데 지금 문자가 와서

저보고  

왜 전문가 수업을 안할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수업그대로 진행할게요.. 라고 보냈네요.

수업은 제가 하는건데...

 

확실하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IP : 175.118.xxx.2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31 6:07 PM (175.117.xxx.50)

    저는 기존 프로그램대로 진행합니다.
    전문가 과정은 초 중 고급을 진행 한 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접수하고 진행한 수업은 환불 불가입니다.
    참고하셔서 수업하실지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문자로 넣으세요.
    증거남게요.
    얼마 안다니고 그만 둔다에 100원 걸어요.

  • 2. ..
    '16.8.31 6:07 PM (211.204.xxx.181) - 삭제된댓글

    저한테 왜이러세요.. 죄송하지만 전 못합니다. 이렇게 문자 보내구 전화 안받아버릴거같아요 저라면ㅠㅠ

  • 3.
    '16.8.31 6:08 PM (175.126.xxx.29)

    원리원칙대로
    안되는건 안된다고 했어야하는데...

    거절해야죠
    어차피 지금 거절해도 클레임 걸릴거고
    수업하다가 자격증 못따도 클레임 걸 여자입니다.

    처음부터 그 여자에게 여러가지 조건(강사 소개해주겠다..든지)제시하지 마세요
    협상의 기본이죠

    그냥 안된다 못하겠다(완곡하게 하세요.)
    담담하게 말하세요...
    그렇더라도 클레임은 걸릴거 각오하시구요

  • 4. ㅇㅇ
    '16.8.31 6:09 PM (121.168.xxx.41)

    어떻게 말을 하시라고 조언은 못 드리겠지만
    절대로 수업 하면 안되겠어요..

  • 5.
    '16.8.31 6:10 PM (175.126.xxx.29)

    ㅋㅋㅋㅋㅋ
    그죠....저도 어떻게 말하라 해줄 그런 여자가 아니예요.

    근데 딱하나
    절대로 수업하면 안되겠다...라는건 팍 오네요

  • 6. 저같으면
    '16.8.31 6:17 PM (59.19.xxx.81)

    처음에 그분이 전문가과정 요구하실때 다른사람 수업에 지장 없도록 하겠다 하셔서 강사님께서 허락하신거잖아요? 그걸 걸고 넘어지세요..

    ""처음엔 천천히 하시라 했지만 고객(?)님께서 강력하게 원해서 해드릴려고 했는데 다른분들 수업에 지장이 많아서 어쩔수 없이 수업진행 어렵겠다 "" 요롷게 말씀드려 보세요

  • 7. 사탕별
    '16.8.31 7:50 PM (59.20.xxx.42)

    문화센터 담당 실장에게 일단 알리세요
    그런 진상이 클레임걸면 나중에 엄청 곤란해집니다
    첫댓글 님 글 처럼 문자 보내서 증거남기고 문자 실장에게 보여주세요
    문제생기면 강사가 더 뒤집어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452 집값상승기의 재건축 평형선택 .. 07:12:12 1
1607451 차인표가 소설도 쓰네요 ㅇㄴㅁ 07:09:32 69
1607450 청원 78만 넘었어요. 해봅시다! 3 .. 07:06:22 127
1607449 일본어 고민이네요 go 06:58:59 158
1607448 기념 금화 어디서 파는게 좋을까요? 1 체셔냥 06:53:03 201
1607447 유통기한 땜에 떨이하는 샴푸 정보 공유해요 10 샴푸 06:24:14 949
1607446 어떻게해야 인간관계가 편하게 될까요 2 진지한사람 06:17:42 629
1607445 식당서 먹는것보다 포장하면 양을 더 적게주나요? 5 ..... 06:09:08 808
1607444 이정현 시어머니는 생각보다 젊네요 .. 06:07:43 991
1607443 여름용 홑이불요. 1 .. 05:37:56 571
1607442 허웅도 나중엔 결혼해서 잘 살겠죠? 1 .. 05:23:46 917
1607441 박미선이 마트 사인회에 왔는데., 9 . . . .. 05:15:41 5,344
1607440 인생샴푸 있으세요? 12 인생샴푸 04:09:14 2,352
1607439 열심히 하라는데 화가 나요 2 큰일.. 04:04:27 1,291
1607438 킬러들의 쇼핑몰 뒤늦게 보는데 ㅣㅣ 03:53:46 617
1607437 항우울제가 살찌는 부작용 1 .. 03:46:04 1,001
1607436 에르메스 트윌리 데르메스 향이요 샤넬 마드모아젤 비슷한가요? 2 ... 02:59:00 553
1607435 [속보] ‘尹 탄핵’ 국민청원 접속지연에…국회의장 ‘서버증설’ .. 8 ㅋㅋㅋ 02:56:43 3,756
1607434 졸업 - 웰메이드... 최종회까지 박수쳐줍니다 10 02:35:34 1,621
1607433 이영자 세컨하우스 위치가 어디예요? 4 ㅇㅇ 02:02:25 3,963
1607432 중졸도 아니고 8 첩첩산중 01:53:49 2,099
1607431 집나왔는데 춥고 갈 곳이 없네요. 16 .... 01:29:38 5,174
1607430 저 이시간에 쌈 싸먹어요..히힛 3 .. 01:24:07 1,200
1607429 히로시마 원자폭탄 피코 캐릭터를 콜라보해서 앨범 커버로 쓰는 뉴.. 7 .. 01:23:31 873
1607428 15분정도 낭독하고 나면 목이 칼칼하게 아파와요.. ... 01:10:38 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