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 형제자매를 호구로 보기도 하고 평생 돌봐줘야 할 존재로

생각하기도 하고 조회수 : 2,599
작성일 : 2016-08-31 16:39:29

저희가 형제자매가 좀 많아요.

그 중 한 명이 40넘었는데 미혼이에요.

그런데 결혼한 형제자매중...

그 미혼을 설설 구워서 호구로 이용하는가 하면..

반면 진심으로 불쌍히 여겨서 평생 살 길은 마련해 줘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는 형제자매도 있고..

미혼이 변변한 직업이 없거든요..아직은 그 날 벌어 그날 살기는 하지만요..


그런데 재밌는건 그 미혼이 누가 진정 자신을 위하는 것인지를 몰라요..

호구로 이용하기 위해 설설 구워먹는 형제자매가 자주 찾아와주고 하니...진심으로

본인을 위한다고 생각,,

반면 호구로 이용하지 않는 형제자매는 자주 찾아와 줄 이유도 없고 하니...

본인을 별로 위하지 않는 다고 생각...


대문의 미혼여동생분은 그래도 오빠 속을 훤히 보시네요..


IP : 183.98.xxx.1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31 4:45 PM (14.49.xxx.211)

    백번 동감..제가 호구라서 알아요. 이제야 깨달았다는게 함정이지만..

  • 2. ......
    '16.8.31 4:55 PM (211.201.xxx.68) - 삭제된댓글

    결혼을 했어도 이기적으로 대하는건 같아요

    형제자매간이어도 일방적으로 도움 줘야하고
    도와주고 양보해야하는 그런 억울한 친형제 사이 많아요

  • 3. ....
    '16.8.31 5:15 PM (110.70.xxx.88)

    제가 타칭 비혼호구죠 자기들 바라는거 다 들어줘야한다고 이유는 내 노후 자기들이 봐줄거라고 착각도 아니 내 노후를 왜 자기들이. 웃기는거죠 제 노후는 제가 알아서 할건데 왜 자기들에게 의지할거라 생각하는지...

  • 4. ....
    '16.8.31 5:18 PM (110.70.xxx.88)

    딱 할수 있는만큼만 해요 호구되기 싫어서 비혼은 거절하면 안된다 생각하는데 이해 못했죠 알고 보니 비혼은 돈 쓸데없으니 자기들에게 써야한다고 진짜 웃겨요 없어서 못 쓰지 돈 쓸곳이 없나 마음 무지 상하다 이젠 무시 마음 내키는 만큼만 해요.

  • 5. ㅁㅁㅁㅁ
    '16.8.31 6:08 PM (115.136.xxx.12) - 삭제된댓글

    비혼호구님들 위로드려요
    저흰 기혼호구입니다..
    기혼이든 미혼이든 야무지지못하고 착한사람컴플렉스있으면 호구되긴 마찬가지더라구요..

  • 6. 기혼이던 비혼이던
    '16.8.31 7:52 PM (222.101.xxx.228)

    물컹한 사람이 호구되는 세상입니다
    핏줄을 나눠도 소용없어요

  • 7. 형제 믿지 말아요
    '16.8.31 7:58 PM (121.161.xxx.44)

    크게 당하고 나서 내가 호구였구나 깨닫고 그후로 거리 두고 살아요
    남하고 같냐 그래도 가족인데 라는 말도 어찌보면 폭력적이라는..
    가족이라고 다 가족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396 안믿었는데 - 세월호 5 ... 2016/10/12 1,833
605395 미국 대사관앞에서 NO THAAD 외친 김천 성주 주민들 1 평화의한반도.. 2016/10/12 465
605394 절 과거에 오래 어장관리했던 남자한테 가끔 문자가 오는데 어떻게.. 9 ddd 2016/10/12 2,333
605393 82에서 추천해주신 회색 가글요 4 가글 2016/10/12 828
605392 40대중반 수영과헬스중 어떤게 좋은가요? 5 유투 2016/10/12 2,507
605391 보보경심 너무 재밌는데 안타깝기도하네요 ㅠㅠ 12 ... 2016/10/12 2,675
605390 생김 100장 재래시장에서 구우면 공임이 얼마예요? 8 2016/10/12 2,229
605389 더블침대 어떻게 밑으로 내릴까요 9 망이엄마 2016/10/12 694
605388 부산 해운대 101층 엘시티.. 정관계로비의혹 2 부산비리백화.. 2016/10/12 1,151
605387 친환경 유기농만 먹고 녹차만 먹는데 오뎅 먹고 난 뒤 2 1234 2016/10/12 1,759
605386 책상 "탁!"치니 "억!"하.. 1 꺾은붓 2016/10/12 740
605385 급질)매운고추가루로 담근 김치 구제법 6 가을 2016/10/12 836
605384 씽크대 하부장 인테리어 1가지를 빠트리고 공사끝냈는데 6 ... 2016/10/12 1,173
605383 보일러 켜고 계시나요 ?넘춥네요 3 벌써 2016/10/12 1,120
605382 보통 피부미인이 좋으세요? 이쁜 얼굴형에 이목구비가 좋으세요? 21 40대 2016/10/12 5,497
605381 가죽가방에 핸드크림 발라도 될까요? 3 가죽가방 2016/10/12 11,015
605380 회사가기 너무 싫으네요ㅠㅜ 3 ... 2016/10/12 1,233
605379 10월 11일자 jtbc 손석희 뉴스룸 ---- #그런데.. 3 #그런데최순.. 2016/10/12 684
605378 현관문이 부서지는 꿈을 꿨어요 1 2016/10/12 4,978
605377 ˝이 사람이 아직도 있어요?˝ 박 대통령 한마디에 국·과장 강제.. 15 세우실 2016/10/12 4,185
605376 서로 갈등이 생겼을 때 그냥 입 꾹 닫아버리는 사람 36 ... 2016/10/12 11,189
605375 2016년 10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3 세우실 2016/10/12 400
605374 옆에 김유정 글에 박보검 팬들 하는 짓 가관이네요 49 ... 2016/10/12 7,154
605373 왼쪽눈앞에 까만 깨만한 점이 나타나서 계속 아른거려요 10 2016/10/12 5,365
605372 근데 왕소는 왜 해수랑 23 준기야 2016/10/12 2,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