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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문의 효도화 글 보니 생각나는 남편선물

.. 조회수 : 1,085
작성일 : 2016-08-31 16:12:44

이번 결혼 기념일날 11번째 결혼기념일이었어요

검은 봉다리에 비닐에 싼 뭔가를 내밀더군요

귀걸이 목걸이 세트였는데 겉표지엔 6만원이라 적혀 있었구요

얼마인지 제대로 말하라니 사실 5천원이라고..

미친듯이 열받아 소리질렀네요

남편 안목을 알기때문에 평소에도 선물하지 말라고 누누히 이야기해요

사온거 보면 내자신이 쓰레기가 된것 같아서요

11월 11일날 빼빼로데이라고 빼빼로 내밀고 이런것좀 하지 말라구요

그냥 외식하면 된다고...

그런데도 저런거 꾸역꾸역 사오는건 절 무시하기 때문이겠죠?

아직도 상처가 되네요..

돈 벌만큼 벌고 있을만큼 있어요.아들래미 저렴한 자전거 탄다고 맘아프다고

최고급 자전거 사줬어요.


IP : 183.99.xxx.2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
    '16.8.31 4:25 PM (114.206.xxx.28)

    위로해 드릴게요. ㅠㅠㅠ

    저도 남편한테 만원짜리 내복같은 빨간 원피스 클스마스 선물로 받아봤고요.
    시부모님이 일본 여행을 자주 가셨는데 저에게 주신 선물이요.

    1. 검정 아무 장식없는 동그란 고무줄(100원쯤 할듯)
    2. 설거지용 수세미
    3. 세탁망
    4. 시골 장터에서도 본 적 없는 거 같은 티셔츠

    이렇게 받았어요. 1번이 정말 충격이었죠.
    딸 선물로는 신발, 화장품 여러가지 사오시더군요.

    결혼 20년차인데 당시에도 수십억 재산가셨어요.

  • 2. 000
    '16.8.31 4:25 PM (114.206.xxx.28)

    1~4를 한번에 주셨다는 게 아니라 한번에 하나씩 사오셨단 뜻이랍니다. ㅋㅋㅋ

  • 3. 도대체
    '16.8.31 4:54 PM (223.17.xxx.89)

    아내는 뭥까요
    시댁의 ㅏㄴ만한 호구 노예인가요?

  • 4. 몰라서 그러는거 아닙니다.
    '16.8.31 6:02 PM (218.237.xxx.131)

    다 보는눈 똑같아요.
    받으신 것과 같은 수준으로 맞춰주시고
    따로 외식하고 따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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