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8월 31일(세월호 참사 869일째) News On 세월호 #105
1. "아무도 우리의 단식을 보도하지 않습니다"
http://www.hankookilbo.com/m/v.aspx?id=151a28e6fe154c0fba31ce1755197137&
길게는 15일째 단식을 하고계시는 세월호 희생자 부모들은 언론의 침묵을 질타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래로 주류 언론들은 유가족들의 목소리는 철저히 배제한 채 정부의 입장만을 전달하기 바빴습니다. 지난 29일 희생자 장준형 군의 아버지 장훈씨는 '박근혜 정부 보도외압 및 왜곡 편파보도 증언대회'에 나와 언론의 침묵과 편파 보도 사례를 조목조목 나열했습니다.
2. '세월호 선체 절단' 싸고 충돌..특조위 "조사 불가능"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60830205356676
정부측에서 세월호 선체에 100개가 넘는 구멍을 뚫은 상황에서 인양 후 선체를 절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세월호 특별 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와 유가족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부측은 미수습자들을 찾는데 필요한 조치라고 해명하지만 특조위는 선체의 심각한 훼손으로 사고의 원인을 밝혀낼 수 있는 증거 확보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가족들도 정부가 내세우는 미수습자 수습을 위한다는 이유에 대해서도 오히려 선체를 절단할 경우 미수습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객실 내벽의 내구성이 약해져 객실이 무너져내릴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를 참조해 주십시요.
[“객실 분리하면 조타기 작동 여부 못 밝혀”…세월호 특조위, 선체 절단 ‘반대’]
http://mbiz.heraldcorp.com/view.php?ud=20160831000132#hi
3. 세월호 유족 ‘단식농성’ 하는데 “광화문 천막 철거하라”는 새누리 정유섭
http://www.vop.co.kr/A00001063897.html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보장 내용이 가장 주가 되는 특별법 개정을 요구하며 특조위원들과 유가족들의 단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새누리당 의원이 단식장이 있는 광화문 천막의 철거를 주장했습니다. 요구사항에 대해서 전혀 무대응으로 일관하면서 그냥 천막을 철거해야한다고 말합니다. 지난 월요일에는 야당 신임대표가 단식장을 찾아왔습니다. 단식하는 유가족들의 호소를 눈물로 받아안고 돌아갔으나 청문회가 내일로 코 앞에 다가왔고 특조위의 활동기간은 시시각각 목을 조여오는데 아직 아무런 대답이 없습니다.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의 오늘의 모습입니다.
4. 내일은 2일간 실시되는 세월호 3차 청문회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2016년 09월 01 오전 9:30 ~ 오후 6:00
2016년 09월 02 오전 10:00 ~ 오후 6:00
TBS 생중계 시청을 위한 전국 채널을 안내합니다. (아래 지역별 채널 중 하나입니다. 지면 관계상 세부지역명은 생략합니다. 2~3번만 시도해 보시면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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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869일, 오늘의 뉴스
bluebell 조회수 : 297
작성일 : 2016-08-31 14:48:55
IP : 223.62.xxx.2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bluebell
'16.8.31 2:50 PM (223.62.xxx.240)<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단식 상황 >
* 8월 31일 현재 광화문 단식
유경근 (예은 아빠)- 15일차
홍영미 (재욱 엄마)- 8일차
임영애 (준영 엄마)- 8일차
윤경희 (시연 엄마)- 8일차
최민옥 (순범 엄마)- 5일차
강지은 (상준 엄마)- 3일차
김향순 (중식 엄마)- 2일차
* 8월 31일 현재 더민주당사 점거 단식
장훈 (준형 아빠)- 15일차
장동원 (애진 아빠)- 8일차
오홍진 (준영 아빠)- 8일차
김성묵 (생존자)- 8일차
전인숙 (경빈 엄마)- 7일차
은인숙 (승묵 엄마)- 7일차
권미화 (영석 엄마)- 7일차2. bluebell
'16.8.31 2:52 PM (223.62.xxx.240)어머님 아버님들의 사생결단의 단식에 야당들이 진짜 발벗고 나서야하는데도 아직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국회의장의 특별법개정안 직권상정과 특검 직권상정, 이거밖에 방법이 없는거죠 지금
전에 국회의원 보좌관 하시던 분에게 물어보니, 많은 사람들이 집중적으로 의원실에 전화하기, 그리고 의원의 페북에 글 올리기, 가 효과적이라고 하시네요.
(더민주 뿐만 아니라 국민의당 의원들은 주로 누구누구 하면 되는지 누구 정리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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