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스트글에 배우 강혜정씨 얘기가 나왔길래 갑자기 이 영화가 떠올랐어요.
저같은 경우는 박찬욱감독이 감독한 영화들...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류 등등의 영화에 전반적으로 감흥이 없네요.
복수를 위해 사람을 감금해서 만두만 먹인다던지 하는 설정...(가상현실처럼 만화적인)
보통 현실에서 일어날수없다고 생각되는 근친상간이라던지,,, 폭력과 처절한 복수라던지,
여러가지 자극적인 요소들이 별루 였어요.
감독이 결과적으로 영화를 통해서 무슨말을 하고자하는 건지 모르겠더라구요.
박감독의 영화들이 호응을 얻길래 관심이 있어서 박쥐같은 것을 봤는데도 보고나도 남는게 없어요.
그렇다고 굳이 영화에 도덕적인 잣대를 들이대려는 것도 아닌데 이건 단지 코드가 안맞아서 그럴까요?
스스로 생각하기에 영화취향이 까탈스럽고 주관적인 편이기도 하고요,,, 최근의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베스트 오퍼같은 영화는 주인공에게 왠지 감정이입이 되었고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를 줘서 좋았어요.
그밖에 장르를 가리지않고 다양한 영화를 보긴 보는데요,,,여러 영화를 봐도
맘에 드는것은 가뭄에 콩나듯이 드문드문하네요... 타이타닉, 블랙스완 등 드문드문...
저는 사랑이나 사람 심리나...의미부여를 하고 생각할 거리가 있는 그런 영화들이 와닿더라구요.
제 취향이 편협하고 해서 다수의 공감코드에 수긍을 못하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