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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세기 이후 첫 부산여행임돠. 팁좀 투척해주세용

sea 조회수 : 1,558
작성일 : 2016-08-31 10:09:44

결혼전에 동료들이랑 97년에 처음 부산에 가봤구요.

가족들이랑은 처음 가는 부산...넘 설레용^^

제주 살아서 비행기타고 9월 24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가요.

부산이 엄청 복잡하던데.. 부산이랑 경주 가보고 싶거든요.(중딩 초딩있어요.)

부산가면 꼭 먹어야한다. 가봐야 한다. 혹은 거긴 가지마라도..ㅎㅎ

알려주시면 넘넘 감사합니다.^^


IP : 112.184.xxx.19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31 10:39 AM (39.113.xxx.169)

    숙소는 예약하셨을텐데...
    어디서 잔다는 정보라도 있어야 조언 가능해요
    부산 엄청 넓어요 ㅜㅜ

  • 2. 비비
    '16.8.31 10:40 AM (223.33.xxx.67)

    문텐로드 태종대 특히 다대포 해질무렵!!
    음식은 문텐로드 아저씨 대구탕 자갈치 명품횟집
    개미집 낙지 뽁음 서대신동시장 경남밀면


    코스가 좀 엇갈려요

  • 3. 비비
    '16.8.31 10:41 AM (223.33.xxx.67)

    용궁사는 비추 ㅡㅡ

  • 4. 용궁사
    '16.8.31 10:53 AM (59.14.xxx.80)

    용궁사 왜 비추인가요?
    저는 한 5-6번갔는데, 처음가는 친구있으면 꼭 같이 가는데요.
    한번쯤 볼만한것 같아요.그렇게 해안절벽에 절이있는 경우는 흔치않아서..

    3박 4일이면 경주까지 가긴 좀 그럴텐데요.

    태종대가시면 아래쪽에서 유람선 타시구요. 오륙도 가는것도 있다데요.

    부평깡통시장 구경하세요. 아이들이 시장구경 싫어하지 않으면요.

    숙소는 부산역앞이 편한것 같아요. 해운대가 관광명소긴 하지만 너무 외곽이라서요.
    어차피 해수욕철도 아니고..

    부산역 반대쪽에 차이나타운에서 신발원(혹은 마가만두)도 들려보세요.

    저는 해운대나 광안리에서 출발하는 밤유람선 타보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더라구요.
    광안대교 밤풍경이 좋아서, 금전적 여유가 있으시면 한번 시도해보세요.

    저는 부산사람 아니고 부산 놀러가길 좋아하는 관광객입니다. ㅎㅎㅎ

  • 5. sea
    '16.8.31 10:59 AM (112.184.xxx.193)

    숙소는 아직 못정했어요. 우선 코스를 짜고 숙소를 예약할려구요.
    위에 답변 고맙습니다. 이제 폭풍 검색할려구요..
    맘 같아서는 대만 가고 싶었는데..남편이 돈 많이 든다고 ㅠㅠ
    암튼 부산도 넘 가보고 싶긴해요^^

  • 6. 해운대쪽만
    '16.8.31 11:04 AM (112.161.xxx.52)

    숙소가 어디인지가 제일 궁금하네요. 부산도 꽤 넓어서요.
    요즘 중국인들이 천명단위로 부산을 자주 찾는데...

    센텀시티 의 신세계 몰도 구경하기 재밌고
    반디 앤 루니스 책방도 둘러볼 만 합니다.
    벡스코에는 항상 뭔가 전시회가 있는데 아이들과 구경하기 좋긴한데 주로 유료가 많더군요.

    광안리는 아기자기 작고 모래사장 걷기 괜찮아요. 그러나 제주도에서도 많이 하는 놀이라~^^
    광안리쪽에서 보는 광안대교도 멋지지만
    마린시티 쪽에서 봐도 멋 있어요.
    글고
    해운대쪽에 동백섬은 한번씩 꼭 와 보더군요. 거기에 더베이 101 있는데 여긴 야경이 끝내줍니다.
    사진 필수 .
    마린시쪽 고층빌딩의 야경 볼만해요. 멀리서 보이는 광안대교 야경도 멋지고요.
    마린시티 영화제 거리도 해안도로라 야경보면서 걸은 만해요.
    그 근처에 맛집 꽤 있어서 추천하기는 그래요.
    다니시면서 보고 사람많은 곳은 일단 맛이 보장되는 듯해요.
    그런데 해물이라던가 고기는 원체 제주도 가 맛난 곳이라 여기서는 추천하기가 ~^^

    조선비치 안의 빵집 유명하다는데 값이 사악합니다.
    해운대 암소갈비도 맛나다고는 하지만 호불호가 갈려서 추천하기 그래요.

    마린시티 오렌지상가에
    1층에 중국집 있는데-이름이 갑자기 생각안나네요. - 거긴 식사시간대이면 항상 사람들이 대기하고있어요.
    부산인 만큼 짜장면이든 모든 요리가 제입맛엔 살짝 짠듯해요.
    혹 가시게 되면 싱겁게 먹는다면 주문할 때 덜짜게 해달라고 부탁 하세요.

    3층 동백삼계탕 집 간장찜닭도 맛 나요. 여기도 약간 짜게 나오는데 주문할 때 입맛에 맞게 주문하시고
    먹고난뒤 밥 볶아 먹으면 그맛도 괜찮아요.

    글고 해운대 해수욕장과 마주하고 있는 해운대 전철역 못 미쳐 골목쪽에 해운대시장 가시거나 그 주변에 맛집 꽤 있는데 장어니 떡뽁이니~ 그 날 기분에 따라 골라 드셔요.
    아이들은 다 좋아하더군요.
    모텔촌 안쪽에 있는
    원산고깃집에 김치찌개 먹을 만 해요. 반찬 10여가지가 유리 냉장고에 들어있는데
    먹을만큼 덜어다 먹고 가격도 괜찮은 듯 합니다..
    김치찌개는 양푼이에다 끓여다 주는데 소 짜 시켜도 3~4명 먹을 수 있어요.우린 둘이 가는데 소 짜 시키면 꼭 남아서 싸옵니다. 그런데 집에서 끓여 먹으면 더 맛있어요.^^

    미포쪽엔 속 씨원한 대구탕집.
    달맞이 언덕쪽의 기와집 대구탕도 항상 사람많아요.
    두군데 다 먹어봤는데
    거기서 거기에요.

    달맞이 고개 해안도로 위로 올라가서 내려가는 꼭대기지점에
    버바스(부바스:수염난 아저씨 얼굴그림 있는 집 )옆쪽에 수제버거 집 ( 매장 작아요)있는데
    여기 통새우 버거 맛있어요.
    셑트 메뉴가 12000원 쯤. 양이 꽤 되어서 둘이 먹어도 될만큼~
    연인들은 보통 하나시켜서 나눠먹더군요.


    글고 청사포의 "금오횟집" 여긴 검색하셔서 미리 예약하고 가셔야해요.
    청사포 산중턱에 있는데
    찾기 쉽지는 않을거에요. 그래도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아갑니다.
    맛은 가보면 압니다.^^

    장산역 근처에 NC 백화점 맞은편쪽이 먹자골목인데
    여기에 원조칼국수 그집 맞은편의 돈까스.
    짜몽이라는 집의 믈루베리 주스 괜찮아요.-낮에 주인아줌마 계셔야 진하게 갈아주는데.. 알바들은 싱겁게 해주더라고요.혹 가게되면 진하게 갈아달라 부탁을 해보세요.^^

    글고 미스 사이공 이라고 베트남 아줌마의 전설적인 월남국수집이 장산에도 체인이 생겼는데
    거기 음식 푸짐하고 싸고 먹을 만해요.
    볶음면과 볶음밥 쌀 국수 딱 3가지 메뉴입니다. 입구쪽 기계에서 일본처럼 카드나 현금으로 주문하고 번호 받아서 기다렸다 셀프서비스 입니다.


    돼지국밥이라던가 이런거는 저도 안좋아하고 제주도께 훨 맛나니 패스~

    차 있으면 송정의 샤브샤브 집이라던가 갈데가 느므 많아서~

    혹 해동 용궁사 누가 추천하면 거긴 가지마세요. 예전의 해동 용궁사 아녀요. 완전 무슨 굿당같이 변해서리ㅠㅠ

  • 7. .............
    '16.8.31 11:19 AM (218.239.xxx.59) - 삭제된댓글

    ㅋ.제주에서 부산오시면 너무 비슷해서 놀라지나 않으실지,바다로 둘러싸여서.
    그래도 사람심리가 유명한데는 가보고 싶죠.
    해운대,이기대,광안리,부산대교( 저는 그저 그랬는데 운전하는 사란들은 그렇게 쓰릴있다고 해서),
    남포동(특히 길거리 음식,개인적으로 서울쪽 길거리 먹거리 보다 맘에 들어요),센텀,태종대,부산어묵,국제시장(영화에 나와서,보따리 장수들 물품이 많아서),용궁사,통도사(양산이지만 부산에서 얼마 안걸리고
    통도사 터미날까지 버스가 끊임없이 다녀요),자갈치 시장,아쿠아리움,통도환타지아(양산에 있어도 부산에서 가까우니 애들이랑 하루 놀기 좋아요)..........

  • 8. sea
    '16.8.31 11:40 AM (112.184.xxx.193)

    82에 부산아짐님이 쓴글 지금 보고있어요.
    유용한 정보가 넘 많네요. 역시 82쿡 좋아용

  • 9. ㅇㅇ
    '16.8.31 11:40 AM (60.52.xxx.68)

    지난 8월 초 울 딸이랑 다녀왔는데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태종대, 감천문화마을, 오륙도, 국제시장 다 좋았어요.
    참 저는 시티투어버스 이용했어요. 그 더운 날씨였는데도
    오랫만에 딸하고 여행이어서 그랬는지 더 좋았어요.

  • 10. sea
    '16.8.31 11:41 AM (112.184.xxx.193)

    해운대쪽만 님 감솨해용..댓글 주신분들 다 감사하구요.
    제주오시면 회 많이 드시잖아요. 저 제주 살아도 잘 못먹어요ㅎㅎ 비싸잖아요

  • 11. 바히안
    '16.8.31 12:13 PM (119.71.xxx.29) - 삭제된댓글

    부산 길도 좁고 교통 혼잡하고 별로에요.
    제주도 좋은 곳 사시면서 부산엘 왜 가시는지 모르겠네요.
    바다는 제주도와 비교 불가입니다.
    광안리?
    그게 바답니까? 부산 고햐이신분들은 조그만 것이라도 자부심 갖고 싶겠지만...
    광안리 바닷가에서 10년을 살았어요

    그런데 부산은 바다말고는 볼게 거의 없어요.

  • 12. 바히안
    '16.8.31 12:14 PM (119.71.xxx.29)

    부산 길도 좁고 교통 혼잡하고 별로에요.
    제주도 좋은 곳 사시면서 부산엘 왜 가시는지 모르겠네요.
    바다는 제주도와 비교 불가입니다.
    광안리?
    그게 바답니까? 부산이 고향이신 분들은 조그만 것이라도 자부심 갖고 싶겠지만...
    광안리 바닷가에서 10년을 살았어요

    그런데 부산은 바다말고는 볼게 거의 없어요.

  • 13. 바히안
    '16.8.31 12:17 PM (119.71.xxx.29)

    감천문화마을
    이것은 7~80년대 부산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었던 곳이죠.
    양정 성모여고 근처, 초량 산동네, 반여동 등등
    그런데 제주에는 이런 쪽방 마을이 없어서 한번 쯤 구경거리는 되겠네요.
    70년대 부산 일반 서민들의 거주지가 어떠했는지...

  • 14. 바히안
    '16.8.31 12:19 PM (119.71.xxx.29) - 삭제된댓글

    아! 부산의 장점 하나.
    제주도보다 회가 다양하고 저렴합니다.

  • 15. 바히안
    '16.8.31 12:20 PM (119.71.xxx.29)

    아! 부산의 장점 하나.
    제주도보다 회가 다양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 16. 바히안
    '16.8.31 12:26 PM (119.71.xxx.29)

    그냥 경주나 가세요

  • 17. ...
    '16.8.31 12:57 PM (39.113.xxx.169)

    주여행코스에서는 떨어져있지만 범어사요
    해질 무렵에 가야해요
    큰 종을 치고 곧 승려들 독경소리가 크게 울려퍼져요
    송광사 새벽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울려퍼지는
    남승들 나즈막한 합창? 소리를 듣으면 아름다워요

  • 18. ...
    '16.8.31 1:01 PM (39.113.xxx.169)

    그리고 정말 정말 용궁사는 비추....합니다
    그리고 달맞이길 입구에 대구탕집도 비추...
    그 대구탕집이 관광객들 코스인지 차가 주차장에
    못들어가고 엄청 몰려서 길까지 막히더군요
    근데 소문나고 여행객몰리면서 거기 국물 농도가
    엄청 연해져서 전 단골이다가 안 간지 꽤 됐어요
    대구가 몸헹구고 나온 국물같아요

  • 19. sea
    '16.8.31 1:40 PM (112.184.xxx.193)

    바히안님..걍 섬에 살다보니 뭍에 오르는 즐거움이 있어요. 왜 반대도 있잖아요~~
    아이들도 복작복작 한곳 가끔씩 가보고 싶어하구요. 사람멀미 같은게 가끔 그리워진답니다. ㅎㅎㅎ
    여름방학때 서울 이모네는 다녀왔구요.
    댓글 감사해요^^

  • 20. 모래집
    '17.11.9 1:00 PM (119.195.xxx.253)

    부산 맛집 볼거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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